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요한 모임이라 정말 오랜만에
20 년도 전에 패물로 받은
18금 펜던트 목걸이
살짝 두꺼운 3돈 짜리를 하고 나갔어요
그런데 한 거래처 분이 제게 ‘ 그거 순금 목걸인가요?, 요즘 누가 그런걸 호호호’
라고 큰 소리로ㅠㅠㅠ
사실 좀 올드 패션이란 생각은 했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놀림 당할만큼 촌스럽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중요한 자리라 간만에 열심히 꾸며 본 건데
안 꾸민 것 만도 못하게 된 것 같아요
자꾸 그 당황스런 순간이 생각나서 창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