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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을 주고 있는데요

야옹이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8-09-18 17:05:39

저희는 화단에 길냥이가 와서 밥을 주고있어요

그런데 어미 냥이가 구내염에 걸린것 같아요

동물병원에서 약 처방 받아 (저는 애완견도 키워 본적이 없어서 동물병원은 첨입니다)

먹이고 있는데 야옹이가 더 심해져요 침 질질 흘리고 딱딱한 사료 못먹고 (습사료에 약 섞어줘요 )

그런데 이 야옹이 보기가 참 힘들어요

걱정반 외면하고픈 맘 반  ........

새끼냥이를 낳아 셋 델고와서  키우다가  둘은 어찌 된건지 하나만 델고 다녀요

자꾸 오래 못 살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새끼 냥이에게 옮기는거 아닌지 별 생각 다 들고

IP : 211.114.xxx.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8.9.18 5:10 P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동물병원 가서 상담해보심 어떨까요?증세 말하고 약이라도 타서 습식사료에 썪어주면
    선생님이 방법을 알려주실지도,,

  • 2. ㅠㅠ
    '18.9.18 5:12 PM (27.176.xxx.16)

    고양이 다른 사이트에 문의해보세요.
    마음이 아파 눈물나네요.
    도움이 안되어 죄송해요

  • 3. 저도
    '18.9.18 5:27 PM (59.19.xxx.180)

    저희가게 앞에 사료를 준 뒤로 수십마리의 고양이 거쳐 갔어요
    그런데 유독 순하고 통통한 고양이가 있어 복스럽게 생겼다고 이름도 복이라 지었는데 어느날 침을 질질 흘리면서 왔더라구요
    검색해보니 구내염인 것 같아서 앞치마로 감싸서 동물병원 데려가서 주사 놓아주니 엄청 많이 좋아졌는데 약효가 한달밖에 안 간다고 한달에 한번 오라는데 데려가기도 힘들고 비용도 만만찮아 약을 지어 캔에 섞여 먹이고 있어요
    그런데도 처음엔 마음이 너무 아파 견디기 힘들어 이젠 길냥이들한테 정을 안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복이를 마지막으로 정을 안주고 먹이만 줘야지 구내염 치료를 끝까지 못해주는 것에 양심이 찔려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마음을 좀 비우고나니 좀 평온해졌어요
    지금도 밖에 복이가 누워 뒹굴고 있어요

  • 4. ㅜㅜ
    '18.9.18 5:33 PM (114.203.xxx.61)

    천사같으신 회원님들
    정주자니 걱정되고 모른척도 못하겟고ㅜ
    저도우리동네 고양이 밥주는데ㅜ영역싸움때문에 자꾸딴놈들 눈치를보고
    한일주일 안나타나니 걱정걱정ㅜ
    나타날때 밥주던캣맘2캣대디1 잔치벌일뻔ㅜ

  • 5. 캣맘
    '18.9.18 5:40 PM (180.66.xxx.250) - 삭제된댓글

    구내염은 포획하여 발치 하는게 가장 근본적인데요. 할수없으니
    항생제와 소염제를 꼭 먹이셔야 해요. 소염제 먹으면 증상이 확 줄어요. 스테로이드제라 오래 먹이면 안되니. 일단 급한불부터 끄시구요.
    구내염은 정말 가장 고통스러운 병이에요. 못먹다가 입이 다 무너져 죽습니다.
    꼭 항생제와 소염제를 약국에서 사서 일주일 먹이고..그래야 내성이 안 생깁니다.

    급한불 꺼지면요.
    오랄가드 한포씩과 락토페린(검색해보세요. 흰바탕에 파란색들어간통) 간보조제(헤파젠)을 꾸준히 급여해주세요. 사료는 물불려 주시구요.
    그렇게 해서 약먹는 텀을 늘리게 해보세요.
    한달 두달 증상이 안 나타나며 나을수도 있구요.
    약을 계속 먹이면 내성이 생기고 간이 나빠지니
    꼭 제 방법으로 해보세요.
    전 그렇게 하여 지금 돌보는 냥이가 살고있어요.
    침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 다시 항생제와 소염제를 먹여 불끄고
    어떻게 하겠어요. 그렇게 해주어야지요.
    그리고 중성화 티엔알은 꼭 해주세요.

  • 6. 캣맘
    '18.9.18 5:42 PM (180.66.xxx.250) - 삭제된댓글

    씹을수없고 우물하다 넘겨요. 아파서 못 먹지만 살려고 삼킵니다. 너무 고통이고 보는마음 가슴이 찢어져요.
    꼭 사료 불려서 한쪽 놓아주시고
    주식캔도 같이 주세요. 락토페린은 그래서 모든 길냥이들에게 조금씩이라도 주어야 할 영양제에요.
    하찮은 간식캔 주지마시고 락토페린 한통사서 사료위에 뿌려주세요.
    건강하게 살수있는 작은 바탕이 되어요

  • 7. 사료도 되도록
    '18.9.18 5:45 PM (180.66.xxx.250) - 삭제된댓글

    고양이보호협회 파는 캣츠맘 주세요. 조금이나마 구내염예방이 되니까요.
    아무 사료나 주라고 하는 분들 보면 답답해요.
    쓰레기사료 제발 주지마시구요.
    구내염예방이 길냥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주식캔등을 줄때는 꼭 아래에 물을 조금 부어 음수량을 늘려주시구요

  • 8. ㅠㅠ
    '18.9.18 5:51 PM (115.161.xxx.254)

    맘이 아프네요.
    습식사료 롯데마트 온라인샵에
    싼건 300원~1000원선으로 할인해요.
    좀이라도 부담 줄이시길...

  • 9. ...
    '18.9.18 5:59 PM (124.80.xxx.231)

    지역 캣맘에 도움요청하시면 안될까요?ㅜㅜ
    우선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이셔야 할 듯 해요.
    동물전용약국도 있지만 한번 동물병원 약이라도 먼저 먹었으면 좋겠어요.ㅜㅜ

  • 10. 연민
    '18.9.18 6:10 PM (180.66.xxx.250) - 삭제된댓글

    고양이라서다행이야
    길냥이급식소

    네이버카페 들어가셔서 도움 받으세요. 본인이 돌보는 냥이들이니 본인이 하셔야하지만
    캣맘들 경험담이 있으니 도움 받으세요.

  • 11. 북극곰
    '18.9.18 6:15 PM (1.229.xxx.15)

    캣맘님 ~도움되는 정보 감사합니다.원글님도 아이 구내염 좋아지고 복받으시길 바래요.^^

  • 12. 저희 동네 길냥이도
    '18.9.18 6:49 PM (1.246.xxx.168)

    전염성이 강하다며 심하게 침을 흘리며 앑더니 며칠 항생제를 사료와 함께 먹였여요 볼때마다.
    다행히 옮기지않고 다 나았습니다. 꼭 해주세요.

  • 13. 도망치는거
    '18.9.18 7:24 PM (117.111.xxx.76) - 삭제된댓글

    어렵게 잡아서 동물병원 데려가 자비로 치료해줬어요

  • 14. ..
    '18.9.18 8:33 PM (1.233.xxx.73)

    구내염이 심할때 하는 발치는 너무 늦어지면 안되지만 최후에 하는 거고요
    고양이들은 이빨이 생존수단이거든요
    사진이라도 병원 들고가서 자세히 설명하면
    약 처방해줘요 일단 약먹이면서 경과를 봐주세요
    약도 초반에 먹여야 잘듣더라고요
    너무 길게 먹이면 내성생겨서 이 부분 조심하시고요
    조금만 도와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치통때문에 고생해보니 구내염 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 15. 00
    '18.9.18 9:35 PM (14.46.xxx.125)

    그 병원이 약을 못짓는거에요
    동네 고양이전문병원 찾아가서 약지으시구요
    구내염이 심하지 않은 아이는 열흘 정도 일년에 두번정도만 밥에 타서 주면 되는데 심한아이는 매일 주면서 유지만 시켜줘야합니다
    제가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부드러운 베이비캣사료에 캔 섞고 약 버무려서 먹이고 있어요
    힘든데 제 마음은 편하고 좋아요^^

  • 16. .....
    '18.9.18 10:07 PM (175.223.xxx.129) - 삭제된댓글

    고양이 구내염 저장해요 감사해요

  • 17. ...
    '18.9.18 10:40 PM (175.223.xxx.129)

    가여워요..ㅠㅠ
    저도 캣맘인데 알아둘려고
    구내염 저장해요

  • 18. 야옹이
    '18.9.18 11:16 PM (39.117.xxx.194)

    저도 동네동물 병원에서 28000원 일주일치 약지어 먹이고 있는데 낫고 있는건지 언제까지 먹여야하는지
    같이 한그릇에 밥먹는 새끼양이에게 옮을까 걱정이고
    퇴근해 들어오면 이 야옹이들 걱정입니다
    암튼 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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