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여학생이고요
공부는 경기도 공부 잘한다고 소문 난 곳에서
평균 97점 정도 나왔어요 지난 번에
혼자 성실히 하는 편이고, 놀기도 잘 놀고요.
그간 학원 안다녀본 아이가 2학년때 부터 슬슬 시동 걸어서 시작했는데
두 번째 시험에 이정도 나온 거라,
더 올라가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아이도 의욕을 보이고요
영어는 외국에 2년 체류한 경험이 있어서 잘해요
원래 감각도 좋은 편이고요(예전 웩슬러에서 언어영역 상위 0;5%)
암기도 뛰어나고요.
지금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외고(우리 아이가 점찍어둔) 서울대 재학 과외선생님이랑
영어 과외하는데
쌤 말로는, 자기 외고 다닐 때 있었던 애들보다도 우리 아이가 훨씬 잘한다고 하네요.
아이 본인 말로는 영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도구로서 좋아하는 것이지
목적으로 디립다 파는 건 싫다고 해요.
아이는 명랑하고 단체활동은 좋아하는데,
예민한 기질이라 배도 자주 아프고 그래요
엄마 떨어지기 싫어하고 기숙사도 싫다 하는 아이고요.
외고에 붙는다 해도
아이가 경쟁 치열한 곳에서 잘 견뎌낼까 걱정이에요.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자기가 잘 하지 못할거 같으면
아예 손 놔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내신도 좀 걱정이고요...
아이 생각이 젤 중요한데,
아이가 스스로 맘을 잘 못정하겠나봐요.
이런 케이스,,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