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 아이를 키우며 (스마트폰 시간 제한 질문 포함)

사랑해사랑해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8-09-27 01:19:35
유리구슬처럼 키워온 딸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섰습니다. 말 안 듣고, 사사건건 부딪치고, 비밀이 생기고 세상을 탐색하는 범위가 마구 커지고 있어요. 엄마보다 힘도 세고 키도 커졌어요. 그런데도 부모의 관심과 에너지는 초딩 때보다 더 많이 필요하네요. 그래도 착하고 속깊은 아이라 저도 힘들겠지 하며 안쓰런 마음이 더 커요.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슬아슬하고 벅찬데 정말 힘든 건 맘속 한켠의 허전함...이렇게 품을 떠나는구나. 이게 독립하는 과정이구나 하면서요. 아장아장 걷고 한창 말 배우던 아기 시절, 해맑은 초딩 시절 모두 그립네요

내일은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하고 또 다짐해보지만 아마 눈 뜨면 잔소리부터 하게 될 게 뻔해요 ㅋㅋ...그냥 사춘기 육아인의 넋두리였어요. 사춘기 겪고 계신 어머니들 같이 힘내요.

질문하나: 중학생 스마트폰 시간 제한하시는 분들은 보통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허용하시나요? 중독이 걱정되어서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IP : 59.6.xxx.2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
    '18.9.27 1:26 AM (211.108.xxx.4)

    사춘기..공감가는 글이네요
    중3,중2 아들만둘 ㅠㅠ 저는 전생에 뭔 죄를 지은걸까요ㅋ

    울아이들은 하루 30분 시간 정해놓고 봅니다
    시작전시간 끝나는 시간 말하고 끝나면 안방에 가져다 놓기
    급한 문자 카톡은 말하면 보는거 허락

    주말에는 토일요일 한시간씩 컴퓨터 게임시간 따로 주고요
    정해진 규칙 안지키면 3번 경고후 3일 압수요

    아직까지는 집에선? 지키는데 불만은 많습니다

  • 2. 글쎄요
    '18.9.27 1:29 AM (116.126.xxx.184)

    혹시 외동딸 중 1~2인가요?

  • 3. 저는
    '18.9.27 1:59 A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문자.전화는 무제한이구요
    나머진 기본으로 1시간 줍니다
    그리고
    공부 1시간 하면 과목별로 10~15분 더 넣어줍니다

    모자라는것은 시험성적에 따라 부여해주고
    필요할때 자기가 차감합니다
    120시간쯤 자기가 편히 요청해서 쓸수 있네요

  • 4. 원글
    '18.9.27 4:17 PM (1.220.xxx.59)

    하루 30분도 가능하군요. 저는 한 시간으로 하겠다고 했는데도 애는 부루퉁해 있네요 ㅎㅎ / 외동딸은 아니고 첫째예요. 첫째라 저도 좀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328 중앙일보 종부세 미스터리, 잠실동 이씨는 실존인물일까.avi 4 써글언론 2018/09/27 1,242
858327 목동 콩과학. 소문대로 좋던가요? 1 .. 2018/09/27 3,631
858326 가방 색상 좀 골라주세요~ 8 급해요 2018/09/27 1,193
858325 안에서 잠그는 이중 열쇠(?) 어디서 살수 있나요? 2 ..... 2018/09/27 1,546
858324 종합병원 담당의사를 변경할 수 없나요? 5 .. 2018/09/27 2,548
858323 명절도 끝나고 2 2018/09/27 867
858322 해결방법좀?? 목@촌 수제햄?? 9 .... 2018/09/27 1,354
858321 핸펀 고지서 종이로 받으시는 분 계신가요? 3 핸펀 2018/09/27 804
858320 눈에 안 보이게 버리니 속이 시원해요~~ 9 버려버려~ 2018/09/27 3,728
858319 밤만되면 몸이 간지러워요..이유가 뭘까요? 18 .... 2018/09/27 68,228
858318 아침에 눈뜨면 전날의 일이 떠올라서 4 지우개 2018/09/27 1,127
858317 보늬밤조림 만들고 있어여.. 6 ggg 2018/09/27 1,353
858316 치료끝날때 의사선생님께 선물하세요? 19 환자 2018/09/27 8,968
858315 군인 형과 고3 아우의 인사 8 아들맘 2018/09/27 4,101
858314 명절에 송편 사시는 분들 얼마나 사시나요? 6 이사이사 2018/09/27 2,002
858313 목동뒷단지 거인의 어깨 화학 고3수업 보내보신분 어떠셨어요? .. 2018/09/27 643
858312 요즘 조중동.. 1 ㄱㄴㄷ 2018/09/27 631
858311 강아지 가려움증 도와주세요 14 ㅇㅇ 2018/09/27 1,836
858310 일주일 후 이사간다고 누누히 말했는데... 28 이사이사 2018/09/27 16,395
858309 아베 앞에서 김정은 친서 꺼내든 트럼프, 특별한 편지 받았다 8 기레기아웃 2018/09/27 2,620
858308 아침은 뭘로 먹는게 10 2018/09/27 2,678
85830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4 ... 2018/09/27 1,405
858306 에너지바는 닥터유 제품이 제일 나은가요? 4 질문 2018/09/27 1,647
858305 유통기한 5개월 지난 라면... 8 ... 2018/09/27 5,721
858304 남동생의 이혼이 가슴 아파요. 74 ㅠㅠ 2018/09/27 3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