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하고 인연 끊은 분들, 남편이나 시가에 안 부끄러운가요?

... 조회수 : 3,792
작성일 : 2018-09-20 14:57:04
인연 끊고 싶은데, 친정식구들 안부 전혀 관심 없는데..
이게 제일 마음에 걸려요.
남편이나 시가가 친정 못 났다고 저를 얕보고 무시할까봐서요.
친정부모 용돈 1원도 주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 남편이 나중에는 너무 당연하게 모든 걸 시가 쪽만 챙기면서
친정 무시하고 저도 무시할까봐...
어렸을 때부터 친정이 불행해서 어떻게든 좋은 모습으로 바뀌기를..노력 많이 했는데
이젠 안 하려구요.
저는 이런 친정 모습을 내보이는게, 친정과 관계가 안 좋다는 걸 사람들이 아는게..
제 가장 밑바닥까지 다 들키는 기분이에요.  
IP : 112.155.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0 3:01 PM (112.221.xxx.67)

    남편이나 시가엔 친정과 잘지내는척 하면 할수있을거같은데요

    친정에 안가봐도 돼? 그러면 내가 전화자주 드리는데뭐 그리고 나 혼자갔다올게 그게 편하네 그러면되지않을까요?

  • 2.
    '18.9.20 3:02 PM (125.190.xxx.161)

    친정 연 끊는건 혼자 마음속으로만 조용히 하시고 남편 시댁엔 내비치지 마세요 좋은 소리 못들어요 내 부모랑 연 끊는데 하물며 남이 될수 있는 남편 또한 언제까지 내편이라는 보장 없어요

  • 3. 친정이
    '18.9.20 3:12 PM (1.254.xxx.155)

    내편도 안던데요.

    끊고 아닌척하면되죠.

  • 4. ...
    '18.9.20 3:16 PM (112.155.xxx.50)

    당연히 그럴 것 같아요. 제 친구 아주 부잣집이랑 결혼할 당시 친정부모가 별거중이고 친정엄마 완전 싫어하면서도 전혀 티 안 내고 화목한 가정으로 포장해서 공주 대접 받고 결혼했어요. 저도 위 댓글들처럼 살아야 할 것 같은데..저는 천성이 속마음 숨기는 걸 잘 못해서 그런 연극이 힘드네요. 잘 숨기는 불편함을 선택하는게, 남편과 시가에서 받는 무시보다 훨씬 낫긴 하겠죠. 이러나저러나 마음이 무거워요. 친정 부모들 죽을 때까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구요.

  • 5. wisdom한
    '18.9.20 3:31 PM (117.111.xxx.225)

    남편은 무관심해요. 자기 손해 없으니까.
    시가는 모르게 해야죠. 아이들도 모르게 해야 하구요.

  • 6. ㅡㅡ
    '18.9.20 4:03 PM (211.202.xxx.183)

    천성이 속마음 숨기는 걸 잘못해서
    그런 연극이 힘드네요
    그럼 무시당하면서 사실건가요 시가에서

  • 7. ㅁㅁㅁ
    '18.9.20 4:19 PM (49.196.xxx.143)

    아무도 신경안써요.

    너나 잘해! 이런 생각 가지시고 좀 당당해지세요

  • 8. ... ...
    '18.9.20 4:26 PM (125.132.xxx.105)

    때론 그냥 가까이 지내다가 정말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 보이게 될 때도 있어요.
    그때도 창피해요.

  • 9. 창피해 마세요
    '18.9.20 4:40 PM (58.91.xxx.88)

    살다보면 그럴 수 있는 일이에요
    물어보면 대답마세요
    그냥 그런갑다 하도록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541 내신지원기준은 뭘 봐야하나요 내신지원기준.. 14:00:21 22
1689540 친구모임 돈관리 누가하세요? ㅇㅇ 14:00:04 45
1689539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1 최욱최고 13:59:55 40
1689538 주택 매매시 은행 대출 서류 준비할 때 회사에 연락오나요? ㅇㅇㅇ 13:54:54 49
1689537 전 국민 내장 당절임!!!! 4 @@ 13:54:09 465
1689536 윤석열의 계엄으로 알게 된 2 우리의 13:54:09 197
1689535 소 불고기감좀 알려주세요 1 ㄱㄴ 13:52:39 73
1689534 유승민 "이재명 '중도보수' 흔들기…사법리스크 덮어보려.. 8 .. 13:50:13 170
1689533 원룸에 대한 요구 3 세입자 13:49:23 208
1689532 계엄의 밤, 대통령이 국회의장 묶어두려다 생긴일 4 ... 13:48:18 379
1689531 무빈소 장례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무빈소 13:40:53 886
1689530 20대 mz특징인가요 8 .... 13:38:10 894
1689529 죽은 사람만 억울하네요 3 .. 13:38:10 1,173
1689528 치과마다 진단이 천지차이네요 6 ㅇㅇ 13:36:10 626
1689527 세상이 왜 이런가요? 4 미래 13:34:46 733
1689526 팔자필러 할때 마취를 주사맞고 하나요? 1 .... 13:34:11 106
1689525 “학교가 사라진다”…올해 초중고 49곳 폐교 ‘역대 최대’ 4 ... 13:32:47 656
1689524 커피 안마시니 확실히 화장실 덜가네요 2 근무중 13:32:01 434
1689523 좋아서 갈무리 해둔 82글 공유해요 3 가끔 읽어요.. 13:25:46 642
1689522 자식힘든거 보는게 훨씬힘드네요... 10 ㅇㅇ 13:25:22 1,406
1689521 반찬 가게에서 산 국에서 돌나와 이빨 깨졌어요 12 .. 13:24:57 1,198
1689520 챗지피티 개인강습으로 배울까요? 5 .... 13:23:06 469
1689519 전월세 계약 종료 후, 계약서를 집주인에게 왜 돌려줘야 하나요?.. 4 계약서 13:23:00 372
1689518 저는 나중에 사위 며느리는 내 사위 내 며느리가 아니라 17 ㅇㅇ 13:21:43 1,259
1689517 치아 블랙스테인 어찌 없애나요 cldk 13:21:27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