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사람증후군
1. ;;
'18.9.18 8:36 AM (183.96.xxx.244)역대급이시네요. 착한사람이 아니라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이잖아요. 제가 데인 사람이 뒤에서 따로 듣는 속생각이 달라 질색하는 부류에요. 항상 겉에서 극찬 나중에 들어보면 사실은 나..하면서 정반대 욕. 투박해도 사나워도 이런 이중인격보다는 낫습니다. 안받아주시는 수밖에 없네요. 남편도 토닥여 주시고요. 상처 많으셨겠네요
2. 무섭
'18.9.18 9:14 AM (223.62.xxx.112)예전에 동네엄마 중에 이런 사람 있어서 식겁했었는데요.
앞에서는 입발리고 과한 칭찬 돌아서면 바로 욕
꼭 보여 주듯이 오바한다 싶게 잘 지내놓고 사실은~
이런 사람진짜 최악이더라고요. 물론 사람이 속마음과
겉이 다를 수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극단적일 수 있을까요?
진짜 무서웠어요. 그냥 센스 좀 없고 눈치없는 스타일이
차라리 낫지.. 어떤 트라우마가 있어 그런 걸까요?
시어머니 성장 과정 좀 아세요?3. tree1
'18.9.18 9:17 AM (122.254.xxx.22) - 삭제된댓글제가 만난 악마년과 같은 부류네요
4. ....
'18.9.18 10:32 AM (1.246.xxx.40)다른 사람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하고 등돌리는데 님네는 착하네요...
5. 며느리
'18.9.18 12:44 PM (121.129.xxx.79)학교나 사회에도 이런 사람이 꼭 한 둘 있는데 그럴 땐 그냥 연락 끊거나 피하면 그만이지요. 그런데 가족 중에 이런 사람이 있으니 정말 힘들어요.
성장과정은 잘 모르나. 성장하실 때 전쟁통이라 못 배우신게 한이고 그런 쪽으로 컴플렉스가 있으신 것 같고.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해서 본심은 안그런데 착한척 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한다는 강박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속 마음은 그렇지 않고 그것을 감당할만한 큰 그릇은 못돼시니 뒤늦게 본심을 터트리면서 앞뒤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사람이 모두 착할 수 있나요. 그냥 과한 칭찬 극찬 착한척 이런 것만 안하시고 본심만 솔직히 말하셔도 까칠한 사람 정도로 오해없이 대면할 수 있는데 이중적인 태도와 성격은 정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숨이 막혀요.6. 나옹
'18.9.18 1:45 PM (223.38.xxx.15)최악이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그냥 남편한테 맡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