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소라게를 왜 방과후 수업에서 나눠주는 건가요
떡 하니 받아가지고 왔네요...
젤리도 주고 물도 해놓고 그랬는데
며칠 창문 열어놓았더니 그게 환경에 안좋았는지
죽었어요
중딩 누나가 보고 엉엉 울고
ㅠㅠ 초딩은 아직 몰라요.
어차피 선생님께 반납하기로 약속한터라(살아있는 생명체를 그냥 받아오는 건 안된다고 말했어요. 가족모두의 합의없이는 안된다고. 초딩은 쿨하게 알았다고 했고 선생니에게 문자도 보냈구요) 그런데 일주일 후에 그 수업이라 그동안 잘 보살피자 했는데.
마음이 안좋아요. 죄책감도 느끼고 ㅠㅠ
도대체 부모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생명을 관찰하라고 턱하니 주는 게 무슨 교육인가요
속상해요 너무.
1. 해부
'18.9.16 10:3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초등 해부수업이 더 싫어요. ㅠㅠ
2. ᆢ
'18.9.16 10:41 PM (116.124.xxx.173)햄스터도 줍니다
애들은 안키우고 내가 다 키웠는데
햄스터랑 정이들었는데,,,,몇개월살다 여름에 장염으로
죽더라구요
서서히 죽어갈때 내가 어떻게 해주지도 못하겠고
지켜만 봐야할때 저도 상처받았어요 ㅜㅠ
다행히 아이들 학교갔을때 죽었어요3. ..
'18.9.16 11:13 PM (180.71.xxx.170)전 처치곤란 달팽이..
이걸 어쩌나 전전긍긍 너무 커지면어쩌지?
다른사람 주면 혹시 방생해서 생태계 교란시킬까봐
야채값이 금값되어도 키웠는데
어느날 갑자기 죽었어요ㅜㅜ
정말 충격을 받게되더라구요.
저 그래서 애완동물도 안키우는데..
소라게나 햄스터는 더 멘붕올것같아요.4. stk
'18.9.16 11:33 PM (211.245.xxx.181)키우고 싶어 준비하고 사는 거하고
학교에서 그냥 애들 나눠주는 거 하고 너무 달라요
이건 뭐. 생명을 생각하는 기본이 안된듯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고
생태계도 배우며 겸손함도 배워야 하는데
그냥 귀여워할 거라고 생각하는
그 과정에 관찰하고 보살피고 그게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 폭력적이네요
방과후 과학 선생님들 있으시면 이건 본인들이 고민해봐야할 문제에요... 혹시 학교에서 요구하는 걸까요? 그럴리가 ㅠㅠ5. 난감
'18.9.17 12:31 AM (125.177.xxx.43)병아리 햄스터 메추리 ..
6. ....
'18.9.17 1:18 AM (58.238.xxx.221)진짜 막 나눠주는 생명과학인지 이런 방과후는 왜있는거죠.
이해안되요.
생태계교란시키는 종도 막 나눠주는듯 하고
교육인데 되려 교육을 망치는 느낌..7. 원래
'18.9.17 1:46 A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부모동의하에 생물 분양합니다.
올해부터 교육부지침이예요.
그리고 해부 없어졌고 그냥 관찰이 끝입니다.8. 우리애도
'18.9.17 1:58 AM (124.195.xxx.42)초2 생명과학 수업에서 도룡뇽, 자라, 물고기, 각종 허브, 각종 식물 등등 끝도 없이 가져와요.
제일 처음 가져 온 도룡뇽 두 달만에 죽었을때 울고불고 난리났었어요. 자기는 9년이나 살았는데 도룡뇽은 겨우 우리집에서 두달밖에 못 살았다고 자다가 울고 학교 갔다와서 울고..암튼 오래 갔네요. 저도 도룡뇽 죽은게 너무 슬프고 내 잘못인거 같아 죄책감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그 수업에 선생님이 고슴도치, 미어캣 등 다른 동물도 가져와서 애들 체험하는게 있나봐요.
우리애가 자기도 다 키우고 싶다네요.
미어캣, 자라, 도룡뇽, 뱀, 고슴도치, 고양이, 강아지 등
어른 되면 다 키울거라길래
동물원 차리라고 그랬네요.9. 미도리
'18.9.17 7:01 AM (114.205.xxx.135)아악. 저랑 같네요. 저도 이번주에 도로 갖다 드리기로 하고 사육중인데... 최소한 사전에 공지하고 키울 사람은 미리 준비해놓게 하고 아닌 사람은 안받아오게 해야지.. 아이가 가지고 들어오는 순간 정말 너무 싫어서 내색 했더니 아이거 울더라구요... 이미 가재도 죽었던 터라... 이번엔 반납하기로..
10. ...
'18.9.17 8:39 AM (210.178.xxx.192)방과후 생명과학 주변에서 하는걸 보니 진짜 별의 별 생명체?들을 나누어주더군요. 도마뱀 애벌레 장수풍뎅이 물고기 햄스터 작은 새들ㅠㅠ 생명과학이 생명경시같아서 아예 신청도 하지 않았어요. 집에 가져오면 처치곤란에 거의 죽고 상처받고 사체처리?도 해야하고 도대체 왜 나누어주는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5666 | 살찐 여자 극혐하는 20 | 남잔 | 2018/09/18 | 8,694 |
855665 | 돌아가신 어머님이 꿈에 1 | 꿈해몽 | 2018/09/18 | 2,430 |
855664 | 엄마니까 3 | 미감 | 2018/09/18 | 1,080 |
855663 | 교통사고 후 손이 저리는데 mri찍어봐야 할까요? 2 | 밤에만 | 2018/09/18 | 956 |
855662 | 사춘기 딸 아이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15 | 도스타임 | 2018/09/18 | 2,931 |
855661 | 틀니 빠지는꿈 4 | 무서워요 | 2018/09/18 | 2,433 |
855660 | 명절 전 종류 -어떤 거 잘 드시나요? 30 | 용기 | 2018/09/18 | 5,302 |
855659 | 6개월정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다면 어느계절이 좋은가요? 19 | ... | 2018/09/18 | 2,296 |
855658 | 지난 기사지만 문득 생각나서.... 2 | &&.. | 2018/09/18 | 462 |
855657 | 미션에서 삯바느질 처자는 왜나오는건가요? 5 | rocioc.. | 2018/09/18 | 3,490 |
855656 | 며느리가 만든 반찬은 왜 맛이 없을까요 45 | ... | 2018/09/18 | 19,396 |
855655 | 밑에 아들눈에 언제까지 엄마가 예쁠까라는 글보고 8 | 음 | 2018/09/18 | 2,437 |
855654 | 부모님이 다 주고 나오라세요.. 77 | 저는 | 2018/09/18 | 27,713 |
855653 | 갱년기증상이 어떤건가요? 8 | 열이 오르락.. | 2018/09/18 | 3,879 |
855652 | 코나 vs 아반떼 3 | 세컨 | 2018/09/18 | 2,863 |
855651 | Kbs 88/18 다큐 재미있네요 2 | Dd | 2018/09/18 | 1,275 |
855650 | 유명하신 분이 저희 애들이랑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1 | 불펜펌 | 2018/09/18 | 4,264 |
855649 | 이재명과 찌질이 문재인과의 차이점 33 | .... | 2018/09/17 | 2,105 |
855648 | 공감능력제로 아들녀석 12 | 아후 | 2018/09/17 | 4,297 |
855647 | 남북통일되면 GDP 독일과 일본 추월하고 강대국 성장 전망 8 | ㅇㅇ | 2018/09/17 | 1,280 |
855646 | 큰 점이 생겼는데 뿌리가 점점 깊어지고 가려워요. 5 | ... | 2018/09/17 | 10,305 |
855645 | 우리집 제사(차례) 지내는 방법... 2 | .... | 2018/09/17 | 2,639 |
855644 | 롯데 잠실 백화점 맛집 어디 가시나요? 8 | 맛집 | 2018/09/17 | 2,629 |
855643 | 외고 가는게 더 나을까요 10 | 중2 | 2018/09/17 | 3,318 |
855642 | 유통기한지난 백화수복 5 | 롯데술 | 2018/09/17 | 4,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