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이 10분 후에 도착하니 남의 전화를 다 들었는데요.
노부부셨고요.
여성분이 전화해서는 뭐하냐, 아직 자냐, 나는 어디 간다, 전철 기다리느중이다,, 등등등 계속 말씀하셨고요.
전화 끝나자마자 노신사분이 왜 전화해서 귀찮게 하느냐고, 싫어할건데 왜 하느냐고 마구 뭐라 하시더라구요.
노마님께서는 내가 전화 해 주면 며느리가 좋아하는데 왜 그러냐고 남편께 짜증내셨어요.
실제로 전화 받은 며느리가 아주 좋아서 받았는지 모르지만
괴리가 여기서 생기나봐요.
그 노마님은 며느리가 당신한테 전화 해 주면 무척이나 고맙듯이
당신도 며느리 기쁘게 하기 위해서 문안 전화를 손수 하신다.. 이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