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독한 우울증을 겪고나서 기억력이 감퇴되었어요

우울증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8-09-20 18:26:06
한 3년 지독하게 우울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카드가 3장 있으면 각 카드
카드 번호와 cvc번호 유효기간까지 다 외워서
카드 안보고 번호 입력해서 인터넷 결제 할 정도로 기억력이 좋았어요
심지어 한번만 들으면 와이파이 번호도 외워져서
언제든 재접속 했구요.
그런데 우울증때 매일 기본 12시간 이상 내내 잠에 빠져살다보니
확실히 머리가 둔하고 늘 띵했어요.
이후 뭘 자꾸 잊어버리고
일을 해야하는데 어떤 번호도 어떤 정보도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아요
과거를 너무 잘 기억해서 괴롭다보니
4~5살때 부터의 슬픈 기억들때문에 사는게 힘들어서
좀 편안했으면.. 하는 맘으로 긴장을 놔버린 것도 있구요
하지만 할 수 있다면 다시 기운을 되찾고 활동적으로 살고 싶어요.
기억력을 다시 살릴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59.13.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8.9.20 6:30 PM (175.223.xxx.70)

    호도 많이 드시면서 절 운동 하세요.
    기억력 회복에 최고입니다. 심지어 뇌성마비 심한 사람도 정상인으로 만들어줄만큼 절운동이 뇌에 좋아요. 다른 신체 건강에도 좋지만요.

  • 2.
    '18.9.20 6:30 PM (125.178.xxx.182)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차츰 좋아지실거에요
    저는 짧게 극심한 우울증이 있었는데
    차츰 좋아지더라구요

  • 3.
    '18.9.20 6:31 PM (112.154.xxx.139)

    저두요 공부도 우울증벗어나려고 공부도 시작했는데
    옆에서 도와주질않네요 당장 아침에 뭐했는지도 가물가물합니다ㅜㅜ 저도 댓글에 좋은의견있으면 참고해야겠어요

  • 4. 지나가다
    '18.9.20 6:36 PM (223.62.xxx.90)

    저는요, 기억력은 물론이고요.
    말도 잘 나오지 않아요.
    단어도 생각나지 않고, 항상 발음이 헛나와요.
    그리고 우울증이 점점 더 심해져요.

  • 5. ㅇㅇ
    '18.9.20 6:49 PM (124.59.xxx.56)

    저도 그래요..전 비오는 날에 아주 심해져서 힘드네요.
    예전일 다떠올라요. 비올때랑 생리전이랑..
    근데 이런날이 잦아서..

    저도 기억력 완전 꽝이라 공부해야되는데도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어쩌죠.. 정말.. 전 공부도 잘했었는데 백수생활 히키에요

  • 6. 절 운동
    '18.9.20 7:08 PM (175.197.xxx.20)

    심신의 건강에 다 좋으니 꼭 하세요.

  • 7. ....
    '18.9.20 9:15 PM (1.229.xxx.225) - 삭제된댓글

    제가 좋아하는 가수 종현이 비슷하게 기억력을 잃어버렸대요.
    뇌가 방어기제로 조금이라도 무감해지도록 차단하는 것 같아요. 계속 과거를 곱씹고 생각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과거에 기억력이 지나치게 좋으셨네요.
    인정하기 힘드시겠지만 그냥 정상으로 돌아가신 거예요 ㅎㅎㅎ
    너무 뛰어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그렇게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648 강아지 세마리 키울만 하신가요? 17 Rol 2018/09/21 2,765
856647 구정강마루 색깔 2 고민 2018/09/21 949
856646 에일리가 간게 혹시 위쪽에서도 '도깨비'를 본 것은 아닌지? 5 아닐까 2018/09/21 3,053
856645 유해용 영장기각 3 적폐청산 2018/09/21 561
856644 (19)저 이렇게 살면 안되지요? ㅠ 16 ㅠㅠ 2018/09/21 22,703
856643 이재용 로봇설 게시글보니 오늘 알리 아리랑영상속에 이재용 16 사람입디다 2018/09/21 6,653
856642 다이어트 자극받고싶어요 3 ㅇㅇ 2018/09/21 1,468
856641 몰래 술 먹는 남편 2 .. 2018/09/21 1,351
856640 문재인 대통령은 김구 선생님의 환생인가! 19 ,,,, 2018/09/21 2,013
856639 통통하고 크게 예쁘지않은데 빛이나는건 왜일까요? 18 귀한관상 2018/09/21 7,906
856638 5천만원이 생겼어요. 뭘할까요? 10 뭘할까요? 2018/09/21 4,889
856637 싱가폴 여행, 7살 딸이랑 둘이 갈 수 있을까요? 5 리락쿠마 2018/09/21 1,862
856636 평양정상회담 명장면 5 2 사진과 연설.. 2018/09/21 1,725
856635 명절)제사말고 무얼하면 좋을까요? 11 아이디어? 2018/09/21 2,028
856634 북측 인사들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jpg 30 .. 2018/09/21 5,854
856633 옷차림도 세계화 25 세계화 2018/09/21 5,637
856632 CJ E&M방송국이 심각한 친일방송국이네요 8 ㅇㅇ 2018/09/21 2,056
856631 과자 나 외식 하면 뾰루지 생겨요 1 ㅇㅇ 2018/09/21 1,415
856630 freaking이란 단어가 2 ㄱㄱ 2018/09/21 1,125
856629 여기 상주알바들 그래도 문대통령님에게 마음 한구석 감사한 마음은.. 2 기레기들 해.. 2018/09/21 514
856628 후덜덜한 전도연 영화 필모그래피 5 ㅇㅡㅁ 2018/09/21 2,483
856627 문재인 대통령의 능라도 경기장 관람에 대하여 20 ㅇ1ㄴ1 2018/09/20 2,514
856626 밍밍한 음식 좋아하는 분 손 10 이밤에 2018/09/20 2,136
856625 교통사고 후 사지가 욱신욱신해요.. 6 2018/09/20 1,674
856624 삼성 패밀리허브냉장고같은 컨셉 엘지냉장고엔 없나요? 1 냉동고장 2018/09/20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