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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제사가 싫은게 일보다 미신적 행동들때문이에요

미신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18-09-24 12:24:28
저는 제사가 싫은 이유가 일하는거보다 시어머니의 미신 관련 행위 때문이에요. 제가 미신같은걸 유독 싫어하는편이긴해요 제사도 왜지내는지 모르겠긴한데 일은 딱히 안힘들거든요 시어머니 미신땜에 더짜증이나요
예를 들어 향 피워놓고 현관문을 꼭 열고는 "할아버지 들어와서 저녁드세요~"이런소리하는거 , 제사에 올리는건 칼쓰는게 아니라던가 고사리나물 자르면 안되는거, 또 제삿상올리는 밥은 뒤적거리는게 아니래요 ㅋ 꾹꾹 눌러담아야하고 , 제사후에도 할머니할아버지 많이 드세요 큰소리로 그러는거-시할머니 살아계실때 밥많이 드시라고 따뜻한 말한번 건네는거 10년동안 못봤거든요 ㅋ제삿상만 차리면 만사형통인지
차례상도 제삿상이랑 똑같이 차리고 시할머니 돌아가시니 밥이랑 국은 두그릇씩 올리네요
그러면서 정성가득한 마음으로 일을해야 조상이 복을 준다하네요

그외에도 이사했더니 말도없이 팥떡을 갖고오셔서는 방마다 한접시씩 놔뒀다가 그담날 다먹으래요 ㅋㅋ화장실도요 한여름이었는데 하루두면 다쉬어빠지는걸 누구더러 먹으라는건지 물론 다버렸지만요 .. 하여튼 무슨 입만열면 제사얘기고 미신관려얘기 넘싫네요
IP : 117.111.xxx.1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4 12:25 PM (216.40.xxx.10)

    그 속이 빤히 보이니 더 싫은거죠.

  • 2. ,,
    '18.9.24 12:27 PM (70.191.xxx.196)

    제사나 기독도가 다 기복신앙으로 하는 거죠. 내 복받자고 하는 거.

  • 3. . .
    '18.9.24 12:28 PM (223.33.xxx.141)

    ㅎㅎㅎㅎ진짜 귀신이 와서 밥이라도 먹고 가는건가요?
    우리 시댁은 제 지내고 나서 같이 밥먹을때면 귀신이 먹고난 밥이라 맛이 없다고 꼭 그래요 ㅋㅋ

  • 4. 그러게요
    '18.9.24 12:32 P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

    제사라는 자체가 귀신부르는거죠 사실

  • 5. 어휴
    '18.9.24 12:33 PM (117.111.xxx.155)

    밥먹을때 그런얘긴 왜할까요 진짜 밥맛떨어질듯요

  • 6. 요샌
    '18.9.24 12:54 PM (223.39.xxx.183) - 삭제된댓글

    제삿상 차려도 귀신이 안온대요
    귀신이 온다해도 자기조상이 아니라 잡귀신이와서
    밥먹고 간다네요
    제삿상차리는 종손은 옛날부터 아무리 똑똑해도
    장원급제한 자식이 안나왔대요
    그말듣고보니 우리주변에 종손치고 그리 크게 잘된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엄마친정집안이 아주 큰부자시고 그집 종손이 너무
    똑똑해서 일찍이 서울보내 서울법대나오고
    고시를 쳤는데 열번을 치고도 결국 안붙어서
    포기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있는데
    정말 그런가싶더군요
    그렇다고 아주 못살게도 안한대요
    너무 잘되면 자기 잘나 잘된줄알고 조상 안챙기고
    너무 못살면 제삿밥 못얻어먹으니 그렇다나요
    믿거나말거나네요ㅎㅎ

  • 7. ...
    '18.9.24 1:12 PM (130.105.xxx.173)

    저도 소름끼치게 싫어요. 귀신의 존재 자체를 믿지도 않지만 죽었으면 하늘나라를 가던지 저승을 가야지. 왜 이승에 밥먹으러 오나요. 효도도 살아있을때나 하는거지. 귀신을 부르고 음식을 먹이고 절하고 너무 싫어요. 아무리 조상신이라도 산자가 죽은 자를 부르는건 아닌듯. 조상신이 오든 잡신이 오든 찜찜한 기분들더군요..

  • 8. 블루
    '18.9.24 1:20 PM (223.62.xxx.174)

    살았을때나 잘하지.죽으면 더 효자 효녀행세하는거도 보기싫어요

  • 9. 그러니까요
    '18.9.24 1:34 P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살아 있을땐 앙숙이다가
    돌아가시면 신격화 하는거 진짜 웃끼지 않나요?
    살아 있을때 안주던 복을 돌아가시면 주냐고요

    저는 제사가 싫지않아요
    그냥 문화나 관념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데
    산조상보다 죽은조상에게 갑자기 불효모드에서
    효도모드 바뀌는게 웃껴요

    남자들이 장가가면 생전 하지도 않던 효도를 하는것처럼요

  • 10. 솔직히
    '18.9.24 2:14 PM (117.111.xxx.155)

    귀신놀이아닌가요 넘싫네요

  • 11.
    '18.9.24 2:17 PM (124.54.xxx.150)

    지방태우는거.. 아 진짜 그 잔재들이 음식이 다 앉아서 시커멓게 만들고 그걸 또 먹어야하는게 정말 싫어요 오늘도 토란국에 시커먼 재들이 떨어졌는데 국 새로 푼다고 다 냄비에 넣으라는거 그시커먼 재 싫어서 따로 빼놨더니 남편넘이 훌라당 집어넣어서 결국 토란국 안먹었어요 우씨..

  • 12. 라마단이나
    '18.9.24 2:52 PM (122.44.xxx.155)

    다르지않아요
    중동 사람들 희잡쓰고 다니는 거나
    그네들이 시간 맞춰서 자리 깔고 절하는 모습니다
    우리네 제사나 뭐가 다른지?????

  • 13. ...
    '18.9.24 5:52 PM (211.109.xxx.68)

    우리 시아버지는 마당에 빨랫줄 걷어요
    귀신이 들어오다가 모가지 걸린다고

  • 14. 52세
    '18.9.24 6:20 PM (36.39.xxx.101)

    저 대학원까지 졸업한사람인데오 친정에서 보고자란대로 원글 시엄니처럼 제가 시댁 가서 그러는데 울시댁들 제사방법을 올라도 너무몰라 제가 제사방법갈켜요 제사끝내고 모든음식 숟가락으로 떠서 에이포 용지에담아 대문앞에 놓구요 전천주교신자지만 전 제맘이 편하라고 그러고있네요

  • 15. 저도
    '18.9.24 6:28 PM (218.154.xxx.84)

    동감해요
    미신적인 느낌 때문에 싫어요
    귀신이 정말 있어서 온다면 어떤 귀신인지 찝찝하고요
    귀신이 받은 음식 손도 대고 싶지 않아요
    안온다면 이게 무슨 쓸데없는 짓인지 어이없는 거고요
    이러나 저러나 무슨 미신적인 원시의식 같아서 싫어요 ;;;

  • 16. 멀리서
    '18.9.25 7:34 AM (62.178.xxx.114) - 삭제된댓글

    52세분 대학원 나온게 뭐 대수라고
    그냥 당신의 모습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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