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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7세 이혼소송 시작합니다.

리봉리봉 조회수 : 19,631
작성일 : 2018-09-24 23:09:08
평생 폭언에 막말에
생활비 쥐꼬리 주고 학대에 폭력은 한번 상해 ㅎ
20여년 이혼협박이 제일 무섭고 싫었고요.
이제 소송 시작하려구요.
큰 며느리 하나 봤으니 애들도 심히 다 컸구요.
다행히 제 한입 풀칠할 정도는 법니다.
시부모 20년 모셨는데 시에미는 아들 편만드네요.
좀 아까는 “ 네가 그 나이에 이혼하고 맨몸으로 나가
뭐하고 살겠니” 하네요. 똑같은 씨족이에요.
맨몸으로 나가라는 남편과 같네요.
법대로 해야죠뭐.

이제 남은 시간은 저를 위해 살아야지요.
용기주시고 악플 삼가주세요.
IP : 121.165.xxx.4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산분할
    '18.9.24 11:12 PM (116.124.xxx.6)

    50프로 받을 수 있는데 미리 재산 숨길 것 같은데요.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빼돌린 재산 추적할 수 있으니 변호사 고용하세요. 시모에게도 위자료 청구하고요.

  • 2. 응원합니다.
    '18.9.24 11:14 PM (59.23.xxx.163)

    아직 살아가실 날이 창창한데 계속 그렇게 살기에는 님 인생이 너무 아깝네요
    용기에 박수보내드립니다.
    시간이 좀 걸리고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다 지나가더라구요
    앞으로의 시간들은 오로지 님을 위해 설계하시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3. 리봉리봉
    '18.9.24 11:16 PM (121.165.xxx.46)

    집 하나 있는거 가압류 걸어야해서 그럴려구요.
    아직 남편은 내가 장난하는줄 알아요.

  • 4. 꼬옥~
    '18.9.24 11:16 PM (116.32.xxx.51)

    원하는 길 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5. 57세에
    '18.9.24 11:17 PM (211.193.xxx.76)

    이혼하면 그야말로 여자가 만세 부를일 아닌가요?
    남자가 초라해지죠
    시어머니 90은 바라보고 계실텐데 입은 어찌..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 6. 저도
    '18.9.24 11:18 PM (124.50.xxx.242)

    딱 57세에 아이 결혼시키고 이혼했어요
    몇 년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혼이야 진작에 하고싶었지만 아이들 클 때까지
    참느라고 홧병이 났았나봐요

    수고 하셨어요

    법대로 해서 받을 것 다 받아내시고
    원글님도 행복하게 사세요

  • 7. ㅇㅇ
    '18.9.24 11:18 PM (221.154.xxx.186)

    돈드셔도 빨리 변호사 사서 법적으로 제대로 조치하세요.
    시어미라는 여자 치떨리게 말하네요.
    며느리 등골뽑아 봉양받은 주제에.

  • 8. 응원해드릴께요
    '18.9.24 11:19 PM (61.82.xxx.218)

    20년보다 더 많은 날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산분할 받으시고, 꼭 이혼 하시길~~
    힘내세요!!!

  • 9. 성공하시길
    '18.9.24 11:19 PM (116.127.xxx.144)

    어디가서 그놈하고 사는것보다
    못한 삶을 살까요.

    님 같은 경우에도 아래 경우처럼
    혼자 사는게 더 낫겠네요.

  • 10. 마음 먹었으면
    '18.9.24 11:24 PM (219.248.xxx.150)

    이혼을 전문으로하는 변호사 만나셔서 상담하고 소장 꾸며 보내세요.
    최소 절반은 받아요. 맨몸 좋아하시네.

  • 11.
    '18.9.24 11:27 PM (112.170.xxx.133)

    소송은 원래 조용히 있다가 뒷통수치는겁니다 그래야 재산 못빼돌리거든요 말나왔으면 저쪽에서 대응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하루빨리 변호사 만나고 해결 잘보시길 바래요 증거수집이랑 문서작성등 2-3주는 소요된다고 들었어요

  • 12. 응원응원
    '18.9.24 11:30 PM (223.33.xxx.129) - 삭제된댓글

    무.조.건
    응원합니다
    원글님 어찌 그리 오래참으셨어요ㅜ
    변호사의뢰하셔서 시작하세요

    제 시동생 뭐잘났다고 동서 매번 패더니
    이혼소송당하고 전재산 반이상 뺏겼어요 아우 꼬소하다
    전 동서 아들데리고 혼자서 아주 잘살고 있구요
    시동생놈 불륜이었던 여자와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는데요
    그 불륜녀는 직업도 수상했던 여인이라 전 말도 안섞습니다ㅠ
    아무튼 불륜녀와 살림을 합한 시동생놈
    직장도 잃고 놀고있고 둘이 맨날 싸움질...
    죄 지은놈 그죄 다받더군요

    울 시어머님
    그것도 아들이라고 전 동서탓을 하는데 제가 바른소리 여러번 하다가
    저도 미운털 박혔어요
    동서 두둘겨맞은건 생각안하시냐고
    매번 말대답해드렸거든요ㅋㅋㅋ
    하늘도 무심치않아서 죄 지은놈 그 죄받는다고 남편한테 큰소리로 떠듭니다 남편도 창피한건 알아서 아무말 못하지요

    원글님
    잘 되실겁니다
    행운을 가득 보낼께요 ㅎ

  • 13. 어버리
    '18.9.24 11:32 PM (211.186.xxx.45)

    82에서 이혼하고자 하는 분께 늘, 그리고 꼭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변호사 고용하세요, 이혼 전문 변호사로요.
    그 값 합니다.
    제발 간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14.
    '18.9.24 11:32 PM (1.230.xxx.9)

    응원합니다
    이제 원글님을 위해 사세요!!!
    시모 웃기네요
    아들 걱정이나 하시지

  • 15. 응원응원
    '18.9.24 11:39 PM (223.33.xxx.3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원글님
    제 전동서는 이혼준비를 거의 1년가까이 아무도모르게 준비했어요
    이혼전문변호사 끼고요
    여러가지 자료들을 치밀하게 준비했더라구요

    그중 최고는 아마도 폭력으로 몸에 남았던 여러가지 상처들에대한
    의사들의 진료기록서였을거예요
    그걸 오래도록 모았다고 들었구요
    시동생이 재산빼돌리지 못하게 조용히 몰래 준비했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 모든걸 미리 다알고있었구요
    전 동서가 몇년전 의식잃고 응급실 실려가서 연락왔을때
    그때 가서 펑펑 울고
    이 개자식손에서 이예쁜 여인을 빼주리라 결심하고
    모든 이혼준비를 비밀리에 도왔었어요

    원글님 화이팅하세요

  • 16. 어버리
    '18.9.24 11:40 PM (211.186.xxx.45)

    변호사 수임에 확신 안 선다면 변호사 사무실 연락해서 상담부터 1시간~시간반 해보세요 비용은 15~20만원 정도(??)들겁니다. 상담하면 절차와 비용에 대해 감을 잡게될겁니다
    저는 법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 17. 잘되시길요
    '18.9.24 11:51 PM (175.120.xxx.181)

    죽으려하면 산다
    그러나 극적인 더 좋은 일이 있길 바랍니다

  • 18. ...
    '18.9.24 11:58 PM (125.191.xxx.148)

    그쵸 ! 그 나이대 부터 남자들 아프고 그러죠..
    뭐 여자들도 그렇지만;; 아내 없이 사는게 얼마나 초라한지 모를거예요 ,, 힘내세요!

  • 19. 끔찍해
    '18.9.25 12:43 AM (39.7.xxx.63)

    시어미라는 여자 치떨리게 말하네요.
    며느리 등골뽑아 봉양받은 주제에.2222

  • 20. 응원합니다
    '18.9.25 12:52 A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남은 삶이라도 행복하세요

  • 21. ㄹㄹ
    '18.9.25 12:52 AM (118.34.xxx.4)

    그간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혼 하시고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 22. 이혼 후
    '18.9.25 1:17 AM (221.138.xxx.11)

    홀가분하고 행복하시길...
    진심 바랍니다.

  • 23. 재산
    '18.9.25 3:09 AM (39.7.xxx.200)

    숨기기전에 빨리 변호사랑 상담하셔서 조치 취하세요.

  • 24. 소송은
    '18.9.25 1:22 PM (1.254.xxx.155)

    조용히 시작하세요.
    부동산은 가압류가 들어가야 소장이 남편에게 전달 됩니다.
    그때까지는 이혼기미도 비치지 마세요.
    담보대출이라도 잡히면 곤란합니다.
    부부사이 현금 인출도 가능하니 빼내세요.

    연금도 반띵 위자료도 한 칠천쓰시고 재산분할 하세요.

  • 25. 조용히
    '18.9.25 1:53 PM (175.207.xxx.50)

    진행하세요
    남푠 장난으로 안다니 해프닝처럼 조용히
    그리고 나중에 법정에서 얘기해야죠
    그때 미리 말했잖아 장난인줄 알았어??

  • 26.
    '18.9.25 1:54 PM (117.111.xxx.231)

    자기들이 맨몸으로 나가야지 누구보고 맨몸으로 나가래요
    나쁜인간들 ‥ 이래서 시짜들에게 잘할필요 없어요
    변호사선임 하거든 상담받은 변호사가 재판장에서 변호해주는
    변호사랑 동일한지 물어보고 하세요‥ 상담받은 변호사랑
    재판장 변호해주는 변호사가 달라서 내용도 모르고
    성의없이 하는곳도 있으니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 27. 멋지네요
    '18.9.25 2:03 PM (175.123.xxx.2)

    응원할게요ㅡ50넘으면 서로 각자.독립하는게 진리 같아요. 60넘으면 남편 위해 가스블 키는거 그만해야지 싶네요.50되니 권태기 넘어 살인충동이 나요. 가끔 지난날들 생각해보면 억울하고 누구한테.하소연 해봤자 나.바보인거 말하는 것만되고 ..멋지게 사세요.

  • 28. 화이팅입니다
    '18.9.25 4:40 PM (59.25.xxx.85)

    응원할게요~~

  • 29.
    '18.9.25 8:51 PM (211.246.xxx.141)

    저도 화이팅입니다~~~

  • 30. 오우..
    '18.9.25 9:28 PM (73.182.xxx.146)

    저위에 누군가 진리의 말씀..
    50넘으면 서로 각자 독립하는게 진리 222222
    50넘어선 여자는 혼자 사는게 백번 편해요. 남자는 세상 불편하죠. 평생 와이프 알기 우습게 알던 남편과 시가에 골탕은 50넘어 멕이는 겁니다. 여자 혼자 사는덴 돈만 있으면 되니 준비 잘하세요~

  • 31. 애기엄마
    '18.9.25 9:52 PM (220.75.xxx.144)

    끝까지 승리하세요

  • 32. 추카해요
    '18.9.25 10:13 PM (175.213.xxx.182)

    마침 오늘 뉴스룸에서 그랬네요.
    울나라 이혼율은 줄어들었는데 황혼이혼만 늘었다구요. 님같은 분들이 많았으리라고 추측합니다.

  • 33. 마리
    '18.9.25 10:44 PM (116.118.xxx.32)

    용기에 박수 보냅니다. 한순간이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

  • 34. ......
    '18.9.26 11:04 AM (211.201.xxx.221)

    변호사 선임하고 집 가압류전까지 이혼얘기
    입밖으로 내지마세요.
    진행하며 바로 내몰릴지 모르니 작은 거처도 미리 봐둘거
    염두에 두시고요.
    징글징글한 굴 속에서 벗어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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