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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야박하고 이기적이라네요

돈문제 조회수 : 22,440
작성일 : 2018-09-25 15:47:22
한번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친정오빠가 저희 이사갈때 천만원 해줬어요
제가 미혼일때 고졸후 취직해서 월급 상여금 전부 다 재수하는 오빠학부로 나갔어요
대학합격후에는 학비로 ..군대갔을때는 집안 생활비로요
오빠도 졸업후 취직을 했는데 그때까지도 매달 집안 생활비로 제월급 상여금 몽땅 집에 들어갔구요
직장 다닐때 재형저축이라는게 있었어요
급여에서 매달 납입되는건데 이건 월급에서 제하고 급여가 나오니 부모님은 몰랐어요
3년되서 300만원..엄청 큰돈였죠 당시 94년도에 매달 몇만원 교통비만 타서 다니던 저에겐 엄청난 돈
그게 만기가 됐고 그돈으로 대학을 가기로 맘 먹고 진짜 혼자 몰래 공부를 해서 적금 만기되는 시기와 맞물려 대학합격

당시 입학등록금 해서 200 좀 넘었고 일단 남은돈은 학비용돈으로 쓰면서 퇴직금으로 다음학기 등록하고 그동안 알바해서 학비마련하자..이게 제계획였어요
근데 오빠학비와 새로 대학입학하는 남동생 학비가 필요했던 엄마가 저한테 한마디도 안하고 그돈이 있다는걸 알고선 저몰래 은행가서 찾아서 오빠 남동생 학비로 써버렸어요

저는 이게 정말 지금까지도 분하고 억울하고 가슴을 칠 일이였거든요
대학등로금 끝까지 안줘서 어찌어찌 제가 빌려서 겨우 갔구요
그뒤로 그돈에 대해서 부모님은 단한마디도 안하셨어요
저도 말안했고 그뒤로는 부모님을 맘속에 지우면서 제가 혼자 벌어 학비용돈 마련해서 졸업했어요

오빠가 뒤늦게 그걸 알고는 많이 미안했는지 신혼집도 빚으로 혼수도 빚으로 시작한 여동생에게 천만원을 준겁니다

솔직히 저는 결혼후 10후에 받은 천만원보다 제가 그때 대학못갈뻔했던 그300만원이 훨씬 더 큰돈의 가치였다고 생각했어요
오빠가 저에게 해줄 의무는 없었으나 그래도 제가 신혼 좁은집에서 살다 이사가니 집에서 못해준 혼수 대신 해준다는 의미로 받았고 감사는 했지만 맘속에 응어리는 있었어요
부모님은 뭐ㅠㅠ 오빠가 시집간 여동생에게 천만원주는거 대단하다고 하셨는데 그옛날 그럼 나는?이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세월이 한참이나 10년 넘었는데 오빠가 사업이 힘든가봐요
부도가 난다 사업체가 넘어간다 어쩐다 하는데
부모님과 오빠가 예전에 준 천만원 해달라고 저랑 남편에게 전화 문자..협박에 가까운 소리들

돈없어 못해준다니 대출이라도 해서 달라네요
본인은 거지가 되서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구요

한편으로 불쌍한데 우리도 집대출 꽉차있고 마이너스로 생활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저보고 배은망덕하다고 찾아오셔서 난리
오빠는 하루에도 몇통씩 전화 문자
회사에 있는 제남편에게도 전화 문자들

그냥 빚내서 천만원 줘버리고 다신 보지 말까 싶다가도
그전일이 너무 억울해서 그럼 그전에 나에게 가져간돈들도 달라고 하고 싶고 그래오ㅡ
억울하고 분하다 오죽하면 저러겠냐 싶고요

제가 천만원 안주면 아주 못된 딸 동생되게 생겼는데
제돈 가져갔던건 전혀 생각지도 않네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천만원 줘버리고 아예 연을 끊어버릴까 싶은데
어차피 줘도 안줘도 이미 저는 못되고 야박하고 이기적인 딸 동생이 되버렸어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그돈 안주면 다음에 또 다시 그돈 이야기하며 괴롭힐것 같아요
진짜 저런사람들과 가족이란게 챙피하고 남편보기 민망해서 죽겠습니다
이번에 추석에 연락안하고 안갔는데 돈 달라할때는 몇통씩 하던 연락을 아무도 안하네요

연휴지나면 또 돈이야기 나올것 같은데 이고리를 확 끊으려면
돈을 줘버리는게 현명할까요?
IP : 211.108.xxx.4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든 안주든
    '18.9.25 3:5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재형저축 얘기 하세요.

    시간이 지났다고 참고 덮어두고 가는게
    항상 현명한 선택은 아니더라고요

  • 2. ㅎㅎㅎㅎ
    '18.9.25 3:50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뭘...줘요.
    뱀들처럼서로 뒤엉켜 사는 꼬라지 보기도 역겨워요.
    사이라도 좋든가.
    흡혈귀구먼.
    돈 빨아 먹는.
    아 나같음 도망갔다.
    나혼자 잘먹고 잘살려고.
    이게 정상이지.

  • 3. ..
    '18.9.25 3:5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주지마요. 당당하게 주지말고 끊어요.

  • 4. ...
    '18.9.25 3:50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왜 님돈 달란 말은 못해요? 저라면 그것부터 확실히 할텐데요. 내돈 그렇게 들어간거랑 퉁쳐도 모자란다고요. 저라면 안줘요. 안주고 연 끊어요. 저런 사람들도 친정식구라고 계속 얼굴 볼 꺼 생각하니 돈을 줄까 말까 생각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 5. ...........
    '18.9.25 3:52 PM (211.109.xxx.199)

    뭘 돈을 주고 연을 끊어요.. 주지 마세요. ㅠㅠ

  • 6. 일단
    '18.9.25 3:52 PM (211.187.xxx.11)

    먼저 가져간 것부터 달라고 하세요.
    그럼 나중에 받은 거 돌려준다고.
    뭐라고 하면 돈 준비하고 전화하라고 하고 끊으세요.

  • 7. ...
    '18.9.25 3:53 PM (125.188.xxx.225)

    정말 미친 집구석,.....
    와 남의 글 읽고 이렇게 화나보기도 처음
    아니요 절대 주지 말고 인연 끊으세요
    남만도 못한 것들 .,...
    님 어머니라는 분이 제일 지독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상황이 정말 어려우면 옛날에 해준돈 천만원을 얘기할 것이아니라,,,
    상황이 많이 힘들다 좀 도와달라고 하면 마음이 움직이겠지만
    받을돈 못받는거마냥 저렇게 악다구니 쓰고 달려드는거면
    절대 주지마세요

  • 8. ..
    '18.9.25 3:54 PM (220.85.xxx.168)

    원글님도 똑같이 하세요
    오빠 재수당시 학비 준 것. 오빠 대학입학후 학비 준 것. 집안 생활비 준 것. 이거 구체적으로 추정치라도 다 계산해서 숫자금액 적어서 보내고 갚으라고 닦달하세요
    우리집도 거리에 나앉게 생겼다고 마이너스통장이며 빚이며 갚을 능력이 안된다고. 그동안 차마 예전일 들춰가며 돈달라고 말을못했는데 오빠가 이리나오니 차라리 잘됐다고 서로 줄거 주자고 우기고
    이번주안으로 돈 안들어오면 변호사통해 내용증명보낸다 난리를 치세요 그래야 돈달란소리 쏙들어가죠

  • 9. 학비랑 저축얘기
    '18.9.25 3:55 PM (218.152.xxx.93) - 삭제된댓글

    왜 안하는건데요?? 입뒀다 뭐에 쓰게요.
    주지도 말고 이참에 연끓어요.
    오빠랑 엄마라는 사람들 인간 아니예요

  • 10. 인연
    '18.9.25 3:55 PM (223.62.xxx.79)

    참 원글님...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제가 다 칭찬드리고 싶어요 고생 많으셨네요
    그돈 해줘야 욕은 욕대로 들을테고요 그간 집에서 가져간 님돈과 오빠가 준 천만원 - 계산한 용지들고 한번 만나 담판 지으시고 인연 끊으세요 단 계산은 계산이고 현재는 돈 줄래야 줄수가 없다 차라리 여기서 날 죽여라..죽여라 난리치고 경찰부고 집이 한번 뒤집힐만큼 사생결단해야 연이 끝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 11. 나는나
    '18.9.25 3:56 PM (39.118.xxx.220)

    서로 줄거 주고 받을거 받는걸로...

  • 12. 음..
    '18.9.25 4:02 PM (223.33.xxx.71)

    어차피 연은 끊어졌어요. 돈을 주든 안 주든..

    부모 형제는 배신을 하지만 돈은 배신을 안 합니다. 그러니 님 피같은 돈을 줄 필요가 없어요

  • 13. ㅇㅇ
    '18.9.25 4:03 PM (49.142.xxx.181)

    미안하지만 참 부모가 개떡같네요. 딸도 자식인데 어쩜 저렇게 할수가...
    천만원 줄테니 그럼 그동안 너한테 들어간 재수비용 학비 생활비 그리고 동생한테 들어간 적금돈 다 토해내서
    플러스 마이너스 해보자 하세요.

  • 14. ^^
    '18.9.25 4:03 PM (210.98.xxx.101)

    원글님 희생으로 학교 다닌거랑 재형저축 얘기 하세요. 그거 다 내놓으라고 하세요. 그럼 1천만원 준다고요.
    대판 붙어야지 왜 당하고 사세요. 주긴 뭘 줘요 어차피 끝난 인연 안주고 끝내야죠.

  • 15. 먼저
    '18.9.25 4:05 PM (184.181.xxx.198)

    가져간 돈 부터 다 달라고 하세요.
    어떻게 남편회사 까지전화을..
    배은망덕이라니 ..
    부모눈에는 자식이 오빠 밖에 없나봐요?
    딸 이 어떻게 살든말든.
    저라면 절대 안해줘요.
    어떻게저런 소리 듣고도 대출받아서 돈 을 꿔 줍니까?
    원글님 도 막 나가세요.
    옛날돈 다 달라고.

  • 16. .....
    '18.9.25 4:08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내가 해준 니 학비 내놓으면 천만원 준다고 해요.
    오빠는 그때 그 돈들에 대해 뭐라고 하던가요?
    진짜 식구들도 못됐지만 원글님도 좀 답답해요

  • 17. 분해
    '18.9.25 4:09 PM (121.180.xxx.90)

    남의 일에 이렇게 분하긴 진짜 처음이에요!
    돈을 주고 끊다니요!
    다 내놓으라고 뒤집어엎고 끊으세요.
    아 진짜 너무너무 못된 사람들...!!!!
    원글님..세상에 얼마나 힘들게 학교 다니셨을까..얼마나 서러우셨을까...진짜 힘내시라고 삼계탕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ㅠㅠ

  • 18. ...
    '18.9.25 4:09 PM (119.196.xxx.43)

    그집 자식 맞아요?
    아부지가 바람펴서 데리고 왔어요?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세상에...
    엄마보다 오빠보다 더지랄하세요.
    욕도 하구요.
    제발 끌려다니지말고 강해지시길...
    그런데 몇달전에 이글 본거같은데 아직 전화차단안하신건가요?
    여기분들이 똘똘뭉쳐 끌려다지말고 친정도 끊으라했는데
    미련이 있던가요?
    그럼 호구 맞고요...

  • 19. ㅁㅁ
    '18.9.25 4:10 PM (182.216.xxx.193)

    똑같이 상대하세요
    (결혼전 월급×개월수) 한금액 재형저축 금액 , 이돈을 뺀 나머지 차액만 돌려주고 혹시 넘치면 넘치는 돈 청구하심 되구요

    정말 상대 못할, 남보다도 못한 가족을 두신 원글님 위로 드리고 십어요

  • 20. 억울
    '18.9.25 4:11 PM (211.108.xxx.4)

    남편에게 너무 챙피해서 이번 명절도 안갔어요
    가면 뻔해서요
    힘들다 어렵다 오빠가 그동안 부모님 생활비 냈으나 힘들어졌으니 당분간은 저랑 동생들이 생활비를 달라기래
    50만원 드리고 이것밖에 못준다 매달은 못드린다 했더니
    부모는 그럼 굶어죽으란거냐고 울고불고 하세요

    딱 제가 친정에 줄수 있는 돈은 저금액이고 더이상은 줄돈도 하고 싶지도 않아요
    저같으면 딸 자식 그렇게 키웠음 생활비 이야기는 죽어도 못할듯 싶은데 몇백 빌려달라고 ㅠㅠ 알죠 빌려가면 안줄거라는걸요

    똑같이 막장되기 싫고 자식이나 남편앞에서 챙피해서 큰소리 안내려고 하는데..가슴에 응어리가 져서 속이 터질것 같아요

  • 21. 인연 끊어도
    '18.9.25 4:11 PM (223.62.xxx.149)

    되지않나요? 친정이 물려줄것도 없어보이고 괴롭히기만하고 남편도 그런 전화받고 님돈 어렸을때부터 벌어서 다 준걸 말하면 이해할듯 싶네요 이경우는 님을 욕할 사람이 있으면 이상한 사람임 님 엄마 진짜 나쁜년이예요 아시죠? 자신감을 가지고 홀로서기좀 하세요

  • 22. ㅁㅁㅁ
    '18.9.25 4:12 PM (221.142.xxx.17) - 삭제된댓글

    일단 젊은 시절 독립한 원글님 장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앞 부분 읽다 입학금 뺏기고 학교 못 갔으면 어떻하나 철렁했는데
    어떻게든 학업을 이어가셨으니 다행입니다!

    절대로 천 만원 주지 말고 앞으로 인연 끊으세요.
    이번에 천 만원 준다고 그들이 고마워하지도 않고
    사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 상황이 좋아지지도 않을 겁니다.
    원글님 마음이 천 만원 줘서 조금이라도 가벼워진다면 고려해 보겠지만
    남들 평판이 아니라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들어보시면 아닐 걸요?
    지금부터라도 님 행복을 더 챙기시길 바랍니다!

  • 23. ㅇㅇ
    '18.9.25 4:13 PM (39.7.xxx.125)

    어머... 제가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네요. 아무것도 해주지 말고 연끊느세요.

  • 24. ㅁㅁㅁ
    '18.9.25 4:13 PM (221.142.xxx.17)

    일단 젊은 시절 독립한 원글님 장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앞 부분 읽다 입학금 뺏기고 학교 못 갔으면 어떡하나 철렁했는데
    어떻게든 학업을 이어가셨으니 다행입니다!

    절대로 천 만원 주지 말고 앞으로 인연 끊으세요.
    이번에 천 만원 준다고 그들이 고마워하지도 않고
    사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 상황이 좋아지지도 않을 겁니다.
    원글님 마음이 천 만원 줘서 조금이라도 가벼워진다면 고려해 보겠지만
    남들 평판이 아니라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들어보시면 아닐 걸요?
    지금부터라도 님 행복을 더 챙기시길 바랍니다!

  • 25. ....
    '18.9.25 4:19 PM (220.244.xxx.128)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챙피해서 억지로 뭐 하지 마시고 인연 끊으세요.
    그 전에 저축이랑 생활비 얘기 모두 하시고 끊으세요 안그럼 자기들이 받을돈이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말할겁니다.

  • 26. 경찰
    '18.9.25 4:26 PM (59.9.xxx.244) - 삭제된댓글

    고 ㄱㄱ
    전화 해대는걸보면 님 무시하고 곤란함 안중에도 없는 그버릇 못고쳤네~

    님 친정 구석은 님이 잘되는 게 싫은 거. 님은 안아픈 손가락.
    돈 천 해주면 그게 끝이 아닌데용~ 님 부모님 병수발 병원비 누구 바라보고 있을 거 같으오?
    병수발 안들면 님만 썅년 되는거고 가족들은 일심동체로 님 욕해대고~

    문자오면
    이글 링크걸어 보여주세요 그리고 말을 하세요 말을
    예의없는 집구석 벗어나세요~

  • 27. 나같으면
    '18.9.25 4:27 PM (27.35.xxx.162)

    쪽팔려서 부모고 오빠고 다시는 안봄

  • 28. 부모 오빠
    '18.9.25 4:29 PM (218.48.xxx.10)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하나요?
    말로 하지말고 재형저축, 생활비, 학비... 계산해서 구체적으로 얼마였다고 모두에게 일괄통보후 돈은 주지말고 인연 끊으세요.

  • 29. 근데
    '18.9.25 4:31 PM (58.140.xxx.232)

    오빠도 안됐긴 하네요. 부모 생활비 책임지며 마누라 눈치보랴, 사업은 어렵고... 결국 부모능력이 없어 재수비니 학비니 동생도움 받은거고 양심은 있어서 천만원은 내놨네요. 앞으로 부모 생활비는 동생이 책임지라 하세요. 님 입학금 뺏어 대학간 동생이니.

  • 30. 에휴
    '18.9.25 4:34 PM (221.162.xxx.53)

    그냥 욕먹고 마세요.
    지금 돈주더라도 좋은 소리 듣기는 틀렸네요.
    그래도 이유는 똑똑히 알게 말해주고요.
    뭐 그래봤자 그게 언제적 소리냐 지금껏 그걸 가슴에 품고 있었냐 그러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겠지만요. 저는 한달전 아버지 병원비 문제로 부모님 진심을 안뒤로는 그동안 긴세월 보냈던 용돈 명절비 보내지 않기로 했어요. 다만 과일이나 옥돔 홍삼등 때되면 선물은 보내도 돈은 그만 보내려고요.
    가진돈 제돈 다 동생들 몰아주고 병원비는 동등하게 나눠내라고 하는데 정나미 떨어졌어요.
    현재 갖고 있는 현금이랑 집은 동생주기로 결정지어놓고 효도는 똑같이 하라는데 제가 고3때 취직해서 야간대 다니며 번돈 다 닦아쓰고 결혼할때 혼수로 눈물빼게 한게 생각나서 정 떨어졌어요.

  • 31. ..
    '18.9.25 4:45 PM (210.97.xxx.179) - 삭제된댓글

    절대 주지마세요.
    님이 벌어 오빠랑 남동생에게 들어간 돈 다 계산하고, 몰래 찾은 돈 합해서 이자까지 내세요. 왜 이율이 높았던 해는 높은 이율로 계산하고요.
    세월에 있어 아마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올걸요.
    그거랑 천만원이랑 비교하면 그 돈이 더 클거 뻔해요.
    더 야멸차게 이야기하고, 몰래 저지른 행동에 대한 서운함 이야기하고 인연 끊으세요.
    진짜 부모도 그렇고 그 오빠란 놈 더럽게 못되먹었네요.

  • 32. dlla
    '18.9.25 4:46 PM (222.110.xxx.248)

    이미 연 끊어졌는데 뭘,
    안 주고 연 끊어야죠.

  • 33. ..
    '18.9.25 4:46 PM (210.97.xxx.179)

    절대 주지마세요.
    님이 벌어 오빠랑 남동생에게 들어간 돈, 생활비 다 계산하고, 몰래 찾은 돈 합해서 이자까지 내세요. 왜 이율이 높았던 해는 높은 이율로 계산하고요.
    세월에 있어 아마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올걸요.
    그거랑 천만원이랑 비교하면 그 돈이 더 클거 뻔해요.
    더 야멸차게 이야기하고, 몰래 저지른 행동에 대한 서운함 이야기하고 인연 끊으세요.
    진짜 부모도 그렇고 그 오빠란 놈 더럽게 못되먹었네요.

  • 34. 경찰
    '18.9.25 4:50 PM (59.9.xxx.244) - 삭제된댓글

    신고 ㄱㄱ
    전화 해대는걸보면 님 무시하고 곤란함 안중에도 없는 그버릇 못고쳤네~

    님 친정 구석은 님이 잘되는 게 싫은 거. 님은 안아픈 손가락.

  • 35. 무명
    '18.9.25 5:05 PM (175.223.xxx.32)

    부도나서 사업체가 넘어가는데 돈 천만원으로 막을수가 없을텐데요... 돈 천만원 없어 망하는게 아닐거에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니 돈없다고... 대출도 못받는다고 하시고 주지 마세요.

  • 36. 제가
    '18.9.25 5:11 PM (211.108.xxx.4)

    바보였나봐요
    사실 오빠도 안된게 남동생도 어렵게 살아 겨우 본인가족 부양하며 살아 부모님 도움도 못드려요
    여동생은 저보다도 못해 대학도 못갔구요
    오빠가 그나마 학교졸업후 사업해서 돈 좀 벌어서 남동생 결혼도 시키고 그동안 부모님 생활비도 계속 냈구요

    올케랑은 여러복합적인 이유로 올해 이혼하고 아이들 오빠가 맡았어요 올케언니가 아이들도 안맡겠다 하고는 집나갔어요

    막다른 골목에서 어린아이들 능력없어 50살부터 자식들에 기대서 돈돈 거리는 부모님..누구하나 도움주는 사람 없고
    재수해서 지방대가는 바람에 집안재산 동생들 희생위에 졸업해서 20대후반에 집안 경제 다 떠안고
    저는 지긋지긋한 집구석..대학입학때 이미 정떨어져 그학비 제가 감당하고부터는 단돈 만원하나 집에서 안받고 이악물고 살았어요 그세월 생각하면 눈물나고 서럽고 그래요

    학교다닐때 알바하고 장학금받아도 알바한돈 월급날이면 고스란히 집에서 다 가져갔어요 학비는 해준다고 급하니 먼저 쓰자..그리곤 돈 없어 못준다 그럼 저는 또 알바해서 과에서 가장 늦게 등록금내던 학생였어요
    장학금 반만 받았는데 알바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

    가장 먼저 나와 가장 늦게 집에 들어갔던 자식였는데 그렇게 번돈을 또 악착같이 내놓으라던 부모님

    졸업후 직장 다녔을때도 마찬가지였구요
    결혼을 빈손으로 빚으로 했지만 홀가분 했죠
    이제 우리가정만 생각하며 알뜰히 살면 됐으니까요
    제가 빠져나오고 그무게가 오빠는 2배가 된거구요

    무능력을 넘어 뻔뻔하고 그저 본인들 안위뿐인 부모님
    아끼고 자식에게 미안함이라도 가지고 계시다면 안쓰럽기라도 하지 저런상황에서도 빚내서 좋은차 좋은집 좋은물건만 고집해요
    오빠는 어린시절 가난의 한스러움 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부모님께 최상의것 겉모습에 지나치게 신경쓰고요

    저는 부모님에게는 어떤 일말의 정도 없어요
    근데 오빠는 평생 저런 부모님과 엄마없이 자라는 아이들과 살아야 해서 좀 안쓰럽기도 해요

    그리고 저는 짓눌려 살아 그런가 저리살아도 결혼전까지는 한번도 부모님께 큰소리를 못냈어요
    등록금 안줬을때도 부모님께 따지고 덤비질 못하고 뛰어나가 어떻게 해서든지 돈 마련할 생각만 했고 그런걸 또 스스로 해결하며 살았어요
    그리 살아도 장하다 잘했다가 아니고 번돈은 먼저 집에 줘라 였네요 ㅠㅠ

    당연히 연은 끊고 가족간의 모든건 끝난거라 생각되는데 맘이 아픈건 오빠가 저기서 혼자 저러고 있다는게 슬퍼요
    막다른골목에서 마지막 악을 쓰고 있는것 같아서요
    맘을 다잡고 절대로 이번만은 절대로 넘어가지 말자 하고 있습니다
    댓글 읽어보니 더더욱 그런맘이 들어요

  • 37. 절대로
    '18.9.25 5:13 PM (219.74.xxx.154)

    끌려다니지 마세요. 더이상은요.
    차분히 님께서 그동안 친정에 들인 돈(그 당시 월급 기억나시죠)
    그 제형저축까지 다 계산해서 단톡방이든 다 모여 올리세요.
    이왕이면 가족생활비. 개인학비등
    아주 구체적으로 개인에게 들어간 비용 정산해서
    누구 얼마. 누구 얼마로요
    먼저 가져간거니 먼저 달라하세요
    니네 다 갚는거보고 순서에 맞게 주겠다구요.
    어차피 님이 먹고 떨어져라 천만원 준다고
    관계회복은 어려울 뿐더러 할 이유도 없습니다.

  • 38. 말을 하세욧!
    '18.9.25 5:25 PM (112.170.xxx.133)

    뭘 말을 할까 고민을 해요??? 당연히 얘기해야죠 본인만 알고 타인들은 모르는 일이에요 그걸 혼자 끼워맞춘다고 이해가 되는게 아니거든요? 혼자 오해받고 나쁜 인간되는게 좋아요?? 어이구 답답.. 재형저축 엄마가 찾아 오빠 남동생 학비 줬을때부터 난리를 쳤어야해요 그거 말안하면 몰라요 지금 그거 말해도 그게 뭐? 이럴걸요? 그때그때 다 풀어야합니다 지금이라도 말해요 지금 먹고 죽을래도 돈 없고 그때 그돈은 내가 오빠 학비대준거 생활비 낸거 내 재형저축 엄마가 몰래 갖고 간거 그거갚으려면 아직도 먼 돈이라고... 부모님한테도 이제 더이상 그런 말 할거면 연끊자하세요 ㅠ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어떻게 그렇게 달라고만 해요 ㅠ 이런 관계 정말 옳지 않아요 ㅠ 님 정신건강을 위해 이제 그만하세요...

  • 39. ...
    '18.9.25 5:26 PM (112.154.xxx.109)

    원글님.답답하시네. 착한 자식 컴플렉스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가족아니에요.
    연끊어야 님이 살아요.

  • 40. 음ㅎ
    '18.9.25 5:28 PM (59.9.xxx.244) - 삭제된댓글

    오빠는 고마워하지도 않을텐데ㅎ
    왜 돈을 안내놓고 ㅈㄹ이야 하며 이갈고 있을텐데

    오빠가 불쌍하다니 개미지옥 입성 환영해요. 님 인생은 이제 님 오빠 죽을때까지 골수까지 빨릴거예요. 님 오빠 자식 님 부모님 병수발 병원비로 님 영혼은 하얗게 될거고
    정신못차린 님 오빠는 일하긴커녕 또 사업이다 뭐다~

    님 남편은 뒤에서 한숨만 쉬다가 이혼생각 하며 살거구요

  • 41. 천만원
    '18.9.25 5:31 PM (112.170.xxx.133)

    주고 끝낸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은 집어치우세요
    줘도ㅠ욕먹고 안줘도 욕먹는데 그 천만원 갚다가 님 병나요 그러면 이젠 원망이 하늘끝까지 갈겁니다 인연은 여기서 돈 안주고 나도 없고 그동안 나 이러이러하게 오빠하고 부모님 동생들 위해 살았어 무한반복하세요 제발 돈만들어줬다는 고구마같은 글 안보게 되기를!!!

  • 42. 원글님
    '18.9.25 5:37 PM (121.180.xxx.90)

    마지막 댓글 읽고 울었어요..
    제가 다 억울하고 분하고 서러워서요..
    저렇게 착한 심성으로 마음 고생을 얼마나 했을지 ..ㅠㅠ
    이번에 마음 다잡으셨다니 절대 흔들리지 마시고! 앞으로 살아가실 일만 생각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건강 생각해서 너무 슬픈생각 떠올리지 마세요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돼서 꼭꼭 행복하게 웃는 일이 많아지시길 기도합니다

  • 43. ...
    '18.9.25 5:48 PM (59.15.xxx.146)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오빠와 남동생이 지금 그러고 사는 건 안타갑지만
    자업자득으로 보여요.
    정서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독립 못하고
    모른척 부모 돈으로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인생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
    본인 능력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던가
    동생의 도윰을 잘 기억했다가 바로 돌려주던가 다른 듕생을 돕던가 했어야했는데 모른척 하고 살았으니 무슨 자생력이 있겠어요

    솔직히 천만원 보내라 달달 볶는다는데
    그걸로 회생 가능한가요?
    그럼 빚내서라도 도와주세요
    아니다에 한 표 겁니다

    그저 남탓 할 거리, 책임 전가로 보여요

    이제까지 그러고 살았으니

    말이 되나요?
    취업한 동생 돈으로 공부하고 산다는 게요
    그러곤 꼴랑 결혼식 때 천만원?


    남편 보기 부끄럽지요
    이참에 편히 살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연을 끊으세요

    어머니랑 오빠랑 전화 오면 받으세요
    지랄지랄하면
    네 저 그런 넌이예요. 그러니 이참에 연 끊어요 하구요


    원글님도 정신 차리세요
    부모 덕 본 건 딱 하나예요
    덕분에 원글님은 독립심 하난 끝내주게 키웠을테니까요
    그리고 그 빚은 결혼 전 집에 들어간 원글님 돈으로 값 치뤗다 하구요

    빨랑 연 끊으시던가 계속 억울해죽겠다면서 호구로 살던가

    이대로면 원글님 어쩜 자녀 관계에서도 영향 미칠 수 있어요

  • 44. ...
    '18.9.25 5:52 PM (59.15.xxx.146)

    오빠 불쌍하다는데 하나도 안 불쌍해요
    오빠 불쌍해보인다는 건 원글님이 오빠 내려다 보고 있는 거예요. 모지란 놈으로요

    오빠는요, 자기를 위해서라면 동생 돈도 갖다쓰는 사람이예요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았구요, 결혼한 동생한테 돈 달라고 빗발치게 연락할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불쌍히 여기지 않아도 얼마든지 혼자 문제 해결할 수 있어요.

    쓸데없는 맘으로 오빠가 자기가 벌인 일 책임지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주제에 맞게 살 기회를 뺏지 마세요 ^^

  • 45. 일부러 로긴
    '18.9.25 5:52 PM (121.152.xxx.132) - 삭제된댓글

    본문내용만 보았을땐. 단칼에 인연끊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원굴님 마지막에 단 댓글보고.. 저도 마음이 흔들리네요..
    무능한 부모와 남은 아이들.. 그 속에 남게 된 오빠.. 라니요 ㅠㅠ
    저라면.. 그냥 천만원 줘버리고 인연끊을것같아요.
    그 천만원이 빌미가 되어 계속 연락이 오는거잖아요.
    그 천만원 주면서(던져줘버리고) 계산은 끝났다고.
    그동안의 이야기들.. 지금 쓰신 이야기하면서 연락끊고 살거같아요.
    원글님 그동안 정말 애쓰셨네요.. ㅠㅠ

  • 46. 저도
    '18.9.25 5:59 PM (58.238.xxx.42)

    저라면 500이나 1000주고 인연 끊을꺼 같아요 들어보니
    오빠도 오빠 맘이 아니겠네요
    돈 줘버리도 인연 끊어내세요

  • 47.
    '18.9.25 6:18 PM (211.36.xxx.51)

    부모님은 나쁘지만 오빠 인생도 오빠인생이
    아니네요 하지만 돈을 줘야할 의무는 없어보이긴 해요

  • 48. ㅇㅇ
    '18.9.25 6:29 PM (124.53.xxx.74)

    천만원 다 주지 말고 오백만 주시고
    (그것도 안해주면 원글님이 너무 힘드실듯)
    예전에 삼백 가져간거 이자인셈 치고 500은 못 준다 하시고요.
    앞으로 서로 인연 끊고 살자 하세요,

    부모님 그간에 차도 좋은차 집도 있고 하면 그거 팔아서 사시라고 하고,
    이제 원글님 남편, 아이들만 보고 사세요.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 49. 오빠도 불쌍
    '18.9.25 6:43 PM (211.215.xxx.107)

    원글님은 결혼후 그집에서 벗어났지만
    원글님과 함께 집안 부양하던 오빠는
    원글님 출가한 후 혼자서 부모님 생활비 대고
    남동생 결혼시키고 하며 사느라고
    지금까지 본인 인생은 살지도 못 했네요.
    어느 여자가 그꼴을 보고.살겠어요
    이혼한 것도 당연해요.
    앞으로도 진드기처럼 오빠에게 부모님이 붙어살테고.
    사업까지 망했다니 큰일이네요
    님도 안됐지만 오빠 역시 억울할거예요.
    문제는 평생 자식 피 빨아먹고 사는 님 부모님이죠.
    어디 장애라도 있지않고서야
    왜 자식들 벌어오는 돈에 의지해서 사시는지..
    천만원은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이미 인연은 끊긴 것 같네요

  • 50. 에혀
    '18.9.25 6:59 PM (58.140.xxx.232)

    말씀 듣고보니 걱정되네요. 오빠가 치사하게 왜그리 난리치나 했더니 정말 궁지에 몰렸나봐요. 당장 엄마도 없는 애들, 돈까지
    없으면 어쩌겠어요. 자식 생각하면 눈에 뵈는게 없겠죠. 염치고 뭐고 ㅠㅠ 물론 이게 보통 부모의 모습이고, 원글님 부모는 참 어이없지만. 돈 안주더라도 그 돈으로 몰래 아이들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행여 오빠가 막다른 곳에 몰려 자살이라도 할까 겁나네요. 저라도 인생에 희망이 없어서 죽고싶겠어요 ㅠㅠ

  • 51. 제 생각에는...
    '18.9.25 7:06 PM (118.33.xxx.178)

    천만원 걍 줘버리고 이참에 완전 영원히 인연 끊는게 제일 나아보여요
    이 마당에 오빠가 불쌍하다니
    원글님 아직 멀었어요
    아직도 부모님에게 정신적으로 옳매여있는 노예에요
    이번에 천만원 줘버리면 원글님 진짜 홧병나요
    정신과약(이미 드시고 계시는지도)을 먹어야 버틸정도로 내몸이 불구덩이 속에서 활활 타버리는 고통이 느껴질 정도로
    분노를 느껴보아야 친정과 연을 끊고 새로 태어날 수 있어요
    지금은 걍 마음이 아픈 정도이죠? 돈 주고 나면 고통에 몸부림을 치게 될거에요
    그런데 그런 과정을 겪어야만 원글님은 부모에게서 벗어날 수 있어요
    오빠가 천만원을 준 것은 좋은 마음에서 였겠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에게 하등 도움이 안됐어요
    그 천만원으로 원글님은 그 정도로 안풀렸다지만 친정에 대한 원망과 서러움이 어는정도 풀렸을거에요
    그래서 지금도 교류하고 있는걸 거구요
    만약 그돈이 없었다면?원글님은 예전에 홧병이 들어서 지금 친정하고 연 끊었을걸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부모는 사이비종교 교주
    원글님은 아닌 걸 알면서도 쇄뇌당하고 무력해져서 어찌하지 못하는 신자
    오빠는 열성신도 그러나 외부의 일로 신앙의 위기를 맞고 있는 중으로 보여요
    사이비종교 단체에서 빠져나오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방법은 오직 하나 억지로 돈 갖다바치고 그 분노로 몸을 활활 태운 후에 박차고 나오는 겁니다
    지금 돈 안갖다바치면 원글님은 내내 죄책감에 시달릴거고
    오빠의 부모 봉양 간병 요구
    조카들 부양요구
    다시 사업자금 출혈요구 온갖 요구에 계속 시달릴 것이며 죄책감과 무력감에 다시 끌려들어갈 거에요
    앞으로 돈들어갈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거라는 건 길가는 중학생도 예상 할 겁니다
    지금 대출을 받아서라도 천만원 딱 줘버리는 것이 그나마 싸게 먹히는 걸거에요
    그래서 친정식구들을 죽이고 싶을 정도의 분노를 느껴야 그들에게 정을 떼고 벗어날 수 있어요
    그것만이 원글님도 살고 님 남편과 아이들도 사는 길이에요
    원글님은 지금 돈주는거 말려달라고 글 쓰는거 아니에요
    그래도 부모이고 형제인데 오빠가 그래도 부모부양 했는데 돈 드리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린거에요
    바람피는 남편 욕하면서도 저 어떻하죠?라고 글올리며 그래도 참으라는 댓글이 달리기를 바라는 여자처럼요
    그래야 내 맘이 잠시라도 편안하니까
    쓸모없는 딸 취급받았지만 그래도 도리를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니까
    쇄뇌가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사이비종교 집회에서 울고불고 기도하고 숭배하는 것만 무서운 것 아닙니다
    그 돈 드리세요
    그리고 지옥의 불구덩이를 지나서 다시 태어나세요
    원글님과 남편과 아이 당신의 진짜 가족을 지키세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 52. 돈 줘도
    '18.9.25 7:13 PM (203.171.xxx.184)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거 같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
    님은 딸이라는 이름뿐 자식도 아니네요.
    이미 돈 나오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사업하는 사람이면
    아무 방법이 없진 않을텐데요.
    사업하다 망했는데
    천만원 가지고 해결될까요?
    파산 신청하라 하세요.
    그럼 나라에서 도와준다고.

  • 53. 원글
    '18.9.25 7:13 PM (211.108.xxx.4)

    부모님만 그동안 돈이야기 했었는데 오빠가 직접적으로 저리 나오니 뭔가 궁지에 몰렸구나 싶더군요
    거의 연끊다시피 살았는데 속사정 남동생에게 들어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 이혼하고 사업은 망해가서 고소고발 당ㅎᆢ고요 집은 경매 넘어가게 생겨서 아이들만 엄마에게 보내려고 하니 몇달 안된사이 벌써 딴 남자랑 동거하고 있어 절대로 아이들을 맡을수가 없었다 합니다
    저도 우유부단하고 모질지 못해 제인생 이것밖에 못살아 이리 억울하고 서러워 다신 친정과는 돈문제로나 그어떤것도 엮이지 말자하며 살았지만

    오빠가 새벽마다 장문의 문자며 전화등등
    그와중에 다른자식들과는 거의 연끊긴 능력없는 부모님까지..서럽고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부모님만 돈이야기 했음 단칼에 끝내고 차단해서 말도 안섞는데 과거 제모습이 오버랩 되서 ㅠㅠ

    그때 제카드 돌려막기하다 결국 연체에 연체시켜 신용불량자 만들어놔서 회사로 협박전화가 그렇게 왔었어요
    근데 부모님은 나는모른다 돈이 없어 갚을수가 없다 하시고
    제 월급은 몽땅 생활비로 자동이체되고
    제가 만져보지도 못한 카드가 무려 5개가 맞물려 있던 상황였는데 그때나이 22살였어요
    아침에 눈뜨는게 싫어 출근길에 한강다리에서 죽으려고 한적도 있고 점심시간에 지하철 난간에서 떨어지려고 한적도 있어요

    그때 전 혼자라도 용기가 없었는데
    오빠는 어린자식둘까지 있는 상황인데 저러니 제맘이 그래요

    질질 끌려가면 내가족들 다 죽는다
    다시 또 내인생 무너진다 이를 악물고 있는데요
    모르겠어요 여기댓글처럼 오빠도 나쁜사람일수 있는데
    막다른 골목에서 위태롭게 서 있어서 제가 자꾸 맘 잡기가 힘드네요

    돈 천만원 지금 절대로 저는 할수 있는돈이 아닙니다
    절대로..

  • 54. ㅅㅅ
    '18.9.25 7:31 PM (121.180.xxx.90)

    맘 단단히 잡으세요! 생각도 하지 마세요!
    고생만 죽어라 하고..이쁜 젊은 날을 그렇게 어둡게 살게 한 원수탱이들 불쌍할 것 없어요!
    이렇게 된 게 원글님 탓도 아닌데요!!!!!

  • 55. 에휴
    '18.9.25 7:36 PM (112.153.xxx.164)

    오빠도 불쌍한 거 맞네요. 님 부모님이 정말 흡혈귀네요. 흡혈귀 부모는 자식 중 누구 하나가 숙주가 돼서 피가 빨려 주지 않으면 온 자식들 다 말려죽일 악마부모예요. 님이 그 길을 빠져나오자 오빠가 그 짐을 떠안은 거고요. 님이 어느 한세월 피빨려 준 것처럼 님 오빠가 피 빨려준 거... 오빠는 자의든 타의든 그거 빨려준 죄. 그냥 공공의 적은 님 부모네요.
    저 같으면 그 천만원 주고 말겠어요.(물론 님이 그 능력 될 때) 던져주는 심정이든 먹고 떨어지라는 심정이든 인간적 연민이든... 돈 천만원이 없어 죽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하는 사람을 외면할 강단이 님에게 과연 있을까도 싶고요. 그 돈 천만원을 돌려달라는 오빠 맘도 처지도 오죽하면이란 생각 드네요.
    정말 한 자식이 벌어놓은 돈 그것도 혼자 힘으로 대학 가려고 아둥바둥한 돈을 다른 자식에게 홀랑 털어버린 부모, 저같음 그때부터 아예 안 봤겠지만 님은 그래도 긴 세월 봐왔네요.
    오빠와의 문제에서 부모 빼고(부모는 제발 지금부터라도 보지 마세요) 오빠만 보세요. 님 돈을 빼서 자기 등록금 한 줄도 미처 몰랐고 그거 알고 뒤늦게라도 보상 얼마간 하려 한 사람이면 그리고 여태 그 악마부모 먹여살린 거면 나쁜 사람 아닌 거 같은데요. 그런 형제가 지금 자살 맘까지 먹고 있는데, 웬만하면 주고 마셨음 합니다. 그 뒤의 인연은 나중 문제고요.

  • 56. 천만원
    '18.9.25 7:41 PM (110.15.xxx.7)

    천만원 나중에 생겨도 주지마세요.
    너무 억울하잖아요.
    절대 주지마세요.
    님은 이미 많이 주셨네요.
    친정 쪽에서 정신을 분리 시키는게 님이 살길인듯 합니다.

  • 57. 토닥토닥
    '18.9.25 7:42 PM (118.223.xxx.55)

    원글님, 죄송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원글님 잘못도 커요.
    처음부터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호구 잡힌 잘못이요.
    돈을 빼앗기고도 그리 넘어가시고, 카드 명의도용을 당해도 그냥 당하고만 있고...
    그러니 아직도 호구인거예요.

    지금까지 그리 사신 것도 괴롭고 남편한테 창피스런 일인데 이제 호구노릇 그만하세요.
    넉넉하면 모를까 원글님도 절대로 해줄 수 있는 금액이 아닌 것을 뭐 어쩌라구요.
    오빠 사정도 알고 보면 참 딱하지만 아마도 오빠는 돈 천만원 갖고 해결될 일이 아닐 듯해요.
    사업이 망하고 집이 경매넘어갈 지경이면 돈 천만원 줘봤자 티도 안나요.

    맘 아프기도 하겠지만 칼같이 거절하고 모른척 하세요.
    본인을 더 괴롭히지 마세요. 남편한테도 더이상 염치없는 일 하지 마시고요.
    마음 단단히 먹고 부디 좀 편해지시길 바라요~

  • 58. MandY
    '18.9.25 7:44 PM (114.202.xxx.40)

    인연 끊으실꺼면 돈주지마세요 나쁜년되시기로 맘먹었으면 확실하게 나쁜년 되는게 낫습니다 제얘기예요

  • 59. ㅜㅜ
    '18.9.25 7:46 PM (211.172.xxx.154)

    생까는게 정답.

  • 60. ,,,
    '18.9.25 8:01 PM (112.157.xxx.244)

    오빠 상황이 안됐기는 한데 천만원 줘 봤자 입니다
    오히려 난리치며 더 달라고 할겁니다
    님 부모는 부모가 아니네요
    그 천만원은 내가 한거에 십분의 일도 안되는 돈이고
    그거 줘 버리면 나는 더이상 억울해서 살지를 못한다 하세요
    연 끊으시고 님 가족에 집중하세요

  • 61. ㅇㅇㅇ
    '18.9.25 9:10 PM (14.75.xxx.8) - 삭제된댓글

    주고싶어도 나도 없어 줄수없다고
    그냥나도 죽고싶다고 하세요
    님부모님 참나쁜 사람들입니다

  • 62. ..
    '18.9.25 10:47 P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아니라 진짜 흡혈귀네요.
    자식들 돈은 가져다가 죄다 뭐에 썼대요?
    원글님은 벗어났어도 계속 부모 뒷바라지 하고 살아야할 오빠도 안됐네요.
    천만원 줬다는거 보니 그렇게 악한 사람도 아닌데 급하니 그돈 달라고 하는거 같아요.
    그 오빠도 부모 버리고 연 끊어야 살텐데 큰일이네요.

  • 63. 님..
    '18.9.25 10:58 PM (182.230.xxx.146)

    본인 가정과 본인 자식을 위해 사세요

  • 64. 오빠가
    '18.9.25 11:06 PM (1.233.xxx.36)

    오빠가 불쌍하고
    원글님 부모님은 정말 정말 정말 너무하네요.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고
    원글님이 하다가 이젠 오빠가 하다가 오빠도 지쳤네요.

  • 65. ㅠㅠ
    '18.9.25 11:08 PM (122.35.xxx.51) - 삭제된댓글

    천만원 대신 조카 챙겨주시는 건 안될까요 조카들이 너무 안쓰럽네요 ㅠㅠ
    에휴 원글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원글 부모님은.... 어쩜 그렇게 철이 없는 걸까요

  • 66. 세상에
    '18.9.25 11:09 PM (210.205.xxx.68)

    원글님은 친자식이 아닌가봐요
    남한테도 저리 안 하겠네요

    따박따박 말씀하세요
    그간 돈 들어간거
    그리고 일단 인연 끊으세요

  • 67. 세상에
    '18.9.25 11:14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부모가 쓰레기네요.
    젊은 나이부터 어린 자식 등에 빨대 꼽고 피 빨아먹고...

    대체 돈 안벌고 뭐했대요?

    또 돈 달라고 연락 오면 나가서 청소일이라도 하라고 소리 지르세요.

  • 68. ....
    '18.9.25 11:25 PM (116.122.xxx.3)

    오빠도 불쌍해요...흡혈귀 같은 소시오패스 부모 때문에 인생 망친 샘인데
    천만원 돈 있으시면 그냥 다시는 연락하지 않는 조건으로 각서 받으시고
    줘버리세요....내 할 도리는 다 했으니
    이제는 오빠도 부모와 거리 두고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고 살으라고....

  • 69.
    '18.9.25 11:49 PM (58.123.xxx.199)

    왜 당하기안 하고 이야기는 안하시나요.
    삼백만원 부터 내놓으라고 하세요.
    내 돈으로 생활비 한 것도 내놓으라고 하세요.

  • 70. 룰룰
    '18.9.26 12:03 AM (175.223.xxx.132)

    비슷한 가족을 알고 있어서 공감하며 읽었네요..
    저라면 이삼천도 아니고 천만원이면 그냥 주고 더 이상 왕래 끊겠네요..
    지금 그렇게까지 (반 협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요구 무시했다가는 그 후일이 더 두려워서요.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 이루신 가정 내에서 평안하시길요..

  • 71. 함께 죽자는 건데
    '18.9.26 12:52 AM (39.125.xxx.230)

    안주고 끊는 게 낫지 않나요
    한 쪽이라도 살아야

  • 72. 어떤
    '18.9.26 12:55 AM (211.218.xxx.196) - 삭제된댓글

    마음인지 알겠는데...
    궁지에 몰려 혹여 나쁜 선택이라도 하면 평생 마음에 짐이 될듯
    적은돈 아니고 억울한 마음 백번 이해하나
    천만원 줘버리고 완전 인연 끊으시고요
    혹여 나중에 안좋은 소식이라도 듣게 된다해도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 73. ...
    '18.9.26 1:03 AM (99.228.xxx.112)

    천만원 줘도 오빠가 회복 할 수 없어요.
    이번에 천만원 준다고 절대로 고맙다고 떨어지지 않아요.
    다음에 오백, 삼백 또 계속해서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징징거리면 님이 해주는 재미를 알아버렸거든요.

  • 74. 에효~~
    '18.9.26 2:12 AM (122.38.xxx.154)

    원글님 참 대단히 잘 살아오셨네요..
    요즘 아이들 공부하라고 해도 못가는 대학을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형제들이 다 엇나가지 않고 공부를 잘해주었나봐요.
    오빠도..
    이혼한 올케도..
    동생도..
    원글님도..
    여동생도..
    모두 뭐라 욕할수 없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네요..

    부모가 쓰레기..

    모두가 만족한 결과는 힘들고

    원글님이 형편이 좋다해도 돈 주라고 조언하고 싶지 않은데

    원글도 여의치 않다하니 맘 편히 당연히 주지 마시길 권합니다.

    오빠도 천만원으로 택도 없고요..

    형편이 이정도면 부모님이 폐지라도 주우며 일하셔야지요.

    저라면 원글님처럼 이렇게 착하게 반응하지 못했을겁니다.

    제학비 상의없이 몰래 빼갔을때 상황종료됐을 겁니다..

    와~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세요

    오빠도 안쓰러운건 사실이지만

    오빠도 힘들면 알아서 내려놓겠지요..

    다 같이 죽자는판인데

    님도 결혼했으니 남편과 상의하셔야합니다.

    님돈이 님돈이 아니니 돈 주실 생각은 마세요...

  • 75. 동상
    '18.9.26 2:34 A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어찌어찌 힘들게 천만원 드려봤자 언발에 오줌눟기일겁니다
    저는 제일 문제는 원글님이라 생각합니다
    저위에 토닥토닥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 76. 차별받은 둘째딸
    '18.9.26 3:45 AM (125.187.xxx.230)

    보면서... 이런경우가 나말고 또있구나,합니다.
    그래도 부모형제고 자식인데 설마설마 나한테 그렇게야 하겠어 하며 좋게보고 살았는데요,
    결국 해준돈 내놓으라는 악다구니를 듣고 아주 진저리를 치며 친정이랑 연 끊었어요.
    초반에는 내가 빚으로라도 그돈 만들어서 던져주고 연 끊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5년지난 지금엔 그돈 안해주고 끊은게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꿈에 식구들 나오면 전 악쓰며 분노하다 깨요. 돈 해줬으면 그나마 잠도 못잘날 많았겠구나 합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해주는게 나을것 같지만,
    그 희생까지 더해지면 님이 스스로를 용서 못하고 괴로와 할꺼에요.
    이미 분노와 억울함이 많은데다 더 쌓지 마세요. 몸까지 병납니다.

  • 77. 70 80
    '18.9.26 4:22 AM (58.143.xxx.127)

    도 아닌 50 기함하네요. 밖에 나감 일자리 널렸어요.
    무슨 생활비를 받아쓰나요? 오빠도 사업말고 취직을
    해야죠. 분수에 맞게...님은 님 가정만 챙기세요.

  • 78. .....
    '18.9.26 4:54 AM (82.246.xxx.215)

    죄송하지만 원글님 부모님들은 직업이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자식등골을 빼먹고 살았나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그리고 고민할 필요 없이 연을 끊으세요 내일 당장 전화번호 바꾸시고 연락 하지도 마시구요. 그동안 충분히 힘든 생활을 하셨으면 됐지 왜 자꾸 받아주나요?
    부모라고 다 부모아니에요. 그

  • 79. 천만원
    '18.9.26 8:01 AM (223.62.xxx.219)

    어찌어찌 만들어 해줘도 오빠 지금 상황 해결 안됩니다
    원글님만 그동안 멈춘 친정과의 연결고리가 다시 움직일뿐
    윗글처럼 먼저 당당하게 난 그동안 친정에 할만큼 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앞으로 나에게 경제적인 문제 원하지말라고 하세요
    준 사람은 기억해도 받은 사람은 기억 못해요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난 내 월급 다 주었은데
    정작 받은 식구들은 그게 얼마 큰 돈도 아니었다고 말해서
    그때 당시 내 월급의 몇 % 였고 지금 너의 월급으로
    환산하면 얼마쯤 된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말했더니
    얼굴을 못 들더라구요
    난 한꺼번에 다 준 기억이고 받은 사람은 여럿이니 정작
    받은 사람들은 그때 당시 받은 액수가 받을만 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오빠도 안타깝지만 사업 잘될때 아끼고 미리미리 대비
    못한 잘못도 있는겁니다
    원글님은 오빠네 사업 잘될때 아마도 어려워서 아끼고 쥐어짜며 그 와중에도 저축하고 살았을테고
    오빠네는 잘나갈때 미래를 저축하지 않은 댓가를 지금
    치르고 있는겁니다
    부모님은 정말 답이 없네요. ㅠㅠ 미안하고 냉정하고 현실적인 결론은 두분이 돌아가셔야 끝이 납니다
    아직 연세가 많지 않다면 그 과정도 참 지옥문이 열립니다
    원글님 지금 상황은 오직 나만 생각할때입니다
    내가정이 살아야 오빠네 걱정도 할 수 있는겁니다

  • 80. ..
    '18.9.26 8:11 AM (39.7.xxx.236)

    남편에게 얘기하고 그간 오간 돈 정리하고 사진찍어서 친정 가족들에게 보내고 내가 준돈 다 갚고 얘기하라고 하세요..천만원은 준것이었는데 이제와서 갚으란건 뭔가요? 부모님 한달 50이 최선이고 더 바라면 연 끊자고 하겠어요...속병나요...그리고 네버엔딩일거예요...

  • 81.
    '18.9.26 8:12 AM (211.105.xxx.90)

    지긋 지긋한 천만원ㅠ 저도 비슷한 경우 당해 봐서 댓글 다네요 그돈 해 줄때는 양심이 있으면 고마워라도 해라는 마음이겠지만 정작 받는쪽은 받을거 받았다 이거더라구요ㅠ오빠가 코너에 몰린 정말 어려운 상황일거다 하는 생각 들겠지만 이제 시작일 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보다도 남편을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 82. 죄송하지만
    '18.9.26 8:50 AM (169.234.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직 정신 못 차리셨어요.
    그리고 굉장히 외적으로 보이는 자기 모습에 신경 많이 쓰시네요. 아직 덜 힘든 거죠.
    남편 눈이 신경 쓰이시나봐요. 이미 회사로 전화까지 갔으면 다 보여 준 건데요.
    그리고 똑같은 사람 되기 싫다고 하셨는데 아귀같은 부모는 그거 이미 써 먹는 중이에요.
    멍충이 딸은 지 체면이 중요하고 맘이 여리니 끝까지 들러붙으면 돈이 나온다 이거죠.
    저런 사람들은 똑같이 해 주거나 더 지랄맞게 해 줘야 떨어져요.
    미친년 같이
    내 돈 내 놔라 당신이 부모냐
    어린 딸 피 빨아 먹더니
    이제 사위 돈도 빨아 먹냐

    한 번 각오하고 ㅈㄹㅂㄱ 해야 해요.
    님 댓글 보니 아직 멀었어요.
    보나마나 돈 줄 것이고 교양있는 척 조용히 있겠죠.

    님 애들 금방 크고 남편 금방 늙어요.
    피같은 돈 그렇게 내 주고 내 주고 평생 호구 하세요.

  • 83. 야박하고
    '18.9.26 8:50 A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이기적이라고 한건
    저쪽이 너무 여유가 없고 급박해서 인거 같고..

    가난하고 무능력한 부모밑에서자란 그 시절은
    다들 님 처럼 자식들이 그러고들 살았어요.
    장남만 잘되면 집안이 일어서는 줄 알고..

    님은 다행히 결혼해 그 집안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있을수 있지만
    장남은 아직도 그 폭풍의 눈 속에 갇혀 정신을 잃어가고 있는 중인거 같네요..

    어려운처지에 빠진 오빠를 도와주고 싶어 이글 올린거 맞지요?
    인연을 끊건 말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오빠네는 지금 한푼이 아쉬운 형편인거 같은데

    남도 아니고, 우선 살려놔야 님 마음도 편하지 않겠는지..

  • 84. 궁지에 몰리면
    '18.9.26 9:58 AM (223.33.xxx.160)

    예전에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있어서 천만원을 주었는데 이제는 그돈은 내돈이니 돌려달리는 상황이라 원글님이 많이 속상하겠습니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겠는데 그래도 친정부모님은 그러면 안되지 않나요..ㅠ 에휴ㅠ 위로드립니다.

  • 85. 오잉
    '18.9.26 10:43 A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

    오빠에게 그 돈 줘야 원글님 마음도 편할듯요 ㅠ 세상이 참 힘드네요ㅠ

  • 86. 어짜피
    '18.9.26 11:11 AM (222.101.xxx.249)

    달라고 저렇게 징징하고도 아직도 못받아서 저런줄 아시죠?
    지금줘도 야박한 애 독한애로 찍혔습니다.
    주지 마세요.

  • 87. 엄마가 잘못
    '18.9.26 11:19 AM (112.151.xxx.45)

    저랑 조금 비슷한 상황이네요. 제가 벌어 오빠 학비대거나 생활비 대진 않았지만 집안 형평상 실업게 가고 돈 벌어서 부모님께 용돈인지 생활비인지 드렸어요. 오빠가 결혼할 때 전세금 부족해서 몇천인가 해줬는 데, 그건 엄마한테 준돈이라 생각해요. 오빠도 월급 생활비 내느라 못 모은거니까요. 올케랑 오빠가 그 돈에 채무감 갖고 있대서 그러지 말라했어요.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경제적 능력도 없고 차별했던 부모님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하시는 걸로 봐선 원글님꺼 최소한의 미안함도 없으신듯 합니다. 억울한거 조목조목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지원하지 마세요. 님이 말씀드린다고 이해하지는 않으시겠지만요.

  • 88. 빚잔치
    '18.9.26 11:49 AM (121.163.xxx.3)

    파산신청하고 빚잔치 끝나고 나서 그다음에 줘도 줘야되요. 지금 주면 돈 가치가 없어요
    오빠한테 빚잔치나 하고 마무리 하라고 하세요.부모님이랑은 연락 끊어요. 님한테 생활비 달라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 어쩌려고. 겁도 없네요

  • 89. - -
    '18.9.26 11:50 AM (58.234.xxx.25)

    님도 답답한 성격이네요. 왜 한 번도 제대로 말도 못하나요? 마음으로만 원망하지 자신 마음 속에 응어리 진 것 한 번도 말로는 못하잖요. 그러니 돈 뺏고도 만만하게 보죠. 만만하게 보도록 행동하고 그들에게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도 안주잖아요. 착한 여자 컴플렉스 걸린듯 해요. 화병 날 스타일.

  • 90. 생각나네
    '18.9.26 11:54 AM (218.238.xxx.70)

    호구를 알아보네요. 저라도 돈달라고 하겠어요.
    원글님이 천만원 줘받자 달라지는것도 없어요. 그들 입장에선 잘하면
    또 돈을 줄수도 있겠다는 희망만 생길뿐..
    본인이 말로만 마지막이다 해봤자예요. 행동을 하셔야죠

  • 91. 사비오
    '18.9.26 1:12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우리집 사연과 비슷하네요
    작은언니가 님처럼. 취업해서 번돈 남동생 학비에 몰빵하다시피했어요
    그 언니가 암말기인데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네요
    다른 여동생들은 병원알아보고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다들 몇백씩 내놓고 다른 언니집에서 통원 치료중인데
    세달째인 지난주 돈 50보냈네요
    직업이 변호사인데 ᆢ 참 할말이 없네요
    머리 검은 짐승은 정말 거두는게 아닌가봅니다

  • 92. ㅠㅠ
    '18.9.26 3:39 PM (220.88.xxx.90)

    참말 속상한것이
    그때랑 지금이랑 돈 단위가 달라요.
    곱하기 10이라능 ㅠ
    계산해 봤자 옳은 계산이 아니라는 슬픈 사실.

  • 93. ....
    '18.9.26 3:45 PM (39.117.xxx.148)

    제가 다 속상하네요.
    돈이 있어도 절대 주지 말고...따박따박 다 얘기하세요.
    재형저축이며 벌어서 집 생활비 댄 거하며...
    복많은 어떤 여자들에게는 친정은 든든한 울타리이겠으나...
    저나 원글님같은 여자들에게 친정은 등에 꽂힌 빨대라지요.
    그런 친정따위 이제 끊고 사세요.

  • 94. ...
    '18.9.26 10:1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세상에 저런 부모 형제도 있구나.
    원글님 미안할거 잘못한거 1도 없어요.
    당당하게 님 인생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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