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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들 제사문화가 궁금합니다 (명절X)

제사가다가온다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8-09-17 08:40:28
안녕하세요 언니들!
결혼 4년차 아기엄마입니다. 제사 관련 베스트글이 있어 저도 하나 여쭙고자 합니다.
저희 시댁에는 형님과 제가 있고 저희 어머님, 그리고 작은 어머님 두 분이 계십니다.
형님이 결혼해서 집안에 들어오니 작은 어머님 두 분이 산더미만한 설거지를 놔두고
제사 끝나면 정리만 대충해놓고 슬 집에 가버리시네요. 형님도 워킹맘이고 그 다음 날
출근해야하는 사람인데 저랑 같이 밤 열두시까지 설거지하고 한시간 거리 본인 집에
돌아가서 그 다음날 출근하고..  작은 어머님들은 두시간 정도 거리에 사셔서
집은 멀지만 전업이세요. 자기들 큰형님이 며느리들 둘씩이나 봤으니 이제 우리는 안해도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형님이랑 저는, 얼굴도 못본 할아버님 제사를 왜 우리가 이렇게
고생해야하나 짜증난다,, 라고 솔직히 느끼고 있어요. 본인들 아버지고, 시아버지인데 ......
형님이랑 제가 너무 철딱서니 없는건가요..??
IP : 121.145.xxx.19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8:43 AM (221.157.xxx.127)

    자기아들딸 시키지 왜 자기자식한텐 안시키던거 며느리 들어왔다고 남의자식에게 시키는건지

  • 2. ...
    '18.9.17 8:45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명절 아닐때 지내는 제사 말씀이죠?
    원글님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문제에요.
    명절에 합치던가 없애던가 간소하게 하자고 하세요.
    이 사람 저 사람 다 불러놓아 제사지내면 솔직히 오는 사람도 피곤하고 준비하는 사람도 욕나오잖아요.

  • 3. 이러니
    '18.9.17 8:46 AM (59.10.xxx.20)

    제사문화가 문제에요. 정작 자손인 시아버지, 시작은아버지들 쏙 빠지고 여자들끼리 지지고볶고..
    제사준비하면서 웃긴 게 남편집안 제사를 각각 다른 성씨인 여자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거.. 불합리한 제사 자체가 얼른 없어져야 해요.
    그리고 며느리가 둘이면 보통 어른들은 도와는 주시지만 끝까지 자리 지키며 뒷정리까지 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저흰 일할 사람 없고 며느리가 저 하나라서 작은어머님이 아직 많이 해주시긴 해요.

  • 4. Aaa
    '18.9.17 8:47 AM (39.7.xxx.112)

    보통 제사 주관이 장남이니까...작은어머니들도 그게 자기일 아니고 큰집일이라고 생각하겠죠. 작은어머니탓이 아니라 님 시어머니가 제사를 없애지 않는한 계속 그랴야겠죠

  • 5. ...
    '18.9.17 8:47 AM (223.62.xxx.80)

    네 어느순간부터 제사는 작은 집들은 빠지고 손자랑 손자며느리 그 자식대로 내려가더군요. 그 작은 엄마들 탓할게 아니라. 아예오자말라고 하시고 제사도 줄여야죠. 님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 6. 찬웃음
    '18.9.17 8:48 AM (59.14.xxx.249)

    서열로보면 윗분들이시고 연세있으신데.. 설겆이하신다면 불편할거 같아요..

  • 7. 시숙모들도
    '18.9.17 8:50 AM (183.100.xxx.6)

    시숙모들도 별로 안오고 싶을 겁니다.

  • 8. .....
    '18.9.17 8:51 AM (1.227.xxx.251)

    원글님 시부모 입장에선 동서들 다오고 며느리들 다 오는데
    제사를 줄이거나 일을 따로 분배할 이유가 없어요

    설거지를 작은어머니들이 한다고 평일제사가 수월해지지않아요. 참석자체를 보이콧해야 바뀌죠...

  • 9. 저는
    '18.9.17 8:52 A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이미 이십년전 겪은 일인데
    숙모들은 늦게왔다가 일찍 가는게 오히려 낫더군요
    설거지 시키기도 뭐하고
    오히려 수발 들 일만 늘고요
    암튼 작은집은 가지치고
    님네 직계가족 선에서 다시 간소화를 의논해 봐요
    작은집까지 끌고가면 영영 안줄어요
    그집들이 안와줘야 결국은 정리되는거라서...

  • 10. 뭐래
    '18.9.17 9:07 AM (39.7.xxx.203) - 삭제된댓글

    형님이랑 저는, 얼굴도 못본 할아버님 제사를 왜 우리가 이렇게

    고생해야하나 짜증난다,, 라고 솔직히 느끼고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님이나 형님동서나 그 작은 어머니들이나 똑같은 입장 아닌가요? 돌아가신분들이 낳지 않았어요
    서열이 낮으니 설거지 하는거구요

  • 11. ....
    '18.9.17 9:09 AM (223.62.xxx.80)

    제사많고 친인척 방문 많은 큰 집 큰딸로 자랐는데 결혼혐오주의자 됐어요. 에휴.

  • 12. ㅡㅡ
    '18.9.17 9:12 AM (121.153.xxx.167)

    제사가 직계로 내려가니 아무래도 손님이라 생각하는듯요

  • 13. ....
    '18.9.17 9:12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작은 어머니들은 이제 더이상 제사 안와도 돼요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벌인 일이고
    시어머니보다는 시아버지가 모든일의 주범이예요
    새댁이라 원망 상대를 잘못 골랐네요

  • 14. ...
    '18.9.17 9:22 AM (112.168.xxx.97)

    보통 직계로 내려가니 며느리 보면 본인들은 손님이라 생각합니다.

  • 15. ㅇㅇ
    '18.9.17 9:24 AM (110.12.xxx.167)

    작은 어머니들이 설거지 조카며느리한테 맡기고 가는건
    제사가 누구일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님들이 아랫사람이기 때문이죠
    윗사람이 설거지하고 아랫사람이 앉아있는건
    우리나라 문화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설거지거리 두고 가는걸거에요
    그러니 이제사가 누구 제산데를 따지는건 의미없지요
    작은 어머니들 안오셔도 어차피
    님들이 설거지해야 하잖아요
    시어머니가 혼자 하시면 몰라도

    작은 어머니 탓할게 아니라 제사를 줄이던가
    음식가짓수를 줄이던가 해서
    일거리를 간소화하고 제사도 일찍 지내서
    내일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 편의를 봐줘야 하는데
    그건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해줘야하는거죠
    그리고 설거지 하기 싫으면
    남편 시키세요
    애먼 작은어머니 원망마시고요

  • 16. ...
    '18.9.17 9:32 A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작은집들 안오는게 젤 낫더라구요.
    작은어머니 오셔서 일은 안하고 전부치면 옆에서 집어드시면서 간이 짜네 어쩌네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차례, 제사음식 싸드리면 그걸로 한상 차려 사위 대접한다고 하더군요.
    작은집 안오는게 좋은데 시아버지, 작은아버지 살아계시는 동안은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미칠 노릇이죠.
    저희 돌아가셔서 이제 안오시고 저희 식구만 지내는게 일도 줄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너무 좋습니다.
    제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은 일도, 시어머니도 아닌 작은어머니였습니다.

  • 17. ..
    '18.9.17 9:35 AM (220.89.xxx.179) - 삭제된댓글

    미친 제사 문화가 진짜 문제지만
    미봉책으로 식기세척기라도 사요.

  • 18. ..
    '18.9.17 9:39 AM (223.39.xxx.41) - 삭제된댓글

    내일 출근할 며느리 12시까지 설거지하게 두는
    시어머니, 원글님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 19. ...
    '18.9.17 9:41 A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결혼이 남의 집 제사지내는 문화인인게 미개한거죠..

  • 20. ..
    '18.9.17 9:42 AM (223.39.xxx.40)

    저도 외며느리라 매번 제가 설거지하는 입장이지만
    설거지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며느리도 하나도 아니고 둘이고
    설거지 세명 네명이 한다고 일거리가 줄지 않거든요.
    어른들이 설거지하고 며느리들은 놀고 있을 수도 없구요..
    차라리 일찍 가주시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21.
    '18.9.17 9:51 AM (27.35.xxx.162)

    원글네 시엄마가 문제구요.
    설거지 막내 둘이 하는게 더 빨라요.

  • 22. ㅡㅡ
    '18.9.17 9:59 AM (175.118.xxx.47)

    설거지는 젤막내가 하는겁니다
    숙모님들이 어린며느리들있는데 설거지안하죠
    음식을하면했지
    그리고 제사가 장자의 장자에게 내려가잖아요
    차남은 결국 빠져나가요 그냥 손님이돼요 나중엔

  • 23. ..
    '18.9.17 10:02 AM (49.1.xxx.35)

    시부모님들이 문제... 우리집도 마찬가지에요. 제사 받아왔지만 전화까지 해서 오라하시는 시아버님.... 제사되면 신나시죠.

  • 24. ....
    '18.9.17 10:05 AM (183.98.xxx.95)

    며느리 봤으면 작은어머니는 안오는게 서로에게 좋은듯해요
    그리고 며느리 둘이면 큰며느리가 다하는걸로 생각하더라구요
    울시어머는 뭐가 궁금한지 친정집 며느리가 둘인데 같이 준비한다니까 이상하다는식으로 말해요
    참 기가 막히는 일이죠

  • 25. ......
    '18.9.17 10:14 AM (182.229.xxx.26)

    남편들 불러 설거지 하라고 해보세요.. 며느리들 들어오기 전 까지 고생한 작은 어머니들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시고.. 그래도 가만히 앉아있진 않고 음식 차리고 정리는 하시나보네요. 다음날 출근하는 건 마찬가지니 남편한테 짐을 나누시는 게.. 어른들도 처음엔 언짢아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지르기만 하면 오히려 분위기 반전이 되던데요. 늦게까지 설거지하고 아침에 출근하려면 힘드니 같이해라.. 다 듣는데서 말씀하세요.

  • 26. ㅇㅇ
    '18.9.17 10:15 AM (110.12.xxx.167)

    애초에 이건 시어머니와 작은 어머니일이다
    왜냐 그들의 시부모 제사니까 라고 생각한다면
    당당히 남편한테 말하고 참석하지 마세요
    그런데 남편의 할아버지 제사니까
    참석하는거죠?
    그럼 누구때문에 그고생을 하는건가요
    남편때문이잖아요
    남자들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를 여자들끼리 탓하고
    그것도 가장 힘없는 작은 어머니탓하고 있는 형국이죠
    평일 제사 힘들면 당당히 가지 마세요
    남편보고 음식 설거지 하라고 해보세요
    남편이 생각이 있으면 뭔가 달라지겠죠

  • 27.
    '18.9.17 10:19 AM (211.48.xxx.170)

    제사를 없애기 힘들면 일찍 지내고 치우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이죠.
    저희도 어머니가 지내실 때에는 12시 다 되어 지내던 걸 이제는 저녁 7~8시에 지내고 밥 먹고 치우는 걸로 바꿨어요.
    저녁 먹고 밤에 제사 지낼 땐 상도 두 번 차려야 했는데 지금은 제사 지낸 상 대충 정리해서 그걸로 먹고 치우니 세상 편하네요.
    남편보고 다음 날 출근에 지장 있고 피곤하니 제사 일찍 지내자고 부모님 설득해 보라고 시키세요.

  • 28.
    '18.9.17 10:49 AM (117.123.xxx.188)

    숙모들은 음식만드는 거 조금 거들다 가는 게 대부분이죠
    막내가 눈치껏 조금씩 치우는 게 최선이에요
    아니면,
    시어머니나 남편의 생각을 바꾸는 게 현명해요
    제사를 없애는 걸로..........

  • 29. 글쓴이
    '18.9.17 10:52 AM (121.145.xxx.194)

    댓글 다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작은어머니들도 모두 뭣같은 제사문화의 피해자들이네요.. ㅠㅠㅠ 이제보니 제사 없애면 죽는 줄 아는 우리 시아버님이 문제였군요 ㅠㅠㅠ

  • 30. .....
    '18.9.17 11:18 AM (110.11.xxx.8)

    저희가 큰집이었는데, 그거 원글님 시아버지가 이제 집집마다 작은아버지 한명씩만 잠깐 왔다가라...
    하면 끝나는 문제예요. 작은아버지들 며느리 보면 그 며느리에 손자까지 줄줄이 달고 와서 입만
    나불거리다가 가면 그게 정말 큰일입니다. 그러면 손님 1-20명으로 느는건 순식간이예요.

  • 31. .....
    '18.9.17 11:19 AM (110.11.xxx.8)

    아니면 이제 제사는 남자들끼리 준비해서 지내라고 하고 시어머니랑 며느리라 단체로
    없어져 버리면 제사는 자동으로 바로 없어집니다.

  • 32. ㅎㅎ
    '18.9.17 11:36 AM (111.193.xxx.243) - 삭제된댓글

    부부는 동급이니 여자들끼리만 서열 정해서 지지고 볶지 말고 남편들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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