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배달겨레여- 우리의 지극한 정성을 하나로 모아 하늘을 감동시킵시다.
“동방의 등촉!”
1929년에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지은 시의 제목
일제치하에서 죽음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나라를 소재로 쓴 두 편의 작품 중 하나로, 일제 치하에 있는 한국인들이 희망을 잃지 말고 꿋꿋하게 싸워 독립을 이루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1945. 8. 15 2,200만 배달겨레와 타고르시인이 그렇게도 바라던 독립은 되었지만,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2차 세계대전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버섯구름이 피어올라 왜가 무조건 두 손을 들어 양키에게 항복을 함으로써 2차 대전은 끝났지만, 승리의 여세를 몰아 세계를 두 쪽으로 나누어 가질 야욕에 불타는 미국과 소련이 의기투합하고, 독일과 마찬가지로 분단이 기다리고 있는 왜가 미국대통령 트루먼과 일본점령군 사령관 맥아더에게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테니 분단만은 조선반도에 바가지를 씌워 달라!”고 애걸복걸하여 뜻 밖에도 우리가 분단을 맞이했던 것이다.
혹자들은 6.25와 인천상륙작전만을 생각하며 맥아더를 우리의 더할 수 없는 은인이라고 하지만, 양키의 한국전 참전과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은 우리에게 분단이라는 큰 병을 주고 보잘 것 없는 약 한 알 준 것에 불과하다.
이제 그 동방의 등촉이 환 화게 켜져 세계가 경이로운 눈으로 통일한국을 우러러 바라볼 찬스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다.
그때(분단당시)나 지금이나 우리의 걱정꺼리는 바로 양키(트럼프)다.
그자의 속내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똥뒷간에 들어가기 전에 한 말 다르고, 똥 싸고 나와서 하는 말이 다르고 뭐가 뭔지 헷갈려 그 양키의 속셈을 도무지 판단할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의 행운인지 그 자갈밭에 튀는 럭비공 같은 트럼프도 <탄핵>과 <재선>이라는 낚시 바늘에 입과 귀가 꿰어져 있어 우리가 낚싯대만 잘 당겼다 놨다 하면 트럼프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오지 않을 수가 없다.
1억 배달겨레여!
회담에 임하는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에게 지혜를 주십시오!”하고 하늘에 빕시다!
교회와 성당에 다니시는 분들은 지극정성으로 하느님께 빌고
절에 다니시는 분들은 부처님 앞에 엎드려 지극정성으로 빌고
종교를 믿지 않으시는 분들은 하늘과 이 땅을 조국으로 태어나 살다 가신 무릇 조상님들께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습니다.
1억 배달겨레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는데, 하늘이 어찌 외면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통일이 저 앞에서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흔들리지 말고 앞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