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넘도록 잘 열렸던 감이 올 해 딱 한 알 열렸어요
매년 따닥따닥 아주 많이 열렸어요
올 해는 딱 한 개 달렸어요
처음 겪는 일인대 기분이 싸해요
이 동네가 완전히 다가구 건축 붐이라
앞집들이 공사많이 해서 놀랐을까요?
나무가 마르지도 않았고요
1. 흠
'18.9.25 1:00 PM (175.223.xxx.78)저희시댁도 감나무가 오래되니 격년으로 열리더라구요
2. ㅇㅇ
'18.9.25 1:00 PM (58.140.xxx.171)퇴비를 해줘야 될때같은데요.
3. 쓸개코
'18.9.25 1:01 PM (218.148.xxx.176)저 사는 아파트 단지도 감나무들이 격년으로 열려요. 단감, 대봉 모두.
4. ,,,
'18.9.25 1:04 PM (119.193.xxx.45)아무리 격년으로 열린다 해도 그 키에
감이 딱 한개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죠.
작년에 한접 열접 열렸음 올핸 두세접 열리는게
해걸이... 한개면 어디 아픈거 같아요.
아님 넘 더워서 다 낙과 되었던가...5. ㅇㅇㅇ
'18.9.25 1:08 PM (116.39.xxx.29)폭염때문에 그래요.
시부모님 댁이 감으로 유명한 곳인데, 재작년 8월말까지 더웠을 때와 올해 증상이 비슷해요.. 그 동네 감나무 형편이 전부 비슷하고 어제 보니 후두둑 다 떨어져서 별로 안 남았어요.6. 쓸개코
'18.9.25 1:10 PM (218.148.xxx.176)윗님 그러네요. 올해 폭염으로 과일농사 안좋다고 기사 본것 같아요.
7. ㅇㅇㅇ
'18.9.25 1:12 PM (116.39.xxx.29)그전엔 10년 넘게 해마다 대봉시 따서 지인들에게 보내왔으니 격년으로 열린다는 말은 동의 못해요. 아무 관리도 않고 방치된 나무인데도 해마다 열려서 그거 따는 게 연례행사거든요. 수확량이 많고 적음은 있어도 큰 나무 한 그루에서 기본 수십 박스를 땄어요.
8. 더위
'18.9.25 1:21 PM (121.145.xxx.189) - 삭제된댓글올 여름 넘 더워서 베란다에 꽃들도 안더군요.살아남기바빠서요. 기온 떨어지니 이제서야 꽃봉오리가 작게 올라오네요.
9. 휘바
'18.9.25 1:37 PM (223.32.xxx.161)매년 열리던 감나무도 늙으니 격년으로 열리네요.
사람이나 나무나 늙으면 어쩔수 없나봐요.10. 이런경우는
'18.9.25 1:51 PM (60.52.xxx.185)자연변화의 영향이 가장 치명적이죠. 아마 고온때문이 아닐까요.
어쩌면 기후대가 바뀌어 그 지역에는 감이 앞으로도 열리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그동안 배풀어준 감나무에게 고마운 마음이네요.11. 이번
'18.9.25 1:53 PM (61.84.xxx.40)추석 연휴에 감으로 유명한 곳을 지나왔는데요,
가로수 자체가 감나무인 곳이예요.
길이고 어디고 감이 주렁주렁 달렸어요.
작년보단 알이 작다고는 해요.12. ... ...
'18.9.25 3:21 PM (125.132.xxx.105)아무래도 올핸 일단 여름이 너무 더워서
나무도 힘들었던가 봐요.13. 저희집에
'18.9.25 4:33 PM (90.254.xxx.35)오래된 플럼스 나무가 있는데 매년 미치도록 열려서 치우기 바빳는데 올해는 한개도 안 열렸어요.
옆집에 있는 플럼스 나무는 종류가 다른데 열렸다가 바로 바싹 말라 버리더군요.
날씨가 큰 영향을 준거라 믿어요.14. 냠냠이
'18.9.25 6:51 PM (223.62.xxx.185)메말라서 그런거같아요
친정 감농사 70년째 대물려하시고 감나무도 70년 된건데 올해도 비슷하다 하셨어요..그 동네는 물이 마르지 않는 동네더라구요15. 엄마시골도
'18.9.25 7:51 PM (211.36.xxx.144)감이 안열렸대요
재작년까지인가는 한박스씩 택배로 주셨어요
아마 폭염탓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