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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쉬어도 될까요?

불면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8-09-21 05:30:02

노모를 부양하는 50대 초반 비혼공무원입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너무나 지쳐있는데다가 갱년기 증상인지 우울감도 있고 숙면도 못하고 무기력하고 엉망입니다 직장에서도 업무이해도가 떨어지는것 같고 제역할을 못해내고 있다는 생각도듭니다

딱 쉬었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네요.
집 대출이 아직 남았고 무엇보다도 치매이신 어머니 케어로 돈이 들어가 그간 모아논 저축액이 거의 없어요.
컨디션이 어지간하연 쇼핑이라도 간갼히 하고 기분전환하면서 버텨보자 스스로 다독여 왔어요. 나보다 힘들어도 굳굳하게 다들 직장 다니잖아 하면서요.

어제밤부터 급기야 몇달 앓다 나을 병이라도 걸렸으면 싶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제가 하고 있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제 자신에게 한 일년 무작정 쉰다는 말이 이리도 어려울까요..저축은 없지만 집 대출이라도 해서 1년 쉬어볼까 합니다. 이러다 진짜 병생겨 아파서 쉬는거보다는 낫겠죠? 저 좀 쉬어도 되겠죠?

IP : 182.225.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쉬세요
    '18.9.21 6:26 AM (116.41.xxx.209)

    토닥토닥. 애 썼어요. 사느라 힘 썼어요
    저도 50대 기혼 . 친정부친 병수발에 지쳐 님 마음 알아요
    부모 병수발 해 본 사람만 그맘 알죠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해주세요
    소소히 당일 여행도 가고 가을에 산악회도 가보세요
    즐겁게 살아도 뭐라는 사람 없어요
    님의 인생도 소중해요

  • 2.
    '18.9.21 6:27 AM (121.167.xxx.209)

    형제 없으신가요?
    나누어서 부양 하자고 하세요
    많이 힘들면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그래야 쉬어도 옳게 쉴수 있어요
    어머니 모시고 있으면 휴직해도 쉬지 못해요
    전업으로 어머니 다른 사람 도움없이 5년 간병 하고
    돌아 가신 다음에 쓰러졌어요
    돌아 가신지 10년째인데 아직도 몸이 회복 안됐어요
    다른 형제들이 아예 모른척해서 얘기하기도 치사하고
    혼자서 감당했는데 골병이 들었어요
    간병 힘들어요
    어머니의 간병이나 부양 의무에서 벗어 나세요
    다른 형제 없으면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원글님 앞으로의 인생이 망가져요
    1년 휴직이 문제 아니예요
    어머니 문제부터 해결 하세요
    그러면 휴직 안해도 몸이 회복 될거예요
    당분간은 원글님 건강만 생각 하세요

  • 3. 그럼요.
    '18.9.21 6:29 AM (175.117.xxx.45)

    너무 치쳐 보이는데,
    1년 휴직신청 하세요.
    위로를 드립니다..

  • 4. ㄹㄹ
    '18.9.21 8:16 AM (211.212.xxx.52)

    내가 살고 봐야죠 너무 힘들면 가족이고 뭐고 안보입디다 내가 힘든건 남들이 몰라요 일년 쉰다고 큰일 안나요 충전하세요

  • 5. 둥둥
    '18.9.21 8:32 AM (39.7.xxx.130)

    요양원 모시는거 고려해보세요.
    죄책감 가질 거 없구요.
    그리고 자주 찾아뵈면 되요.
    돈도 덜 들거예요.

  • 6. 둥둥
    '18.9.21 8:34 AM (39.7.xxx.130)

    몇달 바짝 벌어요. 그사이 요양원 보내고.
    간병휴직 내서 1년만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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