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각도 없이 너무 밝히기만 한 사람인데
어젯밤에 몸이 너무 아파서 차단통화기록 28건 남기고 문자로 아프다 죽겠다 했더니 울면서 소주마시고 있다가 택시타고 왔더라고요
비오는데 우산도 없이 잠옷 차림으로..
2년만났는데 결혼얘기도 없고 잠자리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꼭 내가 섹파된거같아서 이제 마음을 내려놨는데 어제 밤 12시에 야간병원 데려가서 진료실에서 주사놔달라 어디어디아프다 제가 말할틈도 없이 주장히는거보고 또 마음이 흔들리네요.
작년에도 제가 지방출장갔다가 저혈압으로 입원했는데 그때도 다음날 바로 6시간 운전해서 내려와서 저 태우고 집에까지 데려다줬는데
이게 사랑인지 동정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 멍청한거 맞져 ㅠㅠ
1. 리봉리봉
'18.9.21 8:15 PM (121.165.xxx.46)밀땅을 잘해야 내것이 됩니다.
결혼안해도 좋을것 같은데요. 지금 이대로가 최상2. 소설을 쓰세요
'18.9.21 8:16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비오는데 잠옷차림으로... 쇼인줄 알고 와서 한번 하려고 했나보네요
3. 그 정도는
'18.9.21 8:17 PM (42.147.xxx.246)앞으로 님하고 잠자리를 할려면 해야 지요.
쇼에 넘어 가지 마세요.
님하고 자면 돈도 안들고 얼마나 싸게 먹히나요.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식으로 살려면 이대로 나가고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면 끊으세요.
뭐...서로 육체의 즐거움을 알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라면 이대로 살아야 겠죠.4. 차라리
'18.9.21 8:1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119를 부를일이지
밝히는 사람 하고싶을때 쉽게 풀 사람이라 관리하나보네요5. .....
'18.9.21 8:20 PM (211.201.xxx.13)이런 일로 흔들릴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년만나고 헤어졌는데, 몸이 아파서 죽을것 같다고 문자 남기면 어떤 사람이든 병원에는 데려다 줍니다.
님이 헤어지기로 결심한 이유가 해결이 안된거면, 또다시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또 갈등하겠죠.
근본적으로 이사람이 변한건지만 집중해서 보세요.
막말로 사람 죽어갈것같아서, 옆집에 알리면 옆집 아저씨도 병원에는 실어다 줍니다.6. 미련
'18.9.21 8:23 PM (211.218.xxx.66)미련이 많으시네요
119부르면되는거지
님이 보호자가 필요한가봅니다7. 님도 참
'18.9.21 9:17 PM (218.43.xxx.13)저렇게 대하는 사람한테 아프다고 문자라니...
하아...8. mm
'18.9.21 9:31 PM (208.54.xxx.184)창녀랑 자려면 최소 몇십만원인데 님하고 하면 공짜잖아요.
그깟 택시비쯤이야.9. 음.
'18.9.21 9:45 PM (211.36.xxx.7)금전적인건 사실 많이 쓰는 편이에요... 윗님이 창녀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굳이 그렇게 횟수대비 따지면 저한테 쓰는 돈이 훨씬 더 큽니다.
근데 그와 별개로 다른 분들 말씀대로 제가 좀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정신을 차려야할것같아요...
돈문제가 아니라 여태 만나본 바 그의 태도가 좀 자기편의주의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조언들 주셔서 감사해요. :-)10. ㅁㅁㅁ
'18.9.22 1:13 AM (49.196.xxx.238)피임은 제대로 하시는 거에요?
현금 얼마씩 최소 20만원씩 받자 해보세요.
괜히 시간낭비 & 인생 짧아요11. 두 분
'18.9.22 6:22 AM (59.6.xxx.151)성격 비슷
헤어졌고 심지어 내 몸 괴로운 중에 전화 28통 ㅠ
남자도 매한가지로 두 분 다 참 격정적이신듯
결혼은 딱 잡아 물어보시고 생각 없다 하면
그냥 연애만 할 건지 헤어질 건지는 님이 결정할 일이지
이렇게 행동하니 날 사랑하나봐
남자도 28통 전화라니 헤어지고 못 견디게 날 사랑하나봐 하겠죠12. ㅇㅇ
'18.9.22 8:24 AM (125.190.xxx.161)만나더라도 잠자리는 피해보세요 먼저 연락하지 말고요 잠자리 없는 만남이 유지되는지
13. ...
'18.9.22 9:20 PM (115.161.xxx.131) - 삭제된댓글무슨일로 싸웠는지 그것부터 털어놔 보세요.
울면서 소주 마시다가 쫓아왔다면 그 남자도 후회하고 있었다는 반증이잖아요.
이미 정 떨어진 사람이 그런 문자 남기면 119 놔두고 왜 나한테 xx 냐고 응수하지 직접 오진 않죠.
자기 중심적인 면이 좀 보인다고 하셨는데 안 그런 남자 얼마나 되나요?
모르긴 해도 20대 라면 어릴때 부터 가정교육이라곤 일절 안했으니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몸에 밸수밖에 없죠..
그리고...그 사람이 원글님을 단순 섹파로 생각하고 있는지는 잠자리 태도 봐도 딱 나오지 않나요?
애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면 원글님 즐거움을 위해서도 어느정도는 노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만큼 상대를 향해 자상해지게 되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