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애들 뒷담화를 저한테 하세요
내용 펑해요
알아볼 사람 있을거 같아서요
댓글 감사합니다
1. 조용히
'18.9.26 12:12 PM (116.121.xxx.153)남편 흉 보세요..
이에는 이2. ,.
'18.9.26 12:16 PM (183.96.xxx.129)노인들은 그저 옆에와서 할머니할머니 그러며 싹싹하게 대하는 손주들이 로망인가봐요
3. ...
'18.9.26 12:20 PM (211.201.xxx.221) - 삭제된댓글저희어머니도 그러셨는데
애들 크니까 할머니 싫어하더라고요..
2,3년 전쯤 저희도 뭔일 있어서 명절아니면 안가요.
서운하다 괘씸하다 가끔 저한테 전화해서 뭐라하시는데
건성으로 들으니 아무감정 없어요.
자식들까지 탈탈 털어버리시곤 아직도 모르시네요.4. ..
'18.9.26 12:20 PM (116.127.xxx.250)우리시어머니는 애들 앞에서 하두 대놓고 잔소리해서 너무 싫어해요 본인은 초등도 못나왔으면서 세종대 후진대학이라고
난리 ㅠ5. 조선시대
'18.9.26 12:29 PM (182.231.xxx.132)전화 없었을 때 시엄니들은 대체 어떻게 살았을꼬?
6. ..
'18.9.26 12:32 PM (125.178.xxx.106)대학생 고등학생이니 저라면 이제 안데리고 갑니다.
애들 상처받았겠어요.7. 어머!ㅋ
'18.9.26 12:34 PM (211.201.xxx.221) - 삭제된댓글116,127님ㅋ 그학교..
저희 어머니도 똑같은 말씀을~~ㅎ8. ..
'18.9.26 12:45 P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시어머님 아들 뒷담화 강추222
9. ...
'18.9.26 12:46 PM (220.75.xxx.29) - 삭제된댓글뿌린대로 거두는거죠.
10. ..
'18.9.26 12:50 PM (116.127.xxx.250)울시엄나같은분이 또 계셨네요 저는 세종대보다 못한대 나왔거든요 ㅎ
11. 저는
'18.9.26 1:31 PM (58.233.xxx.102)애들,잔소리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안좋아한다고 정확하게 말합니다.
마음 접으시라고 다그렇다고 얘기 합니다.
부모 잔소리도 싫어하잖아요.
요즘 다 큰애들 조부모께 안부전화 스스로 하는애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는 안부 전화 할때 돌아가며 간단히 인사드리라고 해요.12. ㅎㅎㅎㅎ
'18.9.26 1:59 PM (42.2.xxx.163)어리석은 양반들..
받아주시니 하죠. 그냥 싫은 티 내시고 애들도 데려가지 마세요.13. ㅋㅋ
'18.9.26 2:04 PM (122.38.xxx.197)저희 시어머니는 본문 내용보다 훨씬 낮은 강도로 손녀에게 이렇게 해라, 이런건 하지마라 몇번 하시니
저희 딸은 할머니가 저 미워한다고 시골 가기 싫다고 해요.
그래서 건수가 있으면 안데리고 갑니다.
이번 추석도 고2이고 다음주 시험이고 해서 안데리고 갔어요.14. ㅇ
'18.9.26 2:35 PM (121.151.xxx.144)20년차에 전화시집살이 스트레스라니 놀랍네요.
20년간 들볶는 시모도 참 짜증나고.
20년간 받아준 원글도 신기하고.
원글 전화로만 잔소리하는거도 아니고 애들 전화까지.
저는 시모한테 남편 흉보기 같은거 안하겠어요.
대놓고 어머님이 여기저기 애들 뒷담화하는거 애들도 다 아는데
전화하고 싶겠어요?
그래도 저 정도 되니까 며느리라고 들어드린거지.
요즘 애들이 그런가요?
사실 저도 울 친정어머니가 그리 잔소리 했으면 진작에 하지마라했을거 참은거에요.
라고 말하겠어요15. 시어머니
'18.9.26 3:32 PM (211.248.xxx.151)앞에서 애들을 조지세요.
심보드런 늙은이가 그걸 바라나보네요.
못돼 처먹게도 늙었네.16. 원글
'18.9.26 3:56 PM (125.128.xxx.61)다른거는 많이 생각해 주시고 잘해주신다고 하셔서
첨에는 좋은 맘으로 들어드렸는데
세월이 저리 지나니 이제와 힘드네요
남편은 원래 그런분들이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 하는데 저는 그게 안되고
다음에는 댓글들처럼 꼭 그렇게 말해야지 하다가 같은 상황되면 또 입이 열리지 않네요 ㅜㅜ
남편이 얘기하겠다고 하니 기다려보고 다음에는 그런 말씀하시면 눈 딱감고 그렇게 하시면
애들이 안온다고 말씀드려야 겠어요 ㅜㅜ
그래도 이해하는 댓글 주시니 좀 마음이 풀리네요17. 조카들이
'18.9.26 4:45 PM (90.254.xxx.35)원글님 시어머님이 좋아하실듯한 전화 잘 하는 손자들 이에요.
안부전화도 자주하고 놀러가서도 선물 꼭 사오고 여행지에서도 시간되면 전화에 엽서까지 보내주고
할머니 만났다가 갈땐 할머니 꼭 안아주고 가고 그래요.
할머니가 재산이라곤 없어서 많이 남겨주고 그런건 없는데 애들 만나면 너무 좋아하세요.
이렇게 잘 크다니.....뭐 이런느낌으로 칭찬을 해 주세요.
뭐 조그만거라도 좋은일 있으면 정말 좋아하신다는 느낌이 보고만 있어도 전해질 정도로 좋아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내가 복이 많아서 이런 좋은 자식/손자들이 있구나, 잘 되는 구나 해 주세요.
따지고 보면 남들 하는 만큼, 남들 잘 되는 만큼 힘든만큼 비슷비슷한데 그걸 받아들이는 할머니가
남들보다 더 좋아해주니 조카왈 "엄마보다 할머니가 더 좋아하세요" 할 정도예요.
안 좋은 일은 "괞찮타, 그럴수도 있지. 나중에 더 잘하면 되지" 하고 그냥 넘기시고요.
결론은 뒷말 없으시고 칭찬과 아이들의 자그마한 행동에 기쁘게 반응해 주셔서 그래요.
잔소리는 어른도 아이도 다들 멀리하게 만드는 직빵이죠.18. 원글
'18.9.26 5:56 PM (125.128.xxx.61)조카들이 님처럼 해주셔야 아이들이 좋아할텐데 말이에요
싫다는 아이들 달래기도 힘들고..
매번 만날 때마다 전화타령하시는것도 힘들고
전화기 뽀샤버리면 좋겠어요 ㅜㅜ19. 원글
'18.9.27 1:40 AM (125.128.xxx.61) - 삭제된댓글아이들이 내성적이고 붙임성이 없어요
학교에서 왕따도 당하고 많이 힘들었었어요
전혀 안 부르기야 하겠나요? 할아버지 할머니 부르며 인사도 하고
안부도 묻습니다만, 부모님이 원하는 만큼이 아닌거죠..
부모님도 아이들에게 싹싹하게 말 걸고 다정하게 하지 않으시고,
대화하는 방법이라곤 잔소리 밖에 모르시면서, 관계가 좋지 않은 탓을
아이들에게 돌리다니 저는 억울하네요
우리 아이들 다 커서 처음 보시기 시작하신건데, 어려서부터 매주 찾아와서
할머니랑 시간보낸 외조카들이랑 비교도 하십니다. 걔네들은 안그러는데 너흰
왜 그러냐구요..
아이들 타일러서 전화도 드리라고 하고 하느라고 했는데 이젠 지쳤네요20. 원글
'18.9.27 2:55 AM (125.128.xxx.61)ㅇㅇ님 아마도 제 힘든 맘이 전해졌을수는 있겠죠
아이들이 제게 할머니 집에가면 엄마가 목소리도 나긋나긋하게 하고 네 네 대답만 한다고 말하는거 보면 그동안 맞춰드렸으면 드렸지 제가 부모님께 그리 잘못한건 아닌거 같아요
저와 시어머니 일주일에 2번쯤 통화하고 남편은 일주일에 1번 통화합니다 일주일에 1번쯤만 하고 싶은데 바빠서 좀 안하고 있으면 전화가 오지요
아이들이 내성적이고 붙임성이 없는편이긴 하지만 저 자랄때 생각해보면 저희 할머니 두분은 제가 별말 안해도 먼저 말 붙이시고 칭찬해주시고 하셨지 할머니한테 와서 말 안한다고 뭐라 하지 않으셨어요
제가 서운한 부분은 어릴때부터 딸들이 자주 데리고 할머니 뵙게 했던 외손주들이랑 비교하신다는거에요 제 경험상 상대방이 싹싹하면 말 없는 사람들도 말하게 되는데 부모님쪽에서도 그리 다정하게 대하지 않으시면서 우리애들 잘못으로 몰아가시는거 함드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7938 | 꽃게탕 7 | ^^ | 2018/09/26 | 1,231 |
857937 | 최고였던 국내여행지 어디세요? 79 | Dd | 2018/09/26 | 11,460 |
857936 |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이렇게 월드스타가 된건가요??? 57 | -- | 2018/09/26 | 6,233 |
857935 | 명절 층간소음 3 | Dd | 2018/09/26 | 1,483 |
857934 | 미국서 한달만 학교수업들을수있나요?(시민권자) 9 | Cup | 2018/09/26 | 1,823 |
857933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고민 5 | .. | 2018/09/26 | 1,502 |
857932 | 한·미 정상, FTA 개정안 서명…韓 화물차 관세 2041년 폐.. 1 | ........ | 2018/09/26 | 720 |
857931 | 역사의 한장면을 되돌릴 수 있다면 10 | 아아 | 2018/09/26 | 903 |
857930 | 지금 지미 팰런쇼 BTS 해요 여기서 보세요 7 | 타니이모들 | 2018/09/26 | 1,869 |
857929 | 입만 열면 다 자기 자랑인 사람 10 | 왜 그럴까 | 2018/09/26 | 4,285 |
857928 | 인스타 자랑 5 | 인스타 | 2018/09/26 | 3,699 |
857927 | 우리나라가 증여세..상속세율 1위인가요? 8 | 어휴 | 2018/09/26 | 1,915 |
857926 | 치아 교정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11 | 장치가 너무.. | 2018/09/26 | 3,018 |
857925 | 지네는 월세가 백이 넘게 들어오면서 우리집값 올랐다고 시엄니한테.. | .. | 2018/09/26 | 2,134 |
857924 | KBS스페셜 영상 보니, 문통은 간달프 같은 존재같아요. 12 | 후기 | 2018/09/26 | 2,260 |
857923 | 시어머니가 애들 뒷담화를 저한테 하세요 16 | ㅡ.ㅡ | 2018/09/26 | 5,174 |
857922 | 역시 우리 문프 2 | 캬아 | 2018/09/26 | 1,428 |
857921 | 매실 폭발하지 않게 따는 1 | 매실 | 2018/09/26 | 917 |
857920 | 제대혈 보관하시는.분 계신가요? 4 | 궁금 | 2018/09/26 | 1,426 |
857919 | 55세 남편 건강검진 어디서 받아야 할까요?? 1 | 멜로디 | 2018/09/26 | 1,060 |
857918 | 무거운그릇 잘 쓰시나요? 4 | 분위기 | 2018/09/26 | 1,644 |
857917 | 내가 이건 참 잘한다 하는 일 있죠? 13 | 파트 | 2018/09/26 | 2,784 |
857916 | 테라핀 치료기 구입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 yesyes.. | 2018/09/26 | 1,750 |
857915 | 택시기사님 한방 먹였 드렸어요..ㅠ 16 | 택시 | 2018/09/26 | 7,505 |
857914 | 삼육대 근처 별내 신도시 맛집 있을까요? 8 | 별내신도시 | 2018/09/26 | 2,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