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이 진짜 있나요?
단 한 번도 살이 찐 적이 없는데요.
깡마른 건 아니지만 군살이 없어요.
살 찌려고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니
살이 찌던데요.
2킬로 정도 체중이 늘어났는데
유지가 안 되더라고요.
배부른데 더 먹어야 하고
먹기 싫은데 더 먹어야 하는게 고통이라
그만 두니까 쪘던 2킬로가 빠지고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몸이 기억하고 있는지 원래 몸무게로 자꾸 돌아가려고 하는 건 있지만 많이 먹으면 찌지 않을까요?
1. 많이먹고
'18.9.17 5:02 PM (118.223.xxx.155)안찌는 사람이 있나요?
당뇨나 병이 있지 않는한 먹음 찌죠2. ..
'18.9.17 5:03 PM (183.96.xxx.129)전 아니지만 주위에 있어요
150에 40킬로요
먹는건 덩치큰 사람보다 더먹고 저몸에 저음식들이 어떻게 다들어가나 싶어요3. ..
'18.9.17 5:14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갱년기 지나고 다시 얘기합시다.
저도 젊을때는 먹는거에 비해 참 안찐다했거든요.
대학 다닐때 164에 50킬로였는데
선배형들이 제 이름을 잘 모르니 저보고 **과에서
밥 제일 많이 먹는 애라고 칭했대요.
그런 저도 폐경되고나니 먹는거만큼 정직하게 쪄요.
다행인지 제가 뱃구레가 줄어서 예전보다 훨 덜 먹혀서
체중유지가 되네요.4. ..
'18.9.17 5:16 PM (183.96.xxx.129)저기위에 쓴 150에 40킬로인 사람은 58세된 사람이에요
체질인듯하더군요5. 음..
'18.9.17 5:20 PM (14.34.xxx.180)친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말랐어요. 말라서 딱딱한 의자에는 엉덩에 살이 없어서 앉을 수 없을만큼
그래서 항상 방석을 들고 다니는 친구였거든요.
이 친구 소원이 살찌는건데
밤에 자기전에 라면먹고 초콜렛먹고
진짜 꾸역꾸역 먹어서 2키로 찌우면 바로 탈나서 3키로 빠지고
이러니까 살을 찌우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빠지는 역효과가 나타나더라는거죠.
정말 해골이 걸어다니는거 같아요. ㅠㅠㅠㅠ6. ...
'18.9.17 5:21 PM (39.7.xxx.222)키 150에 40키로는 많이 마른건 아닌데요.
7. 있어요
'18.9.17 5:21 PM (58.127.xxx.89)전에 살던 아파트 이웃 엄마,
170넘는 큰키에 완전 깡말랐었거든요
얼마나 안 먹으면 저리 말랐을까 싶었는데
좀 친해졌을 때 물어보니 자기는 밥솥채 갖다놓고 먹을 정도로 많이 먹는데 안 찐대요
설마 그럴까 했는데 어느날 울딸과 친구였던 그집딸이 그러더라고요
자기 엄마 먹는거 보면 다들 놀란다고~진짜 많이 먹는다더라고요
어디 아픈 사람도 아니었고요
먹는대로 족족 찌는 저는 마냥 부러울 뿐...8. 아무리 많이
'18.9.17 5:27 PM (59.11.xxx.194)먹어도 안찌는 체질은 없소.
그 생활이 길어지면 살이 찔 수 밖에. 체질이 바뀌오.
잘 먹는 마른 사람들은 집에서 안먹거나
혼자있을 때는 안먹는다 하더군요.9. ㅇㅇ
'18.9.17 5:34 PM (49.142.xxx.181)배출이 잘되는 체질이죠.
화장실을 잘가는10. ㅇㅇ
'18.9.17 5:35 PM (175.223.xxx.150)회사에 학교선배가 있어서 퇴직하고도 지금도
자매보다 더 친한 언니 지금도 158에 평생 42키로를
넘은적 없어요. 아프면 39키로 뚝 떨어져요 잘 먹고 잘자고 배변좋구요. 그래서 전 체질있다고 봅니다.11. 안찌는게 아니라
'18.9.17 5:42 PM (121.137.xxx.231)배출이 잘 돼요.
흡수가 잘 안돼고 소화가 잘 되는 체질이에요.
그럼에도 40대 되니까 나잇살 찌더군요.
제가 20-30대까지 밥 두공기씩 먹고 피자 한판 먹을 정도로
먹성 좋았어요.
163에 45-46k였고요.
늘 비슷했어요.
근데 30후반부터 40대되니까 나잇살 찌고
뱃살 좀 나오는거 안들어가고 허벅지 살도 좀 붙더라고요
지금도 먹는거에 비하면 안찌는 편이긴 한데 안찐다기 보다
소화를 잘 시켜요. 소화흡수가 문제인거에요12. ㅣㅣ
'18.9.17 5:45 PM (220.89.xxx.168)직원중 한 사람 보통 다른 사람의 서너 배 이상 먹는데 허리가 잘룩하니 날씬해요.
고기도 혼자서 5-6인분은 거뜬하고 포도도 상자째 놓고 먹어요.
오죽하면 한번 해부해 보고 싶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로요.
분명 살 안찌는 체질은 있다고 봐요13. 기생충
'18.9.17 5:52 PM (221.145.xxx.165)몸에 기생충 있으면 살 안쪄요
아무리 먹어도 안찜
기생충 검사 꼭 해보세요14. ....
'18.9.17 6:01 PM (121.88.xxx.226)울 엄마 걱정이 살 안찌는 거에요
85세구요
젊었을 때는 조금 통통하긴 했지만 갱년기 지나서부터는 먹는 거하고 상관없이 40킬로를 못 넘겨요
키도 노인이니 줄어서 자그마하지만 먹는 양은 딱 내 두 배
지금도 허기 진다면서 식탁위 간식 싹 쓸어 드시네요
그러고는 7시 반 정도 되면 또 배고프다 하실거에요
갑상선도 이상 없고, 당뇨도 없고, 혈압만 노인이니 약 드시고 계시거든요
근데 허기진 건 못 참겠대요 두 시간 마다 드십니다15. 나잇살 못 당해
'18.9.17 6:04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갱년기 나오던 홀몬이 잘 안나오니 먹는거에 비해 살이 잘 쪄요 이게 사실인게 예전처럼 먹는건 달라진게 없음에도 살이 철썩철썩 들어 붙어요 특히나 뱃살부터 상체에
호르몬이 나오고 안나오고가 이렇게 차이가 나요 그러니 군것질 맘놓고 막 먹어봐요 중년 상체비만이 되있셈16. ...
'18.9.17 6:15 PM (95.149.xxx.95)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희 집 남편이 그래요. 지금이야 나이가 있어서 예전처럼 먹지는 못하지만, 젊어서는 보통 사람들 두배는 먹었고 지금도 많이 먹어요. 현재 마흔 중반인데, 키 180에 70킬로 넘은적이 한번도 없어요. 보통 68 킬로 정도인데, 몸 안좋거나 하면 65 가까이 까지 내려가기도 해요.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결국 먹는 음식을 흡수하지 못하고 다 배설해버리는 거죠. 타고난 체질인 듯해요.
17. ..
'18.9.17 6:52 P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저 정말 안찌는 체질인데요.
운동하면서 잘먹으니 찌더라구요.
안쪘을때는 운동부족 습관성 소화불량으로 소화제 달고 살았거든요.
꾸준히 요가하면서 툭하면 체하는것도 없어지고 혈액순환 좋아지고 소화력도 좋아져서 찌긴 쪘어요.
그래도 아직 저체중입니다.18. 원글님이야기
'18.9.17 7:04 PM (220.126.xxx.56)보니까 몇년전인가 마른사람들 살찌우기 프로젝트를 외국에서 해봤는데 지도대로 살찌는 음식먹고 조금 살이 얼랐던 마른사람들, 시험끝나자마자 원래 몸무게로 대부분 복귀했다고 하데요 체질인거죠 유전으로 결정되어 타고나는
19. ......
'18.9.17 7:05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아주 드물긴 하지만 있긴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저랑 4년동안 하루종일 같이 있었거든요
세끼를 같이 먹었어요
둘이 식당에 가면 메뉴를 4개씩 시켜 먹었지요
그렇게 4년을 보냈는데
저는 158에 64키로..
친구는 169에 45키로...
그런데 저희는 가족들이 다 뚱뚱하고요
친구네는 다 말랐어요
유전인가봐요20. ㅇ
'18.9.17 7:23 PM (222.117.xxx.223)분명 체질있어요
연비 떨어지는체질
먹는족족 밖으로 나오는..
저는 저장이 잘되는 체질 ㅠ21. ---
'18.9.17 7:55 PM (178.82.xxx.114)친한 친구가 완전 깡말랐어요. 근데 예나 지금이나 식사량이 어마어마해요. 제가 먹는 양의 4-5배는 먹어요. 이 친구가 저희 집에 온다고 하면 저는 밥통 가득히 밥을 해놓고, 반찬도 넉넉히 해놓는데 (최소 5인분) 와서 그거 다 먹고 냉장고 열어보며 "너네 집은 왜 이리 먹을게 없냐?"고 투덜대요. 그러고는 집에 가는 버스안에서 "아, 어지러워" 하면서 쓰러질뻔 했다는 실화가 있습니다. 아, 비슷한 친구가 한명 더 있네요. 얘는 키 167에 몸무게가 50킬로 안됩니다. 깡말랐어요. 이 친구 역시 식사량 엄청납니다. 항상 먹성이 좋구요. 그 친구들 보면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위에 폐경기 지나면 먹는대로 살이 찐다고 쓰신 분 있는데, 저도 친구도 진작에 폐경되었고 지금 50대 중반입니다.22. ㅇㅇㅇ아니요
'18.9.17 9:35 PM (14.75.xxx.8) - 삭제된댓글아무리 먹어도..여기서오류
마른사람은 딱 먹을만큼만 먹어요
아무리 먹어도 살안찐다ㅡ
특히 여자분이 3.4인분씩 씹지도 않고 삼기듯
흡입 .티비먹방에 나오는..
밥먹고 20분간 화장실 못가게 해보세요
그다음끼니 못먹을걸요23. ㅁㅁ
'18.9.17 10:20 PM (175.223.xxx.43)제가 엄청 말랐는데요 식욕이 잘 없어요
근데 가끔 엄청 식욕이 왕성해질때가 있어서 한 2.3일 과식한다 싶으면...꼭 과식한거 엄청 후회할정도로 탈이나요 ㅡㅜ
그렇게 며칠 고생하면 좀 살올랐던거 도로아미타불이에요24. ㅇ__ㅇ
'18.9.17 10:56 PM (116.40.xxx.34)제가 그렇게 많이 먹어도 안 찌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40 넘으니까 찌더라구요. 먹는 거 줄이고 있어요.
25. ㅇㅇ
'18.9.18 12:32 AM (124.56.xxx.244)화장실을 자주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