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 역사의 한장면에 개입해서 내 맘대로 바꿀 수 있다면
언제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전 정말 신라의 나당동맹을 깨고 고구려가 3국을 통일하도록 만들고 싶어요.
고구려가 통일을 했다면 이후 한반도의 역사가 정말 달라졌을것 같아요.
신라도 훌륭하고 장점이 있었지만...
고구려의 대륙적 기상과 그 강인함은 따라갈 수가 없었죠.
정말 아까워요.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약소국 마인드에 쩔어서 살다보니
대륙적인 호방함과는 거리가 멀어진것 같아요 민족성 자체가.
북한 사람들만 해도 우리랑은 다르다고 하더군요.
만나본 사람들이. 통 크고 뒤끝 없고 호방하대요.
뭐 개인적인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저는 고구려가 3국통일하고 이후 한반도를 운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오십평생 해왔어요.
그리고,
역사 속 인물 한번만 만날 수 있다면....
세종대왕님 만나서 큰 절 드리고 싶어요.
너무나 아름답고 과학적이고 뛰어난 한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글고....
김소월이랑 윤동주 시인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