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결혼하는데, 두 시간 거리 버스안에서 손님들께 드릴 간식

가을 조회수 : 6,901
작성일 : 2018-09-20 08:57:56
다음 달 딸 결혼식이 있어서 버스를 대절했습니다.
두 시간 거리인데, 식은 12시입니다. 손닝들이 차안에서 드실 간식을 준비해서 작은 종이 가방에 담아드리려는데요, 무엇이 좋을까요?
바나나, 귤 , 작은 생수, 비타 음료 한병씩, 화과자 한 개, 견과류 한 봉씩은 생각하고 있는데, 그 외 무엇이 좋을지요? 남녀노소 다 타실 예정입니다. 떡은 어르신들 위험하실까 봐 안 할 생각입니다. 조언 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IP : 110.12.xxx.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20 9:02 AM (106.241.xxx.4)

    충분한 것 같은데요.
    저는 4시간 거리였는데
    술 넣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나중에 안주까지ㅠㅠ
    일이 엄청 커졌어요.
    2시간 거리면 저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화과자 대신 호두과자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 2. ..
    '18.9.20 9:04 AM (106.243.xxx.148)

    술안드시면 저정도론 충분한데
    분명 술 찾는분이 계실듯
    마른안주랑 술은 따로 챙겨가시고
    저기에 초코렛이나 자일리톨껌 같은거 넣어 주셔도 될듯

  • 3. 네..
    '18.9.20 9:05 A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떡대신 요기 될만한 것을 넣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김밥도 받아본 것 같음. ㅎㅎ
    그게 왕복으로 운행하잖아요. 내려갈땐 맥주를 준비하기도 해요.
    맥주1캔이랑 견과류랑 오징어포...

  • 4. 음~~~
    '18.9.20 9:12 AM (61.105.xxx.62)

    저희는 약밥이랑 귤 수육 마른안주 개별포장된 과자 등등 했어요

  • 5. 건강
    '18.9.20 9:13 AM (110.13.xxx.240)

    전라도쪽 이어서 찰밥도 있었어요(짭잘 맛있어요)
    커피캔종류도
    내려갈때 집에 들고 가실것 챙겨드리면
    더 좋아하시겠죠

  • 6. 호두
    '18.9.20 9:16 AM (125.143.xxx.60)

    떡 대신 호두과자 좋을거 같아요

  • 7. 요즘
    '18.9.20 9:17 AM (175.198.xxx.197)

    고구마나 밤 삶은거 괜찮아요.

  • 8. ㅇㅇ
    '18.9.20 9:23 AM (117.53.xxx.106)

    올라가는 차에는 절대 술, 술안주거리는 넣지 마세요.
    그중에 꼭 술 좋아하고 컨트롤 못 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식장에서 만취해서 비틀거리며 돌아 다니시기도 해요.
    술은 넣더라도 예식 끝나고 내려가는 차에만 넣으세요.
    간혹 차 타면 멀미 하거나, 소화 안 되는 분도 있으니,
    비타민 음료 보다는, 캔사이다가 나을거 같구요.

  • 9. 우유
    '18.9.20 10:35 AM (119.192.xxx.42) - 삭제된댓글

    갈때나 올때나 술 달라해도 넣지 마세요
    휴게실 아닌데서 화장실 가야된다하고
    또 괜히 시시비비 붙어 싸움하고

    쓰신정도면 될듯 식 끝나면 식사들 할텐데

  • 10.
    '18.9.20 11:28 AM (223.33.xxx.169)

    보통낱개 포장된 떡종류하는데 ᆢ아님 낱개포장됫 약밥추천해요
    빵보다는 떡이 성의있고 어른신들은 나을것같아요

  • 11. 우린 편도 5시간
    '18.9.20 11:52 AM (116.120.xxx.188) - 삭제된댓글

    위에 있는것에 추가로 김밥,맥주 안주 떡 낱개포장된것
    현금 만원씩. 휴게소에서 식사 하시든지, 내려서 택시타시라고.

  • 12. 떡이 어때서요
    '18.9.20 12:01 PM (122.35.xxx.146)

    작은박스포장 들고먹기도 편하고 예뻐요
    낱개포장떡2개 찹쌀떡2개정도 들어가는..
    어제 설명회갔다가 받았는데
    든든하니 간식으로 좋더라고요.
    뒀다가 먹기도 좋고요

  • 13. ...
    '18.9.20 12:0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생각하신 것만 해도 충분할 듯.
    결혼 축하드려요~

  • 14. 데이지
    '18.9.20 12:22 PM (1.234.xxx.81)

    하객도시락 검색하면 도시락업체에서 올려놓은 사진들이 많이 떠요.
    거기서 아이디어 얻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15. 유경험자
    '18.9.20 1:10 PM (115.91.xxx.10)

    지난주 결혼 시켰고, 저희도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서 저희쪽으로 신랑손님들이 왔었어요. 가볍게 생각했다 (뷔페에서 식사한 후니 얼마나 먹을까 해서) 주위에 한 사람들 얘기들어보고 점점 일이 커졌어요. 다른 준비는 크게 신경 쓸거 없었는데 이게 좀 힘들었어요. 제가 준비한거 써볼게요. 참고하심 좋을거 같아요.

    1.쇼핑백 작은 크기에 간식 담아서 준비 : 쇼핑백은 다이소에서 맘에 드는거 골라서 갯수 맞춰서 미리 주문했다 받았어요. 재고가 충분치 않아서요
    2.떡: 동네 떡집에서 쇠머리떡 두개, 약식 하나를 조그만 상자에 넣어주는거 예약. 예식 당일 새벽에 찾아서 쇼핑백에 넣었어요.
    2.마른안주: 견과류 3가지 (마카다미아, 캐슈넛,피칸)와 건어물 (육포, 버터구이오징어) 예쁘게 포장했어요. 포장지는 다이소서.
    3.초코렛, 사탕, 카라멜 : 대략 12개 정도 갯수 맞춰서 예쁘게 포장했어요
    4.생수:300ml짜리로 준비
    5.캔맥주
    6.소주 : 플라스틱병에 든걸로
    7.수육: 미리 예약하고 당일날 찾았어요. 요건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주는 채로 차에 실었어요. 저희 동네는 딱 수육하고 새우젓만 넣어줘서 함께 먹을 김치 조금 했어요. 수육 나눠먹을 그릇이랑 수저, 젓가락 등 따로 챙겨서 넣었어요.
    8.소핑백안에 물티슈 개별로 넣었어요.

    식장 올라오는 버스안에서는 좀 조용하게 왔다 내려가는 길에는 술들도 드시고 재밌게들 논다고 하더라구요.
    준비 잘하시고 결혼식 잘 치루시길 바래요^^

  • 16. 가을
    '18.9.21 5:42 AM (223.63.xxx.172)

    댓글 주신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민중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거득 감사합니다.

  • 17. 안녕물고기
    '18.9.21 3:40 PM (59.13.xxx.151)

    지역이 차이나면 차 대절하는 것도 큰 일이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423 엽기떡볶이 어느정도로 매워요? 8 ㅇㅇㅇ 2018/09/20 1,700
856422 정권 빼앗겨 10년동안 남북 단절이라니... 57 ㅇㅇ 2018/09/20 2,188
856421 이러지도 저러지도~상황이 난감하네요 11 고민 2018/09/20 2,100
856420 상비 간식 - 추천해주세요 11 ㅠㅠ 2018/09/20 2,036
856419 백두산 정상 오른 문대통령 김정은.jpg 52 ... 2018/09/20 4,281
856418 백화점에서 파는 한우선물세트 괜찮은가요?? 5 어부바 2018/09/20 1,103
856417 내가 이재용 옆에 있으면 잘 코치해줄텐데 1 아깝다 2018/09/20 1,921
856416 우체국서 대천김을무료로 5 무료 2018/09/20 2,249
856415 지역감정의 원류 - 서울대 교수들의 견해 9 지역 2018/09/20 1,061
856414 이삼 년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친구들 17 만나다 2018/09/20 6,057
856413 추석선물 보냈는데 포장이 안된채로 갔네요 3 ㅇㅇ 2018/09/20 1,571
856412 황당하네요 ... 2018/09/20 726
856411 추석 때 잘 쉴 수 있는 묵을 호텔 추천 바랍니다. 2 %% 2018/09/20 772
856410 자한당 이종명, 진선미후보에게 동성애자냐 질문 8 기레기아웃 2018/09/20 1,088
856409 성당 자매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24 신자 2018/09/20 2,576
856408 초등 아들의 작은 센스.. 4 시원한물 2018/09/20 1,979
856407 포트매리온 너무 무겁던데 그 무거운걸 대체 어떻게 쓰세요? 30 dma 2018/09/20 5,555
856406 강마루 vs 장판 7 아음 2018/09/20 3,427
856405 문재인 정부의 치명적인 단점 15 ^^ 2018/09/20 2,959
856404 이베리코 드셔보신 분 8 ㅇㅇ 2018/09/20 2,055
856403 매실..간장 & 매실...식초 2 궁금맘 2018/09/20 693
856402 제가 죽다 살아난 이유 19 ㅇㅇ 2018/09/20 7,062
856401 등산빌런 ㅋㅋㅋㅋㅋㅋ 6 ㅋㅋㅋ 2018/09/20 2,495
856400 요즘 재벌3세들은 키도크고 풍채가 좋네요. 13 ... 2018/09/20 6,521
856399 ㅋ 전두환이 30년 전에 심은 나무가 혼자 말라죽었대요 11 ㅅㅅㅅ 2018/09/20 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