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억 정도로 창업할 만한 자영업은 어떤 게 있을까요?
근데 이제 40대 중반인 남편이 곧 회사를 그만둘 분위기예요.
회사에선 암암리에 그만두라는 분위기였는데
자존심 엄청나게 강한 사람 치고 정말 버틸 만큼 버티긴 했어요.
자영업 힘들다는데 왜 저렇게들 많이 하나 했더니
40대부터 퇴직하는 사람들은 정말 그것말곤 답이 없네요.
다른 회사로 옮기자니 직급을 낮춘대도..힘들 것 같아요.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뻣뻣해서 어디 굽신거리지도 못해요.
솔직히 남편이지만....너무 능력이 없네요.
그나마 전업이지만 제 수입이 월급쟁이 월급만큼 있어요.
둘째가 어려 아직은 제 손으로 계속 키우고 싶어 제 일은 생각해보지 않았고요.
제가 일을 나가고 남편에게 집안일을 맡길 수도 없는 것이,
시어머니가 어찌나 고이고이 길러놓으셨는지 집안일은 일절 안하고
하다못해 드릴 박고 조립하는 것도 인터넷 찾아가며 제가 했어요.
애한테는 tv 틀어주고 종일 스마트폰 쥐고 있는 사람이라 아이들 교육을 맡기기도 싫고요.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어쨌든 퇴직 후 계속 일을 하려면 결과적으로 자영업밖에 할 게 없네요.
3-4억 정도의 창업 자금은 조달할 수 있을 것 같은데..금액이 참 애매하다 싶기도 합니다.
창업 준비해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8.9.21 11:19 AM (222.111.xxx.182)첫 댓글이 초치는 소리라 미안한데, 남편분 스타일은 절대 자영업 못합니다.
뻣뻣해서 남한테 굽신거리지 못하는 성격이라면서요.
이럼 자영업 못해요.
차라리 아파트를 사던지, 상가를 사던지 임대업이나 하면 모를까, 자영업은 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2. ㅇ ㅇ
'18.9.21 11:25 AM (180.66.xxx.74)저도 읽다가 그생각했는데 저도 아침에 딱 그런 주인 만나서 도망치듯 나왔거든요 자존심이 너무 쎄고 성질부리듯이 응대하는 가게주인;;;;자영업은 사람좋아하고 응대잘하는 사람이 해야하는것같네요
3. ..
'18.9.21 11:27 AM (125.178.xxx.106)자영업..장사하면 더 더러운꼴 많이볼텐데요.
모멸감과 사람에 대한 환멸이 느껴질지도..4. 원글이
'18.9.21 11:28 AM (1.241.xxx.219)아녜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 딱 옛날에 태어났으면 집안 재산으로 평생 놀고 먹는 한량이 딱인 스타일예요.
지금도 그만둔다는 게 몇 개월째인데 아무것도 알아보고 있지 않아요.
제가 답답해서 뭐는 어떨까? 이럼 좋다, 한 번 알아봐라 이런 식..
제 입만 쳐다보고 있어요.
부양할 자식 하나를 시어머니에게 넘겨 받은 느낌입니다.
임대업은 자금도 자금이지만
사지 멀쩡한 남편 집에서 종일 tv 만 보고 있을 게 뻔하고..
정말이지 어째야 할지 머리만 아픕니다.5. ....
'18.9.21 11:29 AM (221.157.xxx.127)자영업 잘못하면 3~4억 다날리는수가 있어요.
6. 제가
'18.9.21 11:34 AM (115.136.xxx.173)장사치는 동전 한닢에 천릿길도 갑니다.
7. 그냥
'18.9.21 11:39 AM (222.116.xxx.14) - 삭제된댓글3-4억으로 평생 놀고 먹는게 더 나을듯 싶어요
월급 100만원 받더라도
그 돈 사업한답시고 고생하고 날리고
결국은 다시 집으로 돌아올겁니다,
그러니 그냥 놀게 냅두세요
이게 돈을 보존하는 방법입니다,8. ...
'18.9.21 11:46 AM (175.223.xxx.242)우선은 같이 창업박람회나 마음에 드는 브랜드가 있으면 본사 방문
상담하셔서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세요
여러 브랜드요
날하다보면 조금씩 느끼는게 있을거에요
3ㅡ4억이면 될지 모르갰지만
서브웨이는 어떨까요?
근데 장사는 정말 적극적으로 할 생각으로 하셔야해요
대충 하면 되겠지 하면 안되구요
암튼 잘 알아보세요9. 쩜두개
'18.9.21 12:00 PM (124.49.xxx.157)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원글님가족처럼 비자발적 자영업자 입니다.
사회에 일자리(사람들이 하고싶어하는 사무직 및 그럴듯한 직함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어쩔수없이
밀려서 창업하고 망해나가는 시장입니다.
3~4억이라는 돈은 엄청난 돈입니다.
무궁무진한 기회가 담겨있는 돈이며, 원글님 남편과 가족이 10~20년간 흘린 땀의 댓가입니다.
이돈 활용에 따라 원글님가족의 현재와 미래 노후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되는데
자영업은 성공확률이 매우 낮은 방법이며 가장 중요한건 내뜻대로 안풀렸을경우 남는
선택지가 손실밖에없습니다.
좋은 투자는 남의돈으로 투자해서 실패했을때 내돈은 잃지 않거나, 다시 성공할때까지 손실이 확정되지는 않는 게 좋은 투자이며
나쁜투자는 내돈으로 투자해서 실패했을때 내돈을 잃게되고, 다시 성공할때까지 손실 확정을 미룰수도 없는게 나쁜 투자입니다.
자영업은 대표적인 나쁜투자이고
부동산은 대표적인 좋은투자입니다.
(대출 규제가 심해져서 남의돈으로 하기 점점힘들어지지만 여전히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영업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남편분 성격또한 더러운꼴 다보고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자영업특성과는 맞지않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들이 넘쳐납니다. 내가 자영업자에게 예의를 지킨다고해서
남들도 그런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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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은 아주 상황이 좋은게 원글님 전업이지만 월급쟁이만큼 수입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이건 대박 좋은 기회입니다.
남편분 수입이 일정치 않거나, 장기간 돈이 묶여있어도 원글님 수입만으로 가족이 버틸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장기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때 손실을 감수하고 팔아야하는 상황을 피하게 해줍니다.
제 추천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편분 회사 그만두고 한달간 푹쉬게 하시고,
3개월정도 경제와 부동산 공부만 집중적으로 파게 시간을 주세요.
매일 8시간이상 아침에
도서관가서 책보고 노트북으로 공부하게 하세요.
그리고 이론만 보는게 아니라 서울 방방곡곡 필요시 지방주요도시까지 둘러보게 하시구요.
이렇게 기본 이론을 쌓게하고
그다음부터는 집근처 편의점같이 몸이 고달프지 않은 직장에서 야간이나 장시간 알바말고
가능하면 아침이나 낮에하는걸로 8~10시간정도 알바를 하게 하세요
점장이랑 잘 이야기해서 장기간 최소 1년이상, 상황이 받쳐주면 3~4년도 할 생각이 있다.
성실하게 열심히 오랬동안 하겠다고 하면
점주들 입장에선 심심하면 그만두고 노동청 신고하고 몇달 하고 마는 대학생들보다
일은 처음이지만 성실하게 장기간 일할 중년이 더 매력적일수 있습니다.
이렇게 집근처 편의점을 뚫어서 최저임금 받으면서 알바해서
한달에 100~150정도 최저임금으로 월급을 챙깁니다.
그리고 알바하면서 계속 부동산 공부를 이어나가면서 3~4억으로 어느 부동산에 투자할지를 준비하시는겁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상가, 땅에 박아서 말아먹지 마시고
아파트 투자 2~3개정도 하시면 이득보면이득보지 손실보기 어렵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안정적으로 월급쟁이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가정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편의점 알바나 하며 사냐라고 하시겠지만
부동산 투자가 성공하면 몇년후 편의점 그만두고 내가 벌어둔 돈으로 까먹어도 망하지않는 3~4억으로 자영업을 할수도 있고
부동산, 주식, 채권등으로 투자를 늘려서 전문 투자자가 될수도 있고
벌어둔 돈이 있으니 최저임금으로 스트레스 주지않는 동종업계 직장들어가서 일할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가 신통치 않으면 계속 알바하면서 투자한 집값 오를때까지 세월을 낚으면 됩니다.
위에 말했듯 손실을 실현하지만 않으면 손실이 아닙니다.
3~4억의 시드머니와 아내의 전입이면서 수입이 있다는건 투자에 있어서 엄청나게 유리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에 있어선 크게 유리한 조건은 아니죠
굳이 따지면 남들은 3~4억 대출받아 자영업하는데
원글님은 3~4억 내돈으로 하니 망해도 빚더미는 아닐거라는 차이입니다.
이렇게 긴 댓글 달았다는건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라는 겁니다.
지금 원글님과 남편의 결정이 원글님 가족의 30년, 나아가 자식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현명한 선택하시 바랍니다.10. 쩜두개
'18.9.21 12:07 PM (124.49.xxx.157) - 삭제된댓글그리고 부동산이니 뭐니 이런건 투기꾼이나 하는거고
사회악이며 나는 그런거 모른다 관심없다라고 생각드시면
남편은 위에 제가 말한대로 알바로 150만원정도 최저임금 받으며 일하게 하시고
3~4억으로 서울에 아파트 반전세로 끼고 사서 월세 40~60정도 받아먹으며 사세요
남편, 아내, 월세 합치면 적은돈 아닙니다.
그리고 10년뒤에 아파트 팔면 노후자금 될겁니다.
자영업해서 말아먹지만 마세요11. ,,
'18.9.21 12:09 PM (119.194.xxx.222)쩜두개님 대박
진심을 다해 조언해주신 것 같네요
저도 답답한 상황에 누가 이렇게 조언해준다면 큰 원동력이 될것같아요. 멋지십니다^^12. 쩜두개
'18.9.21 12:09 PM (124.49.xxx.157)그리고 부동산이니 뭐니 이런건 투기꾼이나 하는거고
사회악이며 나는 그런거 모른다 관심없다라고 생각드시면
또는 남편 그릇이 투자공부하고 제대로 투자를 해낼만한 능력과 성향이아니라면
남편은 위에 제가 말한대로 알바로 150만원정도 최저임금 받으며 일하게 하면서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자식과 화목하게 지내게 하시고
3~4억으로 서울에 아파트 반전세로 끼고 사서 월세 40~60정도 받아먹으며 사세요
남편, 아내, 월세 합치면 적은돈 아닙니다.
그리고 10년뒤에 아파트 팔면 노후자금 될겁니다.
자영업해서 말아먹지만 마세요13. ..
'18.9.21 12:24 PM (1.241.xxx.219)와..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쩜 두 개님..이렇게 길고 성의있는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지금 거주하는 집 외에 작은 아파트를 임대를 주고 있어요. 월 50만원 정도 월세를 받고 있어요.
저 창업 투자금이라는 게 그 아파트까지 처분한 금액이거든요.
어차피 부동산 쪽으로 생각해라..하신다면
그 아파트는 처분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은행에 넣어둔 상태로 남편을 공부시키는 게 낫다..일까요?
그런데 부동산 공부쪽은 워낙 경제쪽으로 문외한이고 귀가 얇은 편이라...
예전에도 남편이 남의 말만 듣고 빨리 사야한다고 하는 걸, 그럼 제가 직접 가서 보자 하고 알아보니 공실도 많고 재개발도 요원해 보여서 투자하지 않은 적이 있어요.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히려 더 떨어진 걸 보면 차라리 남편보단 제가 공부하는 편이 낫겠다 싶기도 합니다.ㅜㅜ
이런저런 핑계 같지만,
살아온 환경도 있어서 과연 편의점 알바를 하려고 할까 싶기도 하지만..잘 설득해 보아야겠습니다.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다는 걸 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생판 모르는 타인의 고민에 이렇게 정성어린 글 남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14. ᆢ
'18.9.21 12:30 PM (211.224.xxx.248)네명중 하나가 자영업자래요. 많아도 너무 많아요. 3-4억 까먹는거 금방입니다. 울동네 홈플,영화관,스벅 옆에 프렌차이즈 고로케집 열었었는데 딱 두달 지나 문닫더라고요. 그러고도 한참있다 다른거 들어왔어요. 열평에 권리 오천,월세250이라고 부동산서 들었는데 프렌가입, 인테리어,식당기구 구입, 폐업후 바로 나간게 아니라 그동안 월세, 인테리어 다 뜯어내는 비용 두달 자영업 경험하고 일억은 날렸을것 같던데요.
자영업자 70프로가 한달 백도 못번다고 해요. 백도 못벌지만 버티면 나중엔 되겠지, 임대기간,권리금 뭐 그런것 때문에 자기 인건비는 커녕 마이너슨 나는데도 버티는 업소들 투성이예요.15. 우우
'18.9.21 12:36 PM (223.62.xxx.247)부동산 대학원, 북한대학원 뭐 이런 것으로 일단 공부시켜요. 나중에 시간 강사 또는 부동산 이라도 하는 것으로요.
16. ᆢ
'18.9.21 12:37 PM (211.224.xxx.248)자영업은 노동자가 아니라 법으로 지켜주는게 거의 없어요. 잘되는 자영업은 또 건물주가 내쫒고 지가 가게 차지하려하던가 권리금 꿀꺽하려하고. 그래서 요번 정부서 자영업자들도 노동자처럼 사대보험같은거 보조해주는 정책 펼칠 계획이래요. 노동자면 법으로 보호받는게 많은데 자영업은 노동자보다 더 열악하다는거 알고 시작하세요.
17. 헉
'18.9.21 12:41 PM (39.7.xxx.215)원글님 남편 같은 분은 자영업 힘드실것 같고
앞 분이 편의점 알바 말씀하셨는데 자영업도 못하시는 분인데 편의점 알바는 절대 못해요. ㅠㅠ
못하는게 어딨냐 하지만 그것도 내려 놓는데 시간 걸리거든요. 진상오브진상 모이는 곳이 편의점 알바인데, 처음부터 편의점 알바부터 시작하면 금새 때려치고 자영업 한다 하다가 말아먹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일단은 경력 살리고 월급 줄여서 갈수 있는 다른 직장부터 알아보세요. 돈 줄어도 괜찮다. 생각으로요.
그럼에도 자영업 생각 나시면 아싸 같은 창업 카페 꾸준히 들여다 보세요. 사람들 경험담도 읽어보시고요.18. 쩜두개
'18.9.21 12:44 PM (124.49.xxx.157)남편분 성향을 알겠으니 이렇게 하세요. 제가 볼땐 부동산에는 원글님이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최고로 안정적인 방법
1. 남편은 앞으로 국민연금 나오기전까지 최저임금 알바만 한다.
남편은 150정도 알바로 벌면 더이상 돈으로 요구하지 말고 사랑해준다.
그대신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자상한 아빠가 될것을 요구
어차피 집안일은 지금까지 안해왔으니 앞으로 못합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는데 사람은 안바뀌어요.
하지만 잘 설득하면 귀찮지않고 폼나고 기분좋은 일은 할수있습니다.
예를들면 청소빨래, 애들 교육, 요리는 귀찮고 하기 싫어서 못바꿉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주말에 자전거 타러가기, 아이들과 주말에 야구장가기, 아이들과 주말에 시장다녀오기
아이들과 박물관 가기, 아이들과 같이 운동하기, 아이들과 캠핑가기 등등
조금 귀찮지만 아이들과 행복을 느낄수 있는일이나
돈을 써서 아이들과 행복을 느낄수 있는 일은 해낼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상한 아빠가 되도록 하세요.
남편이 돈도 잘벌고 아내에대한 애정, 아이들에 대한 유대를 모두 가지는것은 어렵습니다.
돈은 최저임금150알바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시고,
아내에 대한 애정은 지금정도만 되도 잘사실수 있을거 같으니
아이들과 아빠와의 애정을 쌓게 하세요.
단 집안일해라 애들 밥맥여라, 알바외 시간을 아이들에게 모두 투자하라고 하면 관계가 파탄날수있으니
남편은 알바시간외 개인시간 (휴대폰 게임이든 영화든 혼자 잠을자던)을 적절히 가질수 있게하면서
평일에 때대로 애들과 놀거나, 주말에는 애들과 꼭 놀아주는걸로 해서
남편도 숨쉴구멍 (개인시간)을 가지게 해서 행복하게 해주세요.
한량스타일이던 뭐던 40대 중반까지 우리나라 사회에서 버틴거면 중간은 한겁니다.
30대에 40대에 회사 그만두고 자엽업하다가 사고치고 말아먹는경우가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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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아파트 팔지마시고 계속 가지고 있으시고
남는 돈으로 서울에 아파트 하나 전세끼고 사던, 반전세로 사던 하나더 사두세요.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집값 많이 올랐을때 아파트 둘중에 하나 팔던, 둘다팔던 해서 노후자금 쓰면됩니다.
60세까지는 남편알바, 원글님 버는돈, 월세등으로 먹고살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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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금 도전적인 방법
남편은 동일
단 원글님이 집안일도 하면서 틈틈히 부동산 앞으로 6개월정도 공부해서
부동산 투자 시작하세요.
지금 가지고 있는 작은 아파트는 올라갈 지역인지 이걸 팔고 더 좋은걸 사야할지는 공부해서 판단하시구요.
단 집안일하면서 아이육아하면서 공부까지 하려니 조금 힘드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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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전적인 방법
위에 제가 적은 긴댓글인데, 남편분 성향이 어렵다고 판단되시면 아예 시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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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82cook에 부동산 공부하기 좋은글 쓴게 많이 있으니
제 닉네임으로 검색해보시면 인생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뭐든지 다 좋으니 자영업만 하지마세요. 제발!!!
몇년뒤 여유가 생기시면 님도 다른사람에게 좋은이야기 많이해주시고
다달이 조금씩 기부도 하시고 하세요.
행복하시길19. 쩜두개
'18.9.21 12:49 PM (124.49.xxx.157)그리고 남편도 망하지 않는 자영업자가 될길이 하나 있는데
부동산으로 원글님이 돈을 버신뒤에
구분상가 조그만거를 하나 구매하고 (신규분양말고 기존 상권지역)
그 상가에서 남편이 작은 커피숍 같은거 하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내꺼니
임대료 나갈일 없고
알바안쓰고 혼자하는 작은 커피숍에서
남편성향대로 손님없으면 인터넷하고 놀다가 적당히 커피만 팔아도
망할일은 없습니다. 수입이 적을뿐이죠.
하지만 부동산으로 노후를 만들어놓은 상태이니 조금씩이라도 돈만 벌면 그만이죠
소일거리도 하고 말이죠.
힘들어서 하기 싫으면 월세 주면 그만인거고..........
자영업이 망하는건 남의 건물에서 자엽업을 하니 월세가 나가고
큰매장에서 프랜차이즈를 하니 수억씩 인테리어가 나가서 망하는겁니다.
내건물에서 관리비정도 내면서 조그맣게 하면 망할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자엽업은 정 하고 싶으시면 5년 10년뒤에 돈벌어서 작은 구분상가하나 사서 하게하세요20. 사업 하느니
'18.9.21 12:51 PM (218.153.xxx.41)부동산 투자해서 재산 증식하는게 좋죠 수완만 있다면
자영업은 무조건 풍부한 자본력이 있어야 하구요
(사업 망해도 타격이 없는)
기술이 뛰어나야 성공한다고 생각해요~21. ...
'18.9.21 1:17 PM (222.99.xxx.210)전국민이 부동산 뛰어 들면 또 오르겠네요.. 이제 슬슬 70년초반 두번째 베이붐세대가 은퇴시작인데 다들 부동산으로 몰려가 떼돈 벌겠네요.. 근데 그 다음은 몰까요? 내가 산가격의 몇배로 되사줄 젊은이들이 있어서 과연 내 노후가 그 집으로 안정이 될까요?
22. 옥
'18.9.21 3:21 PM (211.36.xxx.120)은퇴후 갈길 감사합니다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께 큰 힘이 될것 같아요
23. 궁금
'18.9.21 3:26 PM (103.252.xxx.176)그런데 쩜두개님은 남자분이신가요?
24. ..
'18.9.21 4:29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부동산 투자는 안하는 게 남는 겁니다.
지금 아파트 사서 오른다는 보장이 있나요?
아파트는 서서히 하락하다 어느 순간 폭락합니다.
대출이율도 오르고 보유세 부담 늘고 아파트 많이 짓는다는데 그게 오르겠나요?
월세 받는 아파트는 놔두고 현금도 그대로 예금하고 남편분은 적은 월급이라도 취직을 하든지
어떤 분 조언처럼 작은 상가 사서 자영업 하든지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25. ...
'18.9.21 4:32 PM (125.128.xxx.118)망할 걸 각오하고 망하면 또 재기하고 몇 번 하다가 얻어걸리는게 있으면 성공하겠죠...그 와중에 본인이 깨달아야해요...그런거 계획한다면 3,4억 한꺼번에 날리면 재기가 힘드니 1억 으로 함 찾아보세요...가게도 최소, 물품도 최소.....물론 시작전에 알바도 해 봐야 하죠..알바하면서 돈도 좀 더 모으구요
26. 그냥
'18.9.21 4:36 PM (36.39.xxx.250)있는 돈 까먹고 있는게 나아요
자영업도 부동산도
부동산도 잘못 투자하면 망합니다27. ᆢ그냥
'18.9.21 5:45 PM (175.117.xxx.158)까먹는거 나아요 편의점ᆢ24시간 알바해보면 답나오니다 그냥쓰세요 월세나 받을꺼 사면 모를까
28. ㅌㅌ
'18.9.21 7:33 PM (42.82.xxx.142)학원업은 어떤가요?
진상도 많지만 그래도 학부모라 겉으로는 깍듯하게 대해주는 분 많아요
아이들 가르치면 그래도 어른들보다는 자존심 수그릴 일이 적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