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한숨 조회수 : 5,592
작성일 : 2018-09-18 07:54:07
몇달후 이사갈 집이 있어요.
이번에 인테리어를 새로 했죠.
독일에서 공부하고 잠깐 나오는 친구가 머무를 곳이 마땅치않아.
흔쾌히 집을 내주기로 했어요.
서로 부담되지 말자며. 비어있는집 관리비만 내주기로 하고요.
잠깐씩 한국에 나올때면 에어비앤비로 머물렀는데
집이 넘 후지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선심을 썼죠.
저도 아쉽지 않게 관리비 정도는 해결되니 좋은 조건이라 생각했어요.
독일에서 남친을 초대한거는 알고 있었어요.
숙박이 갸우뚱 했지만. 신경쓰지 말자로 결론.
빌려준이상 현관비번도 바꾸라 했고 남에게 렌트했다 생각하기로 했죠.
어제 알았는데
이번에는 캐나다 친구를 초대했네요.
아무래도 셋이서 저희집에 머무를 계획인가 봐요.
집에서 술을 마실건지
와인잔 세개를 사려고 하더라구요.
방은 많으니.
나눠쓰면 끝.
새로한 인테리어가 더럽혀질 그런 걱정은 안하는데.
그냥 싫으네요.
저는 그저 학생인 친구가 돈지출 하는거 도와주고 싶었을뿐.
제 집이 마치 에어비앤비처럼 이용되기를 원하지는 않았거든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이 불쾌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ㅜ
IP : 180.229.xxx.20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8 7:58 AM (222.237.xxx.88)

    님 전~~~혀 예민하지 않아요.

  • 2. ㅇㅇ
    '18.9.18 8:01 AM (175.114.xxx.176)

    처음부터 외부인은 들이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으셨어야 ㅠㅠ 지금이라도 말하세요
    친구가 선을 넘네요

  • 3. ....
    '18.9.18 8:01 AM (112.220.xxx.102)

    흔쾌히 허락 할 일이 따로 있죠;;
    외국애들은 신발신고 다니지 않나요? -_-
    오래 살던 집 비워둔거면 몰라도
    인테리어까지 새로 한집에 뭐하러 ㅉㅉㅉ
    담배는 안핀데요????

  • 4. mm
    '18.9.18 8:02 AM (216.40.xxx.10)

    저같으면 두당 얼마씩 더 내라 하겠어요.
    이건 아니죠.

  • 5. .....
    '18.9.18 8:11 AM (1.227.xxx.251)

    친구집으로 에어비앤비 운영하는거같은데요

  • 6. 개진상
    '18.9.18 8:11 AM (211.176.xxx.124)

    독일에서 공부했으면 선 안넘고 깔끔한거 다 알텐데.. ㅉㅉ
    제 기준 개진상이에요. 연락끊고 안봐요.

  • 7. //
    '18.9.18 8:1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말하고 다른 데 알아보고 나가라 하세요
    무슨 그런 염치없는 친구가 있답니까?
    친구가 호의베풀었는데 자기는
    이 친구 저 친구 다 끌어모을 생각인건지
    그냥 솔직하게 불쾌하다 그러고
    나가라 하세요

  • 8. 헐....
    '18.9.18 8:15 AM (112.155.xxx.161)

    아니 무슨 집을 그렇게 쉽게 덜렁 내어주나요???
    원글님이 이해가....
    그것도 새집 인테리어 한....
    저 이사들어가는 날 인테리어한 집에 이사짐 기사분 화장실 쓰는것도 불쾌하던데

  • 9. ㅡㅡ...
    '18.9.18 8:16 AM (216.40.xxx.10)

    얘길 하세요.
    너 하나 있는건줄 알고 관리비 정도만 내라고 한거고
    그렇게 다른사람 들일줄 알았으면 안 발려줬을거라고요.
    마안한데 나가주거나 정식으로 요금을 내라고. 너도 알지않냐고 하세요

  • 10.
    '18.9.18 8:17 AM (117.111.xxx.99)

    난 너가 친구니 너한테만 쓰게 해준건데
    니맘대로 이사람 저사람 부르는건 무슨
    경우냐하세요

  • 11. 애초에
    '18.9.18 8:20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새로 인테리어 한 집을 왜 내줘요
    애초에 관리비라도 빼자 한 님이 실수 했어요
    지금이라도 나가라 하세요 다 각자 알아서 살아요

  • 12. aaa
    '18.9.18 8:21 AM (147.46.xxx.199)

    인테리어까지 새로 한 새집...친구니까 너 한 명 정도 나보다도 먼저 개시하는 거 ok한 거지
    여러 사람 같이 쓴다고 생각했으면 말도 안 꺼냈다
    내 이런 마음 몰라준다면 너한테 정말 서운하다

    저라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위에 세 명 요금 제대로 받으라 하는데...
    저라면 숙박비 세게 받아도 싫어요. 그럴 거면 그냥 비워뒀죠.

  • 13. 애초에
    '18.9.18 8:21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나가라 하고 앞으로 그 친구는 차단합니다

  • 14. ...
    '18.9.18 8:23 AM (112.220.xxx.102)

    저라면 친구도 안받았어요
    지금 돈얼마받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원글씨는 관리비좀 아껴보자고 ㅉㅉㅉㅉ

  • 15. ...
    '18.9.18 8:23 AM (125.177.xxx.43)

    내보내요 새 집을 왜 빌려줘요
    가족도 아니고 며칠 쓰는것도ㅜ아닌데

  • 16. 나의 기준과
    '18.9.18 8:27 AM (74.12.xxx.97)

    친구일지라도 남의 기준은 다른법.
    싫다고 말하지 않으면 왜 기준 나빠하는지도 친구분은 몰라요.
    너 혼자일때와 다른 사람 초대하는간 천지차이니 미안하지만 나가라고 하고 저는 내보내요. 그깟 관리비가 대수인가요.

    전 아이들하고 유학 와 있는데 방학때 한국 들어가면서 월세집 두달 비워놓아요. 아깝지만 남 들이는거 보단 맘이 편해서요.

  • 17. ^**^
    '18.9.18 8:32 AM (143.138.xxx.244)

    선을 넘었네요.

    지금이라도 명확하게 말씀하세요.

    너 혼자 편히 쓰라고 빌려준 것인데,
    친구가 당일 몇시간 놀다 가는 것도 아니고...

    이럴 생각이면
    모일날 이후로 집을 비우라고 하세요.

  • 18. 원글 댓글
    '18.9.18 8:34 AM (211.193.xxx.76)

    다 이해불가

    사람이 살면서 도와줄수도 있고 도움 받을수도 있는건데
    비어 있는집 빌려준다고 했으며 그냥 빌려주고 잊어야죠
    내기로 한 관리비 안낸것도 아니고 새집 헐게 만든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그렇게 해주면 나중에 내가 독일 갈때 친구가 또 어떤 도움을 줄지 알수가 없는거구요
    인간관계가 더 줄수도 있고 덜 받을수도 있고 고마운 마음들게 하면 그게 어떤 큰 행운으로 돌아올수도 있는데
    이건 뭐..

    저는 이런 인간관계 너무너무 싫어요
    제 친구들은 서로 더 퍼주지 못해 속상해하는 사람들 뿐이라
    진심없는 계산적인 인간관계를 어떻게 견디며 평생을 사나요?
    세상이 얼마나 좋고 행복한데

  • 19. 에구
    '18.9.18 8:39 AM (14.34.xxx.200)

    빌려줬으면
    너만 너!! 너 혼자만 사용하라고

  • 20. ..
    '18.9.18 8:44 AM (59.12.xxx.72)

    이런 인간관계 싫다고 하시는 분.

    본인이 퍼주는 거 좋아한다고
    내 주변이 다 그렇다고...그게 좋고 행복하다는 건
    본인만의 기준이죠

    퍼주는 거 부담스럽고
    퍼준 만큼 받을 기대가 있는 인간관계를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 알아두셨으면

    세상은 넓고 사람의 기준은 각기 다르니

    내 기준만 아름답다고 좋다는
    아니라 봅니다

    원글님 성품이면 독일에 가도
    그 친구한테. 폐 안끼칠 것 같은데요

    그런 성품이니 이 상황이 예민한거죠.

  • 21. ...
    '18.9.18 8:47 AM (114.111.xxx.121)

    아니 위에 댓글 새집에 이삿짐 아저씨 화장실 사용도 기분 나쁘다고 하면 뭐 어쩌라구요.
    다들 화장실 다녀 올게요.하고 일하다 말고 하나 둘씩 다녀오면 일은 더 더뎌지는 것 아닌가요?
    말은 안 했다고 하다라도 마음을 그렇게 먹으면 안 되죠.
    아무리 새집이라도 ...학습지 선생님 우리 화장실 쓴다고 기분 나쁘다는 거랑 심뽀가 비슷한 겁니다.
    .....
    파티를 시끌벅적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친구 몇 명 초대 정도는 쉽게 생각할 수 있죠.
    근데 님 기준에 여러사람 초대는 별로라고 하면 미리 언질을 주거나 이후에는 빌려주지 않거나 하세요.
    몇명 조용히 초대해서 지내는 정도는 무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 22. .....
    '18.9.18 8:57 AM (175.211.xxx.207)

    친구가 너무했어요 관리비 정도만 내고 머무는 새로 인테리어한 집에 자꾸 친구들을 초대하다니요.
    조심해야죠.

  • 23. ㅇㅇ
    '18.9.18 9:17 AM (110.12.xxx.167)

    아니 몇명까지 허용할건가요
    그러다 열명까지 오겠어요
    친구 한명한테 빌려준거 아닌가요
    그친군 자기집도 아닌데 왜 남한테 인심을 쓰나요
    다시 바로 잡으세요
    혼자 쓰라고 빌려준거지
    나도 모르는 남들한테 제공하는건 아니다
    님 너무 무르네요
    그친군 얌체 대마왕이구요

  • 24. ..
    '18.9.18 9:33 AM (70.79.xxx.88)

    완전 어이 없는데요. 친구 쓰라고 빌려줬지. 그 친구의 친구들 죄다 불러서 쓰라고 빌려준게 아니잖아요. 지금이라도 말을 하세요.

  • 25. 속끓이지마시고
    '18.9.18 9:33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그냥 얘기하세요. 외국에서 지내던 친구라면 깔끔하게 얘기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요.
    나는 너 혼자 쓰는걸로 알고 오케이했는데 다른 사람이 오는거 싫다.
    더이상 오지 않게 해달라 아니면 비앤비 통해 다른곳 구해서 나가는게 낫겠다 하겠어요.
    그리고 괜찮은 친구라면 들어오기 전에 이런 상황이 생길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죠.
    저라면 새로 인테리어한 집 왠만하면 남한테 안빌려줘요.
    집에 열명을 초대하면 여덟아홉은 문제 생길 일을 만들더군요.
    생각보다 남의 호의 쉽게 생각하고 선을 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심합니다.

  • 26. ...
    '18.9.18 9:35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글로벌 파티하게 생겼넹

  • 27. 속끓이지마시고
    '18.9.18 9:40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그냥 얘기하세요. 외국에서 지내던 친구라면 깔끔하게 얘기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요.
    나는 너 혼자 쓰는걸로 알고 오케이했는데 다른 사람이 오는거 싫다.
    더이상 오지 않게 해달라 아니면 비앤비 통해 다른곳 구해서 나가는게 낫겠다 하겠어요.
    그리고 괜찮은 친구라면 들어오기 전에 이런 상황이 생길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죠.
    저라면 새로 인테리어한 집 왠만하면 남한테 안빌려줘요.
    집에 열명을 초대하면 여덟아홉은 문제 생길 일을 만들더군요.
    생각보다 남의 호의 쉽게 생각하고 선을 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심합니다.
    한 집에 같이 있는것도 아니고 술이야 그렇다쳐도 대마하는 애도 있을수있고 뭔일을 벌일지 어찌 알겠어요.

  • 28. ㅇㅇ
    '18.9.18 9:46 AM (110.12.xxx.167)

    그친구가 불러들이는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잖아요
    님이 같이 살면서 지내면 조심이라도 하겠지만
    주인도 없는집에서 무슨짓을 할지 어찌 아나요
    모든 사고는 님 책임인데요
    님도 몇달후 입주할거잖아요
    그친구들이 파티 벌이고 주민들과 트러블이라도 생기면
    님 입주후에 이웃들과 껄끄러운 사이 될수도있어요
    태연히 친구들 부르는걸로 봐서
    무신경한 성격같은데
    친구들 조심시키면서 살까요

  • 29. ㅇㅇㅇ
    '18.9.18 10:25 AM (14.75.xxx.8) - 삭제된댓글

    윗븐들 말 듵었죠?
    자 이제 친구분께 전화하세요
    난 너혼자인줄알았고 그래서 빌려줬다
    그친구들까지 같이있는줄알았으면
    빌려주지않았다
    이건 롄탈개념이 아니다
    그러니 언제까지 집을비워다오

    아그친구들잠시 온거야곧갈꺼야
    이런변명이면
    아니 여기서 그냥 그만하자
    너와 나의 우정을위해서
    어서빨리 숙소를 알아봐

  • 30. ㅡㅡ
    '18.9.18 10:56 AM (112.150.xxx.194)

    우와. 어떻게 새로 인테리어한 집을 덜렁 내주실까.

  • 31. 친구에게
    '18.9.18 3:08 PM (220.116.xxx.35)

    댓글에서 알려 준대로 전화해서 심플하게 의사 전하세요. 속 끓이지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823 롯데 상품권 ??? 3 내꺼살까요?.. 2018/09/18 649
855822 관음죽 잎끝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2 ... 2018/09/18 1,318
855821 회사생활과 아이들 살림.. 모두 어떻게 하시나요? 12 으휴 2018/09/18 2,602
855820 데일리안 기레기 등장 2 기레기아웃 2018/09/18 459
855819 장기자랑에서 할 요즘 k-pop댄스곡 모 있을까요? 3 초4 2018/09/18 459
855818 아기 고양이를 구했는데 11 2018/09/18 1,614
855817 스쿨미투 적극지지 1 ^^ 2018/09/18 289
855816 어차피 구하라는 앞으로도 잘 먹고 잘살텐데 20 글쎄 2018/09/18 3,929
855815 아무것도 하지않는 남편과 살아보셨나요? 36 헛헛한마음 2018/09/18 15,448
855814 현장연결)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우리대통령은 시인 4 눈물나 2018/09/18 652
855813 결정장애. 여행도움좀 부탁드려요. 1 후리지아향기.. 2018/09/18 446
855812 선물 좀 추천해 주세요 1 .. 2018/09/18 508
855811 인터뷰하는 구하라 표정이 세상 밝네요. 41 2018/09/18 22,371
855810 제가 잘못했나요? 19 . 2018/09/18 4,315
855809 주영훈 경호실장 이분 볼 수록 멋있고 정감있네요. 8 .... 2018/09/18 2,049
855808 오늘 TV조선 방송 기조는 어땠나요? 2 wisdom.. 2018/09/18 687
855807 남자 잘 홀리는 여자 사주요 21 2018/09/18 16,936
855806 이재용. 최태원 이코노미..jpg 5 ㅋㅋㅋ 2018/09/18 6,979
855805 초 1 여자아이 고집 2 고민맘 2018/09/18 656
855804 개업떡을 하려는데 가오픈,오픈 언제 하는게 맞나요? 가게 2018/09/18 797
855803 오늘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있어요 1 종일 2018/09/18 760
855802 돈이 많다고 행복하지 않아 이건 돈없는 사람들 자기위로아닌가요?.. 23 ㅇㅇ 2018/09/18 6,533
855801 입술이 딱딱해지고 2 ㅇㅇ 2018/09/18 1,826
855800 반려동물 정말 잘 생각하고 키우세요 8 진정 2018/09/18 2,204
855799 경찰조사 구하라 한대도 안맞은거 같네요 20 웃겨 2018/09/18 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