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이해가 안가요

....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8-09-26 21:19:42
전 나이는 먹을만큼 먹은 미혼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요
가끔 엄마가 아빠랑 먹는걸로 차별을 해요

부모님이 다 과일을 좋아하셔서 부족하지않게 드시라고
사과같은 과일은 제가 주로 항상 박스채로 구입해서 사놓는
편인데요

근데 아빠가 복숭아를 엄청 좋아하셔서 가끔 한박스씩 사오시는데 엄마가 저한테 먹어보라는 소리도 안하고 두분이 다 드시는거예요

물론 세명이 식탁에 있을때는 제몫까지 복숭아를 같이 나눠먹지만
며칠있다가 보면 저는 한개도 못먹었는데 한박스가 다 없어진거 보면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제가 복숭아 좋아하지도 않지만 먹고안먹고 떠나 서운한거 제가 나이먹고 속좁고 어린걸까요

엄마가 가끔보면 아빠가 좋아하시는 좀 비싼 과일이나 찬같은건 엄마도 잘 안드시고 저한테도 잘 안권하고 아빠만 드시게 한다고 느낄때있는데 엄마 내가 먹는게 아깝냐고 물어보려다 너무 철없는거같아 참지만 그런게 한번씩 확 섭섭하더라구요

IP : 211.202.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6 9:22 PM (58.140.xxx.223)

    독립하세요.

  • 2. 독립
    '18.9.26 9:23 PM (121.133.xxx.173)

    독립해서 맘껏 드세요

  • 3. ...
    '18.9.26 9:27 PM (211.202.xxx.134)

    못먹는게 섭섭한게 아니라 전 부모님 과일 많이 드시라고 사드리고 챙겨드리는데 엄마는 절 챙기지않고 아빠만 챙기니 서운해요.. 딴때는 안그러시는데 아빠가 좋아하시는 과일에 대해서는 그러시네요

  • 4. ㅇㅇ
    '18.9.26 9:2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희한하네요. 보통 자식 챙겨 먹이는데. 부모님이 사이 좋아서 다행이려니 생각하세요 그냥

  • 5. ㅂㅈ
    '18.9.26 9:2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사회생활하니 밖에서 좋은거 먹고다닌다 생각하시기도 해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시거든요ㅠㅠ
    저는 결혼해서 따로 살지만 제가 사다드린 간식을 손주들이 조금 먹는것도 싫은 내색을 하시네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 6. 못먹게하는게
    '18.9.26 9:40 PM (1.226.xxx.227)

    아니라면 없이 사는 것도 아니고
    굳이 남겨두지 않는 상황 아닌가요?

  • 7. 철없습니다
    '18.9.26 9:44 PM (14.40.xxx.74)

    엄마가 아빠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 맞는 겁니다

  • 8. ...
    '18.9.26 9:59 PM (203.128.xxx.41)

    독특하신 부모님이네요
    마음 상하시겠어요
    저희 부모님은 아무리 드시라고 과일 사다 놓아도 밥이나 간식거리외에는 거의 안드시는지라 ㅠㅜ
    원글님 부모님이 건강 잘 챙기는 것 같아 부러워요

  • 9. 때인뜨
    '18.9.26 10:07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복숭아 좋아하면 금방 먹어서 없어요.

  • 10. ㅎㅎㅎ
    '18.9.26 10:54 PM (14.32.xxx.147)

    본인이 챙겨먹어도 되지 않나요
    엄마가 그걸 깎아서 님에게 먹으라고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듯한데 이젠 님이 챙겨서 같이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158 센스도둑질 4 ..... 2018/09/27 1,631
858157 푸켓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1 곰곰 2018/09/27 2,451
858156 길어요ㅠ) 경제관념 없는 시어머니(시가)가 싫어요 4 문득 2018/09/27 4,648
858155 딸래미 봄에 입혔던 점퍼가 사라졌어요~ ㅠㅠ 7 레몬 2018/09/27 2,476
858154 제일 큰 한샘 전시장이 어디있나요? 5 .. 2018/09/27 2,045
858153 교수들은 후배와 제자중에 11 ㅇㅇ 2018/09/27 3,246
858152 밤고구마 3 고구마 2018/09/27 1,170
858151 하소연 하고 싶을 때 3 Yo 2018/09/27 943
858150 건조기 vs 스타일러 뭐가 좋을까요 17 고민고민 2018/09/27 6,292
858149 축하를 말지... 김수민 아나운서, 동기가 뒷담화 17 쯔쯔쯔 2018/09/27 7,546
858148 소고기국에 쓴맛나는건 뭐때문에 26 소고기 2018/09/27 4,466
858147 오른쪽 목부분이 전기가 오르듯이 2018/09/27 444
858146 명절맞이, 제 친구 얘기 7 ㅋㅋ 2018/09/27 4,512
858145 추석때 점수 딴 남편 1 요기 2018/09/27 1,454
858144 찻잎 담겨있는 티백. 환경호르몬 괜찮나요? 4 찝찝 2018/09/27 2,725
858143 부부싸움 했더니 고양이가... 10 집사 2018/09/27 7,404
858142 뉴스공장 김동석 이사 인터뷰 "미국 여론의 중대한 변화.. 14 강추요. 2018/09/27 1,680
858141 공연장이랑 숙소가 붙어있는 1 2018/09/27 431
858140 1인 2역' 행세 자신의 난자 판 30대女..난자 산 난임 여성.. 1 2018/09/27 2,455
858139 카톡이나 메세지 답장 쓰는게 힘들어요. .. 2018/09/27 1,001
858138 인터넷편지를 재미지게 쓰려면 4 군대에 있는.. 2018/09/27 647
858137 문 대통령 순방 일정 어마어마하네요 18 눈물나 2018/09/27 2,848
858136 지금 고궁에 있는 분 부러워요 6 Mm 2018/09/27 1,209
858135 내가 문재인대통령 에게 등돌린이유 22 ㅎㅎ 2018/09/27 3,480
858134 10월말에 아이유 콘서트 하는데.. 예매 2018/09/27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