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행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네요..

ㅇㅇ 조회수 : 7,898
작성일 : 2018-09-23 21:59:07
결혼하고나서 인생방향이 내뜻대로 안됨을 절절히 느껴요
처녀때는 인생을 혼자 컨트롤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뭔가 ..거대한 힘에 의해 내인생이 흔들려지는것 같아요
무섭고 두렵네요

IP : 58.78.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3 10:09 PM (1.245.xxx.208)

    결혼 전의 나를 상수로 본다면
    결혼 후의 인간 관계는 변수들의 집합이죠.
    그래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

  • 2. 그렇죠
    '18.9.23 10:11 PM (117.111.xxx.96)

    현실은 그래요 ㅠ

  • 3. ㅡㅡ....
    '18.9.23 10:33 PM (216.40.xxx.10)

    그래서 결혼이 무서운거에요.

  • 4. 00
    '18.9.23 10:43 PM (223.33.xxx.45) - 삭제된댓글

    뭣모르고 시작했다가 늪에 빠지는거죠.
    이게 아닌데 알면서도 시간은 더가고 짐은 무거워지고
    어떤 순간에서도 자신을 지킬수 있다면 간신히 유지하는것이겠죠.
    시댁문화 경험하면서 없어져야할 비인간화되는 과정
    사회라면 상종못할 인간들이 내뜻과 상관없이 가족으로 묶여

  • 5.
    '18.9.23 10:48 PM (112.154.xxx.139)

    ㅇㅇ님 심정이 딱 지금 제 심정이네요

  • 6. 모질게
    '18.9.23 10:58 PM (1.244.xxx.229)

    진짜 악다구니를 쳐야돼요
    원글님 저처럼 이혼을 불사하더라도
    떠밀리지 않겟다고 강하게 나가지않는한
    자꾸 불행해져요
    그것도 믿엇던 가족들이요
    특히 시댁이랑은 잘지낼 생각을 하지마세요
    나 챙겨주고 생각해주는 인간하나 없더군요

  • 7. 사비오
    '18.9.24 12:09 A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ㅇㅇ님정답이예요
    그런데 알고보면 친정도 마찬가지네요
    피붙이란 이름으로 눈길이 쬐금더 갈뿐 똑같아요

  • 8. :::
    '18.9.24 12:27 AM (59.13.xxx.24) - 삭제된댓글

    82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본 원글과 댓글 중 가장 소름끼치게 결혼을 묘사한 글.. 바로 결혼이 그런 거였죠. 그 어떤 여성도 친구도 엄마도 얘기해 주지 않는 경험. 왜 같은 여성들은 입을 다문 건가요!!! 전 아주 빨리 시댁과 인연을 끊다시피하고 처음부터 미친년 모드로 나가기 기 시적했는데 지금은 대만족입니다. 남편은 내 편이고 저는 결혼 후 놀라운 커리어를 쌓았죠..

  • 9. :::
    '18.9.24 12:33 AM (59.13.xxx.24) - 삭제된댓글

    결혼식을 나서는 순간 불행이 시작된다는 걸 몰랐던 그 때, 제일 황당했던 느낌은 내가 행복하려고 만난 이 사람과의 결혼, 신혼 여행 다음에 전화를 늦게 했다고 우리집에 쳐들어 오겠다는 시어머니의 말, 충격 충격 대 충격이었죠. 왜 내 결혼에 이 사람이 개입하지??? 이런 느낌. 내가 행복하기 위해 떠난 신혼 여행에서 왜 다른 사람이 난리를 치지?? 아, 결혼을 하면 시어머니에겐 아들을 뺏긴 느낌인거구나. 나는 저 사람이 막 대해도 되는 하수인 거구나.. 나는 사라지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480 알바들 없으니 게시판이 클린하네요 26 ㅌㅌ 2018/09/24 1,419
857479 내일은 뭐 드세요? 8 명절끝 2018/09/24 2,651
857478 백일의 낭군님 재미있어요 9 ㅇㅇ 2018/09/24 3,595
857477 미스터 션샤인 22회 질문 4 arhet 2018/09/24 2,792
857476 나혼자산다 정려원편) 동묘시장 빈티지옷은 다 중고죠? 16 패션 2018/09/24 10,393
857475 자기 전에 누워서 간단하게 스트레칭 하면 방구가 뽕뽕 나와요 5 ... 2018/09/24 4,975
857474 57세 이혼소송 시작합니다. 31 리봉리봉 2018/09/24 19,887
857473 아기 목감기로 이틀째 열이나는데요 4 ㅇㅇ 2018/09/24 2,620
857472 엔진오일을 보충하려다 9 자동차 2018/09/24 1,958
857471 유서가 먼저인가요, 법정 상속분이 우선인가요? 11 ... 2018/09/24 4,931
857470 오늘 방탄이들 UN 연설 볼 수 있는 주소래요 11 오호 2018/09/24 2,259
857469 변비에 직빵 어디없나요 35 2018/09/24 7,263
857468 인생 일이 만드는 것도 있지만 2 ..... 2018/09/24 1,409
857467 엄훠.공중파 3사 각.조사..전부 72퍼?ㄷ 4 문프지지율 2018/09/24 1,543
857466 망수세미 매일 빨수있는 비누 있을까요 5 소독 2018/09/24 1,551
857465 코스트코 뼈없는 소갈빗살 3 ... 2018/09/24 3,059
857464 동서랑 사이 좋으세요? 17 도넛 2018/09/24 7,212
857463 스타벅스는 왜 지점마다 맛이 다른가요 6 rie 2018/09/24 3,863
857462 이 경우 남자가 눈이 높은편인가요? 13 인ㅅ 2018/09/24 4,744
857461 본문만 삭제할게여 9 .. 2018/09/24 3,601
857460 정상회담 '지랄하고 있네 취재진' 새롭게 밝혀진 사실 23 111 2018/09/24 16,399
857459 밥솥 추천해 주세요. 4 밥 솥 2018/09/24 1,921
857458 수능 추합 발표할 때요. 2 ... 2018/09/24 1,692
857457 남은 소갈비찜을 매운 갈비찜으로 변형하고 싶은데요 5 봄소풍 2018/09/24 1,766
857456 안시성 명당 협상 뭐볼까요. 14 ... 2018/09/24 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