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곤란한 선물
기다란 냉장고예요. 용량 적은..
두 식구라 쟁여놓지 않아요.
친구가 소꼬리를 추석선물로 주겠다고
자꾸 보자 하는데
저희는 그걸 끓일 솥도 없고
냉동할 공간도 없는데
어떻게 거절하죠?
벌써 두 번 은근히 돌려 말했는데
내일 또 갖다줄까 묻네요.
부담스럽고 곤란한 선물은 난감해요.
1. ㅠㅠ
'18.9.25 10:40 PM (49.172.xxx.114) - 삭제된댓글남편이 그런 음식 싫어해서 집에서 못한다하세요
2. 그냥
'18.9.25 10:40 PM (211.48.xxx.170)끓여 먹기도 힘들고 끓여 봐야 먹을 사람도 없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3. 냉장고
'18.9.25 10:41 PM (223.62.xxx.57)작아서 받을수 없다고 하세요.
전 꼭 그래요.4. 남편도
'18.9.25 10:41 PM (183.101.xxx.212)싫다 하고 저도 안 좋아해요.
제가 솔직히 말하니 (솥도 없고 냉동실 좁다)
끓여서 가져다줄까? 그러는데 진짜 난감하네요.5. ᆢ
'18.9.25 10:43 PM (121.167.xxx.209)안 먹는다고 하세요
6. ....
'18.9.25 10:48 PM (210.210.xxx.17)아파트 사신다면 경비실에..
관리실에 갖다 드려도 알아서 처리해요.
주택가라면 옆집에 드리면 대환영 받을텐데..7. ㅇㅇ
'18.9.25 10:48 PM (61.77.xxx.206) - 삭제된댓글그럼 받아서 님 친정이나 시가에 주세요
8. 이걸 받으면
'18.9.25 10:50 PM (183.101.xxx.212)분명 끓여서 먹는 걸 확인하는 친구라...
그리고 주택가이기도 하고 아는 이웃도 없어요.
계속 거절하는 걸로 해야겠어요.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 건 안 주면 좋겠어요.9. 받지마세요
'18.9.25 10:50 PM (125.190.xxx.161)소꼬리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받으면 빈손으로 보낼수는 없잖아요 그 사람이 원글님께 바라는 뭔가가 있나보네요
10. ...
'18.9.25 11:04 PM (175.112.xxx.58)원글님 은근 고구마 먹이신다.
맘은 고맙지만 안좋아한다 라면 되지
솥하고 냉장고 핑게대지 말고
안좋아한다 하세요11. .....
'18.9.25 11:05 PM (110.11.xxx.8)미안하지만, 남편도 나도 그거 안 좋아해....끓여서 줘도 분명히 나중에 버릴거야!!!
라고 딱 잘라 말해야 할듯 합니다.12. 싫으면
'18.9.25 11:07 PM (222.106.xxx.22)싫다고 분명하게 말하면 되지 뭐하러 돌려서 말해요. 그것도 두 번씩이나요.
누가 옆에 있으면 이런 불평할 거고 어쩌다 친구 귀에 들어가 문제가 생기면 누구한테 물어봤더니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랬다 하면서 남한테 책임 전가할 거죠?
님같은 성격은요 남들한테 피해줄 수도 있어요.13. ...
'18.9.25 11:37 PM (119.69.xxx.115)안좋아해~ 보내지 마~ 맘만 받을게.
이 말하는 게 그리어렵나요? 친구를 탓하지말고 거절도 못하는 님 성격을 탓하세요.14. 거참
'18.9.26 12:08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거절하는데도 꾸역꾸역 주겠다는
그친구도 이상하네요.15. ..
'18.9.26 12:47 AM (112.144.xxx.32)솔직하게 말 못하고 거절못하는것도 병임
16. 솔직하게
'18.9.26 7:05 AM (59.6.xxx.151)우리 잘 안 먹어
마음만 받을께 고맙다
끝17. ..
'18.9.26 8:50 AM (223.39.xxx.226) - 삭제된댓글끓일 솥이 없다라고하면
(먹고 싶지만 ) 솥이 없다.. 로 들리죠.
솔직하게 좋아하는 사람 없어서 안먹는다고 말하세요,
친구 피곤하게 하지마시고.18. 거절은
'18.9.26 6:12 P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담백하고 산뜻하고 확고하게 하세요.
상대의 이해를 구하는 설명 더덕더덕 붙이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