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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가지 말고 나랑 놀자"...또다른 추석 꿈꾸는 여성들​

oo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8-09-21 13:29:10
유명 웹툰 작가 ‘서늘한 여름밤’(필명) 이서현씨(30)가 기억하는 명절 풍경이다. 그는 이번 추석에도 시댁에 가지 않는다. 2016년 결혼 이후 3년째다. 이씨 남편은 홀로 시댁에 가 친척들과 함께 차례상을 차리는 것을 돕는다. 이씨는 여성이 일방적으로 부계 제사(차례) 준비에 희생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남편과 나눴다. 남편은 시댁에 이런 입장을 알렸고 시댁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씨 부부는 명절이 아닌 때 1년에 한두번씩 시댁에 내려가 시부모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이씨는 이번 추석에 그처럼 차례를 지내기를 거부하는 여성들을 만나기로 했다.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사 가지 말고 나랑 놀자’라는 행사 홍보글을 올렸다. 차례에 참여하지 않는 여성끼리 추석 당일인 24일에 모여 점심식사를 하자는 것이다. 글을 올린 지 4시간 만에 40여명이 신청했고 15명이 모이기로 했다. 미혼과 기혼, 비혼 여부를 가리지 않고 차례에 불참하는 데 용기가 필요한 이들을 우선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

아내는 처가로, 남편은 시가로 가야 맞죠.
전을 구워도 각자의 본가에서 하삼.
아예 차례에 관심없는 사람들끼리 만나 식사를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언제부터 그렇게 세상이 시키는 대로 살았다고, 이런 불합리한 건 못 걷어차고 꾸역꾸역 고구마인생 사시는 분들 있더라구요.

IP : 211.176.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21 1:32 PM (49.172.xxx.114)

    명절만이라도 각자 본가로 가면 좋겠네요

  • 2. ..
    '18.9.21 1:3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굿 아이디어~ 부부가 꼭 한 세트로 다닐 필요없죠ㅎ 애들도 나눠서~

  • 3. 부부가
    '18.9.21 2:16 PM (175.123.xxx.211)

    설과 추석을 각자 나눠서 가는 시스템이었음 좋겠어요

  • 4. 답답해
    '18.9.21 2:32 PM (118.37.xxx.74)

    제사가 아니라 차례인데 왜들 혼동을 하는지 제사는 밤에지내는것이 제사예요 명절은 차례이구요

  • 5. 각자
    '18.9.21 2:39 PM (220.116.xxx.35)

    본가 이거 완전 좋은데요?

  • 6. 좋겠네요.
    '18.9.21 4:33 PM (223.62.xxx.16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텐 말했어요. 나랑 아무상관도 없고 본적도 없는 당신 조상들 제사음식을 내가 왜 만들어야하냐고~

    고개는 끄덕거리던데 모르죠. 속마음도 그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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