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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청소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ㅡㅡ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8-09-17 12:14:33

음식물 버리는 일이 정말 에너지를 많이 뺏는거 같아요...
죄책감도 들구요

시댁가면 이것저것 정말 많이 주시는데 새댁일때는 몰라서 어어어 하다가 다 받아가지고 집에오면 정말 베란다 반을 차지할 정도였어요.

요새는 그래도 많이 거절해서 덜 가져오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많아요..

김치 잡곡류 콩류 전혀 먹지 않는 말린 고구마나 감.. 즙류 무슨무슨 엑기스.. 남편은 손도 안대고요. 어머님 냉동고에 있던 각종 오래된 것들이 줄줄이 나와 저희집 냉동고로 들어가네요.. 가득 차있는 냉동실 볼때마다 숨이 턱 막히고 저걸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또 냉장고가 가득 차 있으니 정작 내가 먹고싶은거 장도 못보네요.

올 추석에는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안가져 오기로 다짐해 봅니다.
IP : 114.206.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12:18 PM (125.177.xxx.43)

    안먹는다고 자꾸 거절하거나
    맛 괜찮은건 주변에 나눠주세요 아니면 오자마자 넣지 말고 바로 버리고요
    저도 액기스 받았는데 너무 달아서 ㅡ 입맛 까다로워서 딱 맞지 않으면 안먹음
    버티다 버렸어요 정성은 알지만
    누구 즐땐 진짜 필요한지 확인하고 줘야죠

  • 2. ...말린
    '18.9.17 12:19 PM (125.177.xxx.172)

    말린 감 부러워요
    제 최애 아이템.

  • 3. ..
    '18.9.17 12:23 PM (1.227.xxx.232)

    먹지도 않을걸 왜받아오세요??
    전 정말 필요한것만 받아요 거절도 하다보면 잘되실거에요

  • 4. ...
    '18.9.17 1:18 PM (125.128.xxx.118)

    무조건 거절도 힘드니 선택해서 현명하게 가져 오세요..김치나 잡곡은 요리조리 잘 활용해서 드시고, 감이나 그런건 받아오지 말거나 버리세요...엑기스도 저도 손이 안 가는데 무조건 아침에 유리컵에 보기 좋게 따라서 얼음 동동 띄워서 식구들 한잔씩 쫙 돌리면 또 먹더라구요

  • 5. ....
    '18.9.17 1:34 PM (210.210.xxx.189)

    안잡수시는 건 주변 독거노인들에게 드리거나
    면 동사무소 복지과에다 기부하면
    독거노인에게 보낸답니다..
    저는 명절에 김선물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데
    받자마자 몇개 두고 갖다주면 굉장히들 좋아하셔요..

  • 6. ..
    '18.9.17 2:28 PM (203.233.xxx.130)

    안먹는걸 왜 받아오냐고 하시는데,
    필요없다는 며느리 말 무시하고 싸주시는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저도 매년 명절때마다 스트레스에요
    안먹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왜 안먹냐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라고 하시는데 ㅠㅠ
    결국 매년 버리네요 지겨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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