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무 능력이 없어요. 결혼전엔 나름 잘나갔다해도 그건 그때 얘기죠. 남편이 자기중심적 가부장적이고 집안일 육아 제가 다 담당하지만..뭐 주말에 가족끼리 나온거보면 난 좀 외롭네..라고 생각하지만 남편도 힘드니까요.주말에 쉬고싶은거 이해해요
저희 시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세요..아버님 한량이시고 어머님이 평생가장역할하셨는데 아버님 성격도 안좋으셔서 내쫓으셨어요
근데 이번 추석에 저와 특별한 상의없이 남편이 저희집에 모시겠다고 오시라고 해요..효자에요.
저한텐 그전날 술마시고와서는 거실에서 "우리 엄마아빠 안모시면 이혼이야c팔"소리친게 고작이었죠. .
성격 더러운 시부 모시는것도 화나는데 일방적 통보면서 저한테 저렇게 말해요..속상해요..
자기부모 사이가 안좋은걸 왜 제가 욕먹어야하는거죠..
그동안 많이 이해해줬어요
근데 저건 아니지않나요?
저를 한 인간으로 봤다면요.
형님위해 커버해주는 아주버님...부럽구요..
너무 속상해서 저도 남편에게 제속마음 다 얘기했죠.
뭐 콧방귀도 안뀌지만요.
너무 제자신이 바보같이 여겨지네요
애데리고 나오고싶지만 정말 제껀 아무것도 없어요
저런 남편 참는 마지노선에 확 불붙이네요ㅜㅜ
이혼하면 저는 뭘해야할까요?
아님 참고 이혼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즐거운 휴일에 죄송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솔직히..
ㅇㅇ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18-09-25 20:59:06
IP : 220.117.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지마세요
'18.9.25 9:04 PM (1.244.xxx.229)그러다 정신병걸려요
싫은데 억지로 참으면서 살지마세요
남편분이 나빠요 효도는 셀프
시부모 봉양하러 님이 결혼한건 아니잖아요
이대로는 못살겟다고 하세요
저는 마음대로 오겟다고 설치는 시모랑 연락끊엇어요
원글님도 이혼 너무 두려워하지마세요
하녀취급받으면서 계속 살다가 우울증 홧병나요2. 455
'18.9.25 9:11 PM (14.40.xxx.74)인생짧아뇨
참다가 나중에 복수해야지, 참다보면 좋아지겠지 하다가
내가먼저 갑니다
지금 털출하세요3. ..
'18.9.25 9:50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제생각엔 이혼은 시기 문제일뿐이에요
서류에 도장찍는게 뭐 대수일까요
그리고
여자가 이혼못하는 진짜이유는 아이들이 아니고 돈입니다4. ..
'18.9.25 9:51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어서빨리 자아탐색하셔서 능력키우시길 취직하고 자기계발하고 저축만이 살길입니다
여기에 얼마나 남편이 별로고 이혼해도되는지 물어봐도 답은없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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