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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어머니때문에 헤어지려고 하는데...(글 펑할게요).

긴이야기 조회수 : 19,434
작성일 : 2018-09-26 21:22:47

글쓴이입니다
글이 베스트되면서 너무 관심을 받는것같아서
두려운 마음에 본문은 지웁니다.
댓글은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223.39.xxx.116
1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6 9:26 PM (14.40.xxx.74)

    님이 계속 만남을 계속한다면,,,
    최소한 올가미에 걸릴 지구상의 한 여성을 대신해서 님이 불구덩이 속으로 걸어가는 것이니,,,,
    천국에 갈 사유가 되겠네요

  • 2.
    '18.9.26 9:27 PM (116.127.xxx.144)

    답답한 심정은 알겠는데
    글이 중언부언
    마구 중복되고 중복되고 중복되고....이러면 답 주기가 어려워요.
    글 초반부에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 주세요...원글 내용은 그대로 두고요.
    급한분은 간단부분만 읽고, 심심한 분은 뒤 긴글도 읽게

    중언부언 길어서 대충 읽었는데...
    그엄마보다
    그남자가 중요해요

    그남자가 갈팡질팡(엄마편 들었다 님편 들었다..)하고
    중심이 안서있으면
    결혼하면 안돼요.

  • 3. 댓글만선
    '18.9.26 9:29 PM (182.227.xxx.59)

    예약인가...
    그 여자 주고 나와요.. 아가씨 못 이겨요

  • 4. 골라라
    '18.9.26 9:3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지옥 문 앞에 있으시군요.
    현생으로 돌아가 외로운 삶을 사시겠습니까?
    지옥으로 들어가 괴로운 삶을 사시겠습니까?

  • 5. 글쓴이
    '18.9.26 9:30 PM (110.46.xxx.125)

    글이 너무중언부언이라서 죄송해요, 생각나는대 쓰느라 중복되는것 같아요,
    사실 마음이 힘들어서..어디서부터 편집을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양해부탁드립니다 ㅜㅜ

  • 6. 간단하구만
    '18.9.26 9:31 PM (125.186.xxx.16)

    헤어지세요.

  • 7. 제인에어
    '18.9.26 9:31 PM (180.67.xxx.107)

    그냥 결론만 생각하세요. 그 남자는 원글님이 아닌 엄마를 택한거예요. 인정하고 이만 놓으세요.

  • 8. 이미
    '18.9.26 9:32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그 남자는 엄마를 택하셨음요.

  • 9. ..
    '18.9.26 9:32 PM (125.132.xxx.167)

    절대 경기도로 간다고 해결될일이 아님

  • 10. ㅇㅇ
    '18.9.26 9:33 PM (125.186.xxx.16)

    님 전에도 글 올린적 있죠?
    어쨌든 헤어지세요.
    남자가 결혼 후 님 지켜줄만한 사람이 아니네요.

  • 11. ....
    '18.9.26 9:3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이미 원글님-예비시어머니(?)가 서로 감정이 좋지 못한 상태라 그냥 결혼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런 관계에서 결혼 진행해봤자 서로간에 상처와 갈등만 남을 것 같고요.

    또 저희 경우는 이미 결혼한지 한참 된 아들가족(아들, 며느리, 손주)이 서울에서 대구가서 살겠다고 하자 어머니가 울컥 눈물을 보이시더라고요. 자식하고 너무 멀어진다고 생각이 드셨는지.다른 두 자식도 있고 시아버지도 계시는데도요
    그 홀어머니 입장에서는 남편도 없지, 자식도 달랑 그 아들 하나인데 여자따라 지방에 가서 산다고 하니 감정적으로 서운하고 싫으셨을 것 같아요. 평생 아들과 그 홀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살았을텐데 늙은 어미 두고 새 삶찾아 간다고 하면 암담했을수도요.

    그리고 남친이 우리엄마 신여성이고 독립적이다? 이런 말하는거 믿지 마세요.
    그런건 다 상대적이라.
    남친이 홀어머니 치고는 우리엄마가 독립적인 거 같더라는 의미이지.
    다른 양친 다 계신 가정에서 살아본 것도 아니라서 객관적이지가 못해요.
    솔직히 양친 다 계신 가정은 오히려 엄마들이 남편도 지겹고 자식도 지겨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혼자되신 분들은 누구라도 의지하고 싶어해요.
    그건 그 사람됨됨이가 의존적이어서 그런게 아니고 상황이 그렇고 (도와줄 사람도 없고) 몸도 점점 늙어가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의존적으로 변해요.
    암튼 잘 생각해보시고.
    저는 애초에 이렇게 시부모 될 사람과 틀어지면 그냥 접는게 낫다고 봐요.
    예쁘다 좋다 하며 결혼해도 틀어지기 쉬운게 고부관계에요

  • 12. mm...
    '18.9.26 9:34 PM (172.58.xxx.100)

    저번에 다 말렸잖아요?
    알면서도 하면 님 팔자가 그런거에요. 아마 고부갈등 팔자인듯. 남잔 엄마가 처궁에 강한 사주.

  • 13. ....
    '18.9.26 9:34 PM (219.255.xxx.191)

    헤어지세요. 뒤돌아 보지도 마세요.

  • 14.
    '18.9.26 9:37 PM (49.167.xxx.131)

    글이 너무 길어서 앞쪽만 ㅠ 결혼함 더힘들어요 그냥 헤어지세요

  • 15. ㅜㅜ
    '18.9.26 9:37 PM (211.172.xxx.154)

    접어요. 나중에 이혼하기전에

  • 16. 긴글
    '18.9.26 9:37 PM (14.49.xxx.104)

    열심히 읽었네요.결론은 절대 하지 마세요!
    최악의 시어머니가 될 확률 100프로 입니다
    남자가 불쌍하네요 엄마 올가미에서 평생 살아야 할테니...ㅜㅜ 불구덩이 뛰어들지 말고 정리 하세요 결혼생활 시어머니 아니라도 구비구비 넘어갈일 많습니다..그 총각 결혼하기 힘들겠네요

  • 17. .....
    '18.9.26 9:40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그 시어머니 님이 생각한 그이상일 겁니다.
    혹시나하는 긍정적인 생각은 접으세요.
    홀시어머니에 외동아들 출구가 없어요,
    살아본 사람들은 알아요.
    글만 봐도 있던 사랑도 식을 조건입니다.
    말리고 싶네요ㅠ

  • 18. 새옹
    '18.9.26 9:42 PM (49.165.xxx.99)

    헤어져요 만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결혼전에 이런 고통이면 결혼후엔 더한 고통이에요

  • 19. ___
    '18.9.26 9:42 PM (139.18.xxx.211) - 삭제된댓글

    시모가 문제가 아니고...

    남자가 결혼할 마음이 없어졌음.

    결혼하려면 원글이 매달려야 되는 상황이구만.

  • 20. .....
    '18.9.26 9:42 PM (222.108.xxx.16)

    이 상황에서 결혼하려면
    남자가 중심 잡고, 자기 어머니는 신경쓰지 마라, 자기가 다 막아주겠다 해야 그나마 생각을 해볼 여지라도 있는데
    남자가
    ' 그래서 그 남자는.... 저보고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나도 귀한집 딸인데, 자기네집 와서...고생하는건 진짜 아닌것 같다고
    자기 어머니는 이미 태어날때부터 짊어져야할 짐으로 평생 자기가 안고가야할 것 같다고..
    저보고 자기 집으로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라고 했다면서요?
    헤어지자 소리입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원글님이 시어머니를 막아주지 않는 남편에게 좌절하고 절망해서 슬픔을 표현하면
    남편이, '그러니까 내가 너 불행하게 하기 싫으니 결혼하지 말쟀잖아, 다 알고 결혼해놓고 이제와서 왜 이래'라고 할 것 같네요...

  • 21. 그런데
    '18.9.26 9:42 PM (1.233.xxx.36)

    그런데 ... 홀시어머니의 외아들이라서 이 모든 것이 발생한것 처럼 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홀시어머니의 외아들 꺼리지만
    원글님 자리도 꺼리는 사람 많아요.

  • 22.
    '18.9.26 9:4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이미 말린사람 또 말려야하는거였어요?

  • 23. 모두의
    '18.9.26 9:43 PM (223.38.xxx.205)

    축복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된 결혼도 막상 식이 끝나면 첫 3년간은 서로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치열하게 티격태격하며 안정화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소위 서로 깍이며 잘 살아가느냐,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깨지느냐의 위기를 겪지요

    시작부터 이렇게 거친 풍랑이 들이닥쳐서야...

    둘의 출발을 축복할 잔잔한 물결과 바람이 되야할 부모님들인데요..

    굳이 이런 인연을 맺어서 둘이 아닌 셋의 결혼생활을 하실 각오가 되어있으시다면...행운을 빕니다.

  • 24. ㅡㅡ....
    '18.9.26 9:45 PM (216.40.xxx.10)

    첨부터 셋이 연애하신거구요
    셋이 결혼생활 하는거에요. 홀어머니에 외아들은 세트구성이지 단품만 빼올수 없어요.

  • 25.
    '18.9.26 9:46 PM (58.126.xxx.41)

    이 때까지 속아 지낸 세월이 아깝고 억울하겠지만 그만 놓으세요.
    더 하면 원글님만 더 손해에요.

  • 26. 글쓴이
    '18.9.26 9:47 PM (110.46.xxx.125)

    헤어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자랑 저랑 둘 자체만 놓고보면 아무 문제없고 싸울일도 없고 관계도 좋고
    잘맞으니깐,,, 이런 사람 다시 만날수있을까 조급해지는 것이 큰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그어머니 문제나 환경문제가,,, 단순하게 생각하면 별 문제가 아닐수도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저도 지금 오락가락,,,,,
    근데.....둘사이가 아무리 좋아도.그런 외부적인게 크게 중요한거겠죠?
    답정너같은 말들을 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 27. ....
    '18.9.26 9:48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이라는 선입견 때문이 아니고 그 조건에 시어머니가 많이 비정상이면 피하거나 중재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의논할 형제도 없고 둘만 의지하고 살았는데 외면할 수도 없잖아요.
    더구나 아주 어릴적부터 단둘만 남았다면 배우자가 이해하기 힘든 짙은 스토리가 있겠죠. 그저 빠져나오는 수밖에요.

  • 28. . .
    '18.9.26 9:48 PM (58.141.xxx.60)

    지금도 고통인데 결혼하는건 오만입니다
    댓가는 지옥

  • 29. mmm
    '18.9.26 9:50 PM (211.208.xxx.181)

    이미 답을 알고 계시네요. 남자도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구요..

  • 30. MandY
    '18.9.26 9:50 PM (218.155.xxx.209)

    얼른 버리세요 영원히 불행해질거예요 님뿐만 아니라 님의 부모님 그남자 그남자 어머니 절대절대 헤어지세요

  • 31. 몇번
    '18.9.26 9:51 PM (210.222.xxx.158)

    글 썼죠? 제 답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해요 그만하세요 이혼보다는 헤어짐이 나아요

  • 32. .....
    '18.9.26 9:52 PM (59.15.xxx.141)

    원글님 자리도 꺼리는 사람 많다니
    외동이라서요? 나원참
    말 꼭 그따위로 해야하나 인성하고는

  • 33. .......
    '18.9.26 9:52 PM (216.40.xxx.10)

    홀어머니 눈치보고 기분맞춰주는게 능숙하다보니까
    남자가 여친에게도 잘해요. 그거에 속지 마세요.

  • 34. ....
    '18.9.26 9:52 PM (14.52.xxx.71)

    근데저라도 서울이나 경기도로 가면 괜찮지만
    경남으로 가는겅반대에요
    그것도 본인커리어도 아니고 여자집 가까이 가기 위해서요
    마찰이 경기도 밖이라는거 말고 없으면 문제잇는분 아닌거 같아요
    뒤집어 님도 외동이고 부모님옆으로 가 살고싶은거만 주장한거죠 대구는 뭐 중간이라고 할수도 없는거고요

  • 35. ...
    '18.9.26 9:5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남자랑 저랑 둘 자체만 놓고보면 아무 문제없고 싸울일도 없고 관계도 좋고

    이게 진짜 큰 착각이죠.
    어떻게 인생사에 남녀관계만 있나요.
    결혼이란 건 그 남자랑 나랑 둘이 영원히 사랑하며 살겠다 그 이상이에요.
    나는 그 남자 어머니의 며느리가 될거고
    나는 그 남자 아이의 엄마가 될거고
    내가 낳은 아이는 남친 어머니의 손주가 될거고요.
    딱 남자만 데리고 와서 살수는 없어요
    그래서 결혼은 남자와 하는게 아니라 남자의 집안과 한다고 하죠

  • 36. 전에도
    '18.9.26 9:53 PM (116.39.xxx.29)

    읽었는데 여태 이러고 있어요?
    홀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여태 그걸 정리 못하고 이 지경으로 몰고 온 남자 태도가 글러먹었...지금도 이런데 그런 ㄴ이랑 살면 원글님은 매일매일 올가미 영화 주인공으로 사는 겁니다. 셋 중 둘 쯤 죽어나가야 끝나는 영화요.
    그 상처가 고스란히 님네 부모와 아이까지 이어질테니 끝나도 끝난 게 아닌 거죠.

    그때도 만선 댓글 아녔나? 댓글 썼던 시간이 아까울 지경. 이 아가씨야, 제발 쫌 !! 정신차리고 여기 언니들 말 제대로 들어요. 그 남자는 님과 결혼해도 님의 남편 아니라 영원히 엄마의 남편예요. 그 결혼 당장 때려치웟!!!

  • 37. 이혼보다는
    '18.9.26 9:55 PM (211.205.xxx.39)

    이별이 나아요.
    저런 시어머니, 저런 남편 만나 죽도록 맘고생하다가
    이러다 내가 죽겠다 싶어서 인연 끊고 살아요.
    아직도 남편은 엄마 곁 떠나고 싶지 않아서
    멀쩡한 우리집 놔두고 엄마집 근처에서 세들어삽니다.
    이사 가자 그러면 엄마 평생 못 보게 떼놓으려는 사람 취급해요.
    그 여자한테 반품할까 싶어요

  • 38. ...
    '18.9.26 9:55 PM (14.47.xxx.136)

    천천히 다 읽었어요.

    원글님의 고통이 글에서 다 읽혀지네요

    저도 반대하는 결혼때문에 몇 년을 고통받아서
    원글님 심정을 알 것 같아요

    원글님이나 상대남이나 둘이 정말 사랑하는 건 같아요

    그래서 원글님은
    이성적으론 아니다 싶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꾸 내가 경기도로 간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는 거고.

    남자는
    원글님을 떠나보낼 생각을 하는게

    자기 어머니가 원글님을 얼마나 힘들게 할지
    그리고 자기가 원글님안의 편이 되어줄 수 없다는
    걸 알았기에

    원글님과 헤어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이기적인 남자라면 책임지지 못할
    약속으로 원글님을 붙들었을 수도 있는데..

    그 남자분만 따지면 좋은 남자 맞고
    원글님을 위하는 거 맞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서로 애뜻하고 좋은 감정이 있을 때
    많이 아프겠지만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 게 맞을 거예요

    원글님이 그 홀어머니 에게서

    그 아들을 원글님만의 남편으로 만들기란

    불가능하고

    그 남자분도 그 어머님으로 부터
    독립을 하기 불가능해요

    두 분이 그 불가능한 일을 해내기엔
    결이 너무 고운 사람들이라..

    상처입고. 서로를 원망할 수도 있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남자분이 보내주겠다할 때

    그 뜻을 따르세요

    정말 원글님을 사랑하고 생각해서 하는 말같아요

    서로 그나마 좋은 감정일 때

    헤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 39. .......
    '18.9.26 9:55 PM (216.40.xxx.10)

    이상하게 마마보이나 엄마가 홀어머니인 경우 여자 비위를 잘맞춰서 그걸로 결혼은 잘해요.
    근데 어쩌겠어요. 그래도 결혼하고싶음 하고 피눈물깨나 쏟는거죠. . 다 자기 팔자지 싶어요. 알면서도 뛰어드는거 보면요.
    님같은 분도 있어야 그런남자도 씨를 뿌리고 살죠.

  • 40. ...
    '18.9.26 9:58 PM (82.128.xxx.163)

    헤어지세요. 그 시어머니 이상하고 힘든 분 맞지만, 그것 외에도 원글님이 희생할 게 너무 많네요. 남자만 믿고 연고도 없는 경기도로 가는 것 자체가 나쁜 선택이에요. 의지할 데도 없는데 시모가 패악 부리면 어쩔려구요? 남자랑 사이 좋으면 모르겠지만 사랑은 식고 내가 이럴려고 다 버리고 왔나 하는 생각 들어요. 다 큰 자식 조종하려는 분 좋은 엄마 아니지만, 원글님이랑 행복하려면 남자가 어느정도 엄마를 포기해야 되는데 남자도 나중에 본전 생각 날거예요. 서로 잃을 게 많으니 자기지역 여자 만나라고 놔주세요.(어찌 보면...아들 잃기 싫어 지역 핑계대나 싶기도 하네요. 다른 여자 데려오면 또 다른 트집 잡을라고...)

  • 41. 그만
    '18.9.26 9:59 PM (125.177.xxx.82)

    돌아서세요. 지금 못돌면 평생 지옥행이에요.

  • 42. ...
    '18.9.26 9:59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님도 님 남친도 둘 다 부모에게서 독립적이지 못 하네요. 일단 지금 이 사람하고는 헤어지시는 것이 두루두루 좋을 듯 합니다.
    서로 결혼해서는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아요. 님도 님 남친도 본인들 가정환경에 맞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결혼은 둘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에요.
    님도 외동이라 부모님 곁에 살고 싶어하셨 듯이 상대도 그렇지 않을까요? 부모로부터 독립적이지 못 하면 상대가 피곤해집니다.

  • 43. ...
    '18.9.26 10:03 PM (116.36.xxx.197)

    예비시엄마에게 아들은 남편과 같아요.
    그러니 외박은 되어도 따로 나가사는건 안되고
    남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사고방식인데도
    아들은 이해하는겁니다.
    그 아들이 결혼하면 마누라가 생기는게 아니라
    첩이 생기는 것과 같아서 끝임없이 본처같은
    시엄마의 간섭과 방해가 있어요.
    원글이 아니라 어떤 여자와 결혼해도 마찬가지입니다.

  • 44. ..
    '18.9.26 10:04 PM (58.122.xxx.54) - 삭제된댓글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예요.
    그 남자는 엄마 못 버리고, 못 이겨요.

  • 45. ........
    '18.9.26 10:05 PM (216.40.xxx.10)

    그리고 지역은 그냥 표면적 반대에요.
    그 예비시모는 님이 싫어요. 님도 그 시모자리 싫듯이요.
    서로 한남자 두고 삼각관계니까요.
    서로 그남자 뺏기기 싫으니 서로 다투고..
    남자는 엄마 못버려요.
    님하곤 고작 육개월이지만 자기엄마와 사십년 가까이 살았어요.

    그러니 못이길 싸움 하지말던지 걍 백기투항하고 그 엄마랑 셋이 사이좋게 살던가요.

  • 46. 남자가
    '18.9.26 10:05 PM (118.223.xxx.155)

    문제에요
    그 남자가 님을 진심 사랑하면 다 뿌리치고 옵니다
    어머니 핑계 대면서 질질... 됐네요

    뭐 따고 보면 원글님도 마찬가지도 둘 다 탯줄 못 끊은 어린에에요

    그냥 엄마젖이나 실컷 드시길...

  • 47. 일단은
    '18.9.26 10:06 PM (112.170.xxx.133)

    남자가 어머니를 절대 버리지 못하는게 당연하고 이해가 간다면 여기서 헤어지는게 답이에요 님이 그 어머니까지 끌어안고 갈 능력이 안된다면 삶이 고통스러울겁니다 그런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내 인생을 왜 그걸 극복하는데 시간 다보내야할까요.. 헤어지면 마음 아프고 그거 추스리느라 시간 보내겠지만 어느게 님에게 더 나을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48. ... ...
    '18.9.26 10:07 PM (125.132.xxx.105)

    지인의 딸이 비슷하게 결혼했어요. 남자는 대학교수였고 성격도 원만했고 여자는 공무원,
    두 사람은 정말 서로 사랑한다고 믿었어요. 어쩌면 이 사람들 아는 분도 계실지 모르곘네요.
    홀어머니에 대해 그 남자는 혼자 아들 키우면서 사회생활도 잘 하셨고 경제력도 있으시니
    바쁘게 잘 사실 거라고 했답니다. 자기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하겠다고 약속도 했죠.
    그렇게 결혼했는데 그건 두 사람의 결혼이 아니었어요.
    한마디로 아무 죄없는 멀쩡한 여자가 시모의 질투와 분노의 대상이 되는거였어요
    시모가 사사건건 다 간섭하고 명령하고 심지어 남편 방학 때 아이를 낳는게 좋으니
    어느 달에 집중적으로 부부관계를 가지라고도 했답니다. 여자는 너무 놀랐지만 남자에겐 늘 있던 상황이라 아내가 경악을 해도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며 중재을 할 필요도 느끼지 않더래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도 안 생기고 어렵사리 임신했는데
    그 때쯤 남편이 무슨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그거 마무리 잘 될때까지 새벽기도를 드리라고 했어요.
    맞벌이, 노산에 몸 약한데 새벽 잠도 못자니 아기가 유산됐고요.
    2년 못 채우고 이혼하고 혼자 독립해서 사는데 거의 10kg이 빠져서 못알아 볼뻔했어요.
    지금 상황 암담하면, 결혼하면 지금보다 10배 더 나빠져요.
    미련 버리세요. 절대 그 남자 님 어머니로부터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그 남자가 노력은 하겠죠.
    하지만 님이나 그 남자보다 최소한 30년 더 먹은 여자의 꼼수는 아무도 못 당해요.
    내 동생, 내 딸이라면 방에 가둬서라도 그 결혼 막겠어요.

  • 49. 헤어지세요.
    '18.9.26 10:08 PM (218.48.xxx.10)

    경기도는 핑계예요.
    그 남자 어머니는 이 세상 어떤 여자도 맘에 안들걸요.
    올가미란 영화가 현실이 될겁니다.

  • 50. 끔찍하네요
    '18.9.26 10:17 PM (112.155.xxx.161)

    그 남자 말이 맞아요 평생 엄마랑 둘이 살아야 할 사람.
    그래도 결혼전에 알게되어 다행이네요 혼지 실 지언정 이런 남자는.절대 안돼요 그 남자가 이렇게 알려주니 고맙다 생각하고 돌아서요
    지금부타 엄마를 선택한 남자 껍데기만 븥들고 결혼생활에 같이 아이 낳아봐요ㅠㅠ 지옥문이 열립니다
    뒤도 보지말도 헤어지고 선이든.소개팅 하세요
    누굴 만나든 이 남자보단 나을거 같네요;;

  • 51. 관둬요
    '18.9.26 10:21 PM (113.189.xxx.88)

    나도 시어머니가 반대하는 결혼했지만
    결혼하고도 몇년동안 그 사실을 몰랐어요
    남편이 시어머니랑 싸우고 어쩌고한 거
    자세한 내막은 아직도 몰라요
    남자가 원글님에게 그렇게 시시콜콜
    자기엄마랑 싸운 얘기 다한다는 건
    남자가 이 결혼을 그다지 원치않는다는 거에요
    지는 어쩔 수 없이 원글님이랑 헤어지는착한 남자
    코스프레 하고 있다고요
    나는 너에게 모든 걸 말했다
    핏줄인 울 엄마를 어쩌겠니
    그러고도 니가 나랑 결혼을 원하면 그때부터 모든 책임은
    온전히 너에게 있는거다 난 다 말했으니까..
    니가 떠난다면 그것도 잡을 수는 없지
    행복을 빌어줄게
    난 이 지옥구덩이에서 그냥 엄마를 견디며 살게...
    이 지랄 인거라고요
    정신차려요!!!!
    조상님이 도우셨다 생각하고 어서 도망가라고요

  • 52. 시어머니
    '18.9.26 10:21 PM (1.246.xxx.87)

    떠나서 경기도에서 경상도 간다면 누구나 말립니다.
    원글이 경기도인데 경상도로 결혼해 간다면 친정서 뜯어
    말릴겁니다. 양쪽 집안이 같은 걸 놓고 서로 다른 인격을
    드러내는 게 아니잖아요.
    또 친정엄마는 딸이 옆에 있게되니 도와줄 수 있고 어쩌고 좋은
    역할 맡은거지 거꾸로라도 안말릴 지 장담못해요.
    아들을 안보낼려니 기를 쓰고 반대하는거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 환경이 작용한거죠.
    원글이 경기도쪽으로 올려했다면 그런 모습은
    안나타났겠지요.
    그 어머니에게는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결사적으로 먁아야
    할일이었을테니 아들에게도 안보이던 모습을
    드러냈을 겁니다.
    누구라도 아들이 결혼으로 경상도로 내려가 살려고 한다면
    남편있어도 말렸을거에요. 이게비단 홀시어머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이해심이 없는 출발인거라
    헤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은 내가 있던 그 자리에서 꼼짝안하면서 싸움난 상대편만
    이래저래해서 문제다 하면 안돼지요.
    경상도 사는 처자 서울로 경기도로 결혼 흔쾌히 보내지만
    경기도 사는 아들이고 딸이고 결혼으로
    경상도 누구라도 흔쾌히 못보낼겁니다

  • 53. ...
    '18.9.26 10:21 PM (122.36.xxx.200)

    남친이 도망가라고 얘기 하는거 보니 본인도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없나봅니다 이거 시작이고 결혼과 동시에 비극은 시작 될 것 같아요 다른 사람 나타날거에요 그리고 혼자 사는게 지옥을 겪는거보다 나을겁니다 단단히 맘 먹고 결단하세요

  • 54. 글쓴이
    '18.9.26 10:22 PM (110.46.xxx.125)

    댓글 읽다가 눈물이 핑도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뭘 양보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더 양보하면, 내가 더 잘하면..이라는
    마음이 있었던것 같아요.... 남자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깐요..
    근데..다른분 댓글처럼,, 남자는 저에게 다정하듯이, 저에게 잘 맞춰주고, 화를 안내듯이...
    자기 어머니한테도 분명 그렇겠죠.... 그리고 기가 쌘 자기 어머니 맞춰주고 눈치보고
    하느라 여자 마음을 잘 알고, 배려가 몸에 익은것일수도 있을거구요...
    저는 그것에 너무 후한점수를 주었던것 같아요.....
    내가 지역만 옮기면 모든게 해결될까.. 라는 생각에 지역만 고민했었는데..
    역시 지역은... 갈등의 겉핥기에 불과한것일수도 있겠네요 ㅜㅜ

  • 55. 아니
    '18.9.26 10:26 PM (58.123.xxx.199)

    남자가 다기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데도 고민을해요? 왜?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귀히 여기세요.

    이렇게 잘 맞는 남자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좋은 남자 많아요.
    빨리 정리하고 다른 사람 만날 준비하세요.제발

  • 56.
    '18.9.26 10:26 PM (223.33.xxx.63)

    결혼하지말고 그남자랑 연애만 계속하세요
    결혼은 절대 안돼요
    이혼 예약 우울증 예약이에요

  • 57. 헤어지세요...
    '18.9.26 10:29 PM (122.35.xxx.152)

    이미 그 남자 분은 마음 먹었어요. 차마 먼저 말 못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쿨하게 보내 주세요.

  • 58. 이런 인생 예약
    '18.9.26 10:30 PM (58.123.xxx.199)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426

    이 글 원글께는 미안합니다

  • 59. 허허
    '18.9.26 10:34 PM (124.53.xxx.74)

    아가씨 결혼하고 한번 살아보세요.
    제가 20년동안 남자가 불운이라는 소릴 듣고 결혼했는데진짜 그렇더러구요. 고생고생하고 올해 결혼20년이요.
    남편 의처증.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결혼 안 해요.
    참 좋은 분 같은데 안타깝네요

  • 60. 여기가천국
    '18.9.26 10:38 PM (118.34.xxx.205)

    올가미 미저리.예약입니다

  • 61. 아서라
    '18.9.26 10:38 PM (223.38.xxx.144)

    그 남자분은 이미 어머니를 택하기로 했으니
    원글님은 지옥문 앞에서 놓임을 받은 거에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세요.

  • 62. 홀어머니에
    '18.9.26 10:51 PM (211.193.xxx.76)

    외아들이 여자마음을 제일 잘 안대요
    그래서 연애는 잘 한다고 하네요

    근데 정말 결혼해서 간섭한다면 정말 불편하고 힘들거 같아요
    부부사이 나쁜 시어머니도 문제라고 하는데 혼자 사는 분이라면 낙이 그것밖에 없을듯

  • 63. 웃겨죽겠네요
    '18.9.26 10:51 PM (211.243.xxx.103)

    경기도에서 경상도 간다고 왜 말립니까
    결혼하러 외국으로도 가는데.
    그리고 경상도에서는 경기도로 뭘 못가나요
    그 남자 그냥 놓으세요
    요즘같은 세상에 저런 남자, 이상한 시어머니 만나서
    왜 개고생 하나요
    인연은 또 있겠죠
    없은들 저런 집안하고 엮이는거 아니에요
    고심할 필요 필요없습니다
    결혼하는 순간 지옥문 열리는거에요

  • 64. ..
    '18.9.26 10:56 PM (180.71.xxx.170) - 삭제된댓글

    양보의 결과는 상상할수도 없이 더 큰 양보와 희생이 뒤따를거에요.
    원글님은 입만열면 내사연을 책으로쓰면 열권도 넘어라는 말을 달고살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 희생정신으로 정신승리하고살거나
    다시 자게에 와서
    징징대는 고구마사연을 쓰겠죠.

    뭐 원글님 인생이고 이제 삼십중반이니 그렇게 한번 살아보시던가요.
    행복하려고 결혼해도 다들 힘들어하는데
    원글님은 불행한결혼이라는걸 알면서 하는거니
    어쩌면 더 나은걸지도요.

    댓글이 무슨소용이겠어요.
    말려봐야 본인이 하고싶고 한다면 하는거지..
    그게 원글님 팔자고 원글님 콩깎지인거죠.
    전생에 나라를 많이 팔아먹으셨나 봅니다.

  • 65.
    '18.9.26 10:58 PM (222.110.xxx.86)

    남자들 단골멘트죠
    우리엄마는 안그래

    결혼전에도 저정도면 결혼후엔 열배 심해진다고 보면돼요
    뭐하러 불구덩이에 뛰어들어요?
    차라리 혼자사세요

  • 66. 남자는
    '18.9.26 10:59 PM (175.192.xxx.235) - 삭제된댓글

    이미 포기한거 같은데 무슨 고민을 이리 하시는지. 쓰신대로만 봐도 남자가 님한테 차달라고 하고 있구만요. 홀어머니 아니라 금슬 좋은 시부모라도 경기도에서 경남으로 간다면 좋아할 시부모 없어요. 남자가 정말 경남으로 온다면 엄청난 희생을 하는건데 그걸 인정조차 안하시네요. 경기도와 경남을 "평등한" 두 지역 중 하나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건 (그게 옳던 그르던) 우리나라 일반적인 정서랑 안 맞아요. 우리나라는 수도권, 특히 서울 중심 나라잖아요. 지방에서 무리해서 수도권 오는 경우는 많아도 반대는 잘 없죠. 실제로 수도권 외 지역은 타지역 사람들이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고요.

  • 67. **
    '18.9.26 10:59 PM (218.52.xxx.235)

    당장 이별은 맘 아프겠지만 다 지나가요.
    세상에 반이 남잔데 더 좋은 사람, 더 잘 맞는 사람
    왜 없겠어요.
    내가 알아보면 되잖아요.
    이 사람은 정말 아니에요.

  • 68. 헤어지세요.
    '18.9.26 11:03 PM (1.239.xxx.28)

    결혼 전에 저 정도면 결혼 후에는 훨씬 더해요.
    결혼해서 시어머니에게 남편의 대부분을 양보하고, 그나마 사랑으로 시어머니에게 굽신거리면서 살 자신 있으면 하시고요. 홀시어머니 아들이랑 아무나 결혼하는거 아니에요.

  • 69.
    '18.9.26 11:12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남자가 마음이 떠난겁니다. ㅜㅜ
    지엄마탓으로 돌리면서 핑계거리 찾는거구요.
    부동산 얘기 들어보니 돈도 좀 있는거 같은데 뭐하러 아들 지방으로 내려보내요. 나이도 서른중반 비슷한 나이에,외동딸. . 친정엄마는 내애 봐주고 싶어하시다?=친정엄마도 자기딸 꿰고 살고 싶어하시는거 돌려 표현한건데. . .
    본인 입장에서 쓰셔서 그렇지 님도 그닥 좋은 조건 아니예요.
    남자는 이미 골치아파서 엄마 핑계로 접었어요.
    이성적인 판단을 좀 하세요.

  • 70. 말리지요
    '18.9.26 11:21 PM (211.252.xxx.151) - 삭제된댓글

    같은 서울에서 여자쪽 동네에 가서 산다는것도 말리는 판국에
    누가 경상도로 가는거 좋아라 할까요
    당연히 그집으로 아들 뺏긴다 생각하지요
    더구나 그집도 외동인데
    정말 목숨걸고 말리겠지요, 그 엄마입장에서는
    굳이 그런결혼을 왜 하냐고
    같은 지역 사람 만나서 하면 되는데

    친정엄마도 같은 마음입니다,
    그러면 시어머니가 애봐주고 살림 들여다 봐준다 하시면 댁옆에 사실건가요
    그건 싫으시지요
    사람마음은 같아요
    친정엄마드나는거 본인이나 좋지요
    시어머니 자리에서는 싫으실겁니다,
    아들 뺏기는 기분 충분히 들지요
    차라리 외국을 둘이 가겠다 하면 그리 반대 안할겁니다,

    나는 못먹고 너는 먹는꼴을 못 보는거지요

  • 71. 맞아여
    '18.9.26 11:29 PM (58.140.xxx.232)

    님을 위해서 헤어진다? 그냥 자기 발 빼려고 용을 쓰는구만요
    님이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부모 등지고 결혼하지 포기할것 같아요? 한가지 팁을 주자면, 앞으로 십년간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해보세요. 그때쯤이면 그 엄마도 승낙할거에요. 단, 두 사람의 마음이 전혀 흔들림없이 십년을 버텨낼 수 있다면요.
    제 동생이랑 언니, 부모 반대로 결혼 접었는데 십년지나니 나이가 깡패라 그전보다 훨씬 못한 상대인데도 단번에 허락하더군요. 행여 처녀총각 귀신될까.

  • 72. 본질을
    '18.9.26 11:29 PM (223.39.xxx.250)

    똑바로 보세요
    스스로 팔자꼬지마시구요
    팔자꼬는 여자들보면 착한건지 모자란건지
    판단자체가 안되는 여자들이더군요
    문제는 시어머니가 아니고 그남자예요
    그남자가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뭘 고민할게 있어요?
    그게 배려고 사랑이라 생각해요?
    엄청난 착각에서 벗어나세요
    그남자는 원글님하고 결혼할만큼 원글님을 사랑하는게
    아니니까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거예요

  • 73. ..
    '18.9.26 11:32 PM (1.227.xxx.232)

    남자가 결혼전 얘기하는거는 한 이십분의 일만얘기하는거고 지금알고있는사실들은 힌트일뿐 빙산의 일각이에요
    결혼하면 둘만의 문제로 싸우는일은 십분의일쯤이고 십분의 구는 시어머니때문에 싸워요 지역은 핑계일뿐 어떤여자가와도 그어머니맘에 들수가없어요 예전에도 글봤는데 더이상 같은문제의 글 보고싶지않네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딱 100배 고통스럽다고 보면 됩니다 둘이 좋아하는게 문제가아니라 남자가 깨달은거에요 엄마를 막을수없다는것을요 내여자를 엄마한테서 보호할수없는 수준이라구요 이렇게 막아도 진행하면 님책임이에요 남자도 제3자인 우리도 여러번 충분히 예견되는일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님이갈 험난한길이 그냥 훤히보여요 좋은순간은 데이트하던 그시절뿐이에요 결혼하면 데이트고뭐고 없고 불쌍한 홀어머니로부터 님을 막아주지 못할겁니다 남자도 그걸이미알고있구요

  • 74. ㅡㅡ
    '18.9.26 11:56 PM (49.174.xxx.237)

    지역이 단순 핑계는 아니죠. 여긴 포항인데 건너 아는 엄마 딸이 서울서 대학 다니는데 스카이 공대 대학원생 사겨요. 남친은 서울 사람이구요. 둘이 결혼 생각도 하는데 딸 엄마는 남자가 이번에 졸업하면 포스코에 취직하라고 요구해요. 어찌될 지는 모르겠만 주위에선 다들 별로 안좋게 생각해요.

  • 75. ㅠㅠ
    '18.9.26 11:57 PM (211.208.xxx.12)

    결혼하지 않는것이 좋을거같아요
    시어머니가 좋으신 분이고 평소에는 잘지내다가도
    아 역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왕왕 있는게 결혼생활인데...

    하물며 결혼도 하기 전에 이런 상황이면 답이 없어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결단 내리시고 헤어지세요
    더좋은 남자 만나 마음 편한 사랑 하시길 빌게요

  • 76. ....
    '18.9.27 12:03 AM (1.225.xxx.212)

    예전 글 보면서 곧 헤어지겠다 싶었는데 아직 붙들고 계신가봐요. 남자는 좋은데 시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은 세트구요 본인 친정은 배려심 많은 좋은 조건인걸로 생각하시는데 외동딸 꺼려하는 시댁도 많을 거에요. 딸인게 문제가 아니라 외동이면 내 자식이 상대 배우자 부모님 노후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챙겨야 하니까요. 그냥 서로에게 안 맞는 상대이고 상대방은 이미 잡은 손 놓고 있어요. 30대 중반이시면 그만 정리하시고 본가 근처에서 좋은 분 만나세요.

  • 77. ...
    '18.9.27 12:40 AM (39.7.xxx.236)

    저 위에 '시어머니'라는 1.246.xxx.87 님이 쓰신 댓글이 가장 깊이가 있고 어느 한 쪽 입장으로만 편협하지 않아서 가장 와닿네요.
    원글님은 당사자라 객관적으로 볼 마음의 여유가 없고, 원래부터도 좀...본인과 친정 위주로 생각하시는 성격이 좀 있으신듯해요.
    지금 시점에서는 누구 탓도 하지 말고 각자 갈 길을 가세요.
    원글님도 다른 남자, 남자친구에게도 다른 여자을 만나는게 맞다고 봐요.

    ~~~~~~~~
    떠나서 경기도에서 경상도 간다면 누구나 말립니다.
    원글이 경기도인데 경상도로 결혼해 간다면 친정서 뜯어
    말릴겁니다. 양쪽 집안이 같은 걸 놓고 서로 다른 인격을
    드러내는 게 아니잖아요.
    또 친정엄마는 딸이 옆에 있게되니 도와줄 수 있고 어쩌고 좋은
    역할 맡은거지 거꾸로라도 안말릴 지 장담못해요.
    아들을 안보낼려니 기를 쓰고 반대하는거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 환경이 작용한거죠.
    원글이 경기도쪽으로 올려했다면 그런 모습은
    안나타났겠지요.
    그 어머니에게는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결사적으로 먁아야
    할일이었을테니 아들에게도 안보이던 모습을
    드러냈을 겁니다.
    누구라도 아들이 결혼으로 경상도로 내려가 살려고 한다면
    남편있어도 말렸을거에요. 이게비단 홀시어머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이해심이 없는 출발인거라
    헤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은 내가 있던 그 자리에서 꼼짝안하면서 싸움난 상대편만
    이래저래해서 문제다 하면 안돼지요.
    경상도 사는 처자 서울로 경기도로 결혼 흔쾌히 보내지만
    경기도 사는 아들이고 딸이고 결혼으로
    경상도 누구라도 흔쾌히 못보낼겁니다
    2222222

  • 78. 집에서
    '18.9.27 12:44 AM (125.184.xxx.67)

    저 둘이 하고 있는 짓거리를 보세요. 저게 부모자식사이로 보여요? 남녀사이지. 밤새 연애싸움 하고 앉았네요.
    본처 두고 첩 들이려는 남자와 남자 떠나갈까 노심초사하는 추한 늙은 여자. 그 둘의 관계가 내면적으로는 이래요.
    거기에 님이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나이값 좀 하세요. 비련의 영화 주인공 흉내도 그만 하시고요.

  • 79.
    '18.9.27 1:01 AM (110.8.xxx.9)

    남자쪽에서 여자한태 정말 반했고 정말정말 놓치기 싫으면 그렇게 하지 않아요.
    원글님보다는 자기 엄마를 선택한 게 맞구요,
    엄마때문에 너를 보내주겠다는 얘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나를 떠나지 않는다면 우리 엄마에게 매번 순종하겠다는 뜻으로 알겠다는 거예요.
    얼른 빠져나와야 합니다.

  • 80. ㄴㄷ
    '18.9.27 2:32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님 이미 그 어머니한테 찍혀서 모든 걸 양보해도 결혼생활 행복하지 못할 거예요 남자도 헤어지자 하는 모양인데 마음 딱 접으시고 혼자 사는 한이 있더라도 이남자랑은 인연 아니다 정리하시길요 살다보면 자기 인연 나타납니다 나이걱정 마시구요

  • 81. 반대
    '18.9.27 7:48 AM (71.191.xxx.249)

    이세상에 딱 하나 있는 남자래두 안할거 같네요.
    얼마든지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가씨가
    뭐 이런남자때문에 눈물 바람 ....
    부모님 생각하셔서 이런 결혼 하지 마시라고 할래요.

  • 82. 딱 제생각
    '18.9.27 7:49 AM (73.136.xxx.155)

    저 둘이 하고 있는 짓거리를 보세요.
    저게 부모자식사이로 보여요? 남녀사이지. 밤새 연애싸움 하고 앉았네요.
    본처 두고 첩 들이려는 남자와 남자 떠나갈까 노심초사하는 추한 늙은 여자.
    그 둘의 관계가 내면적으로는 이래요. 222222222222

    겉으로만 아들이지 평생 남편이자 애인으로 대하며 살아와서
    님은 그냥 미움받는 첩.
    그 패악질을 평생 견디고 끓어않고 살만큼 남자가 좋다하면 어쩌겠어요.
    이미 남자는 자기는 못막아주니 알아서하라고 얘기도 했구만.

  • 83. ㅇㅇ
    '18.9.27 7:52 AM (39.7.xxx.110)

    경기도로 간다고 얘기가 끝나는게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이며 이미 남자는 마음의 결정을 끝냈는데 님혼자 이러고있는거임. 자존심 챙기고 결정하세요

  • 84. ㅇㅇ
    '18.9.27 8:31 AM (49.142.xxx.181)

    그냥 연애 하다 헤어지면 몰라도 결혼은 안돼요.

  • 85. 예전에도
    '18.9.27 10:20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한번 올린 글이네요.
    그때도.....헤어지라는 글이 많았던 듯 합니다.

    그 남자분이, 엄마한테 독립을 못하는데, 님은 노예로 들어가는 겁니다.
    결혼전에도 저렇게 기세등등하다면....이결혼은 안하는 게 진리입니다.
    결혼하고, 이혼하는 사람들이 남편 때문에는 50프로밖에 안 될 겁니다.
    사이가 안 좋아지는 계기가....거의다 시댁문제로 시작되지요.
    결혼 전에도 이렇게 지옥인데, 결혼하면 천국문이 열릴까요?
    더더 헬지옥이지요.

    내 딸이라면....말립니다.
    그남자가 알아서 이렇게 저렇게 결정해서 끌고 가지 못하는 성격이니까요.

  • 86. dlfjs
    '18.9.27 10:47 AM (125.177.xxx.43)

    남자가 휘둘리는게 더 문제죠

  • 87. 글쓴이
    '18.9.27 10:48 AM (112.76.xxx.163)

    소중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을 여러번 계속 읽었던 것 같아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답을, 얻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88. 로긴을 안할수가
    '18.9.27 10:58 AM (73.97.xxx.114)

    딱 그런 집 아들이랑 결혼했어요. 아부지 기억 없고, 시모 성격도 똑같네요. 아들밖에 없고 아들밖에 모르고 절대 아들을 놓지 않는... 전 어려서 만나 오랫동안 연애했고 비교적 어릴 때 결혼했어요. 나도 외동이에요. 언나라도 하나 있었음 그렇게 결혼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너무너무 바보같아서 그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다...아닐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 후 십년이 넘게 고통받았어요. 첨에 경남 고향에서 서울로 이사가게 되니 어머님이 쓰러진다 어쩐다... 응급차 불러라... 온갖 쌩쇼를 다 했죠. 그렇게 그렇게... 십년도 더 지났네요. 그래도 그 남자는 밤새도록 싸우기라도 하지 울 집 남자는 무조건 다 들어주는 효자아들이었어요. 그런 아들도 늙어가고 자기도 지쳐가니 어머님한테 딱 한마디 받아쳤는데... 이제껏 첨이에요... 그후로 연락 두절이고 명절에도 연락안됐어요. 님은 그 때 나보다 나이도 더 있고 똑똑한 것 같으니까 잘 판단하실거라 생각해요.

  • 89. ..
    '18.9.27 10:59 AM (223.62.xxx.65)

    차라리 외국으로 간다면 몰라도 수도권에서
    경상도로 간다면 누가 좋아해요
    외동딸 끼고 살고 싶은건 딸맘도 똑같은데
    아들맘 이라고 아들가진 죄인이라 독립적으로
    달라야 하나요

    남자분은 수도권 살수있는 여자
    여자분은 처가댁 옆에서 살수있는 남자
    만나면 되겠구만요

    홀시모 아들 처가댁 옆에서 살면 멀쩡했던
    홀시모도 미쳐갈거에요
    반대로 외동딸이 시댁옆에 살아도 친정엄마
    속 뒤집어 질꺼구요

  • 90. 로긴을 안할수가
    '18.9.27 11:00 AM (73.97.xxx.114) - 삭제된댓글

    평생...아들에게 길트 트립합니다. 내가 널 어찌 키웠는데...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데...

  • 91. 둘다
    '18.9.27 11:01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엄마랑 살아야하는 사람들인데
    다컸다고 연애 좀 한 거네요 ㅎㅎ
    님도 엄마랑 남자도 엄마랑 그냥 살던대로 사세요
    님 이 남자랑 헤어지는 건 기정 사실로 했을 때
    다른 남자랑 만나도 그닥 순탄키는 어려워요
    부모 품에 앉아서 무슨 결혼을 해요
    외동의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한쌍이네요

  • 92. 로긴을 안할수가
    '18.9.27 11:02 AM (73.97.xxx.114)

    평생...아들에게 길트 트립합니다. 내가 널 어찌 키웠는데...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데... 그리고... 그 다행히 그 남자가 마누라를 잘 방어해 준다 하더라도 자기 엄마와의 불화는 끊이지 않을테고... 결국은 그 남자도 후회 해요. 자기가 결혼을 잘 못했다고... 그런 집은 그 시모자리가 꼭 맘에 들어하는 여자를 구해서 결혼해야 세 사람 다 행복해질 수있어요.

  • 93. 안돼!
    '18.9.27 11:08 AM (211.227.xxx.137)

    그 남자 엄마가 너무 맘에 안들어 파혼했는데 뭐 남자도 저를 딱히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았구요.

    암튼 학교 친구라 늘 소식을 듣는데 부부끼리 여행 한 번도 못가봤대요.
    늘 시어머니랑 함께 다닌답니다. 심지어 신혼여행도.

  • 94. 근데
    '18.9.27 11:09 AM (223.62.xxx.189)

    홀시모 아니고 양친 다 있는 집 형제 있는 집 이라도
    자식이 결혼해서 외국나가 산다면 몰라도
    서울 살다가 경상도 내려가서 산다면
    기를 쓰고 말릴것 같은데요

    요새 누구나 살고 싶은 서울도 아니고 지방
    내려 간다니 내자식이 상대 잘못만나
    신세 망치나 싶을걸요

    양친 다 있는 집안도 적극 반대할 겁니다

  • 95. 안타깝지만
    '18.9.27 11:12 AM (121.253.xxx.126)

    그 남자는 이미 엄마를 택하셨음요222222

  • 96. .....
    '18.9.27 11:12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엄마랑 살아야하는 사람들인데
    다컸다고 연애 좀 한 거네요 ㅎㅎ
    님도 엄마랑 남자도 엄마랑 그냥 살던대로 사세요
    님 이 남자랑 헤어지는 건 기정 사실로 했을 때
    다른 남자랑 만나도 그닥 순탄키는 어려워요
    부모 품에 앉아서 무슨 결혼을 해요
    외동의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한쌍이네요 22222222222222

    님이 강조하는 셀프 효도하면서 엄마랑 살아야 할
    남과 여가 만났어요.

  • 97.
    '18.9.27 11:19 AM (223.62.xxx.193)

    성공해서 강남 진출 한다는것도 아니고
    지방 내려 가서 산다는데 좋아할 집구석이
    어딨어요 다 반대하죠

  • 98. 글쓴이
    '18.9.27 11:20 AM (112.76.xxx.163) - 삭제된댓글

    오해가 있어서 댓글 달아요 ㅜㅜ 경기도에서 경남이나 부산쪽으로 내려오는것은 둘째치고, 각자의 상황을 고려해서... 대전까지 이야기가 나왔는데도 전혀 말이 안통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그집 어머니가 좋은분이시라면, 제가 굳은 결심하고 경기도까지 갈수있다고 생각도 했지만..... 결혼이야기 나오면서 지역문제에 관한, 그리고 독립문제에 관한 그 집 어머니 소통방식으로 인해서 너무 힘들었던거에요.
    그리고, 제가 그 남자랑 사귈때 분명 나는 내가 사는지역에 살고싶다고 귀가 닳도록 이야기를 했었고 그 남자가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올것처럼 말했기 때문에 신뢰하고 사귀었던거에요. 그리고 그 당시에도, 제가 조심스레 자기 어머니 의중을 물었더니, 그 남자말로는... 자기 엄마에게도 자기가 다른 지역에서 살고싶다고 말을 했더니 자기 어머니가 그러라고 했다고 저한테 말을 했기 때문에 저는 초반에 마음을 놓고 만날수있었습니다. 근데 구체적으로 좋은 감정으로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인사이야기 나오면서, 그 어머니가 절대 경기도나 서울 떠나면 안된다고 폭발하고 난리를 부리신거였어요.
    저는 처음에 그 남자의 말을 다 믿은 상태였구요.
    그 어머니의 말바꿈이나 그 남자의 말바꿈에 지치고도 지친 상태였습니다.

    남자가 처음에는 제가 있는 지역에 올것이라고 확언했었고, 어머니 도움을 받고 대출을 조금 받으면
    함께 살집도 구할수 있을 것 처럼 말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처음에 마음 안내키는 것이 많았지만
    그 말을 신뢰하고 저도 눈을 낮춘거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가 말을 바꾸고
    자기가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오면 집도움은 한푼도 받을 수 없을 것 처럼 말했습니다.
    그래서 알겟다고, 우리 힘으로 살자고 했었는데, 나중에는 이 지역으로 못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중간지역인 대구까지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제가 정말 양보한답시고
    대구까지 생각해주었는데 나중에는 자기 엄마가 대구도 안된다고..
    그래서 대전까지 생각해달라는 식으로 말을 해서, 대전까지 생각을 했는데도
    대전은 아에 말도 못꺼냈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경기도를 떠나면 안된다고 난리난리 쌩난리를 부리며
    새벽이고 밤이고 간에 따진다고 하니깐요.

    저는 지역도 지역이지만, 이 갈등을 다루는 그 어머니의 소통 방식에 굉장히 좌절을 했고,
    그 남자가 상황마다 말을 바꾸는것에 너무 지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입안의 혀처럼 굴면서 저에게 잘해주었던 것을 진심으로 생각했기에,
    많은 것을 양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도 적지 않아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것에
    너무 겁이 나기도 했구요.

    반드시 그 남자가 제가 있는 곳으로 와야한다고 고집만 피우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약속을 먼저 한것도 그 남자였구요...

  • 99. 원글 다 안읽었고
    '18.9.27 11:33 AM (14.52.xxx.212)

    댓글도 안 읽었어요. 답은 나와있네요. 그 남자랑은 인연이 아니에요. 제발 그 엄마랑 둘이서만 꼭 같이

    끝까지 같이 살라고 해주세요. 이런 사람들은 정말 여러명 힘들게 할 사람들이에요. 사랑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해요. 어떤 여자랑 결혼해도 이혼시킬 엄마에요. 제발 그 둘이만 살게 해주세요~

  • 100. 이상하네요
    '18.9.27 11:43 AM (58.150.xxx.34)

    이런 걸 왜 구구절절 설명할 일인지
    헤어져야지 이걸 남들에게 질문할 일인지
    남들이 헤어지라 해준다고 그걸 따르긴 따를건지
    또 구구절절 스스로 변명하고 합리화하면서 결혼 할 것 같은데 언제까지 고구마 먹일건지요

  • 101. 도시락싸뜯어말려
    '18.9.27 11:44 AM (180.229.xxx.154)

    아니에요!!!! 결혼은.
    원글님.이리 구구절절히 속사연 다시 풀지 않으셔도 이미 다 읽혀요.
    딱 원글님 상황.30년전의 제경우네요.
    사랑.이면 까이꺼~~~~~~~~두렵지않을만큼 남편이랑 좋았어요.
    철통같이 사랑했기에 용암이 흘러온다한들 싶더라구요.
    홀어머니 외아들이라면.....도시락 부터 쌉니다.뜯어말리러 출동하여구요.
    물론 그렇지않은 홀어머니도 있을거지만
    원글님 경우의 반의 반 상황이라도
    결혼하고 나면 무한 되돌이표로 돌아와요.
    주기적으로 속에 응어리가 집니다.
    갱년기가 되니 그 응어리가 면역력 결핍으로 돌아와
    별의별 약을 다 쓰도 한밤중의 시어머니전화,시댁 한번 다녀오면 기가 다 빠져버려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시어머니는 팔십넘어서도 더 짱짱.
    못고치고 뛰어넘을수없어요.

    포기하세요.그 남자.
    더 좋은 남자가 이남자 지나가기를 신호등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 102. 어휴
    '18.9.27 11:52 A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중언부언하는 긴 글 다는 못읽고 답변 답니다
    두 분은 안맞아요.
    그 홀어머니 자체도 문제 많지만
    외동인 님 댁이랑은 특히나 맞지 않네요.
    님 어머니도 이런저런 핑계로 딸 옆에 살고 싶어하니
    최악의 조합이죠.

  • 103. 답답
    '18.9.27 11:55 A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그 엄마 못지 않게
    님도 고집이 세시네요.
    본인 의견을 간결하게 표현하지 못하니
    소통에도 어려움이 많겠고요
    장황한 얘기 할 것도 없고 단호하게 헤어지세요

  • 104. ㅜㅜ
    '18.9.27 11:56 AM (110.8.xxx.185)

    열심히 읽었네요.결론은 절대 하지 마세요!
    최악의 시어머니가 될 확률 100프로 입니다
    남자가 불쌍하네요 엄마 올가미에서 평생 살아야 할테니...ㅜㅜ 불구덩이 뛰어들지 말고 정리 하세요 결혼생활 시어머니 아니라도 구비구비 넘어갈일 많습니다..그 총각 결혼하기 힘들겠네요
    222222222

  • 105. ㅜㅜ
    '18.9.27 11:59 AM (110.8.xxx.185)

    정말 저정도 최악에 시어머니라면 저게 현실이라면
    정말 여자인생 골로 가요 ㅜ
    모든 삶이 피폐해집니다
    저 남자는 10분의 일도 막아주지못합니다 ㅜ
    그래서 결론은 더 최악인겁니다
    이건 여지가없어요 헤어지세요

  • 106. dd
    '18.9.27 12:03 PM (58.237.xxx.95)

    일가친척도 없는데 무슨 제사를 4번이나 지네요
    홀어머니 외동이면 시모 지역 벗어나면 불안하겠죠
    옆네 같은동네 살아줄 여자랑 결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107. 결혼?
    '18.9.27 12:07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이 만남이 행복한 결혼으로 마무리 되려면
    누군가 하나는 다시 태어나야하거나
    하나는 죽어야 할텐데
    그 하나가 원글님이 되어야할겁니다

    저 시어머니 자리가 죽으면
    우유부단한 남친이
    평생 원글님 원망을 할테고

    남친이 죽으면
    원글님이 자책 속에 살테니까요

    원글이 죽어봐야
    시어머니나 남친은
    곧 새여자를 구해서 잘살겠죠.

    죽었다 생각하고 살수 있겠으면
    결혼하시구요

  • 108. ......
    '18.9.27 12:10 PM (125.187.xxx.69)

    저도 후반부는 대충 읽었네요....둘다 외동이면 쟈녀에게 요구하는게 집중될텐데... 남자친구 부모 문제를 떠나서 이 조합은 너무 안좋은거 같아요.... 둘 다 부모에게 독립적이지 못하다면 서로에게 좀 더 맞는 상황의 배우자를 선택해야죠....둘 다 외동에..둘다 부모 신경쓰고.....결혼하면 어떤 상황일지...그리고 부모 입장에선 서울 경기 떠나 여자집 근처로 내려간다면 반대할 수도 있겠죠.... 상식적인 판단을 안하니가 화가 나겠고...아기야 와서 봐주면 되는데....하여간 여긴 형제 자매 많은집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게 좋을듯... 결혼해서 양가 부모랑 항상 같이 움직일 생각 없다면.....

  • 109. ...
    '18.9.27 12:17 PM (124.50.xxx.31)

    경기도 경상도 지역 이전의 문제가 아니라요.

    님이 그 시모 감당이 될지 남자친구가 과연 바람막이가 될지가 관건입니다.
    정상적인 어머니일 경우,
    아들이 장가 안가고 비비적 거리고 있으면 독립하라고 합니다. 아쉬워야 결혼한다고...

    부러울거 하나없는 이모가 어제 만났더니 장가 안 가는 아들 독립도 시켜봤더라구요. 아들 직장도 탄탄해 시부모 재력도 부족한 거 없어 그래도...이래도 보고 저래도 보고...시도해 보시더라구요.

    저 어머니 성정 님이 절대 견디지 못할 거 같아요.

  • 110. ...
    '18.9.27 12:17 PM (175.193.xxx.137)

    저 위에 116님 이 상황에서 원글님한테 다시 정리해달란 말이 뭐예요
    이 상황에서는 당연한 겁니다
    못 읽겠으면 다시 읽으며 원글님이 뭘 말하고 싶은지 찾아보세요


    원글님
    뭔 말인지 모르겠다는 글은 신경 쓰지 마세요
    사람이 혼란스러울 땐 논리정연할 수 없어요
    이렇게 입에서 나오는 대로 글을 쓰다보면
    그 과정에서 기라앉고
    내가 다시 보여요

    그거 못 참는 사람들은 자기가 감당 안되서 그런 거예요


    글구 언능 남친 어머니 안아드리고 오세요
    정체를 알려줘서 감사하다구요

    여러 모로 생각이 많이 들 거예요
    원글님 나이, 결혼 생각까지 했던 남친, 부모님, 남친 어머니 등등..

    남친 입장 헤아리고 남친 어머니 이해하고 부모님 생각하고 그런 거 다 한쪽으로 밀어두시고

    원글님한테 집중하세요
    가장 원하는 게 뭔지

    남친 어머니는 교양 있는 분이예요 정직하구요
    저희 시댁은 결혼 후 정체를 드러낸거든요
    며느리 셋이 모두 깜쪽같이 속았으니까 뭐 저만 바보인 건 아니죠 ^^ 그들이 위대한 연기자였을 뿐
    그래서 이렇게 결혼 전 원글님이 고민할 기회를 주셨으니 그 부분은 이해하거나 같이 지낼 방법을 찾지 마시란 말씀입니다


    남친도 아직 몰라요
    아픈 부모 밑에서 잘 자란 남자도 많구요 몇 배로 대물림하는 남자도 많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이것저것 헤아리지 마세요

    남친도 원글님도 친정 부모님도 남친 어머님도 모두 자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걸로 보여요.

    다만 그게 원글님이 그린 밑그림과 달라서 그렇죠

    원글님이 참 잘하고 계신 게 뭐냐면요
    말보다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볼 줄 안다는 거예요

    아시죠 이게 어떤 의미인지 ...

    어떤 결정을 내리던
    쉽지 않을 텐데
    원글님을 잘 믿고 잠시 멈춰 생각해보세요

  • 111.
    '18.9.27 12:27 PM (117.111.xxx.19)

    그남자 원글하고 결혼할 맘 없는거예요
    모르겠어요???

  • 112. ***
    '18.9.27 12:36 PM (175.223.xxx.78)

    그 어머니가 어떤지에 대한 묘사는 다 그 남자분이 한 거죠?
    남자가 원글님에게 자기 어머니와 싸운 얘기를 그런 식으로 미주알고주알 다 털어놓는다는 것도 좀 이상해요.
    대찬 남자 같으면 괜히 자기 부모 욕 먹이는 뒷말 없이 자기가 다 감수하고 여자를 지켜줄 텐데요.
    원글님 여러 번 글 쓰시는 게 그 남자에 대한 미련 때문일텐데 다음에 또 같은 일로 글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113. 이결혼절대반대
    '18.9.27 12:36 PM (211.219.xxx.129)

    지금 꽃길이어도 결혼하면 가시밭이예요. 님은 가시밭 점프하고 불구덩으로 들어가려 하네요...

  • 114. 이미
    '18.9.27 12:38 PM (118.33.xxx.16)

    남친이 답을 줫잖아요
    헤어지자고 하는 말을 돌려서 한건데 못알아들으면
    혹여 결혼하더라도 그 시모 불만 남편한테 절대 못해요.
    남친 성격에 감싸주기보다 그때 다 얘기하지 않았냐
    나보고 어쩌라고 이래 나올듯
    아이까지 낳으면 방법없어요
    결혼 안해도 되고 그 남친 그냥 보내는게 좋겠네요


    아닌말로
    엄마랑 연을 끊고 너랑 결혼하겠다해도 고민할판에
    이건뭐
    너무 마음 아프겠지만
    인생 길어요
    그런 시모랑 못살아요

  • 115. 그남자는
    '18.9.27 12:49 PM (221.141.xxx.186)

    엄마 절대 못버려요
    태어나서부터 엄마가 혼자 키웠는데
    엄마를 못본척하는건
    죄악이라 생각할테니까요
    죽고싶을정도로 괴로워도 엄마에게서 못 벗어나요
    원글님이 벗어나세요
    저런경우는
    아들이 끊어도 엄마가 끊임없이 연락해서 괴롭힐거에요
    그러므로
    엄마가 끊어주고 엄마가 마음을 비워주고
    자식만 행복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져줘야
    아들이 행복해지는데 그럴 생각이 없는 엄마라서
    생애끝까지 둘다 불행할수밖에 없어요
    그틈에 원글님이 뭐하러 껴들게요?
    원글님이 너무 좋아서 엄마와 멀어졌다 쳐도
    그 죄책감을 자신탓이 아닌 원글님탓으로 돌리게 될겁니다
    사람이란게
    누구나 자기가 나쁜사람임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죠

  • 116. ...
    '18.9.27 12:54 PM (1.242.xxx.220) - 삭제된댓글

    경기도.경상도 말고 다른지역으로 가심 안되나요?? 원글님은 엄마마음 헤아려서 딸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글을썻지만 아들이 이런글 쓰게된다면 댓글도 다른 방향으로 나왔을지도 모르지요.. 아들은 본인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적을터이니 뭐.. 그런 여자와는 결혼하면 안된다 뭐 이럴지도.. 그런데 양쪽부모나 본인들 모두 마음에 "적"을 두고 감정이 험하게 꼬이는 상태니 그냥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행복해 보이긴 합니다
    여기글은 양쪽말 모두 들어봐야 되는게 참 많긴 합니다

  • 117. ///////
    '18.9.27 12:57 PM (112.223.xxx.58)

    남자분이 어머님 뜻을 전혀 거스리지 못하는 사람 같은데
    결혼해서 시어머니 되실분의 뜻대로 살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헤어지는게 답이죠
    도망칠수 있을때 도망치세요
    평생 후회하지말고

  • 118. ...
    '18.9.27 12:57 PM (223.62.xxx.219)

    남자가 어쩔수없이 엄마를 택해서 아가씨를 놓아주는 것처럼 생각되고 슬프겠지만 살아보면 안답니다..남자가 먼저 맘이 떠난 거에요.원글님하고 결혼할 맘이 없기 때문에 이래저래 님 힘들게 상황을 끄는거에요..남자가 진짜 결혼 할 맘이 있으면 저러지 않는다는걸...나이먹으니 알게됩니다.

  • 119. ...
    '18.9.27 1:11 PM (223.62.xxx.78)

    님...결혼 하지마세요.
    내인생 정때문에 남은 인생 지옥될께 뻔하네요.
    그런 성향의 시어머니는 감당못합니다.
    댓글 새겨듣고 본인 나이때문에 어리석은 행동 하지마세요.
    세상에 더 괜찮은 인연 많아요.
    글만 읽어도 소름끼치네요.
    네딸이면 절대 못하게 합니다.
    홀어머니인게 문제가 아니고 결혼생활내내
    본인이 그 사이에 들어와서 왕노릇하려
    할테고 남친분도 딱보니 끌려다니는 우유부단한
    남자예요.
    절대절대 헤어지세요.

  • 120.
    '18.9.27 1:43 PM (218.155.xxx.211)

    저는 원글님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두 분이 안맞으시는 듯.
    일단 두 분다 부모님께 독립하세요. 정신적으로

  • 121. 휴~
    '18.9.27 1:44 PM (210.96.xxx.254)

    빨랑 유튜브 들어가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 시어머니, 고부갈등 주제의 동영상 한번 보세요.

    종교에 따라, 생각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어쨌든 법륜스님 말은
    남은 절대 못바꾼다. 왜? 나도 나 자신을 못바꾸는데 남을 어떻게 바꾸겠느냐..
    남이 절대 안바귄다면 방법은 둘 중 하나...
    100% 내가 맞추든가(문제 삼지 말던가), 헤어지던가

    벌써 원글님은 문제 삼고 있잖아요.
    그럼 답은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거죠. 헤어져야죠.

    상대방 어머니나 상대방 남자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린 거죠.

    그들이 이렇게 해주면 행복하고, 안해주면 불행하고.. 할 게 아니라..
    본인이 행복한 길을 스스로 선택하세요.

    그게 그들에게 맞줘주는 길이든, 헤어지는 길이든...

  • 122. 그냥
    '18.9.27 1:46 PM (117.111.xxx.219)

    형제 많고 남자쪽 집안 대소사 크게 챙길 일 없는 남자 만나세요. 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두 분의 조합이 만나지 말아야하는 조합인거
    같네요. 세상에 이 남자 하나만 있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다들 서울로 경기도로 올라오고 싶어하지 직장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지방행 누가 좋아라 할까요.

  • 123. 그냥
    '18.9.27 1:59 PM (139.193.xxx.73)

    접으세요 결혼 후엔 모든걸 좌지우지 난리도 아니겠네요

  • 124.
    '18.9.27 2:58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올가미 찍을 일 있나

  • 125. 써니큐
    '18.9.27 3:05 PM (218.48.xxx.4)

    제가 그런 시어머니를 만났어요.
    효자아들에 당뇨 합병증 여러가지 갖고 계셨고 그중 젤 심한 만성신부전증으로혈액투석 주3회하시는 시어머니...
    아들과 전화상으로 대화 혹은 싸움으로 1시간이상 통화.. 중간간부에게 욕먹고 회사에서 전화 길게 못한다하니 당장 때려치우고 오라고 하셨던 분이셨어요. 에미도 제대로 못챙기는 놈이 그깟 회사 다 필요없으니 당장 때려치우라고...
    지금은 남자분이 받는 욕과 화살이 결혼하면 님이 받는건 알죠?
    저는 한달에 한번은 욕받이되고 울고불고 그렇게 오년을 살고 제가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칠정도로 한계치에 달할 즈음 어머니 돌아가시고 끝이 났어요.
    이런일은 해피엔딩이 없어요.. 누군가 하나 포기를 하던가 두손두발 다들고 나가떨어져야돼요. 그게 어머니보단 님이 될꺼란거 누구보다 님이 잘 아시죠?
    여기서 키포인트는 효자아들에 있어요.
    우리나라 많은 남자들이 여자를 버리지 에미는 못버린다는거

  • 126. no
    '18.9.27 3:12 PM (175.145.xxx.150)

    본인이더잘아실텐데..왜결혼이안되는지
    남자가너무 우유부단해요
    더군다나 그엄마는 아들을의지하면서평생살았기때문에 남편같을거예요
    결혼은 둘이하는게아니라 3명이하는꼴입니다
    하지마세요 남자도벌써포기한상태인데 ...남자랑 그엄마랑평생그러고살라고 나두세요

  • 127. 11
    '18.9.27 3:15 PM (121.183.xxx.236)

    시모가 문제가 아니고...

    남자가 결혼할 마음이 없어졌음.

    결혼하려면 원글이 매달려야 되는 상황이구만.2222


    한번도 만나본적없는 시어머니 땜에 헤어지려한다니...ㅋㅋㅋ
    모든건 남친 입에서 나온말인데...
    미주알 고주알 남친이 자기엄마 일러바친거 보면 다 각이 나옵니다.
    헤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원글이 조건 별루예요..특히 홀어머니를 준 남친입장에서요..
    홀어머니 외아들은 처가가 좀 든든하길 원합니다. 돈 보다는 형제많은 다복한 환경을요.
    많이 양보해서 들어줘서 이런 조건의 시어머니인데 너 잘할자신있으면 시집와라 하는거예요..

    헤어지세요.

  • 128. 그 엄마
    '18.9.27 3:42 PM (221.150.xxx.14)

    그 엄마한테 아들은 남편이네요.
    남편이 두집 살림하겠다는데 당연히 싫겠지요.

    그 남자는 엄마 돌아가실 때까지 결혼 하지 말고 혼자 살아야 해요
    안타깝지만 그래요.
    그리고 그 남자도 좀 우유부단한 것 같고
    결혼하면 님은 불구덩이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윗님들 말마따나 남자가 마음이 식은 것도 있는 것 같고
    모두 다 그저그래요

  • 129.
    '18.9.27 4:09 PM (221.142.xxx.170)

    헤어지세요.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22222

    결혼하면 헬게이트.
    아이 낳으면 더 빠져 나오기 힘들고,

    어찌해도 며느리 잘못 들어와서~~~ 라는 소리나 듣습니다.

  • 130. aa
    '18.9.27 4:10 PM (101.178.xxx.86)

    1. 애당초 여자 하나 바라보고 경기에서 경남으로 회사까지 옮겨가며 가겠다며 사귀었다는 홀어머니 외아들이 이상해요. 위에 일부 분들 말씀대로 서울 경기서 자라 회사 다니던 아들이 외동딸인 여자 친정 근처 가서 살아야겠다고 굳이 전혀 모르는 경남으로 회사까지 옮기겠다는데 홀어머니 아니라 층층시하 대가족 시어머니라도 안 좋아하는 게 보통이에요. 그게 옳고 그르고 문제를 떠나 세상이 그렇잖아요. 거꾸로 못 올라와 안달하는 판에...

    2. 본인들 허물은 못 느끼시나본데 원글님하고 친정부모님도 만만찮아요.

    3. 두 가족 외동 아이들, 원글님과 남자분 둘 다 독립적인 성향이 아닌걸로 보이니 부모 의존도 높은 각자 근처에 머물 수 있는 배우자를 각자 따로 만나시는 게 모두의 평화를 위해 좋을 듯 합니다. 원글님은 경남에서 남자분은 경기에서요.

  • 131. 이걸 고민이라고
    '18.9.27 4:26 PM (219.248.xxx.25)

    하세요? 그남자는 어머니의 끔찍한 사랑이자 남편이에요
    님이 고민하는 것이 단지 집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더 심각할뿐입니다
    아들을 다른 여자에게 뺏기고 싶지 않은거에요
    정상적인 엄마들은 자신이 외롭더라도 아들이 좋다는 여다와 결혼시키고 멀리 살아도 받아들입니다
    이 결혼하면 님은 제 정신이 아니며 올가미 시어머니 행패에 휘둘려 우울증에 애 낳고 이혼 앞이 훤이 보입니다
    제 정신 차리세요

  • 132. 고민할것도 아님
    '18.9.27 4:51 PM (123.254.xxx.86)

    이 상황이 고민이 되려면 시엄마 자리는 저래도 남자가 너 아니면 죽겠다고 울며불며 매달려야 고민을 하죠.
    남자가 님이 다른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면 이미 끝아닌가요?
    지금 상황이 님이 모든 것 다 감수하고 따르겠다 결혼만 해달라고 하면 결혼이 성사될 수 있나요?
    아닌 것 같은데...

  • 133. 33333333333
    '18.9.27 5:57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떠나서 경기도에서 경상도 간다면 누구나 말립니다.
    원글이 경기도인데 경상도로 결혼해 간다면 친정서 뜯어
    말릴겁니다. 양쪽 집안이 같은 걸 놓고 서로 다른 인격을
    드러내는 게 아니잖아요.
    또 친정엄마는 딸이 옆에 있게되니 도와줄 수 있고 어쩌고 좋은
    역할 맡은거지 거꾸로라도 안말릴 지 장담못해요.
    아들을 안보낼려니 기를 쓰고 반대하는거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 환경이 작용한거죠.
    원글이 경기도쪽으로 올려했다면 그런 모습은
    안나타났겠지요.
    그 어머니에게는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결사적으로 먁아야
    할일이었을테니 아들에게도 안보이던 모습을
    드러냈을 겁니다.
    누구라도 아들이 결혼으로 경상도로 내려가 살려고 한다면
    남편있어도 말렸을거에요. 이게비단 홀시어머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이해심이 없는 출발인거라
    헤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은 내가 있던 그 자리에서 꼼짝안하면서 싸움난 상대편만
    이래저래해서 문제다 하면 안돼지요.
    경상도 사는 처자 서울로 경기도로 결혼 흔쾌히 보내지만
    경기도 사는 아들이고 딸이고 결혼으로
    경상도 누구라도 흔쾌히 못보낼겁니다
    333333333333

  • 134. 33333333
    '18.9.27 6:17 PM (125.177.xxx.144)

    나중에 남친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생각들꺼에요.
    남친 어머니도 잘하고 있는거구요. 남친도 맘 떠났죠 뭐
    원글도 자기연민 멈추시고 상대방도 생각해주세요.
    글 곳곳에 홀어머니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차있는데 무싄?



    떠나서 경기도에서 경상도 간다면 누구나 말립니다.
    원글이 경기도인데 경상도로 결혼해 간다면 친정서 뜯어
    말릴겁니다. 양쪽 집안이 같은 걸 놓고 서로 다른 인격을
    드러내는 게 아니잖아요.
    또 친정엄마는 딸이 옆에 있게되니 도와줄 수 있고 어쩌고 좋은
    역할 맡은거지 거꾸로라도 안말릴 지 장담못해요.
    아들을 안보낼려니 기를 쓰고 반대하는거고
    그 과정에서 개인적 환경이 작용한거죠.
    원글이 경기도쪽으로 올려했다면 그런 모습은
    안나타났겠지요.
    그 어머니에게는 타협의 문제가 아니라 결사적으로 먁아야
    할일이었을테니 아들에게도 안보이던 모습을
    드러냈을 겁니다.
    누구라도 아들이 결혼으로 경상도로 내려가 살려고 한다면
    남편있어도 말렸을거에요. 이게비단 홀시어머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이해심이 없는 출발인거라
    헤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은 내가 있던 그 자리에서 꼼짝안하면서 싸움난 상대편만
    이래저래해서 문제다 하면 안돼지요.
    경상도 사는 처자 서울로 경기도로 결혼 흔쾌히 보내지만
    경기도 사는 아들이고 딸이고 결혼으로
    경상도 누구라도 흔쾌히 못보낼겁니다
    333333333333

  • 135. ..
    '18.9.27 6:51 PM (223.62.xxx.109)

    아니 이미 6개월 이상 고통받았다면서
    무슨 그남자랑 둘사이에는 문제가 없다는 거에요?
    시어머니랑 그남자는 떼어낼수가 없는 관계에요. 님은 고작 2년 만났지만 엄마랑 아들은 30년 넘은 미운정 고운정 다 든 상황이라고요.
    것도 아빠 없이 엄마 혼자 애 키웠는데 상식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둘사이가 어떨지.
    일단 그 엄마는 님이 아닌 누구라도 내아들 뺏어간 여자라 생각해서 마음에 안들거고 어떤 여자가 희생해서 그집 며느리 된다 해도 평생 노예로 살겁니다. 아들도 이기지 못하는 엄마를 님이 어떻게 이긴다고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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