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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고싶은게 아무것도 없는분 계시나요?ㅠ

햇살 조회수 : 6,129
작성일 : 2018-09-18 22:21:45
40대중반 전업이에요.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은 아닌것 같은데 ...
제목 그대로 하고싶은게 없어요.
집안은 늘 정리되어있고 종교,봉사생활하고 있어요.
남편이나 아이들이 저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

남들은 언어를 배우고,여행계획을 짜고, 운동을 배우고,책도 읽고 악기도 배우고...
전 다 별로에요.
쇼핑도 재미없고 사고싶은것도 없어요.

왜 이럴까요?ㅠ
IP : 182.222.xxx.1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8 10:22 PM (61.82.xxx.231)

    원래 인생이 그런 거에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봐요

  • 2. so
    '18.9.18 10:24 P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그 나이 때가 할 만큼
    해봤고 좀 지치는 시기 같아요
    그러다 또 관심사도
    생기고 그걸로 인해 소소한
    즐거움도 생기고 인생이 그런거~

  • 3. 저두요
    '18.9.18 10:25 PM (221.139.xxx.17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글님은 종교활동.봉사 도 하시네요
    저는 그런 활동도 없어요 게다가 사람과의 만남도 점점 편하지가 않네요
    요즘 고민입니다 저도

  • 4. ..
    '18.9.18 10:29 PM (1.238.xxx.13) - 삭제된댓글

    아니신게 아니라 실은 우울증 무기력증 초기 같은데요..

  • 5. ......
    '18.9.18 10:31 PM (216.40.xxx.10)

    종교 봉사 이런것도 그냥 부차적인거고
    돈을 벌어야 하더라구요.

  • 6. 햇쌀드리
    '18.9.18 10:31 PM (182.222.xxx.120)

    아.. 인생이 그런건가요?
    주변사람들은 다들 열정적으로 사는거 같아요.
    버킷리스트다 뭐다..
    이것저것 관심도 많고..

  • 7. 궁금이
    '18.9.18 10:31 PM (175.125.xxx.21)

    살림 종교 봉사 할건 다 하시네요. 무기력증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 8. ㅇㅇ
    '18.9.18 10:32 PM (110.70.xxx.20)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도 님은 봉사랑 종교활동은 하시니 부지런하신거 같고요.

    저는 외국어 배우고 책 읽어야지 늘 생각만 하고
    그러다가 진작 공부 좀 할걸 사십 넘어 해봐야 뭐...이런 생각이나 하고.....그래요.

  • 9. 저두요님
    '18.9.18 10:34 PM (182.222.xxx.120)

    말이 종교 봉사활동이지
    일주일에 한번씩 잠깐이라 그저 자기위안인것 같아요.

  • 10. ...
    '18.9.18 10:35 PM (125.252.xxx.13)

    종교 봉사 이런것도 그냥 부차적인거고
    돈을 벌어야 하더라구요.22222

  • 11. 46세
    '18.9.18 10:37 PM (223.62.xxx.127)

    저도 별로 하고 싶은 거 없어요...
    님은 봉사도 하고 종교생활도 하시네요...
    그냥 혼자 지내는게 편해요.
    쇼핑도 절대 싫고(특히 옷) 그냥 매일 마트나 시장가서 장보는 낙이 다예요..
    집은 청결해야 하고.....살림만 하는 수준.
    그냥저냥 사네요.

  • 12. 역시나
    '18.9.18 10:38 PM (175.223.xxx.234)

    전업주부가 글 쓰면 무조건 돈 벌라는 댓글 ...

  • 13.
    '18.9.18 10:39 PM (125.178.xxx.37)

    갱년기 접어든거 아닐까요?
    뭐든,늘 한결같지 않더라구요...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무기력..
    시간지나니 벗어나고 의욕들은 생기는데..
    몸이 이제 징후가오네요..
    열감과 무릎아프고...
    삶의 과정이려니 합니다..

  • 14. ㅎㅎ
    '18.9.18 10:40 PM (93.204.xxx.232) - 삭제된댓글

    그럴 때가 있어요.
    계속 그렇다면 무언가 활력을 주는 일을 스스로 만드셔야 해요.

  • 15. 둥둥
    '18.9.18 10:44 PM (39.7.xxx.38)

    전업주부 너무 부러워요
    사무실서겪어야하는대인관계없이 사는 삶
    정년전에 오십대에 은퇴해서
    마음 편히 살아보고 싶어요.

  • 16. .....
    '18.9.18 10:46 PM (175.223.xxx.129)

    저도 그래요
    저도 종교있고
    일도해요
    그런데 뭔가 의욕은 없어요

  • 17. vivresavie
    '18.9.18 10:47 PM (98.7.xxx.89) - 삭제된댓글

    하고 싶은거 없어도 괜찮습니다. 저도 없어요-
    왜 꼭 하고싶은게 있어야하죠????
    그냥 남한테 피해 안주고 열심히 자기 책임 다 하면서 살아도
    충분히 잘 사는겁니다
    그냥 멍 때리고 살아도 괜찮아요.

  • 18. 저도.
    '18.9.18 10:49 PM (112.150.xxx.194)

    애들 키우면서 힘은 딸리고 맘은 잘하고 싶고.
    그러다 넉다운. 아무것도 하기싫고. 겨우겨우 하루를보내다가.
    최근에 취미 한가지 만들었어요.
    몇년만인지 모르겠어요.
    원글님 이해해요. 무기력함 힘들어요.

  • 19. ㅇㅇ
    '18.9.18 10:51 PM (61.74.xxx.219)

    저요저 40대초반이고 집안 늘 반질반질 하고 아이 식사 신경쓰고요 하루 한시간 걷기운동해요 그 이외에 하고 싶운거 없고요 배우고 싶은거 없어요 여행도 싫어해요
    20-30대 너무 치열하게 살아서 번아웃 온거 같아요 지금이 행복해요 가기 싫은곳 안가도 되고 싫은 사람하고 말 섞지 않아도 되는 지금이 좋아요

  • 20. ᆢ46
    '18.9.18 10:57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의욕이 없어요
    전 일도하고 매일 운동하고 남편과 데이트도 자주해요
    그런데 사람만나기 싫고 미용실에서 말시킬까봐
    아무도모르는 대형미용실 갈정도로 사람만나는거 피곤해요
    그냥 혼자있는게 젤 편해요

  • 21. ...
    '18.9.18 11:27 PM (125.177.xxx.43)

    저도요 50 넘어가며 뭘해도 시들 재미없어요

  • 22. 쇼핑의 맛
    '18.9.19 12:10 AM (58.91.xxx.88)

    쇼핑이 재미가 없다구요??? ㅋㅋㅋㅋ
    쇼핑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셔서 그래요
    쇼핑의 세계는 아주 깊고 심오하답니다
    님과 같던 제 친구 저랑 쇼핑하며 물욕 제대로 체험중이에요

  • 23.
    '18.9.19 2:46 AM (86.245.xxx.216)

    저는 십대때부터그랬어요
    공부도 잘했고 좋은대학에 뭐든 쉽게쉽게 남들 부러워하는거 가졌는데요. 늘 의욕이없고 다 귀찮아해요. 기질인것같습니다. 지금은 해외나와 살고 비자발급 전업이에요. 봉사활적 종교활동 다 하고요, 제 아이들 가르치고, 살림도 잘하고 손님도 많이치르는데 정작 제가 하고 싶은게 별로없네요. 그냥 타고난대러 산다고 생각해요. 정반대 남편 만나서 배우고 채우며 살아요.

  • 24. ..
    '18.9.19 8:13 AM (175.193.xxx.88)

    그럴수도 있죠 뭐.. 맘 편히 생각하세요..^^
    살아가는데 꼭 뭔가를 배우고 열성적으로 살아야할 필요도 없구요..
    남과 비교마시고 내맘가는대로 하는게 최고예요..
    미친듯이 배우고 자기계발하고 하신분들 중에도 보면 쉬는게 불안해
    강박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 25. ...
    '18.9.19 12:17 PM (222.239.xxx.231)

    하고 싶은거 해 볼만큼 해봤거나
    그 반대로 좌절 결핍이 많아서
    정서적으로 많이 지쳐서 심신 에너지가 없거나

    주부의 삶이 내 성취는 뒷전이었으니
    중년되고 내 시간 생겨도 뭘 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게 찾아온거 같기도해요

  • 26. 그만하고싶다22
    '18.9.19 2:54 PM (222.9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그래요 애가크고나서 혼자있는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딱히 뭘 배워보고싶은것도 재밌는것도 없구요 그래서 몇달전부터는 오전알바하고있는데 일끝나고 집에오면 그때부터 또 쭉 무기력이에요 지인중에 집안일로 하루종일 앉을시간없다는분이 있는데 이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집안일이 할게 그리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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