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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결혼 시킨후 이혼 하는거 사기

경험자 조회수 : 8,497
작성일 : 2018-09-25 13:42:04
이지경까지 부모로서는 모르겠으나 부부로 뭘 보여주고 키웠을까요?
제가 결혼전 전혀 티없더니..
결혼후 시어머머니는 틈만나면 자기고생한 시아버지 험담하고
아들네서 명절에 따로 지내 시아버님 시어머님 양쪽에 왔다갔다

제일중요한건 그런부모 보고자란 남편이..
싸워도 화해할생각없이 대화없이 대면대면 산다는거.

결혼할때 그 부모 봐야 하는데..
사기를 쳤으니 이런 폭탄인줄 몰랐던거죠.
IP : 39.7.xxx.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은
    '18.9.25 1:44 PM (112.170.xxx.133)

    사귀다보면 당사자애게는 말하지않나요 서로 상대의 부모에 대해 몰라서 그렇지.. 상대부모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 살아온 얘기 듣다보면 다 알것 같아요 그나이에 그걸 캐치하지못한다는게 문제 ㅠ

  • 2. ...
    '18.9.25 1:44 PM (121.165.xxx.164)

    어떤 형태이든 남 속이고 사기치는 종자들 진짜 천벌받아야 해요
    님 토닥토닥, 얼마나 황당하세요

  • 3. 연애하면서
    '18.9.25 1:46 PM (122.42.xxx.24)

    상대방 부모인성에 대해 대 좋게말하지않나요?
    그걸 어찌 캐치행요? 첫댓글님?
    작정하고 속이면 모르죠

  • 4. ㅇㅇ
    '18.9.25 1:49 PM (58.140.xxx.171)

    다들 이혼하고싶다면 애다키우고 이혼하려는게 한국정서니까요.
    또 이혼가정이라면 애결혼할때 문제된다고 참고 또참고.
    자식 결혼후 황혼이혼하는건데
    또 이렇게 참아온 결혼생활이결혼후 들어온 젊은 며느리한텐 사기처럼 느켜지는 문제도 있고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할필요 있어보여요.

  • 5. 글쎄요
    '18.9.25 1:49 PM (112.170.xxx.133)

    내가 바보같았던걸까요
    외가에 안간다던 남편 .. 제사나 명절엔 집에 붙어있던 남편 그러저러한 걸 지금 생각해보면 저집은 제사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이고 시어머니네 가난하다고 무시당하는 집이었구나 싶은데 그때는 그냥 응 그래? 그러고 말았어요 .. 이렇게 속이지않아도 내가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뭐 그렇게 뾰족하게 대꾸를 해요? 윗님?

  • 6. ㅎㅎ
    '18.9.25 1:53 PM (39.7.xxx.17)

    남자가 가정사 속이는데 캐치할수 있다니 대단한 내공이시네요. 결혼전 인사 갔는데 온식구가 화목한 가정 코스프레하며 대화를 하는데..

    이런 가정 특징이 부부관계 않좋은데 자식한테는 끔직해서 그 받고 자란 사랑으로 자기 부모에 대한 효심이 있어요.
    정말 부부 관계만 꽝이란게 함정이라..

    남편이 솔직하지 않음 알기 힘들더라구요.

  • 7.
    '18.9.25 1:56 PM (117.111.xxx.231)

    결혼전 많이 만나봐야돼요

  • 8. ...
    '18.9.25 2:0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무리 만나도 본인들이 숨기려 들면
    알 재간이 없죠.
    이혼하더라도 각자 삶 살고
    자식들 삶에 관여 안 하고
    바라는거 없으면야 뭐...

  • 9. 케바케인데
    '18.9.25 2:12 PM (121.132.xxx.204)

    이혼가정이라면 싫어하는 집 많잖아요. 그러니 자식 클때까지는 참는다는 사람들도 많고..
    그러다가 한쪽이 개과천선해서 잘 사는 경우도 있을테고,
    개꼬리 삼년 있어도 개꼬리라고, 절대로 안변해서 손절하는 경우도 있고..
    결혼후에 이혼했다고 사기라고 하긴 그렇지 않나요?

    물론 서로 관계 파탄난지 오래인데 연예인 처럼 결혼전엔 화목한 부부 코스프레 하는건 빼고요.
    그리고 그런 경우 이혼했다고 명절때 양쪽 다 오라가라 하지는 말아야죠.

  • 10.
    '18.9.25 2:1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치면 브라뽕도 사기
    키높이 구두, 하이힐도 사기
    변장 수준의 화장도 사기

    사기가 너무 많아요.

  • 11.
    '18.9.25 2:1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치면
    브라뽕도 사기
    키높이 구두, 하이힐도 사기
    변장 수준의 화장도 사기

    사기가 너무 많아요.

    제 시부모님은 다툼을 한번도 안했다 사이좋다 들었는데 시모가 시아버지 물도 떠다주고 생선도 발라주고 몸종인 줄 알았음. 남편은 임신 중 쓰레기 버려달리니 집안일은 할 수 없다며 화냄. 이것도 사기임?

  • 12. .....
    '18.9.25 2:19 PM (110.11.xxx.8)

    결혼하기 전에 시댁 분위기도 꼭 보고 결혼하라고 하는데,

    자식 결혼 후 이혼은 당연히 사기 맞죠.

    부모님 사이 안 좋다고 미리 말하지 않으면 사기 맞습니다.

  • 13. 우웩
    '18.9.25 2:2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치면
    브라뽕도 사기
    키높이 구두, 하이힐도 사기
    변장 수준의 화장도 사기

    사기가 너무 많아요.

    제 시부모님은 다툼을 한번도 안했다 사이좋다 들었는데 시모가 시부 물도 떠다주고 생선도 발라주고 조선시대 타임머신 타고 온 줄 알았음. 남편은 임신 중 쓰레기 버려달리니 남자는 집안일은 할 수 없다며 화냄. 이것도 사기임?

  • 14.
    '18.9.25 2:28 PM (211.36.xxx.51)

    이혼 안했어도 지긋지긋하게 싸우면서 사는 집도 많아요. 서류 정리냐 아니냐 그 차이지 솔직히 많은 가정들이 그러고 살아요

  • 15. 알수없어요
    '18.9.25 2:43 PM (118.37.xxx.74)

    내지인이 그남편나이가 73세래요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꽃뱀을 달고살아요
    멀리 이사와서도 이여자 저여자 건들고 다니고 결혼50년동안 그러고 이혼안하고 살데요
    내가물었어요 왜이혼 안하냐고 남편이 이혼을 안해준데요 아직도 견딜만 하다는증거에요

  • 16. 며느리나
    '18.9.25 2:59 PM (211.193.xxx.76) - 삭제된댓글

    사위가 참 할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분란종자였다면 이것도 사기가 되나?
    결혼전에는 조건을 최대치로 만들어서 손해 안보고 잘 가려고 하지 않나요?
    가사일 잘 할줄 알았는데 결혼해서 보니 그게 아닌 경우도 허다하고
    사기라 할 만한게 엄청 많죠

  • 17. 그렇게
    '18.9.25 3:00 PM (121.163.xxx.3)

    거품 물거면 자녀 이혼시키면되겠네요.

  • 18. 헐 배째라
    '18.9.25 3:15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자녀를 이혼시키라니
    역시 사기 마인드 절정은 배째라군요.

    이혼에도 타이밍이란게 있어요.
    솔직히 자녀핑계로 결혼후 때를 잡는거
    무능력해서 변명이거나 그 만큼 참고살면 병이 되었거나

    이혼한 부모가 나쁜게 아니라,
    이혼이유도 아닌 시기를 남 엿먹어라는 사돈

    자식결혼후 잘도 독립하겠네요.
    제 시모가 그러면 독하디 독한 사람이라 여길듯

  • 19. 역시 배째라
    '18.9.25 3:17 PM (223.38.xxx.153)

    자녀를 이혼시키라니
    역시 사기 마인드 절정인 배째라군요.

    이혼에도 타이밍이란게 있어요.
    솔직히 자녀 핑계로 결혼 후 때를 잡는거
    무능력해서 변명이거나, 그 만큼 참고살면 병이 되었거나

    이혼한 부모가 나쁜게 아니라,
    이혼 이유도 아닌 남 엿먹어라는 사돈

    자식 결혼후 잘도 독립하겠네요.
    제 시모가 그러면 독하디 독한 사람이라 여길듯.
    살다보면 헤어지는 그게 아닌데 무슨

  • 20. eeeee
    '18.9.25 3:26 PM (121.160.xxx.150)

    어째 죄다 시가네요?
    시모들은 절대 딸 안 낳아서 친정 안돼는 신이 택한 여자들인가봐

  • 21. ㅇㅇ
    '18.9.25 3:45 PM (49.142.xxx.181)

    지금 원글님 부부도 사이가 안좋은거잖아요.
    그걸 자식들이 영향 받을테고요.
    나중에 자녀 결혼할때도 꼭 밝히세요. 부부사이 나쁘다고 ...

  • 22. 자식 결혼할때
    '18.9.25 3:47 PM (39.7.xxx.52)

    까지만 살고 이혼하겠다는집 엄청 많이 봤는데 왜 결혼할때까지만 살겠다는말이 나왔겠어요
    자식에게 피해안가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친 말인데 그렇게 해서 이혼한 사람이 자식에게 이래라저래라 하겠어요?
    오히려 자기집이 제일 고상한줄 아는집중에 뒷목잡세하는집이 더 많은데

    모임에 아들만 있는집 엄마가 자기아들은 엄마같은 여자만 찾는다고 매일 자랑이예요
    의대 보낸 자식도 있고..근데 이 엄마 하는 일이 평생 전업으로 고추장된장도 담가 먹어요
    아들집에 매일 반찬해다 나르고..
    가족이 아주 화목하다 생각합니다
    이런집에 결혼 시키면 화목할거 같으세요?

    오히려 결혼 시킨후 이혼한집은 자식에게 미안해서 너희들만 잘 살라 할수도 있고 뭐가 결혼생활에 문제가 되는지 객관적으로 잘 알수도 있어요

    아혼한 집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편견은 없어야한다는거죠
    우리 시댁도 여전히 두분이서 싸우는거 보면 둘이 똑 닮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병원이라도 모셔가려면 두분 싸우는 모습 보기 싫어 안가게 돼요

  • 23. 현실은
    '18.9.25 5:13 PM (175.223.xxx.68)

    베스트에도 덧글 썼지만
    저희 고모도 저 말했어도 막상 자식 결혼하니 이혼하면 결혼한 자식들 고생시킬까 바람막이 되주신다고 이혼 안하셨어요.이혼 할꺼면 진작에 했을꺼라면서

    대부분은 그런사람 여자들이고 문제의 아버지를
    자식에게 떠넘기는거죠. 난 책임 다했어 아몰라 니 애비니 니들 알아서

    그나마 딸들은 시집 갔다?는 핑계로 등 돌릴 수 있지만
    아들들은 대부분 모른척 못하니 며느리 쪽은 청천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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