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온라인 매체들이 조씨와 같은 성폭력 가해자의 변명을 매우 중요하게 보도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지난해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피해자 중심으로 보도하면 균형의 추를 잃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무처장이 인용한 <미디어오늘> 언론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10개월간 28건에 불과했던 조덕제씨 성폭력 사건 관련 기사는 지난해 10월13일 조씨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실명을 드러내자 1주일에 520여건으로 ‘폭발’했습니다. 한 연예 매체가 영화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을 입수해 공개한 뒤로는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였고요. 기사의 내용도 문제였습니다. 김 사무처장은 “성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이든 중학생이든 초등학생이든 상관없이 무논리로 그저 ‘억울할 수 있다, 억울할지도 모른다’는 가해자의 주장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915135602264?rcmd=rn
이런 AS 기사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