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회의원집에 연이어 도착하는 택배들을 보며

그사세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8-09-17 20:09:45
같은 아파트에 자유한국당 현역의원이 삽니다.
선거구는 지방인데, 가족들은 서울에살고 있나봅니다.
명절마다 그 집앞에는 택배가 쌓입니다. 이번 명절도 어김없네요.
이웃들 눈치봐서 바로바로 선물을 받아넣는 듯 해도, 밤새 놓고가는
물건들도 있나봅니다. 매일 탑이 쌓여요. 아직도 정치인들에게 명절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봅니다.
부러워서 그러냐고요? 부러운게 아니라 씁쓸해져서요.
그들이 주고받는 사이, 우리 중 누군가가가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것이 있는건 아닌지...

IP : 116.36.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8.9.17 8:12 PM (175.120.xxx.181)

    신고감 아닌가요?
    부잣집엔 선물이 넘쳐서 그집 부인이 백화점 상품권
    쓰고 다니느라 고역이고
    가난한집은 마트에서 수북이 단체선물 담느라
    고생이네요. 부자가 더 받는 세상

  • 2. 내참
    '18.9.17 8:16 PM (211.218.xxx.66)

    자한당 국회의원만 그럴~~~까요

  • 3. ㅣㅣ
    '18.9.17 8:53 PM (49.166.xxx.20)

    당을 막론하고 국회에 쌓여있는 선물 보따리가
    엄청 나다고 뉴스에 까지 나온 적이 있지요.
    공무원들은 커피 한잔도 안받던데.

  • 4. ㅠㅠ
    '18.9.17 9:36 PM (183.103.xxx.114)

    국회의원들 선물 택배는 귀여운
    수준 입니다.
    자기들 지역구 구청장 , 시의원, 구의원 공천은 누가 하며 공천 그냥 주지는 않아요.
    지방은 요.

    심지어 구청 등 인사권에도
    개입 합니다.

    이당저당 모두 다요

  • 5. 저어릴때
    '18.9.17 9:39 P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사업하셨는데
    정말 명절에는
    방 하나가 들어오는 선물로 가득찼던 기억이예요.
    과일도 박스박스로 들어오고,
    술도 엄청 들어오고,
    심지어 그릇도 들어왔던 기억이구요.
    아주 고급 옷감도 들어오고,
    울 아버지는 무조건 다 주변에 퍼주는 스타일,
    명절에 손님들 오시면 다 손에 들려 보내고,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 주시고,
    욕심 별로 없이 주변에 잘 나눠주셔서인지 자식들이 다 맘편하게 잘 살아요.

  • 6. 저기
    '18.9.17 10:33 PM (218.238.xxx.70)

    사업가와 국회의원은 다르지요.
    애 선생님도 애들에게 법이 바뀌어서 과일이나 축농산물은 10만원까지 된다고 했다는데..
    의도없이 하신 말씀이라고 믿지만
    잘 정착되가던 법을 왜 바꾸는지..
    선생님들께 선물 안해도 되고 인사치레 안해도 되니 진짜 편하고 좋던데...

  • 7. 저기님
    '18.9.17 10:54 PM (116.39.xxx.49)

    애 선생님도 애들에게 법이 바뀌어서 과일이나 축농산물은 10만원까지 된다고 했다는데..

    이거 아닙니다. 단돈 천원짜리도 안됩니다. 김영란법

  • 8. ㅠㅠ
    '18.9.18 1:29 PM (183.103.xxx.114)

    그들이 주고 받는 사이 우리 중 누군가는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리는 것이 맞을 겁니다..

    아니면 우리 전체일 수도 있고요.

    왠지 원글님의 마지막 글에 눈물이 핑 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780 큰 화초는 어디서 사세요? 9 ㅇㅇ 2018/09/18 1,394
855779 역시 딴나라당 9 2018/09/18 975
855778 유방초음파는 어디에서 찍나요? 6 2018/09/18 2,371
855777 고딩아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데... 5 고1 2018/09/18 1,279
855776 박나래 성격의 사원 4 .... 2018/09/18 3,999
855775 안마기 추천해주세요 1 헬렐레 2018/09/18 957
855774 이제부터는 남자 앞에선 안 웃기로 8 미소 2018/09/18 3,237
855773 지금 언레기들이 숨기고 있는 기사. 2 2018/09/18 1,017
855772 카퍼레이드 못보신분 6 ..... 2018/09/18 1,031
855771 인삼이나홍삼 20만원정도 선물하려면 어떤걸 사는게 좋나요? 6 .. 2018/09/18 774
855770 언론사 관련 괜찮은 국민청원이 있네요 6 ... 2018/09/18 334
855769 유튜브 영상 큰거는 올리면 오래 걸리나요? 리봉리봉 2018/09/18 202
855768 이 역사적인 순간에도 집값 드립 치는 것들 17 11 2018/09/18 1,612
855767 MBC, 남북정상회담 관련 시민 인터뷰.jpg 9 오잉 2018/09/18 2,327
855766 인테리어시 오래된 원목마루 교체 14 파랑 2018/09/18 2,988
855765 일주일 전에 자전거 낙차 사고후 3 ... 2018/09/18 1,102
855764 타이드세제~~ 1회사용량 어느정도 일까요? 2 코스코 2018/09/18 652
855763 La갈비 어디서 사세요 5 2018/09/18 1,978
855762 비염. 코점막이 어떻게 갑자기 붓고 물같은 콧물이 끝없이 나오나.. 17 부었다 뚫렸.. 2018/09/18 3,082
855761 이와중에 필러를 하면 며칠은 집에 있어야 하나요? 2 궁금 2018/09/18 1,117
855760 부모님 개인 의료보험을 남편 밑에 넣으려면 6 2018/09/18 2,220
855759 김정숙여사 어딜가나 자연스럽네요. 예의와 범절이 몸에 베었으니까.. 20 ... 2018/09/18 6,203
855758 이와중에 메르스환자 완치 판정 16 ... 2018/09/18 3,632
855757 주민등록 등본을 잃어버렸어요.. 1 82cook.. 2018/09/18 956
855756 일드 러브제너레이션의 매력은... 5 tree1 2018/09/18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