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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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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떡같은 승질머리 남편ㅠ

승질머리ㅠ 조회수 : 4,926
작성일 : 2018-09-20 10:20:25

맞벌이 하는데.

아이 봐주시는 아줌마가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람에.

퇴근하고 제가 뛰어가서 아이를 찾고있어요.ㅠㅠㅠㅠ


아침에도 뛰고. 저녁 어린이집까지 뛰고.

남편은 이 고충을 알리 없지요.


어제도 거래처 사람들 만난다고 늦게 오길래..


하도 힘들어서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전화해서 지랄지랄을 했네요.

진짜 내가 뭐라했냐 요즘 아줌마 없으셔서 힘들어서 죽을것 같으면

좀 일찍 와서 도와줘야하지 않냐

너만 직장생활하냐??지랄지랄..


너 오늘 왜 그러냐??하길래.....

힘들어서 그러지...지랄지랄 하고 끊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는 애 씻기도 청소하고 먹이고 치우고 할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키워 살림해 돈벌어

이거 하기를...

왜 이 지랄같은 결혼을 해서 이 고생을 하나...

혼자살껄....

혼자사서 쇼핑이나 하면서 저축이나 열심히 하면서 살껄..


남편느므시끼 알아주는것 같지도 않고.

토나오는 시댁에..

아..진짜 추석명절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혼자 여행이나 가고싶다..싶네요.


성격좋고 하하호호...밝기만 했던 제가

결혼과 육아와 직장생활과 살림에

사람이 황폐해져 가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씻고 바로 나가네요.쳐다보지도 않고...

뒤통수 한대 치고 싶어요.진짜..


IP : 59.16.xxx.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8.9.20 10:22 AM (223.39.xxx.10)

    힘들겠어요....큰일이네요..
    남자들 도움은 못 줄 망정 공감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뻔하게 화나는 상황에서 화내면 너 왜 화내냐고....
    입에 거품이 일어요 ..ㅠㅠㅠ
    빨리 가정이 정상화되길 바래요.

  • 2. ....
    '18.9.20 10:22 AM (221.157.xxx.127)

    맞벌이 원하면 육아 가사도 같이해야지 뇌가 어찌저리 이기적인가싶음

  • 3. 그냥
    '18.9.20 10:24 AM (110.14.xxx.175)

    남편한테 연휴에 좀쉬어야겠다하세요
    어른들께도 너무 힘들어서 좀쉬어야겠다구하시구요
    남편만 애데리고 내려보내세요

  • 4. 냉정하게
    '18.9.20 10:24 AM (59.16.xxx.14)

    냉정하게 결혼 다들 행복하신가요???
    저는 결혼 안해도 된다 생각되요..

    한국에서 여자가 며느리.엄마.부인으로 살기엔...너무 피곤하고 힘이 드네요.

  • 5. 그냥
    '18.9.20 10:25 AM (110.14.xxx.175)

    아무도알아주지않더라구요
    나한테 잘해주세요
    나한테 주는 선물이다하고 돈도 좀쓰시구요

  • 6. ㅇㅇ
    '18.9.20 10:25 AM (218.156.xxx.10)

    요즘 맞벌이로 여자들이 더 힘든 세상이 됐지요

  • 7. .........
    '18.9.20 10:25 AM (211.250.xxx.45)

    교과서적인 답글이 예상되지만

    원글님 백퍼공감요 ㅠㅠ

    아이들 중고딩이지만 주양육자는 엄마
    아빠는 주변인인듯한....

    내발등 내가찍었지 ㅠㅠ

  • 8. 추석
    '18.9.20 10:26 AM (59.16.xxx.14)

    추석에 보란듯이 여행을 가요 국내여행. 돌아오는길에 시댁 들려서 하루 자고 올까했는데.
    여행이고 나발이고 안가고싶어요.

  • 9. 결혼
    '18.9.20 10:28 AM (59.16.xxx.14)

    결혼하고 3년동안..지옥같은 결혼생활한거 생각함...
    시댁이고 뭐고 니들 알아 살아라 하고 나혼자 어디 가고싶네요.진짜.
    내 팔짜 내가 만든다는게...

  • 10. 그냥
    '18.9.20 10:29 AM (110.14.xxx.175)

    결혼해서 한가정을 꾸린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아이키울때 제일 힘들고
    아이 사춘기되고 대학보낼때 또 힘들구요
    힘든 일들은 앞으로도 많고
    좀쉬면서고 한숨돌리셔요

  • 11. 어제는요.
    '18.9.20 10:31 AM (59.16.xxx.14)

    아...어제는 이제 겨우 말 시작한 아들이..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엄마 괜찮아..이러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ㅠㅠㅠㅠ

  • 12. ..
    '18.9.20 10:32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그냥 연휴에 쉬세요
    맞벌이에 육아에 그때나 쉬는거지.
    추석이 뭔대수라고 시가에 가나요
    내 스트레스, 내 몸의 건강이 항상 먼저입니다.

  • 13. 돈여유
    '18.9.20 10:36 AM (119.65.xxx.195)

    둘이 벌어 여유가 있으면 시간당 시터알바쓰세요
    그게 더 좋을것 같네요
    시터알바쓰고 님도 남편오는 시간에 놀다가 들어가세요
    그리고 조목조목 경비쓴거 남편한테 카톡 날리기 ㅋㅋ

  • 14. 돈여유
    '18.9.20 10:38 AM (119.65.xxx.195)

    제가 아둥바둥 알뜰살뜰 아까가며 집장만 통장잔고 만들어놨더니
    남편놈과 이혼시 반반 나누더군요 ㅠ
    돈도 제가 더 벌고 더 아끼고 산세월이 얼만데.
    아둥바둥 살아봐야 싸가지바가지 남편놈도 좋은일 시키는 거예요
    그나마 애들을 제가 끼고 살아서 이젠 돈도 벌고 든든하게 옆에서
    지켜주니까 그거 하나 낙이네요

  • 15. 사고 쳤으면
    '18.9.20 10:39 AM (221.143.xxx.81)

    뒷감당해야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고, 떡을 먹었으면 떡값을 내야하고.... 일 저지르고 하소연해봐야 듣는 사람들만 고구마 10개 먹는 기분이오. 수습이나 잘 허시고 그락저락 한세상 살다가시고 다신 또 사고치지 마시오.

  • 16. 그나마
    '18.9.20 10:41 AM (59.16.xxx.14)

    그나마 집은 제명의 에요.
    제가 샀으니. 5년후 이사를 가도 제 명의로 할 생각이에요.
    시댁 보태준거 하나 없는데 명의까지 공동일수는 없으니. 다행히 아줌마가 10/1일부터 다시 오세요. 몸 회복하시고요. 퇴원하셨거든요..ㅠㅠㅠ 진짜 알뜰살뜰 살 이유없고요. 비자금은 만들어놓는게 정답이에요

  • 17. ..
    '18.9.20 10:47 AM (175.223.xxx.152)

    힘드시죠
    쓸데없는데 에너지 낭비하지 마시고 남은 에너지는 애들한테 주세요
    남편도 시집도 다 부질없어요
    지금 시기는 나노릇 엄마노릇만 잘해도 돼요
    무슨 아내노릇 며느리노릇까지 잘할려고 하시나요
    더군다나 맞벌이신데
    저같으면 당당하게 여행갑니다
    시집은 제끼고
    내가 살아야 내새끼도 살아요

  • 18.
    '18.9.20 10:48 AM (211.36.xxx.135)

    명절때 아프다하고 쉬세요 너무 맞춰줄
    필요없어요‥

  • 19. 공감백배
    '18.9.20 12:41 PM (115.140.xxx.16)

    내 딸을 보는 기분이라 나도 흥분돼요
    딸 혼자 육아며 밥이며 다 하느라 동동거리는데 저는 주말에 바다낚시 다니며
    회사동호회사람들과 룰루랄라`~
    본가는 또 엄청챙기며 마눌시켜 효도하고
    밝고 늘 웃는얼굴 제 딸이 인상이 바꾸ㅣ었어요
    같은회사라 회사에서 보는 이중적얼굴이 혐오스럽다는데 어찌해얄지
    님 글 보고 넋두리해서 죄송합니다

  • 20. xylitol
    '18.9.20 1:24 PM (1.249.xxx.46)

    집 명의가 본인이라고 해서 혼자꺼 아니예요.
    본인 만족만 될뿐...

  • 21.
    '18.9.20 3:27 PM (211.243.xxx.103)

    추석때 시댁가지말구 그냥 쉬세요
    남편 보내놓구 그냥 쉬는 시간 가져보세요
    아 정말 지랄 맞은 세상
    여자혼자 자식 신경쓰고 집안일에 돈까지벌구
    이게 무슨짓이에요
    너무 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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