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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81년생들 초1때 당시 500원이 큰돈 이였나요?

...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8-09-17 12:28:23



제가 82년생인데





제희 초등 1~2학년때 물가 기억으론 깐돌이 50원 했던 그런 기억도 있지만 과학상자 그런건 큰 호수가 3만원 그정도 하지 않았었나요?





아버지 친구들이나 주위 친척들 만나면 용돈은 얼마정도 단위로 받으셨어요?





제 남자친구는 경기도 시골출신


저는 당시 서울에 아파트 거주중이였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는 아버지 은행원이셨고 자가용도 있고 주말엔 약수터 다니며 물도 떠오던 중산층 이였던것 같은데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던 할아버지가 제사지내러 장남이였던 저희 집에 올라오시면 당시 손녀가 저 하나라 용돈으로 5만원 정도 주셨었어요. 세벳돈으로는 10만원 정도 주셨고 작은아빠는 저에게 3~5만원 정도 주신듯..





물론 지금 생각해도 적지 않은 금액이긴 하지만 당시 아직 제 밑으로 태어난 손자손녀가 없으니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시골에선 농사짓고 수확철 되면 현금이 많자나요.





반대로 좀 가난했던 외갓집이니 외삼촌들은 세뱃돈으로 1천~5천원 정도 주셨던것 같아요.





아이한테 당시 꽤 큰 용돈인데 대부분 엄마한테 가지 않았을까 싶고 제 기억에 남아있기론 그 돈으로 아파트상가 슈퍼가서 선물세트 과자나 먹고싶은 과자 맘껏 사먹은 기억은 나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초1때 그때 누군가에게 용돈으로 500원 받아서 즐겁게 썼던 기억이 있다는데 당시 500원이면 큰 돈이였다고 하니까..


제 기억에 그당시 500원이 그리 큰 금액은 아니였던것 같거든요..물론 제가 용돈을 할아버지께 10만원 받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 동갑 남친이랑 얘기해보면 나보다 10년은 더 전 세대의 얘기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이것이 시골과 서울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88~91년 쯤에 그렇게 시대가 올드하지 않았거든요


지금 서울에 있던 아파트 그때도 많이 있었고


서태지며 듀스며 나오던 시대인데 500원이 초1에게 큰 돈이였나요?





어떠세요?
IP : 58.148.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12:29 PM (61.73.xxx.251)

    용돈은 만 단위로만 받았어요. 중고등학교 때는 한 분께 세뱃돈 십만원씩도 곧잘 받았어요. 초등학교 때도 오천원은 기억에 없어요.

  • 2. ㅇㅇ
    '18.9.17 12:32 PM (223.39.xxx.196)

    그당시 샀던 책 한권이 1500원이었으니 500원은 아이한테 큰돈 아닐까요

  • 3.
    '18.9.17 12:51 PM (1.232.xxx.220)

    그냥 쓰기엔 500원 큰돈 맞다..고 댓글달러 들어왔는데.. 명절같은때 용돈이면 5천~만원 이상은 받았던거 같아요.. 그 돈을 물론 쓰지는 못하고 다 저금했지만...^^;

  • 4. 생각난다생각나
    '18.9.17 12:59 PM (220.76.xxx.133)

    그당시 새우깡이 백원할때였는데
    오백원이면 과자한두봉지에 빵빠레사먹을수있었음
    빵빠레300원이었던거같아요.부라보콘200원이고..
    컵떡볶이 백원어치면 떡7개줬음
    지방이라그런가....

  • 5. 500
    '18.9.17 1:06 PM (110.70.xxx.43)

    500원의 기준이 다르죠
    저도 주변에서 만원씩 막 줬는데 그건 다 엄마가 가져가셔서 통장에 넣어주셨어요 (그 돈 다 종잣돈 되었죠 )
    서울 잠실 살았고
    초등 제 기준에는 500원은 큰 돈이에요 어른 입장에서는 다르겠지만~
    꼬깔콘 300원 빼빼로 200원
    쑥떡바 200짜리 하드가 처음 나와서 하드가 뭔200이냐고
    놀랬던 기억나요 그러다 빵빠레가 300이 되어서
    빵빠레 정도 (워낙 컸음) 먹으면 돈 많다 했어요
    엄마가 1000원 주시면 비닐봉지 가득 과자담아올수 있는 돈이니까 500원은 큰 돈이죠

  • 6. ^^
    '18.9.17 1:07 PM (183.109.xxx.178) - 삭제된댓글

    저 79년생인데 제기준엔 엄청 큰돈이었어요
    지방 변두리...
    짜장면 한그릇 500원이었는데

  • 7. 78
    '18.9.17 1:08 PM (175.223.xxx.111)

    주말엔 약수터 다니며 물도 떠오던 중산층 < 딴지 아니구요. 이시절 당시 이랬으면 중산층이에요? 아무 근거없이 기술하지는 않으셨을거 같아서요.

  • 8. 건강
    '18.9.17 1:09 PM (110.13.xxx.240)

    1982년부터 500원 동전이 나왔으니
    그전에는 지폐였겠죠
    큰돈이예요

  • 9. ...
    '18.9.17 1:36 PM (115.145.xxx.226)

    저도 82년생인데, 500원은 들고 수퍼가긴 큰돈? 명절에 받는 세뱃돈은 지폐로 받았었구요. 초1이면 당시 쭈쭈바(?) 50원 하던 시절아닌가요? 그걸 가위로 반 잘라먹던 시절 ㅋㅋㅋ

  • 10. 80년생
    '18.9.17 1:51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하드가 50원 100원이고 빵빠레가 200인가 300원.
    택시 기본요금이 600원이었어요.
    세뱃돈은 1000원짜리로 받았고요.

  • 11. 구구콘
    '18.9.17 2:11 PM (14.39.xxx.181) - 삭제된댓글

    그래서 500원입니다.
    90년대 초에 최수종이었나요 구구콘 광고에서 하던 그랬었죠. 그만큼 비싸고 고급 콘이라는 뉘앙스였으니까 80년대 후반 초1한테 500원이면 적당히 신나는 액수였을 듯해요.

  • 12. ...
    '18.9.17 2:28 PM (180.66.xxx.220)

    82년생이고 서울 살았어요. 큰 돈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 13. 음음
    '18.9.17 2:30 PM (211.204.xxx.101)

    81년생.
    초1 88년이면 과자가 50-200원 사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세뱃돈이나 할아버지댁 방문으로 받는 용돈은.. 초1이면 기억은 안나지만 할아버지껜 대략 1-2만원 받았을 것 같고 (초등 고학년 되서야 2-5만원 받음.) 가깝지 않으나 명절이면 뵙는 먼 친척 어른께는 (안줄 수도 없고 주기엔 안가까운 사이) 3-5천원도 받고 그랬어요.
    500원이면, 친척집 방문해서 받는 금액으론 적은 돈이지만 평소에 군것질 하기엔 쏠쏠했죠. 과자 대엿개 사먹을 수 있으니.
    희미한 기억에 초 2-3학년 되었을 때 과자값이 펑 뛰었던 거 같아요. 봉지과자 대체로 2-300원 이랬던 것 같음.

  • 14. ...
    '18.9.17 3:1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초1에게는 큰돈이었죠.
    새우깡 한봉지 200원이었으니까요.

  • 15. 강남살았는데
    '18.9.21 1:26 AM (220.120.xxx.216)

    초딩때 일주일 용돈 이천원이면 평균이였어요.
    소년지(챔프,점프)가 1500원이였으니..
    명절때 받은거 합쳐도 오만원 안되었네요.
    500원이면 방방이? 타고 군것질하고 3~4시간은 놀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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