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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썩은 과일선물...난감하네요

.. 조회수 : 6,747
작성일 : 2018-09-18 19:48:03

3살 아기 시터하고 있어요
아이들 일찍 키워 유학,군대가고 시간여유가 있어서 시작한 일이에요
아기는 이뻐서 소일거리로 하루 2~3시간 봐주고 있어요
어제 추석선물이라고 사과한박스를 내미는데
딱봐도 상태가 안좋아요
거절하기도 무안할거 같아서
구지 박스를 들고 왔는데
거의 썩고 상태가 너무 안좋아요
시중에서 살만한 물건이 아닌듯해요
어디서 얻은건지 싸게 기스물건을 산건지는 모르겠어요
한개 깍아 먹다가 갑자기 화가 나네요ㅠ
갖다 버리는것도 일이겠어요
아기도 정성껏 돌봐주고 진심으로 대했는데
당장에 그만두고 싶네요ㅠ
못 먹는다고 다시 가져다 줄수도 없고
이 나이에 별고민을 다하네요ㅠ
IP : 175.214.xxx.9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9.18 7:51 PM (223.62.xxx.186)

    집들이때 하도 오래되어서 끈적끈적에 푸석푸석해진
    사과선물 받은적있어요. 인간성의 문제죠.

  • 2. 토닥토닥
    '18.9.18 7:51 PM (210.183.xxx.226)

    안주니만 못한 선물이네요
    저도 받아봤어요 에구
    오래된일인데도 평생 안 잊혀질거 같아요

  • 3. ..
    '18.9.18 7:58 PM (175.214.xxx.97)

    백화점에서 아기내복 한벌 이쁘게 포장해놨어요
    명절선물로 주려고요
    다 내맘 같지 않은걸까요? ㅠ
    기분이 넘 안좋아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 주었어도 서운하지 않았을 텐데요ㅠ

  • 4. 어휴
    '18.9.18 7:58 PM (121.160.xxx.139)

    내일 가져가세요.
    아무래도 잘못 사신 거 같다고, 아까워서 가지고 왔다고.
    저는 못 먹겠어요, 사신 곳에 전화해서 바꾸어 드세요.

  • 5. ..
    '18.9.18 7:59 PM (175.214.xxx.97)

    윗님
    그래도 될까요?
    딱 그러고 싶은 심정이에요
    시터일도 그만두고 싶어요
    이런상황까지 감수해야 한다면요

  • 6. 어휴
    '18.9.18 8:02 PM (121.160.xxx.139) - 삭제된댓글

    내복 선물은 준비한 거니 가서 주세요.
    그리고 과일은 도로 가져가서 얘기하세요, 확인을 안 하셨나 보다고, 교환해서 드시라고요.

  • 7.
    '18.9.18 8:02 PM (210.183.xxx.226)

    애기옷 환불해버리세요
    아무도 님 안 욕해요
    주인 인성 확인한셈인데 앞으로 많이 불편해지겠네요

  • 8. 어휴
    '18.9.18 8:04 PM (121.160.xxx.139)

    저라면 그러겠어요, 안 그러면 그런 거 줘도 감지덕지 한 줄 알고 사람 더 무시합니다.
    어떻게 아기 봐 주는 사람한테 저런 행동을 할 수가 있을까요?
    꼭 가져가서 그대로 얘기하세요, 이런 걸 파는 사람이 너무 이상하다고요.

  • 9. ..
    '18.9.18 8:04 PM (211.214.xxx.26)

    심플하게 얘기하세요
    어제 과일 혹시 추석ㅇ선물용으로 구입한거냐고
    상한상품이 않은데 선물용으로 구입한거면 확인해보고 판매자와 통화해보라고요

  • 10. ...
    '18.9.18 8:05 PM (180.65.xxx.11)

    귀인을 못알아보는거죠

  • 11. 그러세요
    '18.9.18 8:07 PM (211.218.xxx.66)

    그런 인성더러운집 아이한테 백화점내복이라니요
    다시갖다주세요 어디서 잘못사신거갔다고 반품시키시라고 사람을뭘로보고

  • 12. 그만 할 ..
    '18.9.18 8:07 PM (221.141.xxx.218)

    그 아기옷은 당장 백화점 가서 환불하시고

    사과 박스 다시 들고 가서
    뭔가 착오 생기거나 잘못 배송된 된거 같다고
    아기 엄마도 아셔야죠...그리고
    꼭 그 집에 반품하세요.

    그냥 그 사과 스스로 처리하고
    선물까지 바치시면
    그쪽애서 뭐라고 생각하겠어여

    그럼 그렇지 .ㅎㅎ 하지 않을까요?

    스스로의 자존심은 스스로 지키셔야죠

    그릇돤 행동을 묵인하는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죠

    잘못된 건 드러내고 밝히셔야죠
    그 아이 엄마에게
    다시 꼭 사과 다시 주세요...네???

  • 13. 어휴 님
    '18.9.18 8:10 PM (59.10.xxx.20)

    의견 좋네요.
    과일은 딱 봐도 상태 아는데 정말 너무하네요.
    쓰레기봉투 값만 들겠어요.
    그리고 내복은 환불하세요.
    일단은 일하시는데 저런 인성이면 그만두셔야겠네요.

  • 14. 어휴
    '18.9.18 8:11 PM (121.160.xxx.139)

    윗님~ 그게 맞죠?

    그리고 껄끄럽게 굴면 그만두세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어느 누구에게든 선물 줄 때는 좋은 것으로 고르지 않나요?
    특히 아기를 봐 주는 분한테 그런 썩은 사과는 준다는 건 그 사람 인성이 나쁜 거예요.
    나도 이런 건 안 먹어~~ 하지 않으면 그럼 그렇지 합니다.

  • 15. %%
    '18.9.18 8:13 PM (211.36.xxx.88)

    혹시 다른 곳에도 이 과일 선물했다면
    연락 해보시라고~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선물 하고도 좋은 소리 못들을 것 같아
    알려 드린다고 하세요

  • 16. ...
    '18.9.18 8:15 PM (125.177.xxx.43)

    사과가 다 상했던데 산데 가서 얘기 하셔야겠어요
    해버려요
    알고도 준거면 너무 했네요 안주고 말지 원

  • 17. 어휴
    '18.9.18 8:18 PM (124.53.xxx.190)

    님 의견 좋아요
    기분 나쁘네요

  • 18.
    '18.9.18 8:20 PM (125.190.xxx.161)

    받은 선물 돌려막기 한듯
    오늘 받은거면 내일 돌려주세요
    아기 옷 선물도 하지 마시고요 시터 그만 두세요
    시터한다고 사람 우습게 봤네요

  • 19. 어휴님과 동감
    '18.9.18 8:22 P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

    추석에 아기 선물을 해야 할 이유도 없고요
    당장 환불하시고
    그 사과는 가져다 주세요.

  • 20. 리봉리봉
    '18.9.18 8:42 PM (121.165.xxx.46)

    그사람은 그거밖에 안되니 사과는 그냥 버리시고
    백화점 선물은 사셨으니 갖다 주세요.
    인과응보 꼭 일어납니다.
    내가 꼭 대응하지 않더라도 그사람은 다른데서라도 꼭 임자만나
    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이에게 보복하지 않아요.

    너는 그거밖에 안되는구나 그냥 해버려요.

    인생 참 긴데 말이죠.
    마음 편히 그냥 지내세요.

  • 21. 이 와중에
    '18.9.18 8:48 PM (221.141.xxx.218)

    선물은 그냥 하라니...

    저런 댓글은 도대채 어떤 마음 먹어야 쓸 수 있죠??

    먼저 선물한 것도 아니고
    쓰레기 같은 사과 하사 받고
    백화점에서 산 옷 바치는 형국인데..

    또 그걸 하래..미치겠..

    절대..선물 주지 마요

    아이 선물 미리 안 준 것도 원글님 복입니다.

    도대체..선물은 주라니...진짜..미치지 않고서야.

  • 22.
    '18.9.18 8:49 PM (210.183.xxx.226)

    썩은 사과가 민폐인게 버리자니 음식쓰레기 어쩔..
    먹자니 쨈을 만들까 뭘 만들까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있지?스트레스~
    돌려주는게 깔끔한데 보통 이런 경우
    그쪽에서 모르고 줬데도 당황하고 기분 좋을거 같지 않고
    일부러 줬다면 인생 그렇게 살지 마란 의미로 돌려주는게딱 좋은 대응인데
    우와...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 23. 이 와중에
    '18.9.18 8:50 PM (221.141.xxx.218)

    그리고
    그 쓰레기 받고 뭐가 잘못 되었다
    다시 갖다 주는 게 왜 보복이죠??

    보복이란 말 단어 뜻 모르세요??

  • 24.
    '18.9.18 8:55 PM (210.205.xxx.68)

    어차피 시터일도 안하실건데
    가지고 가서 애기엄마 이거 어디서 샀냐고
    속아서 샀다고 다 썩었다고 환불하라 하세요

    그리고 알고 줬음 난 그만둔다고
    날 쓰레기통으로 아는데 어찌 다니냐고

  • 25. 후기
    '18.9.18 8:56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올려주세요.
    많은 분들 의견대로 하세요.
    귀인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이네요. 환불하시고요, 사과는 선물용으로 사신거면 잘못 사신거같다고 알려드리려고 가져왔다며 줘버리고, 사정상 일을 그만 둬야겠다고 하고 그만 두세요.
    참 인성이,..사과 상한걸 몰랐겠어요? 지들은 못먹고 상한걸로 생색낸거죠.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그깟 사과 한박스가 얼마나 한다고.

  • 26. .....
    '18.9.18 8:58 PM (58.238.xxx.221)

    그런걸 선물이라고.
    차라리 하질 말지...
    내미는 손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참..
    애기옷 환불라시고
    과일은 갖다주세요. 꼭..
    안그럼 그런 과일줘도 되는 사람으로 우습게 알거에요.
    정말 그만두고 싶게 행동하네요.
    애기맡기는 사람이...

  • 27. 저도
    '18.9.18 8:59 PM (59.5.xxx.74)

    어휴님 댓글처럼
    판매자가 너무한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 게 좋겠어요.
    그리고 꼭 물건 돌려주고 이정도면 애기엄마 환불 받으셔야 겠다고
    그래서 가져왔다고 하세요.
    그리고 리봉리봉님 의견에는 반대합니다.

    추석이라고 선물 하고 그러지 마세요.
    돌보는 기간에 아기 생일 있으면 그때 한 번으로 족합니다.
    아기 옷은 환불 하셔서 맛있는 과일 사서 드세요.^^

  • 28. 요즘
    '18.9.18 9:12 PM (112.154.xxx.167)

    동네마트에 선물용사과박스 많던데요
    요즈음에 나오는 맛없는 사과를 선물용으로 둔갑시키는 경우 많습니다
    살때 잘보고 사세요
    저도 항상 추석선물로 과일박스 많이 준비하는데요 양심없는 마트들 많아요
    품종이 뭔진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푸석해지는 사과가 딱 요맘때 나와요
    선물 주고도 욕먹기 쉬워요
    이 글 읽으니 아마도 그 애기엄마도 선물받았거나 모르고 샀을수도...
    과일 살때 잘보고 사세요

  • 29. ....
    '18.9.18 9:23 PM (114.200.xxx.117)

    다시 가져다주시는 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같지도 않은 방법을 해결책으로 내놓는 분 들 보면
    매번 저런 태도를 보이더군요.
    내 보복은 남이 해준다.. ??
    직접 하세요. 본인이 못하면서 남이 언젠가 해주겠지,
    기다리지말고 ....

  • 30. 저도
    '18.9.18 9:24 PM (124.195.xxx.42)

    어휴님 의견에 한표요.
    꼭 그렇게 담백하게 말씀하시고 돌려주고
    후기 올려주세요.

  • 31. 다시
    '18.9.18 9:29 PM (223.237.xxx.55)

    꼭 다시 갖다 주고 후기 올려 주세요

  • 32. 선배가
    '18.9.18 10:10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자기 제자 취직부탁할 일이 있었어요.전 어차피 그 사람 뽑겠다고 한 거라 이미 결정된 일이었습니다. 근데 선배가 부득부득 선물을 들려보냈더라구요. 찻잔 2개 세트. 대책없이 촌스러운... 뒤집어보니 통계청장 이라 써있더군요. 그 후 평생 인간취급 안 합니다..

  • 33. 선배가
    '18.9.18 10:12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내일 가져다주고
    상해서 먹을수가 없다
    난 진심으로 봐주고
    선물로 아이 옷까지 사놨는데
    이제 그런 마음이 안 동할것 같다
    그만 두겠다
    이러겠습니다.

  • 34. zzz
    '18.9.18 11:10 PM (119.70.xxx.175)

    많은 분들이 말했듯이 과일상자 들고가서 보여주시고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하고 관두세요.

    근데 그 아기엄마는 분명 자기는 몰랐다고 그렇게 말할 것 같은
    적반하장을 부릴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죠??

  • 35. .....
    '18.9.18 11:11 PM (180.65.xxx.138)

    많은 분들이 말했듯이 과일상자 들고가서 보여주시고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하고 관두세요.22222

  • 36. 설마
    '18.9.18 11:27 PM (222.121.xxx.122)

    썩은거 알고도 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랬다면 레알 미친년이죠
    알았거나 몰랐거나 상자 가져가서 다시 드려야지요.아까우니 환불하시라구요
    몰랐다면 미안해하며 교환할것이고
    알고 준거라면 님을 만만하게 보지 못할것입니다.

  • 37. ...
    '18.9.18 11:45 PM (118.46.xxx.135)

    집에서 택배로 받은거면 몰랐다치고요
    직접 받은건 알면서 모른척 준게 확실해요.
    명절이라 뭔가는 해야하니 그런듯해요.
    내일 들고가서 말하고 그만둔다고하세요.
    내복주면 내속이 불 날 듯 ㅠㅠ

  • 38. 번거롭게
    '18.9.19 3:31 AM (211.206.xxx.180)

    다시 과일 도로 가져가진 않겠어요.
    그냥 말로 충분히 어필 가능하니까.
    하나도 못 먹겠어서 버렸다. 판매자가 비양심이다.
    근데 모르고 주신 거냐.
    옷은 진짜 환불하시고.
    인연은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정리하시길.
    더 봐야 좋을 거 없어요

  • 39. 번거로워도
    '18.9.19 5:24 AM (122.35.xxx.146)

    도로 갖다줄것 같으네요
    전 음식물쓰레기 처리해주고 싶진 않거든요
    그사람 반응도 궁금하고 말이죠 ㅎㅎ

    전에 동네맘이 유통기한 넘은걸 줬길래
    그대로 돌려줬더니 뭐라하는지 아세요?
    xx엄마도 같은걸 줬는데 아무말이 없네요 이럽니다 ㅎㅎㅎ
    세상은 넓고 별별사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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