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북한과 무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무렵 북한산 송이를 조금 선물받은 적이 있습니다.
평생 막입 수준인 저조차도 놀랄만큼 향기로운 음식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남북 교역을 하는 회사들은 정부와 언론에
북한산 상품을 뇌물로 바쳐야 했다고 합니다.
특히 술과 자연산 식재료와 건강식품 등등 기자들이 하이에나처럼 어슬렁 거린다고 합니다.
뇌물 안주면 검역소에 시비걸고 세관에 시비걸고 통일부에 시비걸고 했다고 해요.
해당 무역업자는 송이, 능이, 목이, 석이 등 식용 버섯과
상황, 영지 등 약용 버섯을 주로 취급하고 술 등을 수입했다고 합니다.
근데 기자들이 그렇게 추근거려서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는 기자들이 누려왔던 불법 뇌물과 편법 특혜를 인정하지 않으니까
기자들의 근원적 감정이 뒤틀린 상태에요. 언론의 성향과는 거의 무관합니다.
이번 북측의 송이 선물은 전량 고령의 이산가족 선정해서 드린다고 하니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기자들이 우리는 왜 안주냐고 물밑에서 지들끼리 씹어돌리는 상황이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