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10만원씩 드렸는데 인사한마디..

참..후회 조회수 : 15,981
작성일 : 2018-09-23 05:56:23
신생업체라 매월 천만원씩 손해를 보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열심히 해줘서 고마운마음에 급여에추석상여금 10만원씩을 드렸습니다.
저, 단 한사람도 추석 인사 못받았네요.
직원 식사비도 5만원씩 받는다는데 저는 안받고 있고..
동종업계보다 더 좋은대우를 해드리려 애쓰는데 직원들은 전혀 고맙다한마디 없네요.
제가 정으로 운영하는게 이게 아니다..싶은 후회가 듭니다.
다른곳에서는 기본으로 해야 하는것도 이곳서는 불평이 나오구요.
IP : 14.37.xxx.7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장차이
    '18.9.23 5:59 AM (1.254.xxx.155)

    손해보는지 직원들은 모르잖아요.
    사업을 정이다 하면 서로 상처 받아요.
    정이란 단어 없어져야 합니다.

    인생말아 먹는 단어에요.

    털어버리시고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 2. 첫댓글
    '18.9.23 6:01 AM (14.37.xxx.78)

    넘 감사드려요.
    추석 인사 받네요.
    고맙습니다.
    즐거운명절 보내세요.

  • 3.
    '18.9.23 6:13 AM (58.121.xxx.139)

    직원 입장에서 추석상여금은 안 주면 서운하고, 주면 당연한 거에요..
    그리고 동종업계보다 직원에 대한 처우를 잘해주면 직원들 이직 턴오버가 낮아서 안정된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죠.. 고맙다는 말 기대하시면 안 되요.

  • 4. 복숭아
    '18.9.23 6:32 AM (211.117.xxx.166)

    그래도 섭섭하시겠네요 보통 스팸셋트를 받아도 감사하다고 말하지않나요?
    저같으면 문자라도 감사하다고 보내겠어요

  • 5. 기대는 안했지만
    '18.9.23 6:44 AM (14.37.xxx.78)

    직장다녔던 작년만 해도 동료들에게 때되면 의례적으로라도 받았던 인사가 이분들은 한마디가 없네요..

  • 6. 어머
    '18.9.23 7:16 AM (112.152.xxx.131)

    상여금이니 선물이니 다 챙겨줬지만 한번도
    감사하단 말 못들어봤어요.
    직원입장은 그저 당연한거라고만 생각하나봐요.
    직원7명....연세 좀 있는 분은 메세지로 고맙다 하긴
    하지만 젊은 사람은 전혀.....그런거였군요.

  • 7. ....
    '18.9.23 7:22 AM (110.70.xxx.14)

    저희가 소기업을 운영 하는데
    저는 평소에 남편한테 명절이나 휴가때 직원들한테
    넉넉히 줘라 하는데 남편은 저와 생각이 다르더라고요.
    딱 규정을 정해서 냉정하게 처리 해서 저하고 항상 옥신각신 하는데 지나고 보면 남편이 옳았다 싶은적이 많아요
    기업은 항상 이익을 창출해야 하고 정으로 운영 하는게 아니래요.
    그러다 말아 먹는대요.ㅎ

  • 8. ..
    '18.9.23 7:41 AM (175.223.xxx.115)

    다른데보다 조금더 후한게 맞아요. 이직율이 적어지죠. 그리고 10명한테 잘하고 1명정도라도 알아주면 감사한거고

    그런 1명이 결정적일 때 도움주는 경우 의외로 많습니다.

    서운하셔도 털어버리세요.

    딱 규정상 냉정하면 큰규모 회사가 아닌 이상 사람들이 다 떠납니다. 너무 호구가 아닌 정도면 약간 후하시면서 직접 직원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만 보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작은 회사면 지금 적자가 1천씩 발생하는 상황이라 여러분께 이정도 밖에 못챙겨드린다라고 언질을 주셔야 해요.

    단, 힘들다 못해먹겠네하며 푸념식은 마시고요.

  • 9.
    '18.9.23 7:49 AM (39.117.xxx.148)

    직원입장에서 보면 회사가 어렵거나 많이벌거나 일의 양은 크게 다르지않거든요.
    오히려 일은 똑같이 하는데 회사어렵다고 대우가 줄어들면 싫죠.
    어쨌거나 잘하신일이고요, 인사못받으신건 유감입니다만
    고마워할겁니다.

  • 10. .....
    '18.9.23 8:2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20대들 많이 가는 커뮤니티에 명절에 회사에서 받기 싫은 선물이라는 그림이 돌아다니는데요.
    양말, 건어물, 생활용품, 가공식품도 싫고 과일도 싫고 김도 싫고..
    거의 송이버섯이나 소고기세트나 줘야 좋아할 거 같더라고요
    그걸 다들 공감하고요.
    젊은 사람들은 오히려 오너와는 반대로 내가 열심히 직장에서 일해줬으니 이 정도는 당연히 받는것, 후진거 주면 맘상하고. 이런것 같더라고요.
    자영업을 해봤거나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은 이런것도 다 회사에서 지출이 되는거고 마음을 써서 준비한 거라는걸 아는거고요. 너무 맘상하지 마세요 ㅠ

  • 11. 어이쿠..
    '18.9.23 8:25 AM (110.70.xxx.144)

    이게 바로 덕담이군요.
    왠지 맘이 뜨뜻해 집니다.
    모두 추석 편안하시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 12. 인사
    '18.9.23 8:48 A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

    명절 상여금 100%이런 거 원하겠죠. 명절에 며칠 연휴로 오래 놀게 해주고 돈까지 줘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생산업체
    사장 입장에서는 휴일로 일해야할 걸 못하는데요.
    진짜 힘든게 설, 추석 명절 연휴에 다 놀아야하고 5월, 10월 공휴일 많고 여름휴가에 연말은 망년회니 뭐니 또 늘어집니다. 언제 일합니까?올해의 경은 2,5,8,9,10,12월 전부 놀아야하는데요.

  • 13. 인사
    '18.9.23 8:49 A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

    명절 상여금 100%이런 거 원하겠죠. 명절에 며칠 연휴로 오래 놀게 해주고 돈까지 줘야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생산업체
    사장 입장에서는 휴일로 일해야할 걸 못하는데요. 
    진짜 힘든게 설, 추석 명절 연휴에 다 놀아야하고 5월, 10월 공휴일 많고 여름휴가에 연말은 망년회니 뭐니 또 늘어집니다. 언제 일합니까?올해의 경우은 2,5,8,9,10,12월 전부 놀아야하는데요. 이러니 사람고용 보다는 자동화를 자꾸 하는 거죠. 원하는게 많아서요.

  • 14. ..
    '18.9.23 1:16 PM (157.192.xxx.163)

    직원들이 손해 나는지 잘 몰라서 그럴거예요,
    그래도 동종업계에서 조금 후하게 대우해 주면 모르는거 같아도 다 압니다.
    저도 사장님과 같이 일 하는데, 실적이 없어서 돈도 안 되는데
    사장님이 좋아서 같이 있어요
    원글님도 울 사장님도 대박날 거예요

  • 15. ...
    '18.9.23 3:31 PM (223.62.xxx.72)

    신기하죠

    저도 한달안된직원은 십만원 3달된직원들은 20만원씩 줬는데 다들고맙다고하긴했는데 그 중 두사람이 제가 먼저 수고해줘서 고맙다고 메세지 보냈는데도 답도없는거있죠 ㅋㅋㅋ 충격적이었어요

  • 16. 00
    '18.9.23 11:03 PM (83.95.xxx.218)

    되도록이면 큰 기대 마시고, 줄만큼만 주고 다른건 잊어버리시는게 나아요. 그래야 님도 안억울하고, 안 섭섭하고, 직원들을 직원으로만 대할 수 있으실 거에요. 끈끈한 정은 되도록 가족들과 지인들과 나누시구요-

  • 17.
    '18.9.23 11:23 PM (176.199.xxx.130)

    5년째 중소기업 운영중인 사람이에요. 어쩜 이렇게도 공감이 되는지요...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오히려 그렇게 말 없는사람들이랑 일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그런사람들은 별로 바라는것도 없더라구요.... 전 그렇게 좋은쪽으로 생각해요

  • 18. 다른
    '18.9.24 1:20 AM (211.206.xxx.180)

    회사도 처우 해주는 것들로 특별한 걸 바라는 게 순수하신 거죠.
    사원들은 기본이라 생각할 거예요.

  • 19. 솔직히
    '18.9.24 3:05 AM (180.69.xxx.242)

    윗님 말씀대로 직원 두세명인곳도 하다못해 스팸셋트라도 줄정도로 기본이잖아요..
    어찌보면 명절에 직원챙기는거 당연한거고 받는이도 당연하다는 생각에, 안고마워서라기보다는 월급받으며 매번 감사하다 인사 안하는것처럼 별도의 연락없는거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408 차화연씨 이뻐요 4 곱네요 2018/09/23 4,491
857407 제 감기로부터 50일 아기를 지키는 방법,,, 16 도와주세요 2018/09/23 3,327
857406 동태전 질문; 해동 덜 된 채 부치는 경우 3 비누인형 2018/09/23 2,456
857405 집에 임실생치즈 있는데 구워넉어도 되나요? 2 ... 2018/09/23 1,328
857404 강남에 랍스터 요리 어디서 먹을 수 있나요 2 외식 2018/09/23 688
857403 추석 잔소리 메뉴판 4 그렇지뭐 2018/09/23 1,512
857402 스님과의 대화(아니, 스님의 가르침) 4 꺾은붓 2018/09/23 1,999
857401 고3애들ᆢ시가에 못데려 왔어요ㆍ 8 힘들다 2018/09/23 4,576
857400 갈비찜 2인분 만드는거 비용으로 계산하면 얼마일까요? 9 oo 2018/09/23 2,307
857399 여름쿨톤이신 분~~ 6 .... 2018/09/23 2,392
857398 아래 간통제 폐지했음 민사상 배상 높여달라는거 1 dkfo 2018/09/23 613
857397 웹툰 신과함께 에피소드 질문이요 4 ㅇㅇ 2018/09/23 867
857396 남편과 똑닮은 자식.미치겠어요 14 사회생활못함.. 2018/09/23 7,413
857395 저만 겉도네요... 5 .. 2018/09/23 3,442
857394 송편보관질문요 4 헤라 2018/09/23 1,496
857393 코스트코 쿠키를 재포장해서 유기농쿠키라고 속여팔았네요 25 2018/09/23 17,820
857392 추석 선물 유감 5 난감하여라 2018/09/23 2,314
857391 전은 굽다 집어먹고 해서더먹고싶진않은데. 7 ........ 2018/09/23 2,272
857390 현금 8천만원 정도 있으면 뭐하시겠어요? 6 99 2018/09/23 5,591
857389 ‘독전 ‘ 보신분들께 질문 있어요 2 흠... 2018/09/23 888
857388 102÷15 를 어떻게 가르칠까요? 12 동이마미 2018/09/23 2,515
857387 아들이랑 방금 전 다 굽고 쉬고 있는데 11 다리야 2018/09/23 5,980
857386 대통령 욕하는 시부..ㅜㅜ 24 ㅇㅇ 2018/09/23 5,189
857385 한미 금리격차 더 벌어진다…숨죽인 한국경제 .. 2018/09/23 961
857384 추석 없애달라는 청원 7 좋아 2018/09/23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