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이는 먹을만큼 먹은 미혼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요
가끔 엄마가 아빠랑 먹는걸로 차별을 해요
부모님이 다 과일을 좋아하셔서 부족하지않게 드시라고
사과같은 과일은 제가 주로 항상 박스채로 구입해서 사놓는
편인데요
근데 아빠가 복숭아를 엄청 좋아하셔서 가끔 한박스씩 사오시는데 엄마가 저한테 먹어보라는 소리도 안하고 두분이 다 드시는거예요
물론 세명이 식탁에 있을때는 제몫까지 복숭아를 같이 나눠먹지만
며칠있다가 보면 저는 한개도 못먹었는데 한박스가 다 없어진거 보면 서운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제가 복숭아 좋아하지도 않지만 먹고안먹고 떠나 서운한거 제가 나이먹고 속좁고 어린걸까요
엄마가 가끔보면 아빠가 좋아하시는 좀 비싼 과일이나 찬같은건 엄마도 잘 안드시고 저한테도 잘 안권하고 아빠만 드시게 한다고 느낄때있는데 엄마 내가 먹는게 아깝냐고 물어보려다 너무 철없는거같아 참지만 그런게 한번씩 확 섭섭하더라구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이해가 안가요
....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8-09-26 21:19:42
IP : 211.202.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8.9.26 9:22 PM (58.140.xxx.223)독립하세요.
2. 독립
'18.9.26 9:23 PM (121.133.xxx.173)독립해서 맘껏 드세요
3. ...
'18.9.26 9:27 PM (211.202.xxx.134)못먹는게 섭섭한게 아니라 전 부모님 과일 많이 드시라고 사드리고 챙겨드리는데 엄마는 절 챙기지않고 아빠만 챙기니 서운해요.. 딴때는 안그러시는데 아빠가 좋아하시는 과일에 대해서는 그러시네요
4. ㅇㅇ
'18.9.26 9:2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희한하네요. 보통 자식 챙겨 먹이는데. 부모님이 사이 좋아서 다행이려니 생각하세요 그냥
5. ㅂㅈ
'18.9.26 9:2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사회생활하니 밖에서 좋은거 먹고다닌다 생각하시기도 해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시거든요ㅠㅠ
저는 결혼해서 따로 살지만 제가 사다드린 간식을 손주들이 조금 먹는것도 싫은 내색을 하시네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6. 못먹게하는게
'18.9.26 9:40 PM (1.226.xxx.227)아니라면 없이 사는 것도 아니고
굳이 남겨두지 않는 상황 아닌가요?7. 철없습니다
'18.9.26 9:44 PM (14.40.xxx.74)엄마가 아빠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 맞는 겁니다
8. ...
'18.9.26 9:59 PM (203.128.xxx.41)독특하신 부모님이네요
마음 상하시겠어요
저희 부모님은 아무리 드시라고 과일 사다 놓아도 밥이나 간식거리외에는 거의 안드시는지라 ㅠㅜ
원글님 부모님이 건강 잘 챙기는 것 같아 부러워요9. 때인뜨
'18.9.26 10:07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복숭아 좋아하면 금방 먹어서 없어요.
10. ㅎㅎㅎ
'18.9.26 10:54 PM (14.32.xxx.147)본인이 챙겨먹어도 되지 않나요
엄마가 그걸 깎아서 님에게 먹으라고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듯한데 이젠 님이 챙겨서 같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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