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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수치가 점점 안 좋아지네요 ㅜㅜ

...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8-09-18 15:58:00

49세인데, 평소에 엄청 건강해요. 감기도 3년간 안 걸렸어요.

직장도 다니고, 주말에 스탠딩콘서트 가도 그 담날 거뜬하구요.

콘서트 다니려고 스쿼트 60개, 푸쉬업 60개씩 하거든요.

1주일에 1번씩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1시간씩 운동하고

근데 이번 여름에 더워서 퇴근 후에 맥주를 마셔서인지... 몸무게도 늘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높아지고, 혈압은 120에 80인데 주의하라고 하고, 빈혈 주의에

당뇨수치도 주의가 나오네요.

이런 게 다 노화인가요 ㅠㅠ

운동을 더 해야겠죠?

근데 퇴근하면 나가기가 넘 귀찮아요. 실내자전거도 운동이 되나요?

주말에 맥주 마시는 것도 끊어야 하나요?

고기는 잘 안 먹어요. 생선은 좋아하구요

IP : 211.114.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8 4:12 PM (124.50.xxx.94)

    당뇨수치가 주의이면 어느정도 나오신건가요?

  • 2. 그 병원이상
    '18.9.18 4:12 PM (220.80.xxx.72)

    120.80 혈압이 이상이면, 뭐가 정상인가요?
    저도 나이 같은데, 혈압 130대 자꾸 나와요
    막 도착 140도
    지극히 정상 같으신데요.
    운동 하시는것도 부럽네요.

  • 3. 걱정 no
    '18.9.18 4:16 PM (175.209.xxx.146)

    건강검진해서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저희 집사람 건강검진에서, 췌장 관련 수치인거 같은데 정상보다 200배 이상 나왔다고
    아주 걱정했어요. 6개월 마다 수치 측정하고 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안했거든요.
    벌써 15년도 지난 일이구요.

    저는 건강검진 x-ray 에서 폐암 비슷한 희미한 무엇이 찍혀었는데요, mri 해봐야 된다고 겁(?) 주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침도 하지않고, 1시간을 조깅해도 숨이 차지 않아서 일단 안믿었어요.
    그리고 동네 내과에 x-ray 가지고 가서 다시 한번 점검 받았는데 폐암이 아니라고...

    8년전 이야기인데 아직까지(?) 멀쩡합니다.

  • 4. ..
    '18.9.18 4:16 PM (218.148.xxx.195)

    암튼 병원도 너무 수치 타이트하게 잡는것같구요
    몇년전만해도 고혈압수치는 160이라고 하더라구요..

  • 5. ㅇㅇ
    '18.9.18 4:16 PM (166.216.xxx.57) - 삭제된댓글

    운동하고 체력이 좋으면 에너지 많고 생활을 활력있게 하긴 하지만 성인병 등의 병이 생기는 건 별개의 일인 것 같아요.
    당뇨 혈압 등등 모든 게 사실 타고나는 것이고요. 늙으면 나타나기 시작하죠.
    식이요법 해서 가능한 한 조절하시고 수치가 더 나빠지면 약처방 받으세요.

  • 6.
    '18.9.18 4:21 PM (223.38.xxx.190)

    비교적
    다른사람보다
    운동을 많이하시는데
    수치가 좀 나온것은
    맥주와안주를
    자주 먹은탓도 있네요
    수치가 그리 나쁘지는 않은데
    앞으로 조심하시면 될듯
    실내자전거는 허벅지
    운동도 되고
    당수치도 많이 내릴듯
    열심히하세요

  • 7. 나옹
    '18.9.18 4:26 PM (223.38.xxx.233)

    어쩔 수 없는 노화인 것 같아요. 젊을 때는 하나도 신경 안쓰고 살다가 건강검진 한번씩해서 나쁜 수치 보이면 음식 조절해야 하고. 또 살다가 어디가 아프기 시작하면 안 아프려고 운동해야 하고. 하나씩 제약이 추가되는 거죠.

  • 8. 175.209님
    '18.9.18 4:29 PM (42.147.xxx.246)

    제가 폐암으로 수술을 한 사람인데요.
    폐암 초기는 기침도 안나오고 숨도 차지 않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어요.
    엑스레이로도 암이 안 보이고
    시티로 했더니 1센치 2밀리라고 하네요.

    이주일씨가 폐암으로 사망을 한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데요.
    이주일씨가 건강검진을 다 하고 건강하다는 말을 듣고 섬에 가서 한달을 낚시로 보냈답니다.
    그런데
    몸에 이상이 와서 병원에 가니 폐암이라고 손도 쓸 수 없는 정도이고요.

    한번 시티를 찍어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 9. docque
    '18.9.18 4:31 PM (221.155.xxx.129)

    운동만으로 잡을 수 없는 영역에서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운동을 해도 탄수화물 조절을 병행 하셔야 합니다.

    빈혈은 아마도 식후 커피가 또는 현미밥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니 체크해 보시구요.
    식단에 문제가 없다면 흡수 문제거나 아니면 인식하지 못한 출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대변 색을 체크하시고)

    먼저 혈당계를 구입하셔서
    취침전 혈당을 90-100사이로 관리하시는게 좋습니다.

  • 10. 수치
    '18.9.19 12:09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의사들이 만든 수치....그거 중요합니다.
    운동하고, 야채 먹고..엄청 좋을 듯 해도,
    모든 것을 이기는 것은 유전자입니다.
    나이들어서는, 고혈압, 고지혈, 중풍, 혈당.....이 수치는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안됩니다.
    90프로가 유전자라고 합니다.
    40대부터 고지혈 수치가 점점 올라가길래,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해도 안 내려가네요.
    약...먹어야 내려갑니다.
    약 먹어도, 유전적인 사람들은 동맥경화가 옵니다.
    1년에 한번씩 경동맥 찍는데...고지혈 약 먹어도 동맥경화는 오더군요.
    아버지가 일찍 중풍이 걸리셨고, 형제중에도 뇌출혈 병력이 있습니다.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고, 약 먹으라고 하네요.

    해마다 받는 건강검진에서 안좋아지는 수치를 보면서....노화를 숫자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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