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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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현실이 어떤가요?
현실은 잘모르고 아직은..
좋아하는 남자랑 행복하게 살고싶은 결혼에 환상이랑 로망이 있는 사람이라서요
결혼의 현실이 어떤가요?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물어보아요ㅠㅠ
1. ㄹㄴ
'18.9.26 12:20 A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해봐야 알아요
이론으로는 장미빛 인생
현실은 도처에 지뢰밭..2. 남편만 본다면
'18.9.26 12:30 AM (58.120.xxx.74)나와 잘맞고 늘 하하호호하는 제 입장에서 결혼은 다시생각해도 내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네요.
그.. 러.. 나..
난 남편의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사람들 때문에 내 인생이 폭탄맞은 기분들줄 몰랐죠.
20여년째 일년에 한두번 할까말까한 싸움의 불씨가 100% 거기서 시작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키워준적도 10원한장 나를 위해 써보기는커녕 모든돈은 아들과 며느리주머니에서 나온다는 마인드부터 집사쯤으로 생각하는 그 어의없는 태도가 없던병도 생기게 하지요.
결혼은 그 모든걸 포함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하라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이자 연인같은 남편만 생기는 결혼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3. 일반적인 현실
'18.9.26 12:31 AM (178.197.xxx.70)생판 남이던 사람들이 남편 하나로 엮여서 온갖 갑질을 하는데 남편도 한통속.
남편은 집에 오면 소파 껌딱지 밖에 나가서 성매매 하는 개저씨
집안일은 끝이 없고 내가 죽을 고비 넘겨서 낳은 자식은 독박육아
맞벌이 안하면 같은 여자들도 식충이 취급. 참고로 맞벌이. 한다고 위에 열거한 것들에서 면제되는 것도 아님.
이것들을 벗어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는 여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거. 이건 남녀노소 그렇게 말함. 일반적인 여자 반만큼도 안하는 남자 있으면 주변에서 그 남자 가정적이다 애처가다 입에 침이 마르게 칭송함.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하면 결혼하면 남자들은 저 모든 것들을 공짜로 누리기 때문에 매매혼도 불사.4. 명절
'18.9.26 12:33 AM (125.182.xxx.27)때문에 일년동안 스트레스받는듯해요
5. 이기적인
'18.9.26 12:58 AM (211.221.xxx.23) - 삭제된댓글한국남자들 때문에 결혼하기싫어요.
지옥으로 걸어들어가느니 혼자 돈벌면서 인생즐기며 사는게낫죠.
행여나 결혼하게 되더라도 손해보는짓은 절대 안할꺼에요 ㅎ6. 전업
'18.9.26 1:20 AM (58.239.xxx.29)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죠 뭐.
그럼 왜 결혼했냐 하실테지만.. 그땐 아무것도 몰랐어요
겪어보고 알았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내능력 키워서 혼자 사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7. 우선
'18.9.26 1:20 AM (221.160.xxx.98)부부관계요
남자는 1주일에 3번은 해야돼요
하지만 여자는 1달에 3번 정도만 하면 돼죠
거기에서 오는 트러블
그리고 시부모가 악질에 막장 이라면(결혼전엔 몰라요 그런사람들이 더 잘 숨김)8. 복골복 일걸요
'18.9.26 1:46 AM (221.143.xxx.81)둘이 눈맞아서 살다가 집구석에 장애라든가 중병걸린 인간이나 병데기라도 하나 생기면 사람 환장하는거고, 베네수엘라처럼 국가가 망조들거나 하면 가정은 고사하고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든거고, 상대방이 바람나면 배신감에 마음이 무간지옥에 빠질수도 있고, 거기다 더 버림받으면 증오심만 가득찰테고, 생로병사도 겪을테인데 얻고서 잃는다는 노자의 말이나 주역의 막연한 구절처럼 상실감들도 뒤따를테고..... 행복이란 추상적인 말로 누가 정의하기를 평균적으로 인생이란 전기간에 30%정도 행복을 경험하고 70%는 불행과 고통을 겪을것이다란 말이 있는데 진리는 아니고 그렇다네요. 결국은 희노애락을 겪으며 수많은 인생의 죽음들 속에 운좋게 살아 남고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면 쭈구렁 할매,할배로 살아남겠죠. 그것도 한시적으로....^ ^
9. ㅇ
'18.9.26 2:34 AM (118.34.xxx.205)한국이란나라에서
개차반가족 시가 만나면 인생추락하고요
좋은 가족 만나면 살만하고요
신분상승도 가능하나
신분추락도 가능한게 결혼생활이고
부계사회에선
남편하기에 따라. 지옥도 천국도 됩니다10. ...
'18.9.26 2:58 AM (173.63.xxx.127)음... 결혼하려면 일단 남편될 사람 닮은 아이 너무 가지고 싶지 않은 이상 별로 추천 안합니다.
그러나 또 아이조차도 남편 안닮고 시가쪽 누구를 닮아서 태어날수 있는 유전적인 요인이 숨어있기에
장담이 불가하고요.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랑 둘이 알콩당콩 살고 싶다면 외국으로 나가서 딩크하세요.
그럼 원글님이 원하는 결혼생활 가능할듯요. 한국사회에서 고아 아닌이상 부부끼리만 행복하게는 사실
50년후에나 가능할까? 서양도 막장집안 아닌이상 시댁,처가랑 다 얽히던데요.
결혼이란게 쉽지 않은게 둘만의 결합이 아니라 온갖 사람들과 얽히기때문이죠.
자식이란 인연조차도 결혼으로 파생되는 경우구요. 악연이 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결혼이 도박이다라고 하겠죠.11. 쥐박탄핵원츄
'18.9.26 3:08 AM (120.142.xxx.46)해보면 알죠. 단 아니다 싶으면 되돌 릴 수 있게 경제력과 자립심을 길러놓으시길요.
들어오긴 쉬워도 나가기가 쉽지 않은게 결혼이라서요.
이런 위험한 제도에 인생 다 걸지 마세요. 특히 직장 그만두지 마세요.12. ㅎㅎㅎ
'18.9.26 3:26 AM (121.187.xxx.82)아휴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모두 몰려왔네요
전 결혼이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돈도 없었지만 성실한 남편 믿었구요 시부모님은 뭐 적당히 보수적이어서 남자가 왜 부엌에 들어가냐 했지만 꾸준히 남편 시동생 시누이랑 같이 일했어요
전 애 키워놓고 공부 다시 시작해서 진로 바꾸느라 정말 치열하게 정신없이 지냈죠
그동안 아껴사느라 결혼 10년 넘도록 차도 없었고 빌라 전세 전전했지만 남편과 아이랑 참 행복했어요
돈은 없었지만 생각이 건전하고 동물과 약자에게 따뜻한 남자를 잘 골라냈답니다13. 77년도 유투브
'18.9.26 3:56 AM (58.143.xxx.127)혜은이를 찾아보세요. 오드리헵번 필도 나는 반짝이는
시기 남자하나로 케리어는 물론 인생이 덧없다 느껴지던데 유명여자연예인들 예는 너무도 많고 남자하나 잘못
만나 힘든 노후를 보내는 일반인 여자들도 참 흔해요.
직업 놓치않는게 자기자신 챙기는것임.14. ...
'18.9.26 6:28 AM (222.99.xxx.66)잘사는 사람이 대부분이예요. 힘든 사람들만 글 써서 그래요. 친구나 동료들 보세요. 아웅다웅 잘 살아요.
15. ..
'18.9.26 6:51 AM (222.109.xxx.234)잘사는 사람과 힘들게 사는 사람은 글이 없고 적당히 힘든 사람이 넷에 글 남깁니다.
16. ㅋ
'18.9.26 11:27 AM (125.182.xxx.27)잘살아도 다들 스트레스받으며 부대끼며 살아요 쉬운거아니죠 내공이 더 필요해지는게 결혼생활같아요
17. 로라
'18.9.26 6:13 PM (175.192.xxx.209) - 삭제된댓글전 제가 고른 사람과 결혼해 사는데
싸우건 지지고 볶건 그 기저는 늘 깊은 충족감과 평정이 있더군요.
단 내가 고른 멀쩡한 이도 자기 혈육들과의 관계에는 이성이 마비됩디다.
요즘 한국 시어머니들은 외려 눈치를 보는듯한데 저는 심지어 서양 시집에 시달려 우울증약 먹고 있어요...18. 원글이
'18.9.26 9:51 PM (114.200.xxx.153)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9. 경제적조건
'18.9.27 1:12 AM (58.143.xxx.127)살피시고 부인 아끼고 가족중심적인
타고난 따뜻한 천성을 체크하시길20. ㅇㅇ
'18.9.30 12:02 AM (117.111.xxx.78)결혼의 현실..저도 알콩달콩 로망만 있는 사람인데요,
결혼이란게 참 다 알고 살필수도 없고, 복불복 같은 면이
있는거 같아요. 숨겨진 이면이나 상황에 따른 변수도 있고요.
결혼하기전 남자성향과 집안을 두루보는게 좋을거 같아요.21. ㅇㅇ
'18.9.30 12:06 AM (117.111.xxx.78)그리고 한달 ㅅㅅ횟수가 여자보다 남자가 4배나 더 많다니..뭔가 끔찍하네요.
여자는 감정도 예민하고, 서로 둘중 하나기 먼저 질릴때가
올텐데..
여자입장에선 애정이 식어도 평생 억지로 해줘야 하는수가 있겠네요ㅜ 남자도 남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