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눈에 안 보이게 버리니 속이 시원해요~~

버려버려~ 조회수 : 3,768
작성일 : 2018-09-27 08:49:19

친정은 음식을 참 소중히 준비하세요.

모든지 육수로 나물이나 밑반찬 물 사용하시고요.

이번 추석도 일주일 전부터 엄마는 준비하셨어요.

송편은 항상 저희들과 만드셨고, 만든 송편의 일부는 저의 시집으로도 항상 가지요.

시골에 농장이 있어서 왔다갔다하시며 농사지으신 것으로 준비하시 더 할나위 없는 한가위를 보냅니다.

올해도 집앞에 솔잎 따셔서 깨끗이 정리하셔서 솔향 가득한 송편을 준비하셔서

이쁜 대나무 그릇에 담아 시댁에 가지고 갔어요.


시집은 새벽에 지지고 볶아서 대충 나물, 생선 준비하셨더라고요.

전 처음으로 당일 새벽에 도착했어요.

국이랑 밑반찬은 남편에게 미리 보내고.

생선도 후라이팬이 다 낡아서 달라 붙는것 떼느라 동서도 애먹을것이고,

자꾸 나물 간보라는 저도 힘들었어요..먹고 싶지않아서..

송편은 어디서 누가 보냈다고 모시송편을 다시 찌셨는데, 터져서 고물은 나와있고 손 봐서 적당한것 골라

제가 가지고간 송편이랑 같이 올렸네요.

차례지내고

산소도 다녀오고 점심은 산소에서 간식 먹은것으로 떼우고..

집에 가려는데, 필요한 것 싸가라...하시는데 전 전혀 안 가지고 나왔어요.

전 부쳐온 동서는 본인 것 챙겨가고..전 밑반찬이니 챙겨 올 것도 가지고 올 것도 없었는데,

친정엄마 가져다 드리라고 모시 송편을 가져가라는 거예요. 그래서 괜찮다고 했는데..

기어이 비닐에 넣어 고물터져나온 것을 가지고 나와 애들을 주시더라고요.

ㅜㅜ

집에 와서도 친정엄마 드리 생각 1도 안 했는데..남편이 오신 친정엄마한테 가지고 가시라고 했어요.

엄마도 엄마의 스타일이 아니지만 사위가 먹으라 하니 하나 맛은 보셨는데,

다른 것 가지고 가시느라 놓고 가셨어요.

남편 내심 서운해 하더라고요.

흥!!!!!!!

그리고 어제 음식물 버리면서 버려버렸네요.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다가....


속이 시원합니다.


대나무로 짠 이쁜 그릇에 보자기로 싸서 간 송편이 고물터저 비닐에 담아온 것 같아 속상했어요.


남을 주려면 아이들에게도 먹기 전에 주는 것이다라고 항상 얘기해요.

가족끼리 차례지내고 가지고 가는 것과 사돈한테 주는 것이 어찌 같을 수가 있나요??

먼저 주실 마음이 있었담 차례지낼 것 따로, 사돈 것 따로 미리,미리 준비해서 주는 것이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어요.

두 분이 처리하시기 어려우니 차례지내고 질펀하게 쪄진 모시송편 처리반으로 저의 친정이 당첨이 됬다는 것이

참 기가 막혀 잘 하고 싶지 않네요.

항상...똑같은 분인데, 기대를 말아야 하는데..

말은 송편 하시느라 애쓰셨다..하면서 행동이..ㅜㅜ




IP : 125.181.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8.9.27 9:07 AM (175.223.xxx.25)

    님에게 못되게 구신 것도 아니고 살림 정갈하지 않다고 얕잡아보고 흉보고 있네요
    그러지좀 맙시다 왜들 그렇게 남 흉 보느라 에너지를 낭비하나요 불공평한 대우를 받아 미워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 2.
    '18.9.27 9:14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친정 언니랑 작은 아버지가 많이 까칠해요.
    작은 아버지도 참 엄해서 어릴땐 무서워서 피할정도로요.
    언니도 깔끔하고 깐깐하구요. 어디가서 드럽다고 남의집 밥도 잘 안먹어요.
    어느날 언니가 또 투덜거리더라구요.
    누구네 갔는데 상에 먼지도 많고 반찬도 지저분한데 밥먹으라고해서 짜증났다고...작은 아버지가 듣고계시더니 그래도 그 상 차려준 사람 마음인거라고..담부턴 감사하게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사람의 최선인거라구요.그 마음만 보라구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처럼 깔끔하게 준비하면 좋았겠지만, 모르니 그렇겠지요.
    음식 이쁘게,깔끔하게, 선물용으로 미리 챙겨놨으면 좋았겠지만, 모르니 어쩌겠어요. 그 마음만이라도 받으시지....
    엄마가 깜박 놓고 갔다고.. 남편한테라도 쪄주시지 그러셨어요.
    깔끔한 언니 평생보고 살아서 얼마나 싫을지는 이해갑니다만, 먹고 탈 나는정도아니면 가끔 언니가 피곤하거든요.

  • 3. 아 피곤
    '18.9.27 9:18 AM (123.222.xxx.10)

    투덜이는 옆사람을 피곤케합니다...

  • 4. ..
    '18.9.27 9:30 AM (180.230.xxx.161)

    댓글 왜이래요?
    다 터져서 속 나와있는 송편 사돈댁에 가져가라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차라리 보내질말지...먹을꺼 널린 추석 명절에...
    게다가 친정엄마가 깔끔하게 음식하신다니 옆에서 보면서 비교될만하죠...
    저희도 친정엄마는 국산 고사리 부드럽게 볶아주시는데 시댁은 대충 뻣뻣한 중국산 나물..먹기도 싫어요ㅜㅜ 갈비찜도 미국산 시장에서 이미 다 조리된거 사오셔서 엄청 질기고ㅜㅜ 비교될 수 밖에요..저도 하나도 안싸와요..내손으로 버리기 싫어서요

  • 5. 음...
    '18.9.27 9:34 AM (61.105.xxx.62)

    음식물쓰레기통 된 기분 알겠어요 저도 우리 시엄마가 어제 제사상에 올렸던 과일(아래위로 깍아놓은거 아시죠) 주던데 그러려니 하고 받아왔어요 근데 저희 시엄마는 딴 멀쩡한것도 많이 주는 편이고 본인은 아까워서 못쓰고 쌓아놓고 사는 사람인거 알아서 그닥 기분은 안나빠요(시누가 결혼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선물로 받아온 냄비를 20년간 안쓰고 모셔놨다가 작년에 저희 주시더라구요 ㅎㅎ) 원글님 시엄마는 성향이 어떤지 알수없어서 뭐라 못하겠어요

  • 6.
    '18.9.27 9:50 AM (112.167.xxx.235)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님이 정갈만 하셨지 자식은 제대로 키우지
    못하셨나 봅니다

    일기장에나 적어놔야 될 글 이네요
    정신적으로 괴롭히는거 아니면 그정도는 좀 봐 줍시다!

  • 7. ...
    '18.9.27 10:03 AM (222.111.xxx.182)

    사돈댁이 얼마나 어려운 곳인지 다들 잘 모르시나요?
    한쪽은 선물이라고 따로 준비한 것, 한쪽은 먹지도 못할 다터진 것, 그것도 먹다 남은 것을 주는게 같은가요?
    사돈댁에 보내는 걸 먹다남은 찌끄레기를 보내느냐는 말입니다.
    이게 예의인가요?
    원글님이 열받는게 그런 거죠.
    차라리 주지 않았으면, 그래서 며느리가 시어머니 면 세우느라 돌려서 안가져간다 했으면 알아들어야지, 끝까지 보내는 건 뭔가요?
    이건 선물이 아니라 사돈댁 모욕이죠

    친정이 딸 교육을 잘못시킨게 아니라 시댁이 너무 예의가 없는 거죠.

  • 8. 괜찮다했는데,
    '18.9.27 10:05 AM (125.181.xxx.195)

    가지고 나와 저 주면 안 받으니 애들에게 외할머니 갖다주라하는 것이 정상인가요?
    비닐채?
    댓글 다신 몇 분들,자존감없으시네요.

  • 9. 정상 아니죠
    '18.9.27 10:50 AM (112.166.xxx.17)

    음식 그따위로 해서 선물이랍시고 보내시는 시모 정상 아니죠

    상대에 대한 존중이 아닌거죠

  • 10. 정상 아니죠
    '18.9.27 10:51 AM (112.166.xxx.17)

    아 애들한테 억지로 우겨주는거 그거 저는 다시 내리거나 남편에게 놓고 나와라 합니다

    그 감정 오래 갈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딱 거절해야되요
    아님 님 시모는 나는 할도리했네 이런식으로 나오실지도 몰라요

  • 11. ㅇㅇ
    '18.9.27 10:59 A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

    모든지가 뭡니까 모든지가 ㅉㅉ
    뭐든지
    뭐든지입니다

  • 12. ...
    '18.9.27 11:04 AM (110.70.xxx.98) - 삭제된댓글

    사돈에게 망가진 음식 가져가라면 기분 나쁜 게 당연하죠. 댓글들이 왜 이렇죠?

  • 13. 궁금한게
    '18.9.27 11:26 AM (119.206.xxx.19)

    우리 친정도 올케들에게는 시댁일텐데 여기 글보면 시댁은 지저분하고 친정은 깔끔하네요. 그럼 그 지저분한 시댁들의 딸들은 자기 친정을 어떻게 평할지 급 궁금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416 오늘 안 사실입니다 3 오늘 2018/10/09 2,847
860415 짧고 굵게 VS가늘고 길게 ..어느 삶을 택하실 것인지?? 4 tree1 2018/10/09 1,154
860414 천주교 저희집안 축제분위기에요 52 대박 2018/10/09 18,444
860413 큰어금니 발치하시고 사랑니를 대신 쓰시는분 계신가요? 9 .. 2018/10/09 3,065
860412 남편이 나를 싫어하는게 보여요. 15 삶이 어렵다.. 2018/10/09 11,281
860411 또띠아에 바라서 먹을려고 55 2018/10/09 784
860410 한글날만이라도 허세가득한 영어 좀 쓰지말지..싶네요. 6 홈쇼핑 2018/10/09 916
860409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건강 2018/10/09 1,133
860408 신애라 학위 논란... 국내 학생 해외유학 궁금증 7 궁금 2018/10/09 3,061
860407 어금니 신경치료 2회 했는데요 2 아푸다ㅜㅜ 2018/10/09 1,782
860406 진짜 궁금합니다. 세입자 2018/10/09 578
860405 일본어 공부하기 좋은 영화 추천해주세요(초급) 1 ㅡㅡ 2018/10/09 1,246
860404 패인흉터..코라테... 2 ... 2018/10/09 1,173
860403 비발치 교정하신 분들 잇몸이나 치아건강 어떠신가요? 4 .. 2018/10/09 1,817
860402 엄마가 눈치없는건가요 제가 부정적인건가요 5 하아 2018/10/09 2,764
860401 저는 누구나 제 손만 만지면 놀라요 10 누구나 2018/10/09 3,095
860400 제가 친정 엄마께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ㅁㅁ 2018/10/09 3,385
860399 연대 논술 최저, 내신반영 다 없어지나요? 10 내년부터 2018/10/09 2,802
860398 올해60이신어머니 암보험추천하실만한거있을까요 2 sfghj 2018/10/09 1,103
860397 식품에 콕콕 눌러보는거 4 모미 2018/10/09 1,143
860396 거위털 이불에 오라기털이라고 표기돼있던데 1 ... 2018/10/09 1,427
860395 경기도민들 동의없이 도민들의 공간을 접수해버리네요? 13 ... 2018/10/09 1,778
860394 어머 오늘 한글날이라고 해외 아미들이 한글로 쓴 방탄노래 가사 11 나보다 나 2018/10/09 2,279
860393 안동 하회마을의 선유줄불놀이 볼만한가요? ㅇㅇ 2018/10/09 519
860392 전세 재개약 하려고 하는데 시세가 내려갔어요 7 전세가 2018/10/09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