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청소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ㅡㅡ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8-09-17 12:14:33

음식물 버리는 일이 정말 에너지를 많이 뺏는거 같아요...
죄책감도 들구요

시댁가면 이것저것 정말 많이 주시는데 새댁일때는 몰라서 어어어 하다가 다 받아가지고 집에오면 정말 베란다 반을 차지할 정도였어요.

요새는 그래도 많이 거절해서 덜 가져오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많아요..

김치 잡곡류 콩류 전혀 먹지 않는 말린 고구마나 감.. 즙류 무슨무슨 엑기스.. 남편은 손도 안대고요. 어머님 냉동고에 있던 각종 오래된 것들이 줄줄이 나와 저희집 냉동고로 들어가네요.. 가득 차있는 냉동실 볼때마다 숨이 턱 막히고 저걸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또 냉장고가 가득 차 있으니 정작 내가 먹고싶은거 장도 못보네요.

올 추석에는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안가져 오기로 다짐해 봅니다.
IP : 114.206.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12:18 PM (125.177.xxx.43)

    안먹는다고 자꾸 거절하거나
    맛 괜찮은건 주변에 나눠주세요 아니면 오자마자 넣지 말고 바로 버리고요
    저도 액기스 받았는데 너무 달아서 ㅡ 입맛 까다로워서 딱 맞지 않으면 안먹음
    버티다 버렸어요 정성은 알지만
    누구 즐땐 진짜 필요한지 확인하고 줘야죠

  • 2. ...말린
    '18.9.17 12:19 PM (125.177.xxx.172)

    말린 감 부러워요
    제 최애 아이템.

  • 3. ..
    '18.9.17 12:23 PM (1.227.xxx.232)

    먹지도 않을걸 왜받아오세요??
    전 정말 필요한것만 받아요 거절도 하다보면 잘되실거에요

  • 4. ...
    '18.9.17 1:18 PM (125.128.xxx.118)

    무조건 거절도 힘드니 선택해서 현명하게 가져 오세요..김치나 잡곡은 요리조리 잘 활용해서 드시고, 감이나 그런건 받아오지 말거나 버리세요...엑기스도 저도 손이 안 가는데 무조건 아침에 유리컵에 보기 좋게 따라서 얼음 동동 띄워서 식구들 한잔씩 쫙 돌리면 또 먹더라구요

  • 5. ....
    '18.9.17 1:34 PM (210.210.xxx.189)

    안잡수시는 건 주변 독거노인들에게 드리거나
    면 동사무소 복지과에다 기부하면
    독거노인에게 보낸답니다..
    저는 명절에 김선물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데
    받자마자 몇개 두고 갖다주면 굉장히들 좋아하셔요..

  • 6. ..
    '18.9.17 2:28 PM (203.233.xxx.130)

    안먹는걸 왜 받아오냐고 하시는데,
    필요없다는 며느리 말 무시하고 싸주시는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저도 매년 명절때마다 스트레스에요
    안먹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왜 안먹냐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라고 하시는데 ㅠㅠ
    결국 매년 버리네요 지겨워요 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443 막걸리 안주 뭐 사갈까요? 13 ... 2018/09/17 2,284
855442 잘못한 일이 있는데... 2 죄송해요. 2018/09/17 974
855441 내일 10시쯤엔 문프께서 평양에 10 두근두근 2018/09/17 832
855440 로밍 1 외국여행중 2018/09/17 374
855439 이렇게 빨리 남북평화가 찾아올지 몰랐어요... 12 조선폐간 2018/09/17 1,361
855438 녹차티백 위에 기름기있는거 왜이럴까요? 5 .. 2018/09/17 2,234
855437 알레르기 비염에 건조한 환경이 좋나요? 16 ??? 2018/09/17 2,984
855436 카라 멤버들 사이 안좋았나봐요 30 hj 2018/09/17 26,744
855435 중3 진학설명회 5 중3엄마 2018/09/17 1,337
855434 하락세로 돌아선 강남 집값… “21일 공급계획이 분수령 될 듯”.. 12 집값 하락 2018/09/17 3,094
855433 귀 아래쪽 목에 멍울 진료과? 5 별이 2018/09/17 3,170
855432 남이 제게 불친절하면 우울하고 자존감이 떨어져요 17 .... 2018/09/17 3,992
855431 남북교류가 이루어지면 예상하건데 15 ㅇㅇㅇ 2018/09/17 1,464
855430 민노총은 북한에 깽판 치러 간다는 건가요? 10 남북평화 2018/09/17 907
855429 초등아이 유도 하는거 어떤가요? 1 .. 2018/09/17 544
855428 교대와 한의대 중 어딜까요... 13 문과 2018/09/17 4,518
855427 트럼프 책 '공포'에 나온 문재인..美 토크쇼에서도 주목 13 천운 2018/09/17 2,346
855426 고등 딸아이가 엄마와 같이 공부하기를 원해요.ㅠ.ㅠ 7 늙어 고생 2018/09/17 2,357
855425 도토리묵가루 묵은것도 묵쑤어도 되나요? 3 ㅇㅇ 2018/09/17 1,670
855424 꿀고구마는 심지없나요 1 고구 2018/09/17 1,816
855423 보이스3 2019년에 한데요 11 2018/09/17 1,693
855422 여기 보면 주로 자기 딸뻘 여자에게 더 질투 하는것 같아요 9 ... 2018/09/17 2,854
855421 (죄송) 아들이 고3인데 치질 수술 .. 지금 해도 될까요? 27 ㅠㅠ 2018/09/17 3,113
855420 일본열도는 안가라앉을까요 32 ㅇㅇ 2018/09/17 3,625
855419 에그타르트필링으로 에그파이 만들어도 되겠죠? 2018/09/17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