삭센다 주사를 맞은지 5일차예요 효과는 지금 2키로정도 빠졌어요
워낙 붓기도잘하고 물살이라 2키로정도는 몇일 고생하면 빠지긴하는데 그래도 많이 힘들이지않고 매일 숫자가 내려가니 참 신기하네요
워킹맘이라 운동할 시간도 없는데다가 아이 둘 낳고는 10kg가 불어서 스스로 자신감도 너무 떨어지고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처방받았어요 과체중 정도 인데.. 이 정도도 만나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하는게 너무 스트레였어요
뭐 그렇게들 열심히 관리하고 산다고 남의 외모에 관심이 많은지..
아줌마 다됐네...술살인거냐..누구도 이제 갔네..힘들면 살이 빠져야지 왜 찌냐..아...진짜 생각하니 승질이 또나네요
암튼 그래서 연휴전에 처방 받고 맞기 시작했어요
주사는 생각보다 안아프네요 침이 아주 가늘어서 느낌도 잘안나요 그래서 맞을만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식탐이 사라졌어요 늘 뭐가 먹고싶어서 간식거리 많이 챙겨 먹었는데 지금은 먹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마른 사람들..과자 한 두입 먹다 내려놓는..그 신기한 경험을 제가 하고있어요
음식 앞에서 쿨해질수 있다는게 아주 큰 장점이네요
식사량 자연스레 많이 줄었구요 술도 맛이 없어서 한잔 마시고는 더 먹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적게먹으니 이왕이면 영양가있는걸로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잘 챙겨먹게 됩니다.
과자나 칼로리높은 간식거리는 손이 잘 안가네요
단점으로는 부작용이 미식거림이라는데 저는 아직 가장 적은 용량으로 맞아서 그런지 부작용은 하나도 못느끼겠어요
가격이 사악한데..제겐 이게 가장 큰 단점이네요 그래서 적은 용량으로 버티면서 식단 조절해볼 계획이예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식단 조절할때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요
광고라 의심 하실수 있겠는데 광고 안해도 요즘 물량이 없어서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만 알고싶어요 돈만 있으면 계속 맞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