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나온건데, 거의 최초의 국산 미니믹서기였던것 같아요 잘갈려서 오랫동안 잘 썼는데 그친구도 오년쓰니 사망.
똑 같은걸 사려고 보니 이젠 대용량 제품만 나와 못사겠네요.
스텐팬
진짜 유행이었어요. 스텐에 계란후라이 해보셨나요?
저 가능합니다.
비법은 들기름.
기름값이 넘 많이 들고 이녀석 예열하고 온도 맞추는게 힘들어서 포기.
그래도 미끄러지는 계란후라이 할때까지 썼네요 ^^
무쇠팬
전 그냥 저렴한 롯지를 샀어요. 무게감 있고 전 바삭하게 되고 다 좋은데 검뎅이 닦이질 않아요.
팬을 벅벅 닦을 수 있다는 희열이 있기는 한데
아유...이건 진짜... 검뎅닦다가 홧병날듯.
게다가 어떤 분이 무쇠팬을 물에 씻고 가스렌지에 달구다가 반으로 쩍하고 갈라졌다며 사진을 올려주셨어요.
무섭고 무거워서 한구석에 잘 모셔두고 있죠
그래도 무쇠팬에 슬라이딩하는 계란후라이 해보셨나요? 전 됩니다.~
뚝배기 튀김
뚝배기에 튀김을 하면 튀김이 더 바삭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도 해봤어요. 더 바삭한지는 모르겠지만 뚝배기가 오목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치킨가스나 돈가스 튀기기에 아주 좋았어요~
돼콩찜.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콩나물을 많이 넣어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식재료 값도 얼마 들지 않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한때 많이 해먹었죠
그리고
조중동 폐간.
아마 광우병 쇠고기 파동때 몇년사이 말바꾸는 조중동과 집값을 들썩이게 하는 자극적인 논조에 무척 화가나서 조중동 폐간과 관련된 팜플렛을 저 멀리 서대문역까지 가서 받아왔었어요. 그때당시 여기서 소개받았는데 참언론지키는 어쩌구저쩌구 하는 단체였던 것 같아요
그 팜플렛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했는데 ^^
제가 이 글을 굳이 쓰는 이유는
그래요 나 여기 오래된 회원이다 자부심 뿜뿜 하는 것과
조중동 폐간운동 한때 열심히 했었다.
하는 거예요.
너무 속보이죠?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오늘 제가 글을 하나 올렸어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내용이었기 때문이예요
한때 같은 사실을 정권에 따라 달리 말하는 신문이 맘에 들지 않아 폐간 운동까지 했었지만, 지금은 보세요. 포털뉴스가 워낙 힘이 강하고 다양한 뉴스를 동시에 접할 수 있어 언론사의 힘이 예전만큼 크지 않을뿐더러 독자들이 비교해서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여지도 많아졌어요. 사실 조중동만 문제인가요 각 언론사들 다 어느정도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죠.
그런데 그 글을 올리자마자 어떤 분이 제게 막 반말을 하시면서 퉷? 침뱉는 닉네임까지 쓰시더라구요
와 깜짝이야.
좀 놀랐죠. 이게 그렇게 화를 내고 비아냥을 거리고 욕할 거리인가 싶어서요
그 밑에 우르르 달리는 몇몇 동조 댓글들
저 칼럼 내용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화를 내는 걸까
당황스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