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4월부터 10월까지 반팔 입는데
어저씨들이 저처럼 반팔을 입더라고요.
학교 다닐 때 겨울에 환기 시키느라
눈치 보면서 창문 2센티 정도 열면
반친구들이 춥다고 난리
답답해도 얼른 닫고
선생님들은 산삼 먹었냐고 하시고
영하 10도 넘어가도 환기는 꼭 시키거든요.
근데 나이 들면서 점점 겁나는게
갱년기 되면 전 어느 정도로 더위를 탈까 두렵네요ㅠㅠ
1. 저도
'18.9.15 2:25 PM (59.15.xxx.36)10월까지 반팔...
한창 청춘이었을때는
겨울에도 오리털 안에는 반팔이었어요.
실외는 추워서 오리털 입어도
실내는 난방때문에 더워서요.
다행히 남편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열많은 체질이라 한겨울에도 난방은 잘안하고
심지어 한낮에는 햇빛들면 더워서 창문 열어두네요.
올해 111년만의 무더위라는데
갱년기를 맞이하여 24시간 에어컨 가동에도 불구하고
머리에서 땀이 어찌나 떨어지는지
하루종일 방금 머리감고 나온 사람처럼
젖은 머리에서 땀이 뚝뚝
남들은 밤에는 추워서 두꺼운 이불 꺼낸다는 요즘에도
자다가 너무 더워서 일어나 에어컨 켭니다.
그러다가 어젯밤 덥다는 글 하나가 올라오고
한 댓글러가 갱년기에는 한겨울에도 선풍기를
끼고 살았다는 무서운 댓글 보고 절망중입니다2. ㅇㅇ
'18.9.15 2:30 PM (125.128.xxx.40)저도 일년내내 반팔브이넥을 입는터라 반팔위에 패딩을 입던지 하지요.
더운것 보다 팔이 거추장스러워서 반팔을 선호해요.3. ...
'18.9.15 2:37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저도요. 전 특히 얼굴 머리에 땀이 많이 나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는데 갱년기엔 이보다 더 심하면 어떻게 살라는 건가 싶어요
4. ㅁㅁ
'18.9.15 3:04 PM (222.239.xxx.127)저도 1년내내 반팔 입어요
5. 냉장보관인간
'18.9.15 3:14 PM (124.50.xxx.71)저도 그래요. 일년중 젤 힘들때가 여름 끝나가는 지금이예요. 전 너무 더운데 어딜가도 에어컨 끄고 있으니...다니기 힘들어요. 지금도 에어컨 켜고 선풍기 돌리고 있어요ㅜ
초등 저학년 이후로 내복이란걸 입어본적 없고, 한겨울에도 집에선 반팔 반바지차림이예요.6. 원글
'18.9.15 4:27 PM (116.45.xxx.45)아 맞아요.
요즘 가는 곳마다 에어컨 안 틀어서 실내가 너무 더워요. 이젠 점점 더 지구가 더워진다는데 더위 타는 사람은 살기가 힘들어지겠어요ㅠㅠ