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엄마 천사라는 시누* 욕 좀 할게요

평정을유지하려고 조회수 : 3,621
작성일 : 2018-09-19 20:43:17

말 그대로예요.

자기 엄마가 천사럐요.

세상에 이런 시엄마가 어딨냐, 난 객관적으로 얘기하는 거다, 언니는 복 받았다,


좀 미친 거 아닐까요?


'천사가 왜 땅에 있어요? 하늘에 올라가야지.'

나이가 40인데 아직도 천사타령하는 시누한테 제가 한 말이예요.


당연히 난리가 났죠.

제가 추석에 여행 간다니 온갖 거짓말 다하고 질투하고 그러면서 난리가 난 겁니다.


전화해서는 자기 말만 하고 끊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 했어요. 안받아요.


그래서 음성사서함에 퍼부었어요.

난 사람이라 천사랑 못 산다. 앞으로 보지 말자.


저는 제 부모도, 이 아니 되니 장단점 다 보이고 인간으로 뵈는데 무슨 천사래요?

이런 시누이 보셨어요?


IP : 211.227.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19 8:45 PM (27.35.xxx.162)

    울 남편은 시엄마가 자기네 본가 작은아버지 고모 욕하는 게
    시댁 욕하는거라는 걸 몰랐나봐요.
    노상 흉봐서 익숙한지...

  • 2. ....
    '18.9.19 8:48 PM (221.157.xxx.127)

    울시어머니는 시고모들과 연끊고살고 큰집과도 사이 안좋은데 왜 나는 맏며느리라고 시누시동생에 하물며 시이모님들까지 챙기길 바라시는건지

  • 3. 인간이
    '18.9.19 8:53 PM (211.227.xxx.137)

    인간이 저 스스로 자기가 중립이라고 하면서 "우리 엄마 천사야"하는 시누이.
    차라리 대놓고 못된 짓하면 인간적이기나 하죠.

    난 중립이야, 우리 오빠랑 엄마는 천사야~ 이게 올케인 저에게 어찌 들릴지 생각도 못하는 지능이 참...
    제가 인간으로 살려면 참아야죠?

  • 4. 시누는
    '18.9.19 8:57 PM (223.38.xxx.118)

    안 그러는데 남편이 지엄마처럼 좋은 시모가 없다고하니
    뒷목 잡을 일이죠.

  • 5.
    '18.9.19 9:04 PM (121.167.xxx.209)

    남편에게 내색 안 하고 시댁 식구들 흉 안보고 불만 얘기도 안하고 네 어머니 하고 순종하고 살았어요
    시댁얘기하면 남편 속상하고 불편할것 같아서요
    바꿔서 남편이 친정 부모나 형제들 흉보면 기분 나쁠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시어머니를 친정 엄마보다 더 좋아하는줄 알았대요 우리집에 모시자고 해서 싫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 6. 참나
    '18.9.19 9:1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제 시모는 65살 때 88살 되신 자기 시어머니 두 시간 있다가 갔다고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80넘은 늙은이는 양로원에 쳐넣어야한다고 성질을 뭣같이 내던군요. 시할머니 말을 못해 며느리한테 큰 소리 한번 못 치시고 큰댁 구석방에서 가만히만 지낸 조용한 분이시거든요. 늘 방에서 정적인 활동하시고요. 냄새나고 주름지고 싫다고 시모가 그렇게 구박했어요.
    지금 시모 나이 79살이에요. 저한테도 악마같이 굴었거든요. 본인 양로원에 갈 생각없고 저승까지 아들 끌고 갈 위인이에요.

  • 7. 시집
    '18.9.19 9:12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것들은 다 그렇게 말해요.

    저도 '너 복 터진줄 알아라. 이런 시집이 있는줄 아냐. 우리 엄마같은 시어머니 없고 우리 가족 같은 사람들도 없다. 행복한줄 알아라!'

    이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몰라요.

    제가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지 구구절절 자세히 늘어놓지 않을게요. 여기다 다 쓰자면 날 샐까봐...

    저 큰집 맏며느리고요. 그 집안 여자들은 죄다 기독교인인데 제사나 차례상 차릴때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되고 먹는건 상관 없답니다.

    비종교인은 저, 동서, 시어머니 딱 셋인데 시어머니는 저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교통사고로 허리가 나가서 손 하나 까딱 안하시고, 저보다 먼저 사고쳐 결혼한 손아래 동서는 5분 일하면 55분은 실종되는 스타일인데 그것도 힘들다고 명절이랑 제사때마다 시동생이랑 싸우더니 15년전에 이혼했어요.

    그 이후 저 혼자 20여년을 그 집 종노릇 하고 있는데 이런 저한테 시누이가 저런 말들을 하는겁니다.

  • 8. 저도
    '18.9.19 9:14 PM (58.230.xxx.110)

    이런집에 시집온걸 복으로 알라던
    20년전 시누이년 입을 찢고 싶네요...

  • 9. 시집
    '18.9.19 9:14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것들은 다 그렇게 말해요.

    저도 '너 복 터진줄 알아라. 이런 시집이 있는줄 아냐. 우리 엄마같은 시어머니 없고 우리 가족 같은 사람들도 없다. 행복한줄 알아라!'

    이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몰라요.

    제가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지 구구절절 자세히 늘어놓지 않을게요. 여기다 다 쓰자면 날 샐까봐...

    저 큰집 맏며느리고요. 그 집안 여자들은 죄다 기독교인인데 제사나 차례상 차릴때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되고 먹는건 상관 없답니다. 

    비종교인은 저, 동서, 시어머니 딱 셋인데 시어머니는 저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교통사고로 허리가 나가서 손 하나 까딱 안하시고, 저보다 먼저 사고쳐 결혼한 손아래 동서는 5분 일하면 55분은 실종되는 스타일인데 그것도 힘들다고 명절이랑 제사때마다 시동생이랑 싸우더니 15년전에 이혼했어요. 

    그 이후 저 혼자 20여년을 그 집 종노릇 하고 있는데 이런 저한테 시누이가 저런 말들을 하는겁니다.

  • 10. 참나
    '18.9.19 9:15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제 시모는 65살 때 88살 되신 자기 시어머니 두 시간 있다가 갔다고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80넘은 늙은이는 양로원에 쳐넣어야한다고 성질을 뭣같이 내던군요. 시할머니 말을 못해 며느리한테 큰 소리 한번 못 치시고 10분 거리 큰댁 구석방에서 가만히만 지낸 조용한 분이시거든요. 늘 방에서 정적인 활동하시고요. 냄새나고 주름지고 싫다고 시모가 그렇게 구박했어요.
    지금 시모 나이 79살이에요. 저한테도 악마같이 굴었거든요. 본인 양로원에 갈 생각없고 저승까지 아들 끌고 갈 위인이에요. 근데 그 아들은 시모가 할머니 생신 때마다 생일상 도우러 큰댁 갔다고 효부래요. 자기 엄마는 생일이 뭐야, 생일, 어버이날, 크리스 마스, 자기네 부부 결혼 기념일에도 저한테 상차려내라는 사람이었어요. 그래놓고 시모가 저한테 해준게 뭐있냡니다. 십수년을 부려먹고요. 안 봅니다.

  • 11. 시집
    '18.9.19 9:16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것들은 다 그렇게 말해요.

    저도 '너 복 터진줄 알아라. 이런 시집이 있는줄 아냐. 우리 엄마같은 시어머니 없고 우리 가족 같은 사람들도 없다. 행복한줄 알아라!'

    이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몰라요.

    제가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지 구구절절 자세히 늘어놓지 않을게요. 여기다 다 쓰자면 날 샐까봐...

    저 큰집 맏며느리고요. 그 집안 여자들은 죄다 기독교인인데 제사나 차례상 차릴때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되고 먹는건 상관 없답니다. 

    비종교인은 저, 동서, 시어머니 딱 셋인데 시어머니는 저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교통사고로 허리가 나가서 손 하나 까딱 안하시고, 저보다 먼저 사고쳐 결혼한 손아래 동서는 5분 일하면 55분은 실종되는 스타일인데 그것도 힘들다고 명절이랑 제사때마다 시동생이랑 싸우더니 15년전에 이혼했어요. 

    그 이후 쭉 저 혼자 그 집 종노릇 하고 있는데 이런 저한테 시누이가 저런 말들을 하는겁니다.

  • 12. 하하하
    '18.9.19 9:34 PM (220.117.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시누는 저에게
    ''나 정도면 괜찮은 시누이 아니에요?''
    참... 그걸 어찌 자기 입으로...부끄러움은 나의 몫

  • 13. 40대후반
    '18.9.19 11:22 PM (119.199.xxx.172)

    우리 시누는요
    시어머니가 울시댁 인근 근방에서 옛날과자 유과를 최고로 잘 만드셔서 온동네 잔치집을 다 불렸다니셨다네요
    저는 절대 안믿어요
    평소에도 반찬안만드셔서 영양실조이시구 시댁가면 반찬하나 없고 약밥을 두다리이 만드셨는데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달아서 아무도 안먹고 마늘 고추 농사지으셔도 마늘 고추장아찌 못담으시고 손두부 만드시면 쓴맛나고 암튼 한과 잘하셔서 온동네 불려다녔답니다 저 어릴때 할머니들은 다들 유과 잘만드시던데요

  • 14. ...
    '18.9.20 1:13 AM (218.147.xxx.79)

    그 시누* 미친게 틀림없네요.
    미친* 하는 소리 신경쓰지마시고 즐겁게 여행다녀오세요.

  • 15.
    '18.9.20 12:31 PM (223.53.xxx.63) - 삭제된댓글

    시누가 자기입으로 이런 시누없대요.
    좀 황당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316 추석 때 잘 쉴 수 있는 묵을 호텔 추천 바랍니다. 2 %% 2018/09/20 778
856315 자한당 이종명, 진선미후보에게 동성애자냐 질문 8 기레기아웃 2018/09/20 1,093
856314 성당 자매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24 신자 2018/09/20 2,586
856313 초등 아들의 작은 센스.. 4 시원한물 2018/09/20 1,986
856312 포트매리온 너무 무겁던데 그 무거운걸 대체 어떻게 쓰세요? 30 dma 2018/09/20 5,562
856311 강마루 vs 장판 7 아음 2018/09/20 3,435
856310 문재인 정부의 치명적인 단점 15 ^^ 2018/09/20 2,967
856309 이베리코 드셔보신 분 8 ㅇㅇ 2018/09/20 2,062
856308 매실..간장 & 매실...식초 2 궁금맘 2018/09/20 697
856307 제가 죽다 살아난 이유 19 ㅇㅇ 2018/09/20 7,066
856306 등산빌런 ㅋㅋㅋㅋㅋㅋ 6 ㅋㅋㅋ 2018/09/20 2,500
856305 요즘 재벌3세들은 키도크고 풍채가 좋네요. 13 ... 2018/09/20 6,535
856304 ㅋ 전두환이 30년 전에 심은 나무가 혼자 말라죽었대요 11 ㅅㅅㅅ 2018/09/20 4,325
856303 30대 비혼 여성인 나, 진선미 내정자가 달리 보입니다 8 oo 2018/09/20 3,424
856302 바람처럼 사라지고 싶네요 5 ㅇㅇ 2018/09/20 2,102
856301 백두산천지에서 두 정상 사진 공개되면 소름돋을거같아요. 3 .... 2018/09/20 2,387
856300 바른미래당, ‘공직선거법' 관련 혐의로 이재명 '또' 고발해 4 ㅋㅋㅋ 2018/09/20 803
856299 국립중앙박물관 근처 연극이나 뮤지컬 볼 수 있는 곳 어디로 가야.. 8 ..... 2018/09/20 580
856298 서울플라자호텔이랑 신라스테이 광화문 선택 14 호텔 2018/09/20 2,405
856297 최근 해먹은것들 글 쓰신 분 3 전기밥솥으로.. 2018/09/20 1,238
856296 대로변 아파트는 저층/고층 어디가 더 시끄럽나요 10 2018/09/20 4,117
856295 자유당 ㅂㅅ들은 아베걱정중이라면서요 28 이시점에 2018/09/20 1,971
856294 대파의 속대를 사용하지 말라고...? 4 궁금이 2018/09/20 2,962
856293 갑상선에 혹이 있어도 몸이 힘드나요? (갑상선 호르몬수치는 정.. 2 호르몬이 이.. 2018/09/20 2,175
856292 ING연금만기, 어떻게 할까요? 6 연금무식자 2018/09/20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