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을 너무 하찮게 여기는거 같아요
여자가 김치전 하나를 못 만드네요
요리를 잘 하라는게 절대 아니고요
내가 혼자 살면 기본적인건 할 줄 알아야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일과 생활이 어느 정도 발란스가 맞아야지
공부만 잘 하면 끝 일만 잘하면 끝
집안일은 아무 것도 못 해도 된다는 건 아닌거 같아요
여자건 남자건 공부만 하면 진짜 바보가 되는거 같아요
공부는 좀 덜 하더라도 자기 밥정도는 맛이 있건 없건
30중반이면 해 먹을 수 있는게 좋은 거 같아요
먹고 사는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사 먹는 것도 한계가 있지
어쩜 저리 손 하나 까딱 안 했는지 놀랍네요
이렇게 쓰면 제가 못 배우고 집안일만 한 여자라
저딴 소리한다고 하실지 모르는데 저도 나름 가방끈은 깁니다
박사수료했어요
부잣집에서 못 태어나서 그런가? 어릴적부터
집안일 도우면서 자연스레 요리 익혔고
살다보니 잘은 못 해도 대충은 다 합니다
남자인 저희 오빠도 전이니 만두니 다 같이 만들어서 잘 하고
바느질도 잘해요
근데 김치전 같은걸 30중반에 엄마한테 물어볼 정도라니
연출인가 싶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네요
1. ㅇㅇ
'18.9.23 4:37 PM (175.223.xxx.254)자기 주변 정리와 청소, 기본적인 조리 못하면
결국 본인만 괴롭죠2. ,,
'18.9.23 4:38 PM (70.191.xxx.196)배달 잘 되고 냉동식품 많은 요즘에 굳이 요리까지 안 해도 사는 데 지장없어요. ㅋ 그냥 욕하고 싶은 글이네요.
특히 여자는 요리 할줄 알아야 한다는 꼰대 마인드. 남자 얘긴 꼽사리 지나가는 부분인데 핵심은 같은 또래 여자까기.3. ㄷㄴㄱ
'18.9.23 4:40 PM (66.249.xxx.179)뭐 어때요
자기앞가림 자기가 하고사는데..
돈 많으면 능력되면
사먹으면 되죠4. 음
'18.9.23 4:43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저도 부유한집 태생 아니고 미혼인데요.집에서 음식 안해요. 김치전 한번도 해본적없고요;;;꼭 해야하나요?
5. ^^
'18.9.23 4:43 PM (211.177.xxx.216)충분히 공감 되더만요
저도 그런적 있구요
사는데 별 지장 없어요6. 정말로
'18.9.23 4:45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집안일 삶에서 아주 중요하고도,,,
진짜 삶의질의 결정체인데..
못하면 본인이 돈쓰고..자기몸 나빠지고..
사먹어서 뚱뚱해지고..
지겹고 맛없고...
본인이 나중에 알아차리겠죠.
다른사람들..돈 없어서 집에서 해먹는데 아니란걸,,,
집에서 메이드인 자기걸로 무언가를 하는게 인생에사 참 중요해요..
삶을 만들어가는게,,,7. ..............
'18.9.23 4:48 PM (219.254.xxx.109)근데 결과적으로 우리는 먹기위해서 사는게 맞는거 같음
동물들의 세계를 보다보면 정말 먹기위해서 살구나 그런 생각을 잠깐 하고 살았는데
인간도 결국 돈을 벌어서 내입에 더 맛나고 좋은걸 넣고자 함이 목적인 삶이라고 봄.
좋은옷 좋은집 이런건 그담의 문제.
결국 내 몸에 들어가는 음식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음
그러니 댓글이 이렇게 달릴수밖에요.
근데 뭐 그렇게 살겠다는데 굳이 또 말릴필요가 있나 싶어요
파는 음식? 어쩔수 없는 상황 아니라면 굳이 열심히 일해서 그돈으로 파는 음식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어쩌다가 사먹는거지.365일을..8. 저는
'18.9.23 4:49 PM (219.254.xxx.62) - 삭제된댓글주부 16년차인데 전반죽 해본적없어요
남편이 함
밀가루물양 재료양 몰라요
잡채 당면 멋삶아요
갈비찜 스테이크닭볶음탕 나물무침 잘해요
김치전 어려워요9. 아이고
'18.9.23 4:54 PM (210.205.xxx.68)여자라고 요리 해야한다고 안 썼어요
그냥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일은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학교 공부만이 공부가 아닙니다
인사하고 청소하고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것도 다 공부고
익혀야 할 거죠
바쁘면 시켜먹고 사먹는 것이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기가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컴퓨터 자판으로 타이핑한다고 내가 한글 직접 쓸 줄 모른다는거나 마찬가지예요
가사에 소질이 없어도
아예 해보지도 않는다는 건 균형이 잘 안 맞는다는 뜻으로 쓴겁니다10. 여자는
'18.9.23 4:56 PM (219.254.xxx.62) - 삭제된댓글아무리 소질없어도 할줄압니다
남자한테 해야할 소리예요11. ‥
'18.9.23 4:58 PM (118.32.xxx.227)어떻게 다 사먹고 살수 있는지요
돈이 얼마나 많아서 도우미가 해주는 것만 먹고 사나요
도우미가 오더라도 내가 할 줄 모르면
무시당하는데요‥
그래서 재벌집 며느리 딸들도 요리수업 받지요
내가 먹고 싶은것
집에서 늘상 먹는것은 할 줄 알아야 내가 편하지요
햇반만 사고 더러운 배달음식이 그리 좋으신가요
내동음식을 자식에게 매번 주고 싶으신가요
때에 따라서 사먹을 수도 배달도 냉동식품도 가능하지만
평소에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해먹을 수 있어야지요
레시피야 개인마다 모두 차이는 있겠지만요12. 노동
'18.9.23 4:59 PM (110.70.xxx.249)나이들면 후회합니다
평생 시먹을 수는 없으니까
라면밖에 못 끓인다는 말을 당당하게 해요
10단계가 넘는 화장은 매일 아침 하면서.
남자들은 복잡한 게임 장애물 잘도 넘어가며 밤새
개임 하다가도 설겆이하라하면 무척추동물이 되죠!
음식 못해서 남에게 피해준 적이 있냐고요?
단채 활동시에 음식 못한다고 뒤로 빠지면
누가합니까? 이런 사람들 옆에서 재료준비하거나
설겆이 하는 등 거드는 눈치도 없어요
아예 오지 말던가!
호기롭게 독립하던 미혼자식들도
엄마밥 그립다고 주말에 외서 밥해달라고
보챈다니...
자기가 손수 밥 해먹을 주변은 터득해놔야한다고 봅니다13. ㅎㅎㅎ
'18.9.23 5:06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좀 웃기는 글 같아요
전화로 물어봐서 혼자 다 하던데요
솔직히 까려고 쓴 글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윗분 요리못해도 설거지 청소등으로 알아서 할 사람들은 다 알아서 거들어요 그건 인성 문제거든요
미혼자식도 엄마가 보고픈거죠 음식 하려면 못할까요
몇번 해보면 다 합니다14. 네네
'18.9.23 5:08 PM (223.62.xxx.165)요즘은 무슨 말만 하면 꼰대 소리 부터 나오네요
자기보다 오래 산 사람들의 생각도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의 생각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생각 할 줄 알아야지
무조건 꼰대 꼰대15. 살림도
'18.9.23 5:14 PM (223.62.xxx.240)권ㅇ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리가 권력이라는 말에 동의해요
권력을 누리고싶으면 배우면 되는거구요
그게 싫으면 얻어먹고 사먹고 하는거구요
그냥 취향이라 생각해요16. ...
'18.9.23 5:23 PM (211.109.xxx.68)아이들이 고등학생인데 기본적으로 설거지나 과일 깎는것 전기밥솥에 밥도 한번 제대로 시켜본적이 없어서 걱정이긴 해요
아이들의 삶의 질을 위해서 대학가면 아들 딸 똑같이 기본적인 집안일, 어느정도의 요리 정도는 필수로 가르쳐야 할것 같아요 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요17. ㅇ__ㅇ
'18.9.23 5:26 PM (116.40.xxx.34)김치전 못해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
만약 필요하다고 느끼면 다 하게 됩니다.18. 큐티
'18.9.23 5:28 PM (223.33.xxx.224)김치전 왜 해야 하나요?
나중에 아이 생겨 만들어 달라하면 모를까
가사 노동은 돈만 있으면 다 대체가능합니다
돈 없어서 몸으로 때워야 되면 다 배우게 되어있고요19. 진짜
'18.9.23 5:29 PM (210.205.xxx.68)너무 꼬아서 듣네요
공부만 잘 하는게 능사가 아니라는건데 그걸 그렇게 듣나요
그리고 김치전을 잘 하라는 얘기도 아니구요
자식 고등학교 안 보낸다하면 다들 기겁하지만
밥하는거 안 가르치는건 그러려니 하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어찌보면 고등학교 때 배운 공부보다는 집안일이 살아가면서 더 쓸모있는데 이런 식으로 그까짓거 사먹음 된다
이렇게 나오다니
그리고 매일 사다먹는게 잘못은 아니지만 자랑할 일은 아닌듯 싶네요20. ᆢ
'18.9.23 5:30 PM (175.117.xxx.158)여긴ᆢ하찮게 여기며 식모두고 살으라하쟎아요 돈이 최고라 ᆢ먹는거 정말 중요하긴한데ᆢ장봐서 다듬어 입에들어가려면 누구하나 희생하거나 지가 다해먹거나 ᆢ그자체가 시간낭비라 다 돈으로 사람사고 ᆢ아님 완제품사다먹으라밖에 안해요 인식이 부엌일 자체가 허드레일이라서ᆢ
21. 46세
'18.9.23 5:32 PM (223.62.xxx.88)저도 안해봤는데...ㅠ.ㅠ
22. ,,
'18.9.23 5:35 PM (70.191.xxx.196) - 삭제된댓글밥할 줄 모르는 이혼남들과 숟가락 하나 놓을 줄 모르는 늙은 할아버지 분들은 없던데요.ㅋ 사는데 지장도 전혀 없음.
여자가 결혼까지 했더랬는데 할 줄 모른다고 욕하는 이런 흔한 글은 매번 올라옴. 특히 명절엔 더더욱. ㅎㅎㅎ23. 라라랜드보고
'18.9.23 5:36 PM (223.62.xxx.184)말하시는거같은데..
저희 딸이랑 같이 보면서 저나이때까지 안해보면
못하는거라 말했네요..
제가 요즘 읽었던책이 아이를 똑똑하게 만드는
심부름습관인가 였는데..자기의 주위를 관리하고
기본적인 습관을 갖추도록하는게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고 하는데 공감해서 요즘 열심히 얘들 집안일도 가르치고
있어요.24. ㆍㆍㆍ
'18.9.23 5:36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평소 어떻게 해먹고 사는지는 그 잠깐의 방송으로는 모르죠. 삼십대 중반인 저도 김치전 못해요. 어려서부터 맞벌이하는 엄마 대신해서 집안일했고, 솜씨는 별로여도 밥도하고 국도끓이고 반찬도 할줄알지만 김치전은 안해봤어요. 직접 해먹을만큼 먹고싶은적도 없었고요.
25. ,,
'18.9.23 5:37 PM (70.191.xxx.196)밥할 줄 모르는 이혼남들과 숟가락 하나 놓을 줄 모르는 늙은 할아버지 분들 흔히 보는데 사는데 지장도 전혀 없음.
여자가 결혼까지 했더랬는데 할 줄 모른다고 욕하는 이런 흔한 글은 매번 올라옴. 특히 명절엔 더더욱. ㅎㅎㅎ26. ...
'18.9.23 5:39 PM (220.75.xxx.29)주는 대로 먹고 뭐든지 엄마가 만든거면 다 맛있다 하는 둘째딸은 계란후라이도 못하는데 먹는 거에 까탈스럽고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는 첫째딸은 중딩때부터 브런치 한 접시쯤은 본인이 만들어 먹어요.
뭐든 맛있으면 되는대로 사먹고 본인이 해야 만족스럽다면 만들어먹게 되는가 싶기도요...27. ..
'18.9.23 5:40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전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국민모두가 수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일상생활에 쓰이는 기본 사칙연산정도는 해야 되듯이요.
음식파는곳도 많으니 요리못한다고 굶어죽을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도는 하는 편이 본인에게 좋아요.
제가 혼자사는데 바쁠땐 세끼를 다 사먹거든요. 그렇게 한달만 살아도 몸이 나빠지고 붓는게 느껴져요
엄마밥상처럼 해먹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시판 불고기 소스 사다 고기랑 양파랑 섞어서 볶아먹는 정도는 하는편이 나를 위해서 좋더라고요.28. 전업남편
'18.9.23 5:43 PM (58.64.xxx.4)전업부인을 둔 남편을 까는 글인줄 알았어요.
필요하면 다 하겠죠.
죽을때까지 라면도 못끓이는 남자 숫자가 더 많을껄요29. 백번
'18.9.23 5:43 PM (211.212.xxx.148)원글님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지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있어도 부엌일에 나몰라라 하니
정말 답없어요..30. 집안일 싫어요.
'18.9.23 5:43 PM (211.186.xxx.158)서른 후반인데
요리 안해요.
밥만 하고 나머진 다 사먹어요.
김치전 한번도 안해봤고 하고싶지도 않아요.
그냥 사먹고 살래요~31. ...
'18.9.23 5:45 PM (39.115.xxx.147)난독증들이 총출동했나. 남자나 여자나 자기 몸 하나 건사하며 살아갈줄 알아야하는게 맞죠. 아무 지장없다? 그래서 결혼해서 신혼에 다 큰 성인들이 가사노동때문에 서로 기싸움하고 이혼까지 하나요? 그 사람들이 세탁기, 외식, 청소기 없어서 그랬겠어요? 지 손으로 밥 차려 먹을 줄 모르는 남편, 시아버지 죽어라 욕할 때는언제고 웃겨.
32. ㆍㆍㆍ
'18.9.23 5:51 PM (58.226.xxx.131)그 여자는 그래서 지손으로 해먹었잖아요. 그럼 됐죠. 마누라 없으면 손가락하나 까딱 안해서 마누라가 꼼짝도 못한다던지, 며느리가 출동해서 챙겨줘야하는 진상들을 욕했지 물어물어 해먹던지 사먹는 남편 시아버지를 욕하진 않는데요? 뭔 맞지도 않는 비유를;;;;
33. ..
'18.9.23 5:52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남자나 여자나 자기 몸 하나 건사하며 살아갈줄 알아야하는게 맞죠 22222222
모든 면에서 기본은 해야 살기편해요
과학자 될건 아니지만 음식을 상온에두면 세균이번식한다 기름은 물에 뜬다 이정도는 알아야되고
수학자 될건 아니지만 기본 사칙연산은 해야 물건사고 거스름돈 얼마받아야되는지 정도는 계산하고 살지 않겟어요?
귀찮아서 굳이 해먹고 싶지않다 이런건 자기 선택이지만
할줄아는 음식이 정말 컵라면에 물붓는거밖에 없다 이런 분들은 본인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것은 배우는게 낫다고 생각해요34. ..
'18.9.23 5:53 PM (175.223.xxx.180)남자나 여자나 자기 몸 하나 건사하며 살아갈줄 알아야하는게 맞죠 22222222
모든 면에서 기본은 해야 살기편해요
과학자 될건 아니지만 음식을 상온에두면 세균이번식한다 기름은 물에 뜬다 이정도는 알아야되고
수학자 될건 아니지만 기본 사칙연산은 해야 물건사고 거스름돈 얼마받아야되는지 정도는 계산하고 살지 않겟어요?
귀찮아서 굳이 해먹고 싶지않다 이런건 자기 선택이지만
할줄아는 음식이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선택의여지가 없는 분들은 본인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것은 배우는게 낫다고 생각해요35. 자꾸
'18.9.23 6:05 PM (210.205.xxx.68)김치전 잘 하라는 얘기 아니라니까요!!
그냥 전반적 측면에서 얘기하는 거예요
저는 지금도 결혼하려는 사람은 경제적으로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기본적 살림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밥숟가락 하나 못 놓고 밥 국 반찬 다 있어도
못 차려 먹는 사람 어따 씁니까
누가 그런 사람을 배우자로 맞이하고 싶어요?
그리고 도우미 아줌마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안 쓰는 사람이 더 많은건 다 아실텐데
살다보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는건데
그걸 다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게 놀랍네요
세상이 좋아져서 매일 할 필요도 없고
사 먹을 수도 있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아예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은 참 위험하네요
그런 식이면 좋지도 않은 머리의 애들을 뭐러 학교 보내는지
그냥 첨부터 공장 보내지
안 그래요?36. 아니
'18.9.23 6:07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결론은 해먹었잖아요
걔는 해먹을 능력이 된다구요
본인이 안하는거지37. ㆍㆍㆍ
'18.9.23 6:11 PM (58.226.xxx.131)모두가 똑같이 살수는 없어요. 대부분은 도우미 쓸 능력안되니까 독립하거나 결혼해서 서툴게 살림해가며 살다가 능숙해져요. 사람 쓸 형편 되는 사람은 집안일 싫으면 사람 쓰면서 살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런 사람이 뭐 얼마나 된다고요. 그냥 쟨 그렇게 사나보다 하면 될것을.
38. ...
'18.9.23 6:15 PM (119.64.xxx.92)닥치면 다 하게 되있음.
삼십대후반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살다가 필요해서 지금은 다 해요.
필요할때 배워서 하면 됨.
학위 딸것도 아니고 아무때나 필요에 따라 배우면 되는데 별 걱정을 다.39. 공감해요
'18.9.23 6:24 PM (39.7.xxx.239)부모가 먹고살기 힘든 환경이면 그렇게 되는것같아요
다 자기 복이죠 뭐~40. ㆍㆍㆍ
'18.9.23 6:25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다 큰 자식 독립했는데 엄마가 드나들면서 청소 빨래 음식 해주는건 저도 솔직한말로 극혐이에요. 다 큰 남자가 아내, 딸, 며느리 소환해서 의식주 해결하는것도 마찬가지. 진짜 한심하죠. 근데 부모,가족에게 손 안벌리고 지 인생 지가 사는건데 사먹던 해먹던 집안살림을 어떻게하던 그게 욕먹을일은 아니잖아요? 해먹으면야 좋죠. 근데 할줄 몰라서 혹은 하기싫어서 사먹는게 뭐 어때서요. 성인인데 지 인생 지가 책임지고 살면 되는거죠. 모르면 요리법 배워서 해먹으면 되는건데 그렇게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이제 김치전은 할줄 알겠네요.
41. 솔직히
'18.9.23 6:29 PM (125.180.xxx.235) - 삭제된댓글뭐... 요리나 집안일은 기본적인 머리만 있으면 인터넷 찾아보고 하면 바로 할 수 있는거 같아요. 맛이야 취향이구요. 것도 몇번 해보면 쉽잖아요. 무시는 아니고 요리나 집안일이 단순노동은 맞으니까요.
티비 나온 사람이야 카메라 돌고 있으니 전화 한거고, 저도 김치전 할 줄 알지만 더 맛난 레시피는 없나 만들기 전엔 항상 찾아봐요. 몇번만 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이니까 필요할때 찾아보고 하면 되죠. 아직 그게 필요 없는 사람이면 안하는거고요. 저희 남편도 오냐오냐 라면도 안끓이고 큰 사람인데 결혼하고 제 생일상은 인터넷 보고 차려줘요. 걍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기본적인 살림을 못한다는 건 그냥 귀찮아서 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42. 솔직히
'18.9.23 6:32 PM (125.180.xxx.235)뭐... 요리나 집안일은 기본적인 머리만 있으면 인터넷 찾아보고 하면 바로 할 수 있는거 같아요. 맛이야 취향이구요. 것도 몇번 해보면 쉽잖아요. 무시는 아니고 요리나 집안일이 단순노동은 맞으니까요.
티비 나온 사람이야 카메라 돌고 있으니 전화 한거고, 저도 김치전 할 줄 알지만 더 맛난 레시피는 없나 만들기 전엔 항상 찾아봐요. 몇번만 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이니까 필요할때 찾아보고 하면 되죠. 아직 그게 필요 없는 사람이면 안하는거고요. 저희 남편도 오냐오냐 큰 사람인데 결혼하고 제 생일상은 인터넷 보고 차려줘요. 걍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기본적인 살림을 못한다는 건 그냥 귀찮아서 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43. 흐르는강물
'18.9.23 6:34 PM (221.139.xxx.130)저도 아까 라라랜드 봤어요 서동주껀 방송대본이 있는건가요?덜렁댐이 무척 심해요 저래갖고 어떻게 변호사니 엠아이티니 좀 불균형이 심하더군요
44. 동의
'18.9.23 6:38 PM (39.7.xxx.195)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에 동의합니다
직장생활 20년 이상 했는데요
신입사원이 몇명 들어오면 화장실에서 티가 나요
어찌나 지저분하게 쓰는지.
집과 학교에서 너무 안가르친다 싶어요.
요즘에는 학교에서 학생이 청소도 안한다면서요.
회사에서 워크샵 같은데 가도 시키지 않으면 자기가 먹은거 치우지도 않는 사람이 태반이에요.
공부만 교육이 아니죠.
요리못해도 사는데 지장 없다고들 하는데
살면서 해야하는 기본적인거 할줄 모르고 살면
나도 불편하고 남에게도 민폐에요.45. 원글님
'18.9.23 7:19 PM (175.116.xxx.169)여기 솜씨도 안되고 머리도 안돼서 아예 막손으로 아무것도 만들 줄 모르는 요리 무능력자들 다 들어와
열폭하니까 뭐라고 해도 안통할거에요
전 회사에서 일하는게 요리하는거 백만배는 쉬워서 나가서 차라리 돈벌지만
요리 잘해서 온 식구 제때 건강하고 고급진 음식 먹이는 재주는 돈으로 환산 안된다고 봐요
요리 못하는 여자든 남자든 같이 못하면 정말 삶이 고달파져요46. 동감
'18.9.23 7:28 PM (121.145.xxx.189)문장 요점 파악 안되는 사람들 많네요.
원글님의견에 공감합니다.
아는것이 힘이에요.47. 다시한번
'18.9.23 8:11 PM (211.186.xxx.158)원글님이 무슨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하기 싫다고요.48. 김치전이
'18.9.23 8:13 PM (118.37.xxx.74)문제가 아니고 내가볼때는 집구석을 호더네집으로 정리정돈 못하고 입던옷 안입던옷
설합장이 난리난집 이해못해요49. 맞아요
'18.9.23 8:59 PM (121.170.xxx.205)혼자서도 기초적인 것은 할 줄 알아야해요
김치전이 요점이 아니라 기본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어야지요
원글님 의견에 적극 공감해요
아무도 없을 때 혼자 산다고 가정해서 혼자 굶지 않을 정도의 요리 머리는 남자나 여자나 모두 필요해요50. 동감
'18.9.23 9:17 PM (220.80.xxx.189)자기몸 돌볼 줄 알아야 생활이 담박해져요.
못하면 돈에 의지할 수 밖에..
그러다 돈이 없으면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집니다.
원글님에 동의51. 통계적으로
'18.9.23 10:27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1인가구 남성이 문제입니다
아무도 집안일 하찮게 여기지 않아요
남성들의 대대적인 의식교육 시급합니다52. 저는
'18.9.23 10:28 PM (223.39.xxx.125)설합장이 더 이해가 안가유
53. wii
'18.9.23 10:36 PM (175.194.xxx.198) - 삭제된댓글엄마와 저 다 살림 못하는 사람들인데요.
제 올해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가 내 입에 맞는 음식 20가지 완성하기에요.
엄마의 경우는 당시 유복한 집 6남매중 공부 탁월한 막내, 비오는 날에는 6학년때까지 학교에 업어다 줬답니다. 헐이죠.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멀쩡한 애를 왜 장애인처럼 키웠어? 그런 말을 가끔 합니다. 너무 귀하게 키워 딸 고생시킨 케이스. 결혼했더니 시어머니가 또 한량이심.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닌데 살림안하고 놀러만 다니심, 아줌마 둘과 그럭저럭 꾸려가심.
보니까 체력도 약하고 (김장하면 링겔 맞으심) 애초에 살림 유전자가 없기도 하고 그 당시에 공부만 해라 오냐오냐 키운 케이스에요.유순한 성격이라 그나마 부지런하고 체력 좋고 일머리 좋은 아버지 만나 그런 문제로는 안 싸우고 잘 사셨지만 고기나 일품 요리외에 남들 다 하는 밑반찬, 예를 들어 감자조림 같은게 간이 잘 안 배고 윤기가 안나는지 잘 몰랐어요 어릴때는.
그래도 기본적인 음식들은 담백하고 맛있었는데,
그 딸인 저는 거기서 더 업그레이드해서 더 못했죠. 음식 뿐 아니라 청소도 하기 싫고딱 게으른 한량. 딸들 일 시키는 분위기가 아닌 집이라 또 그럭 저럭 버티고 세상 좋아져서 잘 살다가
너무 바쁜 프로젝트 하면서 사먹는 음식으로 버틸수 없는 순간이 닥쳐 그제서야 요리의 중요성을 자각했으나 디엔에이가 부족하긴 한 거 같아요.
요리 책 2년 정기구독. 사찰요리 배우러 6개월. 쿠킹 클래스 다녀도 안 늘어요. 정말 너무 어렵고 망하고 맛없고, 아직도 가끔 요리책 사는데도. 딱 기본적인 김치국. 된장국. 그런 거 이제 겨우 되기 시작해요.
장을 어떻게 볼지 그걸 어떻게 소분할지 등등 이제 겨우 머리가 돌아가요. 40대인데.
근데 맘 없어서 그렇다 그러지만 노래 못부르게 타고난 사람 있잖아요. 그런 사람 열심히 배워봐야 그냥면피지 잘 하는 거 아니거든요.
집밥 백선생에 이어 수미네 반찬이 저를 구제하고 있어요. 딱 달지 않고 담백한 가정식 좋아하는데 배우기가 쉽지 않았어요.
제가 요리에 이렇게 매진하고 신경쓰면 사람들은 뭘 그렇게까지? 그냥 아줌마 쓰지 하는데 아줌마들 실력이 편차가 있어서 이런 레시필 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니까요.
정리도 싫어하는데 오히려 정리는 쉬워요, 물건 안 사고 수납공간 여유롭게 유지하면 되거든요. 청소는 아줌마 쓰면 딱 해결되고요. 근데 음식은 조금 난이도가 다른 거 같아요.
그 쪽으로 머리 없고 열정없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긴 해요.
저는 엄마가 좋아하지 않아서 나도 못 배워서 그런가 했는데, 주변에 보면 엄마가 요리 별로 안 좋아해도 딸 중에 두명은 요리를 좋아하고 두 명은 싫어한대요.
자기 인생 풍요로워지는 건데 못하는 사람도 본인이 답답하니 너무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남괴롭히는 건 아니잖아요.54. wii
'18.9.23 10:38 PM (175.194.xxx.198) - 삭제된댓글뼈저린 깨달음 후에 조카들이 뭐 돕겠다고 하면 적극 시켜요. 양파도 다듬게 하고. 칼질도 하게 하고요. 그런 것부터 익숙해야 다음 단계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니까요. 요리 못하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였던 육수내기 (중에서도 어떤 재료를 넣을지 등등)이 어려웠는데 그런게 픽스되기 시작하니까 이제 요리가 되기 시작합니다.
55. ‥
'18.9.23 11:19 PM (125.182.xxx.27)보통 엄마랑 같이살잖아요 그러면 독립하기전까지 엄마밥먹으면 못할수있지요 독립해도 김치전안해먹음 여전히못하는거죠머
56. ㅇㅇ
'18.9.24 8:54 AM (175.223.xxx.36)님 이야기에 따르면 남자들 99프로가 그런걸요.ㅋㅋㅋㅋ
57. 그냥...
'18.9.24 10:45 AM (61.83.xxx.150)필요하면 다 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직업만 해도 별다른 기술 필요없이 누구라도 대충 할 수 있는 일은 하찮게 여겨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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