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식기 헤르페스 진짜 성병인가요..
진심 남편과 관계가 십년넘었어요
그런데 3년전쯤 부터 생식기쪽 물집이 한개나 두개씩 생겨요
좁쌀같이 작게 여러개씩 그런 모양 아니고요
몸이 피곤하면 1년에 1번씩 생겨요
십년전 성관계 활발할때도 이런 증상1도 없었거든요
근데 성관계 끊은지 십년넘어 지금 나타나는건 뭔가요..
1. 병원에서
'18.9.16 12:15 AM (121.14.xxx.31)검사할 수 있어요.
저는 피곤할 때 입에 하얀 거 생기는 게 헤르페스인가 궁금해서 검사를 해 봤어요. 면봉 같은 걸로 그 부위를 긁어서 성분 검사. 결과는 헤르페스 아닌 걸로 나왔네요.
근데 병원에서 하는 말이 막상 헤르페스라고 결과가 나온다 해도 별로 할 게 없다네요. 그건 치료 법이 없는 병이라.
문제는 헤르페스 말고 다른 성병일 경우에요.2. ....
'18.9.16 12:20 AM (122.34.xxx.61)그리고 없어지나요???
3. 피검사로
'18.9.16 12:22 AM (121.14.xxx.31)여러가지 성병 검사하는 것으로도 헤르페스 감염이 나오기도 해요. 자가진단 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병원에서 또 하는 얘기가 정확히 언제 누구에게 옮았는지 알기가 힘들답니다. 평생 처음 성관계를 하기 이전에 이미 감명되 있었을 수도 있고,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정확히 콕 못 찝는다고. 헤르페스는 키스만으로도 옮길 수 있는 병.4. ..
'18.9.16 12:26 AM (1.243.xxx.44)저도 그게 얼굴에만 나던것이 작년부터 아랫쪽에 나더군요.
검색해보니, 허리위쪽 바이러스와, 아랫쪽 바이러스는 살수있는 환경이 다르대요.
그러니, 윗쪽 바이러스가 아래로 가고,
아래 바이러스가 위로 가는 일은 없다는거예요.
44년 동안, 아랫쪽에 생기는일 없었는데,
갑자기 생기니 남편이 나몰래 무슨짓을 하고 다니나,
의심때문에 힘들었어요.
원글님은 관계도 없었다니 더욱 이상하네요.5. 물집
'18.9.16 12:30 AM (211.205.xxx.67)그냥 여드름같은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어요
6. ..님
'18.9.16 12:34 AM (121.14.xxx.31)그건 너무 오래된 교과서 얘기고요. 증상이 아래냐 위냐에 따라 타입 I, II로 나눈다던가 하는 거는 요즘은 안 한대요. 오랄 섹스 때문이라고 자신감 넘치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학계에서 공인된 것은 아니랍니다.
의학적인 병은 제껴 두고, 옛날 사람들은 오랄 섹스를 안 했다는 사회과학적 근거도 희박합니다. 다만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 개인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섹스라는 게 있다고 듣게 되고 그 후에 오랄 섹스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얘기를 듣게되는, 그런 시간 순서가 있을 수는 있고요.7. 헤르페스
'18.9.16 12:38 AM (121.14.xxx.31)타입 I, II 모두 성병입니다. 미국 기준으로는요.
82게시판에는 둘 중 하나는 성병이 아니라고, 혹은 아니라고 의사들이 거짓말 하는 게 관행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기도 했었어요.8. ..
'18.9.16 12:40 AM (211.210.xxx.231)동네산부인과에서는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며 별거 아니라는듯 이야기했어요
저두 첨 뭔지도 모르고 쓸려서 따끔해 갔어요
그러다 이게 헤르페스라는거 같고..
진짜 십년동안 뽀뽀도 안하고 살았어요
아무리 잠복기가 있다해도 십년이 넘게 아무일없다가 이럴수가..
저같은 경우가 있기는 한가요..
남편도 나쁜짓 할 스타일도 아니고요..9. ..
'18.9.16 12:43 AM (211.210.xxx.231)십년전 성관계시에도 이런 증상은 1도 없었어요
10. 이미 산부인과에서
'18.9.16 12:44 AM (121.14.xxx.30)그렇게 말했다면, 즉각 약 먹어야 하는 성병은 아닌 거구요.
헤르페스가 아닐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성생활을 자제하는 게 좋은데 어차피 관계가 없으시다니 생활에 변화는 없으시겠고요.
헤르페스가 맞다 하여도 그것을 근거로 남편이 최근 헤르페스 보균자와 섹스나 키스를 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곤란해요.
외도 의심은 나중에 다른 근거가 나타나면 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11. 혹시 예전에
'18.9.16 12:51 AM (121.14.xxx.31)소변 검사와 피검사로 할수 있는 모든 성병 검사를 하신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산부인과에서 다시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받으시고, 물집 부위도 면봉으로 긁어서 검사해 달라고 하셔요.
그러면 그 예전 검사때와 지금, 그 두 시점 사이에 감염되셨다는 것을 아실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원글님의 감명 원인이 성관계/키스인지 아닌 지, 원글님과 키스나 섹스한 사람은 성관계/키스로 헤르페스에 감염되었는 지 아닌 지 확실하지 않아요.12. 단순포진
'18.9.16 2:04 AM (68.129.xxx.115)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다가
나이 들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때
느닷없이
수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단순포진이 학명이 헤르페스고요.
키스와 성관계시 옮기 때문에 성병이라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냥 어릴적에 누가 이쁘다 하면서 뽀뽀해줘서 옮아서 평생 가지고 있게 되기도 하는게
단순포진이거든요.
의외로 많은 수의 인구가
잠재적인 단순포진을 가지고 있답니다.13. 저는
'18.9.16 3:39 AM (116.39.xxx.149)불안해서 조직 검사까지 했었어요
몇개가 계속해서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고 커지기도 하고 곪기도 하고 해서요
결국은 그냥 윗분 말씀대로 성병이긴한데 단순포진이고 여자라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것이고 또 한번 생기면 컨디션에따라 평생 따라 다닌다네요 저는 생리전후에 꼭 그래서 임플라논 시술 후엔 단 한번도 생긴적은 없어요14. 균검사
'18.9.16 4:01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그게 꼭 헤르페스 때문이 아닐 수 있어요.
균검사 해보세요.
여러가지 균이 나올 거예요.
성병과 관계없이 어쩌다 가지고 있는 균들이 사람들마다 있는데
그게 원인이 돼서 면역력 상태에 따라 이런저런 증상들이 생기곤 해요.
약먹고 치료했더니 이상한 증상들 이제 안 생기네요.15. @@@
'18.9.16 4:38 AM (104.172.xxx.247)십년동안 안하는데 뭐든...
16. 황당한 댓글
'18.9.16 10:03 AM (223.62.xxx.213)타입 1 구강헤르페스가 무슨 성병이에요??
저 중학교때부터 시험기간에 피곤하면 입술에 구순포진 돋았는데.. 당연히 그때 성관계 없었는데17. 초승달님
'18.9.16 10:49 AM (218.153.xxx.124)성병검사 해보시면 무슨성병인지 나와요.
그리고 10년을 성생활을 안했어도 재수없으면 성병걸릴수 있어요.처녀아니잖아요?
성병도 비임균성성병있어요.18. 억울한 병일수도
'18.9.16 11:34 AM (58.140.xxx.203) - 삭제된댓글전 남자인데요..
직장생활하던 20대 중반에 처음으로 입술에 물집이 생기면서 발견되었어요.
근데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동안 여자라곤 손한번 맘놓고 잡아볼 여자도 사귀지 못했고
직업 여성 근처에도 가지 않았던 사람인데도 생기더란 거죠.
짐작컨데 식당에서 여럿이 밥을 먹으니까 그중 발병자가 사용했던 숫가락을 제가 사용하면서
옮아왔다고 판단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남편이 어디서 옮겨온 경우일수도 있겠지만 인체에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합니다.
그 전엔 일절 증세가 없을정도로 잠복에 능한 바이러스입니다.
아직까진 바이러스를 제거할수 있는 약품이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고...
그저 항 바이러스제로 보존치료 하면서 증상을 약화시키는 수단밖에 없는 실정이네요.19. 면역
'18.9.16 11:43 AM (49.196.xxx.225)거기 피부가 약해서 꼭 바이러스 아니더라도 가끔 간지럽고 올라오긴하더라구요. 전 아기 기저기 발진용 비판텐 발라주고 평소 영양제 많이 챙기니 입술에도 거의 나타나지 않네요.
비타민 에이(임산부 금지), 비 & 씨 전부 효과가 좋아요20. 황당한 댓글님
'18.9.16 9:31 PM (121.14.xxx.90)미국 정부 웹사이트에도 있어요. 타입 1 2 둘 다 성병이에요.
그리고 입에 하얀 거 난다고 다 타입 1 헤르페스인거 아닙니다. 어디서 그런 잘못된 정보를 얻으셨나요?
저도 피곤하면 하얀 게 입에 생기는데, 하얀 거 났을 때 조직검사 해 보니 헤르페스 1도 2도 아닌 것으로 나왔어요.21. 황당한 댓글님
'18.9.16 9:40 PM (121.14.xxx.89)반면에 황당한 댓글님처럼 숫처녀나 숫총각 시절에 입에 난 게 헤르페스(성병)일 가능성도 있고요.
검사하면 알 수 있는데 안다고 해도 별로 할 게 없어요.
입에 난 하얀 것이 헤르페스이건 아니건 간에 몸이 피곤하고 면역역이 좀 약해졌다는 신호이니까, 그 때는 성행위를 삼가시는 게 좋아요. 이와 같이 헤르페스인지 아닌 지를 알건 말건
행동에 차이를 낼 게 없으니까 굳이 검사를 하려고 하지 않는 의사도 있겠죠.
검사를 안 했으니 그냥 헤르페스 1이다 거짓말로 둘러대고 환자가 당혹스러워할까봐 타입1은 성병 아니라고 거짓말 할 수도 있겠죠.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게 환자 보내버리는 데에 빠르고, 실제로 해가 가는 것도 아니니.22. 황당한 댓글님
'18.9.16 9:47 PM (121.14.xxx.90)제가 이런 거 쓰면 한국 웹사이트에서 타입1은 성병이 아니라고 주장한 거 퍼오시는 분이 계실텐데, 그 웹사이트보다는 미국 정부 것이 국내와 국외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